485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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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유철도 485계 전동차'''
JNR 485 series
国鉄485系電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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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spaceaero2 (CCL BY-3.0)
1982년 오사카역에서 특급 라이쵸로 운행 시절[1]
[image]
ⓒ Atsasebo (CCL BY-SA 3.0)
1992년 하카타역의 특급 니치린 보닛형[2]
(JR 큐슈 소속 485계)
'''차량 정보'''
'''용도'''
특급형 전동차
'''구동방식'''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
'''편성'''
4량 1편성
12~13량 1편성
'''운행노선'''
일본 전역
'''도입시기'''
'''1964''' ~ 1979년
'''제작사'''
가와사키차량→가와사키중공업
히타치 제작소, 일본차량제조
도큐차량제조·기샤세이죠·긴키차량
'''소유기관'''


'''운영기관'''
'''차량기지'''
JR
히가시니혼

모리오카 차량센터
(1편성 4량)
타카사키 차량센터
(3편성 18량)
니가타 차량센터
(1편성 4량)
나가노 종합 차량센터
(1편성 6량, 189계)
JR 니시니혼
고토 종합차량소
이즈모 지소
(11편성 48량, 381계)
'''차량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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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
'''전폭'''
-㎜
'''전고'''
-㎜
'''궤간'''
-
1067㎜
'''차중'''
-t
'''대차'''
DT32・TR69
'''급전방식'''
직류 1500V/교류 20000V(50·60Hz)
가공전차선
'''운전보안장치'''
ATS-S(등장시), ATS-P(일부)
ATC-L(3000번대 일부)
'''제어방식'''
CS15계 저항제어
'''동력장치'''
MT54형 직류직권전동기 중공축
평행카르단 구동방식
'''기어비'''
22:77 (1:3.50)
'''제동방식'''
발전제동 병용 전자직통제동, 억속제동
'''최고속도'''
설계
160㎞/h
영업
120㎞/h(보통)
130㎞/h(코세이선)
140㎞/h(카이쿄선)
'''기동
가속도'''
1.3㎞/h/s(MT 1:1)
1.6㎞/h/s(MT 2:1)
'''MT 비'''
1:1이나 2:1등 각 차종마다 상이함

1. 개요
2. 상세
3. 형식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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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국유철도에서 제작한 직교류 겸용 특급형 전동차.

2. 상세


1950년대 중반 이후 국철이 지방 선로의 전철화를 진행할 때 지상 설비의 문제로 인해 교류 전철화를 추진한 결과, 각지에서 직류 전철화 구간과의 접속점에 절연 구간이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특급열차의 운전을 각 지방으로 확대한 결과, 전원방식이 다른 구간을 직통운전할 수 있는 특급형 전차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제조된 것이 본 계열이다.
1964년부터 간사이⇔호쿠리쿠 및 큐슈 용으로 직교류 60Hz에 대응한 481계 전차가, 1965년에는 칸토⇔토호쿠 용으로 직교류 50Hz에 대응한 483계 전차가 제조되었다. 1968년부터는 교류에 한해 50/60Hz에 대응하는 485계 전차가 제조되기 시작하며 본 계열의 통일 형식명이 되었다. 1971년에는 파생 계열로써 신에츠본선 요코카와-가루이자와간의 우스이 급구배 구간에서 EF63형 전기기관차와 협조운전에 대응할 수 있는 489계 전차가 등장하여, 1979년까지 제조가 이루어졌다.
당시 아직 철도가 연결되지 않았던 시코쿠를 제외한 일본 각지의 특급열차 용으로 투입되어, 산요 신칸센도호쿠 신칸센 개업 전에는 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권과 교류 전철화 구간인 토호쿠, 호쿠리쿠, 큐슈 방면을 잇는 열차로, 각 신칸센 개업 후에는 토호쿠 및 큐슈 지역의 신칸센 연락 특급으로 운용되었다.

