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다 마리코
1. 개요
일본의 연예인. 소속사는 바닝프로덕션 계열의 섬데이.[7]
'''AKB48의 최연장자였던 멤버'''이고, 유일한 '''1.5기''' 멤버[8] 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1기생(오리멘)은 아니지만 사실상 오리멘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혀 캡틴과는 '''거리가 먼''' 멤버로 생각되었지만 도쿄돔 콘서트에서 신신내각이 조성 타카하시 미나미가 맡던 '''팀 A의 캡틴'''직을 맡기도 했다. 나이나 인지도적인 면때문에 늘 차기 졸업멤버로 손꼽혔던 멤버였다.
2. 캐치프레이즈
'''매혹적인 포커페이스, 시노다 마리코입니다.'''
"커다랗지만 그다지 나이스 바디는 아니에요. 시시시 시노다 마리코입니다".[9]
공연 무대에서의 자체 캐치 프레이즈
3. 캐릭터
3.1. 보통 연예인
168cm라는 장신[10] 에 그 키보다 훨씬 더 길게 보이는 길쭉한 다리와 사기적인 신체 비율 덕분에 잡지 모델로도 흥하고 있으며 같은 멤버들과 소녀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몸매가 좋은 이유는 학생시절 테니스를 통해 몸매관리를 해놓아서라고 한다.
집영사에서 발행하는 일본 유명 잡지 More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등, AKB48 활동보다 오히려 개인 활동이 활발하고 인지도도 높아져 멤버들에게 그냥 '일반 연예인'(과 다를 바 없다)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MAQUIA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코지마 하루나와는 '모델라인'으로 분류되며, 둘은 '마리코지'로 불린다.
AKB 멤버에서 가장 솔로 활동이 많았다. 수많은 레귤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AKB48 자체의 레귤러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레귤러 프로그램이 10개가 넘었던 적도 있다. 2010년 상반기에만 잡지 40잡지에 등장했고, TV 프로그램 출연횟수는 '''160편'''을 넘어 섰다. 개인 CF도 상당히 많이 찍었다. 한참 바쁠때는 극장 공연에 나오지 못했으므로 '극장에서 시노다를 볼 수가 있으면 행운'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AKB48의 단체 프로그램에도 출연이 드물어서 'AKB48 시노다'조차 보기 드물었다. 한참 바쁠때는 수면시간이 1~2시간이었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예능감과 토크감이 뛰어나다.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고 AKB 팬층도 확고하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팬들 나이대도 다양한 매우 이상적인 팬층을 가지고 있다.
팀 내에서는 이타노 토모미와 함께 패션 리더 격인 존재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AKBINGO! 사복미인 기획에서 일본 최고의 패션 평론가인 우에마츠 코지에게 전부 '멋있어!(최고등급)' 판정을 받고, 패션계 일이라면 전부 받아올 정도기도하고 기럭지가 좋으니 남장도 잘 어울릴 정도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AKB48을 졸업해도 연예계에 오래있을 것 같은 멤버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4. 성격
성격은 한없이 대인배여서 화를 내는 일이 별로 없고 주변 사람들을 많이 도우며, 일단 통이 크다. 밸런타인 데이때 쿠키도 직접 만들어 선물하고 해외에 나갔다 올 때 선물도 많이 사오는 걸 보면…연구생의 '시노다 마리코사마가 우리에게 고급 야키니쿠 도시락을 사주셨습니다' 에피소드 등이 유명하다.
다만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듯 일단 적으로 돌리면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주간AKB 돗키리여학원을 참조하시라. 연이어 무례한 행동을 (어디까지나 돗키리로서) 하는 니토 모에노에게 무섭게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조금 빡쳤었다고 한다. 이 해프닝은 전설의 역돗키리로 불린다.
