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자유 학원
1. 개요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하는 가공의 학교.
2. 특징
마지노 여학원의 분교였던 '''BC 고교'''와 '''자유 고교'''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아가씨 학교. 모티브는 비시 프랑스와 자유 프랑스. 원래는 BC고교나 자유 고교 모두 마지노 여학원의 분교[4] 였던 데다, 합병 사유도 노후한 기존 학원함을 폐기하고 자잘한 학원함 2척을 만드느니, 적당한 학원함을 1척 만들어 학교를 합치면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라서인지, 현재도 마지노 여학원의 분교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학원함은 프랑스 항공모함 베아른과 형태가 비슷하다. 지금은 1회전 돌파도 힘든 팀이지만 대학 선발팀의 아즈미가 이끌었을 때는 베스트 4까지 진출했었다.
본교 취급받는 마지노 여학원의 모티브는 '''프랑스 제3공화국'''(1870년 ~ 1940년)인 반면, BC자유 학원은 프랑스 대혁명 시절에 대혼란을 겪던 '''프랑스 제1공화국'''(1792년 ~ 1804년)이다.
3. 귀족 VS 평민
최종장 블루레이 OVA에 실린 이 학교의 실상은 아주 충격적이다. '''마리가 일시적으로나마 갈등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내부 신분 갈등이 뿌리깊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프랑스, 그러니까 프랑스 왕국 ~ 프랑스 제1공화국 시기를 아주 잘 드러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조는 귀족, 편입조는 평민으로 설정하여 그야말로 학원함에서부터 '''딱 절반 위치에 베를린 장벽을 치고 거주'''하며, 귀족영역에 거주하는 에스컬레이터조는 청결한 도시 내에서 마차를 타고 다니는 반면, 평민영역에 거주하는 편입조 영역은 더러운 골목길 안에 거주하며 인력거를 끌면서 생활중이다. 심지어 학원함 구조를 잘 보면 귀족영역은 '''철저한 도시계획'''으로 도로가 규격화한 반면, 평민영역은 '''난개발이 진행'''되어 도로 구조도 매우 복잡하다. 선도부장인 오시다가 안도가 운영하는 붕어빵집을 단속하려고 평민영역에 찾아오자, '''안도는 "귀족 나리께서 그 귀하신 옥체를 이끌고 왜 여기까지 행차하셨냐?"'''라고 물을 정도로 서로 상대방 영역에는 가지도 않는다.
학생회장, 부회장, 선도부, 방송부 등 '''학생회 요직은 모조리 에스컬레이터조(귀족)들의 차지'''이며, 아가씨들 다니는 학원이라 그런지 학생식당의 학식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다. 온갖 프랑스 요리 정식들이 나오는데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음식들인데다 하나같이 비싸고 만드는 시간도 오래걸려서 편입조(평민)들은 "무진장 비싸고, 기다리다가 점심시간 다 까먹고, 거드름 피우는 음식밖에 없다"며 아예 식당에 가지도 못하는 현실이다. 그래서 비위생적인 뒷골목 길거리 음식들만 먹으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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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사진 BC자유 학원 편
이후 급식 문제로 갈등이 폭발해서 편입조는 시위를 하고 에스컬레이터조는 프랑스 경찰 제복을 입어가며 진압에 나서다가 마리의 중재로 갈등을 일시 봉합한다. 그러나 이 갈등 봉합은 얼마 못 가고 결국 깨졌다.
4. 작중 행적
제63회 전국대회에서는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1회전을 치렀다. 호치키스 H39 5대, M5 스튜어트 경전차 3대, B1 bis 1대에 M4A1 1대로 참전, 3인치 포를 장착한 개조 M4A1의 화력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매복 전을 펼쳤으나, 다즐링이 대담하고도 적절하게 대응한 데다 히든 카드였던 M4A1이 격파당하며 패배했다. 그런데 최종장에서는 본교인 마지노 여학원에서도 리스토어 시도 중이라며 몇 대 없다고 하는 ARL-44가 대량으로 등장한다. 또한 기존 설정집에서는 M5 스튜어트 경전차를 보유했다고 설명하는데도, 최종장에서는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FT-17이 나오는 등 프랑스제 전차 위주로만 등장한다. 아마도 새 학교의 특징을 잡아주기 위해 마지노 여학원의 특징까지 이쪽으로 몰아주느라 설정을 변경한 듯하다.
