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L-44

 



[image]
1. 제원
2. 개발 및 특징
3. 매체에서의 등장


1. 제원


중량
50t
전장
10.53m[1]
전폭
3.40m
전고
3.20m
승무원
5명
최고 속도
도로 주행시 35.7km/h
25km/h(야지 주행시)
항속거리
350km(도로 주행시)
출력비
11.5hp/t
엔진
마이바흐 HL 230, 575hp
현가장치
코일 스프링
장갑
120mm
주무장
90mm SA45
부무장
7.5mm MAC31 Châtellerault 기관총 × 2

2. 개발 및 특징


ARL 44는 프랑스가 생산한 전후 중전차이다. 이름의 ARL은 뤼에유 조병창(Ateliers de construction de RueiL)을 뜻한다. 의외로 개발자체의 시작은 40년대 비시 프랑스시절에 했다. ARL 44는 1947에 개발이 완료되었고 1947년부터 195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1951년에 도입되었지만 1953년에 퇴역했다.
패전 후 비시 프랑스군은 마치 바이마르 독일군처럼 비밀리에 병기개발과 설계를 진행하며 재무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발안된 30톤급 중전차 계획을 기반으로 프랑스 해방 후 1944년에 재설계한 것이 ARL 44가 되었다. 당시 프랑스는 연이은 전쟁으로 초토화되어 자체적인 개발능력이 제한된 상태였으므로 SARL42에 탑재하려던 75mm 전차포를 그대로 주포로 채용하는 등 많은 부분을 구 설계에서 그대로 유용해와야 했으며 장갑도 60mm라는 평균적인 수치로 제한되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은 35톤급 중형전차였다.

75mm 주포용 ACL 포탑을 탑재하여 제작된 시제 전차
그런데 이런 전차로는 아무래도 타 교전국들의 주력전차들에 견줄 것이 못되었다. 그래서 1945년엔 90mm 함상 대공포를 전차포로 재설계하여 ARL 44에 탑재시키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그리고 이 90mm 전차포의 위력이 만족스럽지 못하자, 아예 신형 90mm 전차포를 제작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는데, 이 신형 90mm 전차포가 이후 SA45로 되며 ARL 44와 M4에 탑재되는 것이다. 이 장포신 고탄속 신형 주포의 반동을 제어코자 소염기와 자체적으로 연구한 신형 주퇴기를 장착되었는데 ARL 44는 프랑스가 자체 개발한 전차중 처음으로 소염기를 장착한 전차다.
이렇게 주포 문제가 차일피일 시간을 끄는 동안, 차체의 설계도 변하여 전면장갑은 120mm로 증강되었고 90mm 주포를 위한 신형 포탑의 탑재도 예정되면서 전체 중량이 48톤을 웃돌게 되었다. 이 무게는 프랑스 자국산 엔진으론 버틸 수가 없었으므로 티거 2에도 장착되었던 독일제 마이바흐 HL230를 탑재하게 되었는데 판터와 마찬가지로 출력을 제한하여 사용하였다.
변속기는 B1전차처럼 후방에 장착되었다. 자국제 수동변속기였는데 총 8단으로 전진 6단에 후진 2단이었다. 연료탱크는 B1 전차처럼 차체측면 후방에 위치하며, B1전차의 작전반경이 지독하게 짧아 아르덴 방어전 당시 결정적인 순간에 연료문제로 운용에 난항을 겪었던 전훈을 살려 연료탑재량를 늘렸고 350km라는 괜찮은 항속거리를 가지게 되었다. ARL 44의 현가장치는 관리를 자주해야 했으며 고속주행에 어울리지 않았다. 거기에 참호돌파형 차체를 유지했기 때문에 쓸데없이 차체가 길고 높아졌다. 차체 후방은 냉각장치 등 다양한 장비설비가 얼키고 설켜서 난잡했으며, 기어의 신뢰성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희한하게도 포탑 구동은 모터나 유압식이 아닌 소형 엔진(?!)을 이용한다.
카탈로그상으로는 그럴싸했지만, 중전차 개발에 대한 기술력이 전체적으로 미흡한 초기형 프랑스 중전차이기 때문에, 60여대만 저율생산되었고, 이후 조용히 퇴역하였다. 그래도 당시에 프랑스가 자체개발한 전차라고 대중앞에 공개되었으며, 군사 퍼레이드에도 동원되었다. 이후 프랑스군은 이 전차를 대체할 50톤급 중전차 프로젝트를 개시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AMX M4이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곤 하나, ARL 44의 개발은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성공한 첫 전차 개발이었으며 이는 좋은 선전거리가 되었다. ARL 44가 가진 가장 큰 의의였다.
ARL-44를 생산 할 때 프랑스의 용접기술이 부족해서 포탑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상대적으로 방호력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2] 이후 프랑스는 자국제 현가장치가 굉장히 성능이 나쁘다고 판단하고 독일전차에 사용된 토션 바를 사용하게 된다. 다만 이때 독일의 오버랩 방식[3]도 따라해서 독일이 겪은 문제를 똑같이 겪는다. 그리고 이후에는 1954년에는 ARL-44를 폐기 처리를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됨으로서 ARL-44를 폐기를 하게 되었고 일부 차량은 사격 표적이 되게 된다.

3. 매체에서의 등장


[image]
프랑스 중전차 테크트리의 6티어로 등장한다.
[image][image]
75mm 포를 탑재한 프랑스 3랭크 중전차로 등장한다. 왜인지 동일티어 구축전차 라인에 90mm포를 장착한 모델이 구축전차 트리에 존재한다. 화력은 5.3에서 독보적인 200mm대의 관통력을 보여주는 APCBC라서 충분하다. 방어력도 우연히 도탄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워썬더 본문을 참고해 봐라.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오시다 루카를 비롯한 BC자유 학원의 진급 파벌 학생들의 전차로 등장한다.[4]
3성 5도면중전차로 등장하며 나탈리 조자르의 무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자력 시대의 두 번째 중전차로 등장한다.


[1] 차체길이는 7.15m[2] 장갑의 문제가 아닌, 용접부위가 취약하다는 말이다.[3] 보기륜을 겹쳐서 배치하는 방식. 독일은 '샤흐텔라우프베어크(Schachtellaufwerk)'라고 불렀다. 제2차 세계대전 중기 이후 독일 전차의 상징적인 방식으로 접지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었지만, 정비 난이도를 급격하게 높혀 보기륜이 차지하는 중량이 과도하게 커져서 전후 거의 사장된다.[4] 전후전차지만 작중 설정 상 설계가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종료된 차량이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정충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