솔직한 편이다. 느끼는 감정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버린다. 일을 할때도 하고 싶지 않거나 싫어하는 것을 해야 할 때는 꾹 참고 있는 표정이 나온다. 그리고 아무리 싫어하는 일이 있었다 할지라도 다음날 아침이 되면 까맣게 잊어버린다고 한다. 어른으로써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도 즉시 잊어버릴 때도 있다.
5. 대인관계
졸업생 중에는 SDN48을 거쳐 지금은 탤런트로 활동하는 사토 유카리와 매우 친하다.
연예계 진짜 친구는 배우 토다 에리카이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게 계기가 돼서 친해졌다고 한다. 이밖에도 前모닝구 무스메 멤버인 야스다 케이 등 다른 연예인들과 상당히 친하다고 한다.
같은 팀A였던 마에다 아미와도 꾸준히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 졸업 콘서트 당시에는 통곡하는 아미를 데리고서 꼭 안아주는 모습도 보였고 맨아래 두 짤, 졸업 후에 만든 개인 브랜드인 ricori의 모델로 아미를 기용하거나, 콘서트를 같이 보기도 한다.
오시멘은 오쿠 마나미, 마츠이 쥬리나, 코모리 미카. 어린 멤버들이랑 유독 사이가 좋다.
6. 활동
6.1. 시련의 데뷔 시절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후쿠오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마리코는 고교 졸업 후, 가장 좋아했던 패션공부를 하기위해 전문학교 입학을 결정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예계에 대한 동경을 마음에 품은 것도 계속되고 있어서, 20살이 되기 전에 한 번 연예계에 도전해 보기위해 부모님 몰래 상경해서 응한 것이 바로 2005년 10월 AKB 초대 멤버 오디션이었다. 오디션 때 부른 곡은 나카지마 미유키의 악녀. 이유는 가사에 이름인 '마리코'가 들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나중에 들은 탈락 이유는 키가 너무 커서 다른 멤버들과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탈락됐다는 것이라고 한다.
겨우 도쿄에 왔는데라는 마음도 있었고 일단 한동안 있으면서 기회를 찾아보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AKB48 전용 극장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AKB48을 홍보하는 전단지도 뿌렸다고 한다. 마리코는 당시 가장 집세가 3만 엔 하는 오래된 아파트 1층에서 지냈다. 여러가지로 무서웠기도 했지만 다다미 여섯장의 한평 남짓한 방에서 친구랑 둘이서 이불 하나를 나란히 덮고 잤었다. 이런 생활을 하던 도중에 기회가 찾아왔다. 당시 행해진 좋아하는 멤버 인기투표에서 카페 알바생임에도 시노다 마리코가 1위가 되는 인기를 얻었고 다른 카페 손님들이 시노다 마리코를 영입하라고 항의하였기에 그 소식을 들은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발탁되었다고 한다. 발탁되는 조건으로 '다음 공연이 있는 4일 뒤까지 12곡의 춤과 노래를 전부 외워오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잠 잘 새도 없이 밤낮으로 외웠다고 한다. 그리하여 첫 공연을 마치고 다른 멤버들보다 한 달 늦은 1.5기라는 특별 합격이라는 AKB에 단 1명밖에 없는 특이케이스로 들어오게 되었다.
1.5기로 처음 들어와서 적응에 힘들었다고 한다. 처음 들어온 마츠이 쥬리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건네줬고 이것저것 챙겨줬다. 덕분에 쥬리나는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고 딸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11]
[image]
AKB48 팀A 멤버들의 초창기 사진. 물론 맨 오른쪽이 시노다 마리코다. 사진에는 졸업한 멤버들도 몇 있는데 최연소 멤버였던 마스야마 카야노도 있다.
