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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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FC에서 주관하는 축구대회. 첫 대회는 1959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1978년까지는 매년마다 개최되었다가, 1980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대회의 형식은 여러 번의 변화를 거듭했으며, AFC에서 개최하는 다른 축구대회처럼 예선과 본선 두 단계로 나누어서 치르고 있다. 본선 무대는 총 16개의 팀이 참가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19세 이하에서 20세 이하로 상향조정되었다가, 2008년부터 다시 19세 이하로 환원되었다. 또한, 이 대회는 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회로 대회 최다 우승국이기도 하다.(12회 우승) 그 다음이 미얀마로 7번 우승을 기록중이지만 1970년 우승이 마지막이며 이 뒤로 대회 4강조차 진출한 적이 없다. 그 다음은 이스라엘이 6번 우승했으며 이라크가 5번, 이란이 4번, 북한이 3번, 타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번, 중국,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인도, 시리아가 1번씩 우승해봤다.
반면, 일본 대표팀은 기를 못펴는 대회로 2016년 대회 전까지는 우승이 단 한번도 없었다. 1990년대 이전에는 못해서, 1990년대 이후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수시로 발려서. 일본은 1973년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우승 없이 6회 준우승으로 최다 준우승팀(2번째인 한국은 4번 준우승)이자 40년째 콩라인이었다. 그러나 2016년 대회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함으로써 기어이 콩라인을 탈출하였다.
그리고 AFC 주최 대회에서 유일하게 한일전으로 결승전이 2번 치러진 대회였었다. 1998년 태국 대회 결승에서 이동국이 2골을 넣으며 2:1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우승하고 2002년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는 정조국이 연장전 골든골을 넣어 1:0으로 한국이 이기며 우승했다. 더불어 일본은 2000년 이란 대회 결승(한국은 4강 탈락)에서까지 이라크에게 1:2로 져서 3회 연속 콩라인 금자탑을 세웠었다... 그러다가 2016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한일전이 이뤄지면서 유일한 대회가 아니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14년 만에 카타르에서 결승전 경기로 한일전으로 다시 맞붙게 되었다.
2008년 대회부터 3·4위전을 치르지 않는다.(3·4위 순위는 준결승전까지 성적으로 기록.)
2. 대회 연혁
2.1. 2014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전통 강호가 완벽하게 몰락한 대회.'''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이라크 등의 전통 강자가,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4강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개최국 미얀마가 4강에 진출해 당당하게, 뉴질랜드 2015년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4년 미얀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과 무재배에 이어 일본에게 1-2로 패하면서 8강도 가지 못하고 탈락하며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한국이 이 대회 4강도 가지 못한 건 2000년 이란 대회 이후 14년 만인데 공교롭게도 14년전 이란 대회에서 파키스탄을 7-0으로 이기며 대회 조예선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정작 다른 경기에서 밀려 탈락했던 것처럼 이번 미얀마 대회에서도 베트남을 6-0으로 이기며 대회 조예선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역시 다른 경기에서 밀려 탈락했던 것이 재현되었다.
그리고 오만을 6-0으로 이기며 한국과 똑같은 공동 최다득점을 기록한 이라크가 북한에게 1-2로 패하면서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다. 참고로 이라크는 2년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우승은 한국)했던 팀이자 2013년 FIFA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던 팀이기에 전 대회 결승진출 국가 두 팀이 일찌감치 광탈했다. 이라크는 +5점으로 -1점인 북한에게 골득실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도 승자승 원칙에서 북한한테 밀렸다. 안습. 전 대회 결승 진출팀의 동병상련.