최종장 1화에서 오아라이 학원의 1회전 상대로 등장한다. 조추첨 행사에서부터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여준데다 유카리의 잠입조사에서도 '''편입조'''(受験組)와 '''에스컬레이터조'''(エスカレーター組)[6] 로 나뉘어 끊임없이 분쟁 중이라 팀워크 따윈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메뉴가 거의 맨날 에스카르고와 푸아그라같은 메뉴 위주인데, 푸아그라는 그렇다쳐도 에스카르고는 달팽이 요리에 대한 취향 차이가 심하여 가격마저 비싼 요리라서, 우동과 정식 메뉴에 포함하는 것을 요구하는 편입 반의 시위까지 일어났고, 플래그 차량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본선에서도 경기 시작 5분 전까지 도착하지 않고 도착할때도 서로에게 포를 쏘고 전차로 부딫치면서 싸운탓에 오아라이 멤버들 모두 자신들의 부전승, 압승을 예상했었다. 심지어 시합이 시작되기 전에도 서로간의 인사를 주고 받을때 이쪽 부대장들은 대장에게 인사하라고 얘기하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서로 주먹질 하고 있었을 정도... 하지만 모든 건 전부 '''페이크였다'''.
이들은 오아라이가 간첩과 간신배들을 보낼 것을 미리 가정하여, 일부러 '''싸우는 척''' 했을 뿐이었다. 파벌간 갈등은 분명히 있지만[7] 오아라이 멤버들이 보는 동안에는 과장되게 파벌싸움을 벌여 방심하도록 유도했다. 그 미호조차도 자기 눈으로 보는 동안에는 계속 티격태격하며 내분을 일으키자 방심하여 결국 적의 함정에 그대로 걸렸다. 분명 시합 전까지만 해도 죽일 듯이 티격태격했던 놈들이 작전이 개시되자 눈빛이 달라지며 찰떡궁합 연계를 보여주는 모습은 소름 그 자체.[스포일러]
BC자유 학원의 작전은 편입조와 에스컬레이터조가 오합지졸처럼 제각기 움직이고, 플래그 차와 호위 차는 언덕에서 한가하게 노는 듯이 위장하고, 오아라이가 플래그 차를 기습하려고 강을 건널 때 BC자유 학원의 장점인 기동력을 살려 정찰대인 집오리팀과 레오폰팀을 따돌리고 역으로 오아라이의 주력을 다리사이에 고립시켜 샌드위치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놀라운 기만 작전으로 천하의 미호를 관광보낼 뻔했다.
BC자유 전차들은 다리 근처에서 위장하여 기다리다가 오아라이 전차들이 목조 다리를 건널 때 포격으로 다리의 양끝을 끊어버리자, 오아라이는 다리 가운데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갇혀버렸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샌드백 신세가 된 오아라이를 향해 포격을 날리니, 오아라이는 아귀팀 내부에서도 1회전 탈락을 걱정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미호가 상어팀의 Mk IV를 경사면으로 삼아 내려간다는 기지를 발휘하여 간신히 피해 없이 다리를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미호는 자신이 상대의 기만 작전에 걸려들어 오판했음을 인정하고 작전을 수정한다.
대표 캐릭터 두명이 이케다 리요코의 원작이며 데자키 오사무가 제작한 걸작 고전 애니메이션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등장 캐릭터인 오스칼과 앙드레를 닮은 것도 꽤나 화제가 되었으며, 대학 선발팀의 아즈미도 BC자유학원 출신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안치오 고교랑 닮은 점이 많은데
1.대장인 마리와 안쵸비 둘 다 롤빵머리를 하고 있으며, 얼핏 거만해 보이는 첫 이미지와 달리 본성은 매우 선량한 사람들이다.