AKB에 들어왔으나 처음엔 좋은 일만 가득하진 않았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금전 문제. 카페에서 일할 때는 시간당 800엔을 받고 12시간 가까이 일했어요. 쉬는 날도 거의 없었고 그래도 아직 그땐 수중에 돈이 남아있어서 괜찮았는데, AKB에 들어와서는 매일 레슨이나 공연을 했기 때문에 바빠져서 AKB는 아직 연수생과 같은 위치였기 때문에 월급을 받을만한 처지가 못 되었다고 할까...의상비나 레슨비를 받지 않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으니까요. 솔직히, 그땐 돈이 없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던 때가 많았네요.
- 사진집 인터뷰 中
지방에서 온 멤버들은 대부분 그랬어요. 그래서 왜 이러면서까지 이걸 해야할까? 라는 생각까지 해버렸네요. 데뷔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불안만 점점 더 커져갔었던 친구집에 더부살이도 계속 할 수 없어져서 결국 부모님께 울며 매달려서 집세만 도와주시는 걸로 됐어요. 그걸로 대학 근처의 아파트를 빌렸지만 전과 별 다를바없는 아슬아슬한 생활의 연속이었네요. 잊지 못하는 날이 있다면 AKB를 시작한지 1년만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그날은 아침부터 드라마 <토가사키 살인사건>을 촬영했었어요. TV방송 예정에 없는 AKB 팬만의...(웃음) 밤에 잔뜩 지쳐서 돌아와 샤워를 하려고 나체로 들어가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뜨거운 물이 나오질 않는거예요. 요금을 미납해서 가스가 끊겨버린거였어요. 근처에는 공중목욕탕도 없었기 때문에...아침까지 기다렸다가 편의점 공과금지급기로 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 사진집 인터뷰 中
이브날 밤이니까 더 힘들게 느껴졌어요. 도쿄에는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구나를 통감하면서 후쿠오카에는 가족들이 매년 이날 모이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나서 샤워를 하고 있을 때 이거, 찬물이 나오면 어째? 하고 생각하곤 해요 (웃음)
- 사진집 인터뷰 中
이런 상황을 겪은 마리코사마는, 2007년 9월 바닝프로덕션 계열의 섬데이로 이적발표. 그 뒤로 마리코는 승승장구하게 된다. 200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돈 걱정없이 밥을 먹고 옷을 살 수 있는 형편이 되었다고 한다.2년정도 지났을 때, AKB 운영 사무실에 집세문제를 담판짓기 위해 찾아갔어요. 지방 출신 아이들이 겨우겨우 버텨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부모님께서 더 이상 집세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었거든요. 집에 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날 그만두게 하려고 일부러 그러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고민한 끝에 회사에 부탁을 드리러 갔죠. 'AKB를 그만두고 싶진 않지만, 더이상 집세를 낼수가 없습니다'라고 '그렇다면 그만 두는게 어때?'라는 말을 들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속으로는 겁을 잔뜩 먹고 있었는데 회사의 반응이 의외로 너무 따뜻했었어요. 회사측에서 지방에서 와있는 멤버들에게 맨션을 빌려주겠다는 결정을 내렸거든요. 도쿄 인근 구역에 있는 같은 맨션에서 이래저래 함께 살게 됐어요. 한평 정도 작은 공간이였지만 거주할 장소 문제를 고민하는 일이 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었어요.
- 사진집 인터뷰 中
6.2. AKB48 활동
AKB48에서의 활동은 시노다 마리코/AKB48 활동 문서를 참고.
6.3. 개인 활동
6.3.1. 2012년 ~ 2014년: 브랜드 ric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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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29일 마리코가 프로듀서 겸 디자이너를 맡은 자신의 패션 브랜드 'ricori'를 출시했다. 컨셉은 '여자들에게 마법을 건 1장의 옷. 여자들이, 귀여워지고 싶다! 예뻐지고 싶다! 라고 하는 꿈을 실현시켜주는 리얼 clothes' 언젠가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는 마리코사마. 드디어 꿈을 달성.
- 2012년 12월 8일 마리코가 직접 구운 쿠키가 포함된 상품세트가 100만엔(한화 1,200만원 정도)에 팔렸다.