뒤이어 그리고 2012년 대회에서 3위를 거둔 우즈베키스탄(터키 U-20 월드컵에서는 16강)은 4위를 거둔 호주(터키 월드컵에서는 조예선 탈락)와 조예선을 치러 막판 3차전에서 총력을 다한 끝에 극적으로 1-1로 비겨(호주가 이겼더라면 조 1위,우즈베키스탄은 탈락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이 80분넘겨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태국과 4강을 다투게 되었다.참고로 이 둘이 속한 B조에선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 호주가 똑같은 1승 2무를 기록하여 승자승을 따진 끝에 호주는 무패탈락 아픔을 맛봐야 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과 똑같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나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한국을 탈락시킨 일본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4강에 진출하며 2015년 FIFA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이번 대회에서 동아시아 나라로는 북한이 유일하다. 더불어 대회 개최국인 미얀마는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기고 이 대회에서 43년 만에 4강에 올랐으며 사상 처음이자 동남아 나라에서 처음으로 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다[1]
태국은 20년 만에 4강진출 및 사상 첫 FIFA U-20 월드컵 진출을 노렸으나[2] 우즈베키스탄에게 1-2로 패하면서 좌절됐고 전번대회 4강팀 가운데 유일하게 우즈베키스탄이 4강에 진출하면 다음 뉴질랜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카타르는 4-2로 중국을 제치고 20년 만에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더불어 카타르는 자기 실력으로 34년 만에 참가한다.(1980년 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참가한 1981년 월드컵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준우승했다. 1995년 U-20 월드컵은 개최국으로서 자동진출했으나 조 꼴찌로 탈락)
4강 대진표는 북한-우즈베키스탄, 카타르-미얀마. 그야말로 역사상 처음으로 동아시아 1팀, 중앙아시아 1팀, 서아시아 1팀, 동남아시아 1팀씩 4강에 진출했고 사이좋게 FIFA U-20 월드컵에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쳐바르고 결승에 올라가 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개최국인 미얀마는 버마라고 부르던 시절에 거둔 1970년 우승 이후로 44년 만에 결승을 노렸으나 카타르에게 2-3으로 패해 결승 탈락했다. 카타르는 3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양곤에서 치른 결승전에서는 카타르가 북한을 1-0으로 물리치면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빼고 아시아 3나라 성적은....2015년 FIFA U-20 월드컵 참고...
2.2. 2016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해당 항목 참고.
2.3. 2018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해당 항목 참고.
2.4. 2020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한국이 중국을 4-1로 이기며 조 1위로 거뜬하게 대회 본선에 올랐다. 중국은 조 2위지만 오히려 다른 조의 캄보디아와 같은 2승 1패(캄보디아가 속한 G조는 1경기 더 치러 3승 1패지만 최하위 성적을 빼고도 2승 1패로 중국에 득점으로 2골 앞섰다.)에 골득실로 밀려 탈락해버렸다. 무려 25년 만에 대회 본선 탈락이라 중국 언론이 폭발했다. 이 멤버로 2024 올림픽 예선도 도전해야 하는데 암울하다고.
태국은 북마리아나 제도를 무려 21-0으로 이기고도 캄보디아에게 1-2로 패한 탓에 탈락했다. 만일, 캄보디아를 이겼더라면 역시 태국도 중국보다 골득실에서 6골이나 앞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베트남은 일본과 무재배를 이뤄 2승 1무를 기록해 본선에 진출했고 북한도 무패를 기록했지만 1승 2무로 승점이 6점인 중국보다 밀려 탈락했다.
본선 조편성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이란이 A조에 묶이고 대한민국, 일본, 이라크, 바레인이 B조에,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베트남, 라오스가 C조에, 카타르,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예멘이 D조에 묶였다.
인도네시아가 2포트에 배정되고 캄보디아나 말레이시아가 3포트에, 이란과 바레인이 4포트에 배정되는 등 시드 배정이 이상하게 되어버려 일치감치 죽음의 조가 생길 확률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하필 대한민국이 그 최악의 조편성에 걸리고 말았다. 일본은 딱히 말할 것도 없고 3포트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신에 중동의 다크호스 이라크와 만나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4포트의 이란은 피했다는 것인데, 그 이란을 피하고 만난 상대도 다른 4포트 팀인 라오스나 예멘보다 훨씬 강한 복병 바레인이어서 냉정히 말하면 만만한 상대가 단 한 팀도 없다. 토너먼트에 진출해도 우즈베키스탄이나 이란을 바로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물론 대한민국은 작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별리그는 통과할 수 있을 강팀이다.
원래 2020년 10월 14일~3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2020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은 COVID-19의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3. 역대 개최국 및 준결승 진출팀
[1] 엄밀히 따지면 통산 세번째이지만 79년 일본대회에 나왔던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상위입상국인 이라크와 쿠웨이트등의 기권으로 순번이 돌아온 행운의 출전권이었고 97년대회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개최국이었기에 자동출전이 가능했다. 즉 자력으로 출전한 첫 동남아시아 팀이라는 이야기이다.[2] 199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부터 아시아는 1~4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졌고 그 이전에는 1,2위만 진출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94년 대회 3위이던 태국은 참가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