2.부관 두명 중 한 명은 보이쉬한 느낌, 한 명은 금발이다
3. 두 학교 다 약체 취급을 받고 있으며,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을 상대로 기만 작전을 사용해 위기로 몰아넣을 뻔 했다
4. 대장이 부관 두명보다 키가 작다
5.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 ova이다
- 보유 전차
5.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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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2인방은 공식 캔뱃지 굿즈에서 풀네임이 공개되었다.[8]
5.1. 마리
5.2. 안도
5.3. 오시다
5.4. 이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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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砂部''' (いさべ)
CV: 나카사토 노조미
르노 FT-17의 포수 겸 장전수.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
FT가 정원초과 운용 중이라 마리가 포탑에서 엎드려 낮잠잘때 전차 안에서 대기중이었다.
신기하게도 마리가 말없이 부채만 휘둘러도 타이밍맞게 사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아라이 상점 간판 일러스트에서 조종수인 소후에보다 가디건 단추가 꽉조이는게 보여서 뱃살 때문에 고민중이라는 동인설정이 있다.
5.5. 소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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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父江'''
CV: 이시가미 미호
르노 FT-17의 조종수.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여배우 소피 마르소.
마리가 낮잠잘때 뒤에서 양산을 씌워주고 있었다.
FT가 보카즈에서 휴식중일때 호위 중이던 ARL 한대가 멋대로 위치에서 이탈하자 바로 무전을 보낸다. 아마 통신수 역할도 겸하는 듯.[9]
6. 오아라이 VS. BC자유
6.1. 1차전(초반 교전)
무한궤도배의 대진표를 뽑는 날, 오아라이 고교는 BC자유 학원과 1회전을 치루게 되었다. BC자유의 안도와 오시다는 추첨 회장에서부터 말싸움을 벌이게 되고, 이를 본 아귀팀은 뭔가 시끌벅적한 학교라는 인식과 함께, 항상 1회전에서 패퇴하는 BC자유의 정보가 없어 고민하던 중 유카리가 다시 한번 더 정찰을 하러 나서게 된다. 정찰을 나선 유카리가 보게 된 BC자유의 모습은 플래그 차를 수험파에게 맡길지 에스컬레이터 파에 맡길지로 말싸움을 넘어선 패싸움이 벌여지던 중이였고, 유카리는 패싸움에 휘말려 만신창이가 되가면서도 팀이 완전 분열해 전차도를 할 수 없는 지경까지 벌여지게 되었다는 정보를 오아라이 측에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시합 당일, BC자유는 시합 개시 시간이 다 되어서야 시합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시합장에 도착하기 직전까지도 수험파와 에스컬레이터 파가 서로에게 포를 쏘는 등 그야말로 팀웍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합이 시작되고, 미호는 우선 BC의 기동력을 경계해, 지나친 수비태세를 피하면서 상대의 플래그 차량을 노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정찰했던 모습을 토대로 상대가 연계가 전혀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해 플래그 차량의 수비가 허술하겠다고 예측한 모모는 단숨에 몰아붙이자고 미호에게 제안하지만 미호는 우선 신중하게 정찰을 하자고 말하며 집오리 팀과 레오폰 팀을 정찰로 보낸다.