- 유명 아이돌이자 모델이 직접 나선 브랜드로 화제를 보았지만 옷의 질이나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혹평을 받았다.
- 왼쪽은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 리코리의 티셔츠. 3장에 6,090엔, 1장에 2,030엔, 한화로 대략 21,000원 정도이다. 가운데는 여성용 원피스로 9,936엔인데 색감도 우중충하고 디자인도 그 가격을 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것이 사실. 맨 오른쪽은, 모델인 시노다 마리코 본인이라면 모를까 보통의 2~30대 여성이 소화해내기에는 상당히 난해하다. 사실 정가 자체는 장식이고 할인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보통의 젊은 여성의 기준에서 봤을 때 차마 밖에 입고 나갈 수 없는 옷들이 많았다.
- 그 외에도 자체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온 옷들에 대한 악평이 자자했다. 디자인이 촌스럽고 가격도 비합리적이라는 것. 초기에 4개의 오프라인 상점을 냈지만, 그 중 오사카 신사이바시 OPA 점은 반년도 안 되어 폐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상당수의 제품을 50% 넘게 떨이 판매 중이다.
- 2014년 7월 15일, 계속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았다.#
- 이에 대해 시노다 마리코 본인은 트위터에서 "저 시노다 마리코도 작년까지 어드바이저로서 도와드렸기 대문에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마치 자신의 브랜드가 아니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빚었다.#
- 하지만 브랜드 론칭 당시에는 프로듀스와 디자인까지 시노다 마리코가 직접 하는, 시노다의 브랜드인 것처럼 홍보를 해왔고, 인스타그램 역시 ricori의 의상 홍보용으로 쓰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제와서 어드바이저 운운하면서 발을 빼려는 것은 비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 설령 2013년까지만 ricori에 관여했다고 해도, 그렇다면 제대로 고지를 했어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2014년 3월에도 도쿄 런웨이 2014에 ricori 모델로서 출전했으면서 '작년까지만 어드바이저로서 도와줬다'라는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
- 만약 시노다의 말이 맞다면 시노다는 지금까지 팬들을 속여왔던 것이고, 시노다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브랜드가 망하자 자신만 살아남기 위해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경우건 시노다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7월 26일, 청량음료 소켄비차와 패션잡지 MORE의 합작 이벤트인 '보태니컬 포토 컨테스트' 오프닝 세레모니에 등장했다. 이 때 시노다 측 스태프가 보도진을 향해 ricori의 폐점과 관한 질문이 제기되면 촬영을 중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사
- 여담으로, 2013년 2월에 2시간 스페셜 방송으로 AKB48 멤버들이 TV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각종 루머를 검증한다는 명목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에서 유명한 점성술사에게 마리코와 파루루 등이 운세를 보게 된다. 그때 점성술사가 마리코에게 한 말은 "패션업에 대해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묘하게도 그 때의 말이 들어맞는 상황에 다시 주목받는 중이다.
- 2014년 10월 4일, 도쿄 구치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였다.
- 시노다 마리코의 이름을 건 브랜드 폐점과 그 후 꼬리자르기 식의 행보가 시노다 마리코의 이미지 붕괴를 심화시켰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평이다.
6.3.1.1. 실패의 원인?
