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가위바위보 대회

 



1. 개요
2. 규칙
3. 역대 대회
4. 상세
5. 조작설(?)
6. 기타


1. 개요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이 매년 개최하는 이벤트.
운영이 결정하는 선발 멤버에 대해 '왜 내가 좋아하는 멤버를 푸쉬해주지 않는거냐'라는 비난을 듣자 팬들의 의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선발을 결정하는 총선거를 개최하고, 또 그래도 '돈 많으면 왕창 투표권 사서 넣으면 되니까 결국 돈 많은 몇 사람이 밀면 선발 되는거 아니냐'라는 비난을 듣자, 아예 그럼 어디 멤버들 운에 전적으로 맡겨보자라는 식으로 '''토너먼트 가위바위보 대회를 열어 승자를 가려내 싱글 선발 멤버를 뽑는 이벤트'''였다.
아키P가 말하길, 오타들이 "선발의 기준이 뭐냐", "왜 윗선 맘대로냐", "내 오시멘도 선발 넣어달라"는 항의와 협박이 하도 많길래 총선거를 실시했는데, 돈 많은 오타만 오타냐는 둥, 상술이라는 둥 말이 많아서 "에라이, 짜증나니까 그냥 니네가 미는 오시 운빨이나 믿어봐라" 같은 마음으로 가위바위보 대회를 실시한다고 했다.
각 가위바위보 선발 싱글은 센터를 차지한 멤버의 이미지에 맞는 곡을 제공하는 특전 비슷한 기회도 제공한다. 1회 チャンスの順番는 비인기 멤버들이 센터 포함 대거 선발 진출하여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다'를 주제로, 2회 上からマリコ는 제목과 가사에 아예 센터의 이름이 들어가고, 3회 永遠プレッシャー는 팬 대응 부문에서 논란이 있는 센터 시마자키 하루카의 성격을 대변 및 옹호하는 듯한 입장의 가사가 있다. 다만 4회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는 센터인 마츠이 쥬리나와 크게 상관이 없다.
2014년 개최된 5회 가위바위보 대회부터는 싱글 선발 대신 우승자 1명에게 솔로 데뷔 기회를 주는 것으로 특전이 바뀌었다. AKB48 악수회 피습사건으로 인해 악수회 일정이 밀리면서 기존의 1년 5싱글 발매로는 일정을 도저히 맞출 수 없었기 때문에 가위바위보 싱글을 없앤 것이다.
2016년 개최된 제7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선 상위 7인이 유닛으로 CD 데뷔를 하고, 8위부터 14위까지는 유닛 싱글의 커플링곡에 참여하는 것으로 방식이 바뀌었다.
2017년 개최되는 제8회 가위바위보 대회는 아예 유닛을 짜서 입후보하고 우승한 유닛이 CD 데뷔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2018년 개최된 제9회 대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9년에는 개최가 중단되었다. 야마구치 마호 자택 습격 사건의 여파로 총선거가 잠정 중단된데다 기존대로라면 개최 발표와 함께 예선이 진행되고 있을 시기에도 개최 소식이 들리지 않더니 결국 아무런 발표도 없이 2019년이 지나버렸다.[1] 따라서 제10회 대회가 열릴 지는 미지수.[2]

2. 규칙

  • 단판 승부.
  • 구호는 "가위 바위 보"만 사용한다.[3]
  • 경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낼 것인지 말하는 등의 심리전은 허용되나, 상대에게 강요·위협하는 행위는 반칙패가 된다.
  • 가위 바위 보를 하는 팔에는 장식품(반지, 팔찌, 장갑 등)을 착용해서는 안 된다.[4]
  • "가위"를 낼 때는 검지와 중지를 내는 것 이외의 다른 모양을 내서는 안 된다.[5]
  • 손을 늦게 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며, 늦게 낸 것이 인정될 경우 해당 경기를 무효로 하고 재경기를 실시한다.