정찰에 나간 집오리 팀은 안도 부대가 이끄는 소뮤아 S-35 4대가 남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레오폰 팀은 오시다 부대가 이끄는 ARL-44 4대가 남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각자의 부대가 플래그 차량을 노리겠다고 예측한 오아라이, 그 말은 즉슨 BC의 플래그 차량이 무방비하다는 점으로 해석이 가능했고, 플래그 차량이 있을 거라 추정되는 장소인 언덕을 향해 얕은 여울을 건너 뒤를 노려 다리에서 기습하자는 작전을 세운다. 집오리와 레오폰에겐 계속 안도, 오시다 부대를 추격하도록 명령을 내린다.[10]
오아라이의 예상대로 강가 근처에서 엄호차량인 ARL-44 1대를 제외하곤 주위에 아무런 호위전차도 없었던 마리였지만, 뭔가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고, ARL-44의 승무원은 오아라이를 발견하게 된다. 기다렷다는 듯 싱긋 미소를 지은 마리는 곧장 안도 부대와 오시다 부대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을 들은 안도 부대와 오시다 부대는 정찰하러 온 집오리팀과 레오폰팀을 상대할 전차 1대만을 남겨놓고 각자 나머지 3대의 소뮤아 S-35와 ARL-44로 오아라이를 추격한다.[11]
언덕 근처에 도달한 오아라이의 눈에 보인 모습은 여유롭게 페탕크를 하며 놀고 있는 BC자유의 모습, BC가 완전히 방심하고 있다고 생각한 오아라이는 언덕 근처에 있는 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 위를 미속전진으로 지나가게 된다. 생각보다 일이 너무 잘 풀린다고 생각한 오리팀의 소도코는 뭔가 꺼림직하다고 생각하여 선도부의 감으로 바깥의 상황을 잠시 보는데, 소도코의 눈에 들어온 것은 '''2시 반 방향에서 포격준비를 완료한 안도 부대의 소뮤야 S-35 3대였다.''' 서둘러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 미호였으나, 소뮤아의 포격은 그보다 빨리 오아라이가 지나가는 다리의 앞 부분을 부숴버리고 말았다. 후퇴를 할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오시다 부대가 이끄는 ARL-44 3대의 포격이 다리의 뒷부분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다리를 건너는 길이 전부 사라져버려 오도가도 못하게 되고 말았다. 언덕에 있던 마리의 르노 FT와 ARL-44 1대도 합세해 오아라이 측은 사방에서 8대의 전차에게 일방적으로 집중포화를 받게 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 여름 대회 우승학교 오아라이에게 1회전부터 절채절명의 위기의 상황이 닥쳐오고 만 것이다. 미호는 다급히 집오리와 레오폰 팀에게 구원 요청을 하고, 두 팀은 상대 전차를 뿌리치고 언덕을 향해 달려간다.
미호는 BC가 지금까지 팀웍이 안 좋게 보였던 모든 모습이 연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마리는 케이크를 다 먹는 것과 저쪽의 깃발이 올라가는 것 중에 뭐가 먼저 나올련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과 함께 오아라이에 더욱 맹렬한 포격을 하간다. 포탄이 하나둘씩 오아라이의 전차에 스치게 되어 이대로 가면 1회전 패퇴는 시간문제.
이때 미호는 상어 팀의 MK.IV 전차의 전장이 8m 4cm인것을 이용하여 MK.IV 전차를 다리를 탈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는, "이나바의 흰 토끼 작전"을 실행한다. 작전은 정확히 들이맞아, 오아라이 측은 격파된 차량 1대 없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미호는 상대의 팀워크 부족을 너무 믿은 자신의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모두에게 사과하고, 곧이어 집오리 팀과 레오폰 팀도 합류해 전력을 재정비하게 된다. 한편 BC자유 학원은 결과적으론 1대도 격파하지 못하고 상대를 놓치게 되었지만 여름대회 우승 학교에게 당황함을 선사해주었던 일로 자신감을 얻게 되어 La chanson de l'oignon을 합창하면서 진격한다. 진격하던 중 숲에서 오아라이의 포격이 날아오자 마리의 제안으로[12] BC자유 학원은 보카쥬로 향하게 된다.
6.2. 2차전(후반 교전)
전력을 재장비하던 중, 미호는 훌륭한 연계를 보인 BC자유 학원이지만, 미호는 합병 이래 학원에 뿌리 깊게 존재하고 있는 대립 구조 그 자체는 진짜라는 정보를 아귀 팀과 상의 끝에 알아내고,[13] 지금의 팀도 이번 대회를 위해 상당히 무리를 해서 만든 이른바 급조된 팀이기 때문에 팀의 결속은 그리 강하지는 않다는 점을 이용한다.
사오리가 오리팀의 B1bis의 포탑이 소뮤아 S-35의 포탑과 닮지 않았냐는 말을 하자 그걸 듣고는 새로운 작전을 내세우게 되는데 바로 오리팀을 S-35의 포탑처럼 위장하여 교란하는 것.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보카쥬에 자리를 잡은 BC자유 학원을 뒤에서부터 기습해, 포탑 부분만을 소뮤아 S-35 컬러로 도색한 오리팀의 르노 B1bis가 오시다의 ARL-44를 뒤에서 격파되지 않을 정도로 쏘게 된다.[14] 이를 안도 부대가 역시 배신때렸다고 착각한 오시다는 격분하여 근처에 있던 소뮤아 S-35를 쏴 격파해 걸즈 & 판처 작품 사상 최초의[15] 팀킬을 하게 되며, 이것이 촉발점이 되어서 안도 부대와 오시다 부대 사이에 내전이 벌어지게 되어 팀킬전을 시작하는데 안도 부대는 ARL-44 2대를 격파하고, 오시다 부대는 소뮤아 S-35를 1대 추가로 격파하게 되며 결론적으로 총 4대를 잃게 된다. 한편 마리는 전투를 둘에게 완전히 일임한채 다도회중이라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상황은 악화되어 간다.