국철 분할 민영화 후에는 JR 동일본, JR 서일본, JR 큐슈로 계승되어, 1990년대 이후에는 단체전용열차용 조이풀트레인으로의 개조도 이루어지고 있다. 노후화 및 이후 계열의 특급 차량 등장으로 인해 폐차가 진행되어, JR 서일본JR 큐슈 재적 차량은 2015년을 마지막으로 전량 폐차 완료. 이로써 JR 큐슈는 직류구간용 특급 차량이 완전히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보유하고 있던 JR 동일본 소속 차량도 카이쿄선 신아오모리-하코다테 간 특급열차 하쿠쵸가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2016년 3월 21일을 마지막으로 폐지, 니가타-나오에츠-이토이가와간 쾌속열차도 2017년 3월 4일부로 운행이 폐지되어, 정규 열차로 운행하고 있는 485계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지만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485계 단일 차종은 국철의 얼굴마담 격으로 대량으로 운용되었던 차량이다. 이미 이것만 해도 차고 넘치는 양이 운용되었는데, 기술 기반이나 차량의 외관 등이 완전히 같으면서 직류차량이냐, 교류차량이냐, 직교겸용차량이냐에 따라서 분류 계통이 다른 차량들까지 485계에서 나온 것으로 간주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 형식' 문단 참조.
여담으로 차량 개조의 대가이자 짠돌이 JR 서일본은 교류 기기가 필요 없는 후쿠치야마 근교 구간을 운영하던 485계의 교류 기기를 떼어내어 113계·115계에 이식하는 마개조를 한 적이 있다.[3] 또한, 국철 해체 이후 JR 니시니혼은 183계415계를 양도받지 못했지만, 이 개조 공사의 실시로 JR 니시니혼에서도 183계 800번대와 415계 800번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현재 183계 800번대는 287계로 대차되어 폐차되었다.
고운전대 구조의 일본 재래선 특급형 전동차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한몫 하기도 했다.[4] 그리고 이 디자인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최신형 특급형 전동차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일본내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센다이 차량센터 소속의 A1+A2편성의 열차는 2016년 6월 20일, 야마가타→센다이 구간을 특급 츠바사로, 마지막 운행을 마쳤다. 이로써, 원형 밥통을 간직하고 있는 열차는 추억 속에서만 달리게 되었다.

표준궤인 야마가타선을 경유할 수 없기 때문에 센잔선으로 우회해서 갔다. 이건 야마가타 신칸센 공사 시작때부터 개통때까지도 마찬가지.