3. 역대 대회

2016년부터 해외 자매 그룹도 가위바위보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 JKT48 제1회 가위바위보 대회
    • 우승자 : 신카 줄리아니
  • BNK48 제1회 가위바위보 대회
    • 우승자 : 낫타꾼 핌통차이꾼, 준우승 : 위라야 짱

4. 상세

19번째 싱글 <チャンスの順番>의 선발 멤버를 첫 가위바위보 대회를 통해 결정하였다. 가위바위보 대회에는 SKE48의 멤버 없이 AKB48의 멤버만이 참여하였으며 순전히 운에 선발을 맡긴 덕분에 총선거 순위에 전혀 들지 못했던 Team K의 우치다 마유미가 1위를 거머쥐며 센터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선발을 한번도 하지 못했던 8명이 새로 선발로 들어오는 등 큰 변화가 있기도.
2011년 9월 20일, 제2회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렸다. 결과는 센터에 시노다 마리코, 2위에 후지에 레이나, 3위 미네기시 미나미 등 전반적으로 골고루 분포 되었다는 평가. 1회 대회 때는 센터가 약해서 성적이 안 좋았다는 얘기가 돌았을 정도였는데, 시노다 마리코 정도면 센터로 활약할 만큼의 인지도가 있는데다가, SKE소속 1명, NMB소속 1명, 팀 4 소속 1명, '''NMB연구생''' 소속 1명이 선발되고, 첫 선발인 멤버가 6명, 2번째 선발인 멤버도 4명이나 되는 등 가위바위보 선발의 의미도 잘 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9월에는 제3회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렸다. 결과는 운영진이 당시 강력하게 차세대 에이스로 밀어주고 있던 시마자키 하루카가 센터를 차지하게 되어 운영진 조작설이 크게 힘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것이 니토 모에노였고, 니토가 맘만 먹으면 센터를 차지했을텐데 조작하려면 좀 더 그럴듯한 애를 상대로 내세웠겠지라는 의견 혹은 그 많은 인원에 어린애들을 어떻게 다 컨트롤하냐라는 문제에 제대로 대답하기 어렵기에 조작설은 그냥 조작설일 뿐이다. 사실, 시마자키 하루카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신 스틸러는 무려 비키니를 입고(!) 출전하면서 훌륭한 몸매를 뽐낸 사토 세이라였다.
2013년 9월 18일에는 제4회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렸다. 1차 대회보다 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는데, 기존 선발 멤버가 마츠이 쥬리나를 제외하고 전원 탈락하고 그 빈자리를 병풍들이 하나하나 채워넣은 것. 실제로 16명의 선발 중에서, 선발급은 키타하라 리에를 제외하고는 전무했다. 그나마 오오야 시즈카가 버라이어티로 인지도는 높지만, 운영진에 의해 정규싱글에 간택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가위바위보로 전에 한 번 참여한 적이 있다.) 특히 지점 멤버의 강세가 돋보인 대회였다. 우승은 마츠이가 차지했다.
2014년 9월 17일에는 제5회 가위바위보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부터 우승 특전이 싱글 센터에서 솔로 싱글 데뷔로 바뀌었는데, 와타나베 미유키가 코지마 하루나를 꺾고 우승하면서 솔로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는 당시 스캔들로 인해 하락세를 겪고 있던 와타나베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2015년 9월 16일 개최된 제6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서는 후지타 나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인기 멤버로 분류되던 후지타는 대회 우승 이후 인지도 상승은 물론 다운타운이 진행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다운타운 DX'에도 출연하는 등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싱글 프로모 기간에 방송 출연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을 두고 '아무리 우승해서 솔로로 데뷔해도 결국 인기와 인지도의 벽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6년 10월 10일 개최된 제7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서는 특전이 상위 7인 유닛 CD 데뷔로 바뀌었다. 여기서 타나베 미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닛의 센터가 되었고, 여기에 유모토 아미, 코미야마 하루카, 시부야 나기사, 후쿠오카 세이나, 타케우치 사키, 노자와 레나가 상위 7인에 들면서 유닛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2017년 9월 24일에 개최된 제8회 가위바위보 대회 부터는 방식이 완전 수정되었다. 우선 유닛데뷔가 목적이고 각 멤버들은 48그룹의 어떤 멤버와도 유닛을 짤 수 있게되었다. 이로 인해서 AKB48가 가지던 '무조건 출전'이라는 이점은 사라졌고 AKB멤버라고 해도 예비전에 반드시 참가해야되는 룰로 수정되었다. 자매그룹 본선 진출 확률이 높아져서 팬들은 대체로 호평중. 우승은 아라마키 미사키가 분전해서 운죠 히로나와 함께 2인 유닛 페어리윙크로 데뷔하였다.
2018년 9월 23일에 개최된 제9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서는 AKB48 팀 4 연구생 타다 쿄카와 HKT48 팀 TⅡ 연구생 마츠다 유미가 결성한 Fortune cherry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마츠다 유미가 유닛 싱글 발매 9일만에 사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타다 쿄카의 솔로곡이 되어버렸다.