본인의 의도였는지, 소속사의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카미급에선 유독 자신의 패션 브랜드에 집중한 편이었다.[12] 2013년까지의 시노다 마리코의 영향력은 꽤나 대단했고 2017년의 시라이시 마이급으로 좋은 이미지였으니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었다. AKB 특유의 '싸게파는 느낌(야스우리)'도 없어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현재는 코지마 하루나와 급차이가 이렇게 나게 된 것은, 2012년 10월 ricori의 창업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2012년 론칭한 리코리에 집중하느라 모델과 방송일에 다소 소홀해지기도 했고 결국 하나에 집중하기 위해서 2013년 AKB48를 그만둔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순조롭게 흘러갔다.[13]
하지만 AKB48를 그만두면서 까지 집중한 리코리는 허술했다. 저퀄리티, 흔한 디자인, 그리고 말도 안 되는 높은 가격의 삼박자를 갖춘 브랜드를 유지시키는 상황에서 시노다 마리코의 좋은 이미지는 점점 사라져갔다. 결과적으로 이 허접한 브랜드는 여성들에게 아무런 공감을 사지 못했고 결국 시노다 마리코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만약 시노다가 모델로써 등장만 했다면 이렇게 까지 이미지가 떨어질일은 없었지만 리코리는 본인의 이름을 건 브랜드였으니, 그 실패는 곧 시노다의 대미지로 들어왔다.
결국 2014년 리코리는 엄청난 부채를 안고 철수하게 된다. 문제는 이 때 "저 시노다 마리코도 작년까지 어드바이저로서 도와드렸기 대문에 유감스럽습니다."라면서 자신의 브랜드임에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대중과 업계인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브랜드에 집중하느라 방송이나 다른 모델 일도 소홀히 했던 결과는 결국 부메랑으로 되돌아왔고, 그 자리는 새로운 여성 탤런트들이 대체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여배우, 패션모델, 그라돌, 아이돌 등 다양한 대체자가 있기에 시노다 마이코의 자리는 2013년 말부터 빠르게 대체되었다. 2014년 리코리가 망해갈 즈음부터는 완전히 그 자리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 같은 업계인들이 시노다를 더 이상 패션리더로 주목하지 않게 된 것도 상당한 타격이었다. 그전의 웨딩 드레스 기획, Path of Graduation 등의 기획과 잡지에 다양하게 등장한 시노다 마리코였지만 2014년 7월 리코리가 완전히 망해버리면서 종적을 감추게 된다. 시노다 본인이 론칭한 브랜드인지라 빚도 상당히 많이 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다 마리코에게 가장 결정적인 패인은 좋았던 이미지를 유지할 생각을 안하고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브랜드 론칭'이라는 모험을 한 것이다. 이 빚을 갚기 위해서인지, 시노다는 패션업계 진출 이후 한번도 찍은 적이 없던 수영복 잡지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더욱 문제였던 것은 리코리 폐업이후 '''패션돌''' 이미지를 잃어버린 다음의 연예인으로서의 캐릭터였다. 예능을 하기에는 사시하라 리노나 미네기시 미나미처럼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에 약하다. 결국 배우로 전업하게 되지만, 감정이입과 발음이 발목을 잡고 있다.
6.3.2. 2015년 ~ 2017년
- 2015년 1월 경 그라비아 화보를 발표하였다. 그라비아 노선의 경우 이미지 소모가 극심한 것이 문제이다.
- 모델 트린들 레나, 전 하로프로의 마노 에리나와 함께 소노 시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리얼 술래잡기'에서 주연을 맡는 것이 밝혀졌다. 2015년 7월 11일 개봉. 영화 자체는 전형적인 B급 영화로 시노다의 연기력이 오란고교 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6월 6일에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차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애인이 생겼음을 밝혔다.
- 2015년 12월 15일 개최된 '제5회 AKB48 홍백대항가합전' 회장에서 영상을 통해 시노다가 다음 싱글에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이타노 토모미와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심지어 시노다는 며칠 전에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2016년 4월에는 테라포마스 실사 영화가 개봉했는데, 원작 조연인 쟈이나 에이젠슈타인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오오사코 소라에를 연기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영화는 상업적으로 딱히 성공하진 못했다.
- 2017년 8월 19일 시작하는 지역 밀착 프로그램 『도쿄 · 요코하마 TV Walker』의 레귤러 MC로 발탁되었다.
6.3.3. 2018년 ~ 2020년
- 2018년 9월에는 개그맨 데가와 테츠로와 함께 파칭코 정보어플인 dmm 파치타운의 이미지 캐릭터로 발탁되었다.