3. 형식


[image]
ⓒ STB-1 (CCL BY-SA 3.0)
[image]
ⓒ DAJF (CCL BY-SA 3.0)
JR 히가시니혼 소속 485계 3000번대
2005년 카츠라네역 촬영
JR 니시니혼 소속 481계 2000번대 특급 시라사기,
2003년 나고야역 촬영.
[image]
[image]
아이즈 라이너로 운용중인
583계 전동차
'''형식중 유일하게 정규 운용중인'''
381계 전동차
워낙 '''변종이나 잡종이 많기에''' 자잘한 형식 및 기타 설명은 생략하고, 굵지막하게 변화가 생긴 형식만 기재한다.(...)[5] 또한 일부 차량의 선두부는 밥통차에서 전망형 선두부로 개조된 것도 있으며, 초기형은 아예 밥통차 대신 151계와 같은 롱노즈 형식의 선두차를 가진 것도 있고[6], 또 어떤 차는 밥통차인데 병결을 고려한 관통문을 달아놓은 것도 있다.
아래에 기재된 차량들 중 일부는 각종 기기류를 떼었다 붙였다에 따라서, 혹은 차량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아래 계통들의 잉여차량을 가져와 떼었다 붙였다 하는 식의 편성 조정을 통해 아예 계통이 송두리째 왔다갔다한 이력이 있다. 즉 마개조가 수도 없이 많았다는 이야기. 아니면 형식이 다른 차량에서 특정 기기만 가져다 붙이거나 떼는 방식으로 형식이 바뀐 사례도 있다.
2020년 3월 기준으로는 381계(특급 야쿠모)만 정규 열차로 운용중이다.
  • 481계 : 1964년 도입. 직류/교류 60Hz 대응 직교겸용차.
  • 483계 : 1965년 도입. 직류/교류 50Hz 대응 직교겸용차.
  • 485계 : 본 형식. 1968년 도입. 직류/교류 50, 60Hz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차로, 본 형식에 이르러 일본 전역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었다.
    • 485계 1500번대 : 1974년 도입. 홋카이도 선구 투입용으로, 홋카이도의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내설에 대한 대비를 하였으나, 홋카이도의 기후는 그 정도로는 버틸 수 없어서 1981년 781계의 도입과 함께 전부 아오모리로 전출되었다.
    • 485계 1000번대 : 1976년 도입. 도호쿠와 호쿠리쿠 지방, 혼슈(일본 본토)의 특성에 맞게 내한내설 설비를 완전히 재설계한 차량.
    • 485계 3000번대 : 국철 민영화 이후 JR 동일본이 1996년~2001년에 걸쳐 1000번대를 리뉴얼한 차량. 전체적으로 외형이 많이 바뀌었다. 아오모리 차량센터 소속과 니가타 차량센터 소속 이렇게 2종류의 디자인이 있는데, 니가타 차량센터 차량은 위 사진처럼 청록색과 파란색을 쓰고 단출하게 JR로고를 붙였지만, 아오모리 차량센터 차량은 노란색과 연보라 대문짝만한 485라는 숫자와 함께 'North East Express'라는 문구를 겹쳐 써놓았다. 2017년 정기 운용을 중지하고, 2019년에 아오모리에 방치되던 마지막 차량인 A6편성이 폐차되면서, 조이풀 트레인으로 개조된 일부 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이 폐차되었다.
  • 489계 전동차 : 우스이 급구배를 오를 수 있게 재설계한 차량으로, EF63형과 협조운전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 181계 (151계 / 161계 포함) : 원래 이쪽은 151계의 후손이고 485계보다 앞서 나온 차량이지만, 481계에서 교류기기를 떼서 181계를 만든 이력이 있다. 151계를 참고해서 제작한게 485계. 이후 151계에서 181계를 만들때 481계의 전류기기를 썼다고 하니 어찌보면 아종이다.. 국철 말기인 1986년, JR 인수 전에 모두 폐차되었다.
  • 183계/189계 전동차 : 각각 485/489계를 기반으로 한 직류 전용 차량. 189계는 489계에서 교류기기가 빠진 우스이 급구배 대응용. 마지막 남은 189계 1편성(6량)도 나가노 지역 라이너 열차로 운행하다가 2019년 3월 시각표 개정으로 정규 운용에서 은퇴, 얼마 후 차적에서 사라졌다가 2020년 9월에 나가노로 회송되어 폐차되었다.
  • 381계 : 183계와 485계 기반의 직류 전용 틸팅차량. 2017년 3월 개정 시각표 기준으로 전 차량이 특급 야쿠모로 운용된다.
  • 581/583계 : 485계 기반의 침대특급 전동차. 특급열차 주제에 비둘기호 수준의 직각좌석이 있었고, 밤에는 좌석 위 수납칸에서 침대를 꺼내서 쓰는 식의 희한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 419/715계 : 이른바 식빵열차. 잉여가 된 583계를 궁극의 마개조 스킬을 시전하여 근교형 전동차로 개조한 것. 419계는 직교류겸용, 715계는 교류전용이었으며 현재는 두 형식 모두 전차량 폐차되었다.
  • 781계 : 1978년 도입. 485계 1000번대를 기반으로 한 홋카이도용 교류전용 차량. 일부는 세이칸 터널 도라에몽 관광열차로 운행하기도 했었으며, 이후 전 차량이 폐차되고 785계 전동차, 789계 전동차에 그 역할을 넘겨 주다가 2016년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과 함께 폐지되었다.
전체 량수는 481/483/495/489계 1453량, 183/189계 353량, 381계 277량, 419계 45량, 715계 108량, 침대특급 434량, 781계 48량. 도합 2670량.[7]
현재는 상술했듯 야쿠모를 제외한 열차 편성이 폐지 및 폐차된 관계로 더 이상 오리지널 모습의 485계를 볼 수 없다.
남은 건 단체 관광열차들뿐이다.

4. 관련 문서



[1] 사진 속의 적색과 베이지색의 도색은 일명 국철 도색이라고 일컫는 것으로, 2016년 모두 퇴역하였다.[2] JR큐슈의 레드 익스프레스 도색, 지금은 이런 151계 형태의 롱노즈 보닛형 열차는 489계로 운행하는 급행 '노토' 를 끝으로 모두 퇴역하였다.[3] 참고로 이 차량들은 415계 800번대로 접수번호도 변경되었고, 이 개조를 받은 열차들은 주로 나나오선에서 활동하고 있다.[4] 실제로 485계 특유의 전두부 디자인, 우리가 흔히들 '''밥통차''' 혹은 '''전기밥솥'''(...)이라고 부르는 이 디자인은 대한민국의 DEC, EEC의 전두부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최근까지 코레일 역의 일반철도 승강장 마크와 도로 표지판의 철도역 마크 또한 고운전대 열차를 그려넣었다. 또 북한의 주체호 전두부(주체호 우표, 주체호 홍보물)도 이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아 남북한의 전기동차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북한의 주체호는 소련 시절의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RZD ER200(ЭР200)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것이다보니 북한의 주체호는 일본과 소련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수 있다.[5] 문제는 같은 계통번호 사이에서도 디자인이 다른 접수번대가 많다.[6] 1968년에 도입한 롱노즈 전두부는 전부 은퇴하여 이제는 철도박물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7] 다만 기존 형식에서 변종으로 개조된 경우가 많아 실제 총생산량은 이보다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