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S-30(소녀전선)
1. 개요
러시아제 고속유탄발사기 AGS-30 아틀란트(АГС-30 Атлант[1] )를 운용하는 화력소대.
2. 설정
부대의 일러스트를 그린 洲川Terras가 픽시브에 명찰을 찬 AGS 팀원 그림을 공개하여 인형들의 이름이 밝혀졌다. 각각 착용하고 있는 명찰에는 소련을 상징하는 낫과 망치가 있으며, 이름이 순서대로 Алина, Соня, Галина로 로마자(한글)로 표기하면 Alina(알리나), Sonya(소냐), Galina(갈리나). 전부 흔한 러시아 이름이고 셋의 이름을 합치면 '''AGS'''가 된다.
3. 성능
3.1. 능력치
AGS-30은 연발 유탄발사기라서 1번 장전하면 3발을 쏜다. 그래서 한 발당 대미지는 살상력의 34%, 총합 102%로 적용된다. 난류연속 이벤트가 나왔을 때는 파쇄력이 각 발당 100% 적용되어 실제 파쇄력은 300%로 적용되는 버그가 있었지만 난류연속 이벤트 종료와 동시에 정상수치로 적용되도록 수정되었다.
낮은 정밀로 인해 유탄이 생각보다 훨씬 잘 빗나간다. 대신 한 번 장전할 때마다 3발 쏘기 때문에, 안 맞으면 그냥 더 많이 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용하는 중화기. 동일한 파쇄 목적을 지닌 BGM이 낮은 장전치 때문에 특수한 경우[3] 를 제외하면 쓰기 답답한 경우가 많은 반면, AGS는 빠른 장전치 덕분에 넓게 퍼진 다수의 역장몹의 파쇄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 효과적이다.
3.2. 칩셋
회로 면적에 비해 능력치 상한이 낮아서 최초의 화력소대 셋 중 유일하게 능력치 상한에 도달할 수 있다. 이후 후속 화력소대의 등장으로 유일하지는 않게 되었다.
3.3. 스킬
AGS-30의 낮은 화력을 보완시켜주는 좋은 스킬. 딜량을 키우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올려야 한다. 다만 상승량이 레벨당 0.06배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AGS-30은 살상력이 무척 낮고, 그걸 3발로 나누어 쏘기 때문에 체감 상승률은 더더욱 낮다.
화력 소대 개편 덕분에 미스가 떠도 파쇄가 적용되게 바뀌어서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빗나가면 피해 자체가 안 들어가므로 없는 것보단 낫다. 하지만 자체 정밀이 너무 낮은 상태에서는 이 스킬로 뻥튀기시켜도 있으나 마나 수준이 되기 때문에 자체 정밀 스탯을 높이고 나서야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툴팁에 표시된 쿨타임이 UMP40의 666초를 뛰어넘는 9999초를 자랑한다.
매 공격시 유탄을 3발 발사하기 때문에 모든 공격이 명중한다는 가정 하에 매 공격마다 약 78.4%의 확률로 추가 파쇄 효과가 발생한다. 1초의 쿨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번의 공격으로 2회 이상 효과가 발동하지는 않는다. 유탄의 파쇄력이 1/3이 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는 버그가 있던 동안은 영향력이 낮았지만 난류연속 종료와 동시에 버그가 수정되어 이제는 중요한 스킬이 되었다. AGS의 주 목적은 파쇄 셔틀이므로 가장 먼저 마스터해야 한다. 당장 스킬칩이 부족하면 3스킬만 찍어도 쓰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3.4. 평가
살상, 파쇄, 정밀 세가지가 모두 높지만 장전이 극도로 낮은 BGM-71과 정반대로, AGS-30은 살상, 파쇄, 정밀 모두 평범한데 장전이 극단적으로 높다. 공격방식도 33%만큼의 살상과 파쇄를 주는 유탄을 세번씩 쏘는 형식이라 빠른 사속이 다른 화력소대에 비해 체감이 잘되는 편이다.