- 바닝 계열 소속사 파워에 힘입어 2018년 들어 패션 브랜드 협찬도 들어오고 콘택트렌즈 모델 일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2018년 4월 방영작이자 특촬물인 마법X전사 마지마죠 퓨어즈!에 레귤러 배역인 티아라로 출연. 그리 2018년 10월 첫째 주부터 TBS 라디오의 새 화요 프로그램 GOOD LIFE LAB!의 DJ로 발탁되었다.
- 2019년 1월 각트가 그녀와 과거에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의 안부를 물었다. 시노다도 뒤늦게 알았는지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 2019년 2월 20일 팬클럽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2018년 10월에 만난 3살 연하와 2월 16일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구 카미7의 두 번째 품절녀가 되었다. 상대방은 일반인 남성이며, 발표문에 '현미를 먹으며 자란 점이나 이상적인 가족상, 장래상 등의 놀랄 정도로 공통점이 많았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현미혼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14]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이게 소문의 현미혼이라는 글을 올렸다.
- 2019년 4월에 시작한 NHK 드라마10 <미스트리스~여자들의 비밀~>에서 레즈비언인 스토 레이 역을 연기한다! 3화에서 등장한 키스신의 반응이 뜨거웠고, 잘 어울리는 역을 받았다거나 연기자로서 자기 프로듀스를 잘했다는 반응이 많다.
- TBS판 미토 고몬 리메이크 드라마에서도 일족의 일원으로 꾸준히 출연중이다. 한편 7월 초에 드라마 촬영 겸 여행으로 한국의 서울, 전주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담이지만 KTX를 이용하여 전주로 갔다고.
- 2019년 10월 식을 올리고 임신 소식과 안정기에 접어든 것을 발표했다. 2020년 봄 출산 예정.
- 2020년 6월 22일 AKB48 디지털 한정 기획 싱글 離れていても에 참여했으며 MV에도 등장했다.
7. 여담
- 역대 AKB48 멤버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싱글 타이틀 곡에 이름이 들어간 멤버이다.
- 카레덕후이다. 세 끼 식사를 카레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15] 일반인들은 시노다가 바깥에서 카레만 먹는 줄 알지만 자취생활이 긴 까닭에 요리도 잘 한다. 블로그에 요리를 만들어 자주 올리는 편이며, 요리 프로그램에서는 능숙한 칼질을 보여준다.[16] 단, 노리고 그러는 것 같지만 AKBINGO!에서 요리 대결을 할때면 뭔가 제대로 만드는 적이 없다.
- AKB의 비공식 사진가이다. 많은 AKB팬들의 매우 은혜로운 존재이다. 마리코사마가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고화질에 퀄러티도 아주 좋다. 블로그 업데이트도 자주해서 사진의 양도 무척이나 많다. 셀카도 수준급.
- 그리고 주간AKB 초창기 방송 당시에 밝혀진 사실이 의외로 엄청난 겁쟁이다. 같이 있었던 타카하시 미나미는 무덤덤했다면, 마리코는 진짜 호러 영화 여주인공 같이 엄청난 비명소리를 질러댔다.
BLOCK Bのverygoodこの曲が大好きだー(^ν^)herも♬
블락비의 verygood 이 곡 제일 좋아해 ( ^ v ^ ) her도♬
- 한류를 좋아하는걸 인증했다.
- 특기는 에어오카리나와 사슴벌레 흉내. 에어오카리나 사슴벌레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개그를 하는데 썰렁한 캐릭터가 있다. 하지만 썰렁함의 대명사 스베리퀸 타카하시 미나미와는 다르게 예능감이 좋은 마리코가 일부러 노리는 느낌이 있다.
- 가수 조성모의 열혈팬이라고 한다. 심지어 조성모와 마리코 모두 3월 11일 출생이다.
- H.O.T.(에이치오티),젝스키스 1세대 아이돌 세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