5. 조작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물론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고 의혹일 뿐이다. 조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광푸쉬 멤버가 지나치게 많이 1위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1회를 제외하고 계속 광푸쉬 멤버가 1위를 하였다. 1회 우승자인 우치다 마유미가 센터로 선 싱글은 판매량도 저조했다. 따라서 진짜 가위바위보로 센터를 뽑는 것은 화제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인기 멤버들을 센터로 세우기 위해 조작한게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비인기 멤버인 우치다 마유미가 센터를 선 이후 초인기 멤버나 푸쉬 멤버인 시노다 마리코, 시마자키 하루카, 마츠이 쥬리나, 와타나베 미유키가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은 더 증폭되었다. 2014년부터는 AKB 싱글 센터가 아닌 따로 솔로 데뷔를 하거나 유닛 데뷔를 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관심도도 많이 떨어졌고, 따라서 조작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비인기멤버가 1위를 하는 것이라는 의혹이다.
사실 운영이 그 많은 AKB48 그룹 멤버들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멤버들이 모두 운영의 통제에 따르는 것, 그것이 외부로 폭로되지 않을 가능성은 없기때문에 조작설은 거짓에 가깝다

6. 기타

운이 크게 작용하는 가위바위보 선발 때문에 '''지금까지 AKB48에서 모든 싱글에 선발로 참여한 멤버는 없다'''. 잘 나가는 카미7 멤버라도 꼭 한 두개씩 빠져있는 싱글이 있다. 코지마 하루나가 그나마 永遠プレッシャー 이전까지 모든 싱글 선발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었지만, 이 싱글의 멤버를 뽑는 3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선발까지 한 끗 남겨놓고 아쉽게 탈락하여 대기록의 막을 내렸다.
매 대회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멤버(전패자)를 뽑는 '최약체 가위바위보 여왕 결정전'도 제 4회 가위바위보 대회 때부터 진행된다. 본 대회와 마찬가지로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하며, 그야말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면 최약체 여왕 등극. 어떤 의미에서는 가위바위보 대회 우승자만큼이나 대단하다. 해당 영상은 보통 가을 싱글 특전으로 들어가거나 AKB SHOW! 같은 특별 프로그램에서 방송된다.
기본적으로 의상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출전 멤버들의 다양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이벤트의 또다른 묘미이다. 초기엔 자기를 대표하는 곡의 의상을 입고 나오는 멤버도 있었고, 마에다 아츠코처럼 사복 스타일로 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아니면 코지마 하루나처럼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와도 상관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필요하다면 지원군을 동원할 수도 있다. 제한은 전혀 없다.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옷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멤버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벤트이기도 하다. 다만 제7회 대회에서는 유닛대회이기 때문에 완전히 신의상으로 대체해서 의상스탭들이 굉장히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1] 가위바위보 대회 개최 발표를 할 시기에 제 2회 AKB48 그룹 가창력 NO.1 결정전 개최 발표를 하면서 가위바위보 대회를 가창력 대회로 대체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2] 말 그대로 운에 따르는 가위바위보 대회이기 때문에 만약 야마구치 마호 자택 습격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들이 우승한다면 여파가 매우 클 것이다.[3]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最初はグー(처음에는 주먹)', 'あいこでしょ(비겼으니 다시)'는 사용하지 않는다.[4] 제6회 대회에서 마츠이 쥬리나가 마츠이 레나의 졸업 굿즈인 고무팔찌를 착용한 것을 보면 과도한 장식이 아닌 한 제재하지 않는 듯하다.[5] 세계 가위바위보 협회의 공식 룰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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