스킬은 살상력을 올려주거나, 명중률을 높이거나, 추가 파쇄를 일으키는 등 모두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2B14처럼 디버프를 주는 독특한 스킬은 없지만, 스킬 전부 AGS-30에게 부족한 스탯을 보완해주는 것들이라 육성이 어느정도 된 시점이라면 스킬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된다. #
처음 등장했던 난류연속에선 한 발 당 파쇄가 33%가 아니라 100%로 적용되는 버그로 인해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너프 이전 도펠죌트너를 상대해야했던 난류연속 적폐 제대가 쓰일 수 있었던 것은 제대 자체의 구성도 알찼지만 사기적인 파쇄력을 보여준 AGS-30 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버그픽스와 화력소대 개편 등으로 파쇄에서는 BGM-71만큼의 파쇄력을 따라가는 건 상당히 어려워졌다. 더불어 2B14처럼 높은 DPS를 자랑하고 적들에게 디버프까지 선사하는 스킬도 없는지라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는 편이다. 2차 국지전에서는 울란을 상대할때 빨간별까지 찍고 칩셋을 다 갖춘 AGS-30보다 5성도 못찍은 AT4가 더 효과적이기도 했다.
단, AGS의 확실한 장점은 사거리가 3임에도 꽤 준수한 파쇄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Mk 153이 등장하면서 이 부분에서 경쟁자가 하나 생기긴 했지만 AGS의 존재의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AT4와 비교하자면 사거리가 의미없는 국지전에서는 밀리지만 대형 이벤트 활약상은 AGS가 더 많았다.
버그로 고성능을 보여준 난류연속을 제외하면 이성질체에서는 왜곡방벽을 보유한 스트렐치들이 대량으로 나와 AGS-30이 유용했으며 연쇄분열에서 나온 버려진 헤비거너들이 복수 개체로 역장을 들고 나와 여기서도 쓰였다.
연쇄분열 랭킹전 종언의 꽃밭에서도 AGS-30의 강세는 유지되었다. 이전 랭킹전과는 달리 역장 100%의 고역장몹이 드물어서 ATW의 활약이 다소 제한적이었고, 맵 전역에 있는 다수의 시설물(미사일포대, 건물 잔해 등)을 제거하는 데 긴 사거리와 적당한 파쇄력을 가진 AGS-30이 활약할 수 있었기 때문. ATW들은 파쇄력이 높아 적은 자원으로 건물을 철거할 수 있지만 사거리가 2에 불과하고, 박격포들은 사거리가 AGS-30과 동일한 3이지만 파쇄력이 매우 낮은 탓에 엄청난 양의 탄식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AGS-30이 크게 활약했다.
정리하자면 육성이 완벽에 가깝게 되었다면 파쇄든 잡몹이든 건물 철거든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팔방미인이 되지만, 육성이 부족한 경우 어디로든 활약하기 힘든 애매한 성능을 발휘하기에 대기만성형 중장비라 보면 된다. 다른 화력소대는 파쇄와 딜 둘 중 하나로 특화가 잘되어있어서 일정 이상만 되어도 제 역할을 하는 편인데, AGS-30는 그렇지 않다.
4. 여담
- 화력소대 개편 덕분에 지원 사거리는 2B14와 동일한 3칸으로, 폭발 범위는 1.5→2로 변경되었다. 장전 계산식 변경으로 실질 사속이 떨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지만 그만큼 많은 버프를 받은 셈.
- 개편 패치 후 중장비부대 최초로 Live2D 적용이 되었다.
- 3명 다 안경을 가진 컨셉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안경을 안낀 갈리나는 쌍안경을 들고 있어서라고 한다. AGS-30 핵심 데이터 설명에도 "사실... 저희 모두 안경을 가지고 있어요." -"맞아요, 제 건 좀 무거운 것뿐이에요!"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