태평하게 다도회를 하다가 사태 파악이 늦어진 마리는 이런 팀킬전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며 겨우 서로의 중재에 들어갔고 사건의 주동자인 오리팀을 격파하는데 성공하고 안도와 오시다도 화해에 성공하지만 BC자유 학원은 이미 4대를 잃어버려 총 합 6대만 남았으며 서로 내분으로 자리 이탈하는동안 오아라이 측은 이미 포위망을 완성해버려서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되었다. 남은 전력을 모아 보카주로부터의 탈출을 도모하며 퇴로가 막혀 한대씩 잡아먹히는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잔존차량은 플래그차를 지키기 위해 길을 틀어막아 희생하면서 토끼팀을 잡아내었고, 주요 3인방의 전차 3대만 남은 상황에서 언제나처럼 사각에서 튀어나와 플래그차를 잡으려는 집오리팀을 능수능란한 연계로 격파한다.[16] 다시 한번 '양파의 노래'를 부르며 플래그차인 햇쳐를 쫒아 추격하다가 앞서가던 오시다가 매복해있던 하마팀과 동시발포로 동귀어진하고, 반대길로 우회하면서 안도가 개미핥기팀을 격파한다. 그러나 직후 앞의 통로에서 튀어나온 레오폰팀의 4호 전차가 대장차인 르노 FT-17를 노리자 안도가 소뮤아로 르노를 들이받아 강제 선회시키고 대신 격파당한다. 마침내 마리의 르노 FT만 남게 되었고, 플래그 차량인 거북이팀의 해처를 끝까지 추격해 마침내 보카주의 출구로 빠져나가려는 해처의 뒤를잡아 발포하려는 순간 상어팀의 MK.IV가 8m의 전장을 이용해 출구를 완전히 막아버렸고, 후퇴하려 하지만 뒤에는 아귀팀이랑 레오폰팀의 4호 전차와 포르셰 티거가 이미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17] 결국 패배를 직감한 마리는 손에 들고 있던 케이크를 한 입 먹고 격파되어 시합은 오아라이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이 전투씬에서 포위된 상황에서부터 마지막에 플래그 차량 한 대만 남았음에도 주눅드는 기색 한번 없이 끝까지 매끄럽게 적 플래그차를 추격하는 상당한 실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18]
결기 후 안도와 오시다는 시합을 직관하러 온 아즈미에게 패배한 것을 사과했지만, 아즈미에게 협력만 잘 되면 우승도 꿈이 아니라는 호평을 받아 계속 서로 협력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마리는 승리한 오아라이에게 각종 스위츠를 대접하였고, 혁명이 일어난 것 같은 굉장한 시합이였지만 다음에는 꼭 그 혁명을 진압하겠다고 미호에게 선언하게 된다.
7. 평가
8. 기타
기존 설정이나 이 기존 설정을 사용한 리본의 무사에서는 BC고교와 자유고교 학생들간 파벌싸움이 심하다고 묘사하였다. 그러나 최종장에서는 기존 설정을 패러렐 월드로 변경되었고, 양 학교간 분쟁은 줄어든 대신 중고일관교라는 특성상 중학교에서 시험 없이 고등학교로 진학한 에스컬레이터 반과 입학 시험을 치고 들어온 편입 반간의 분쟁이 심하다고 설정을 바꾸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이나 프랑스 혁명 시기를 연상시키는 제복 등을 보면 귀족(에스컬레이터조)과 평민(편입조)간의 갈등을 표현한 듯. 머리카락 색도 차이가 있다. 오시다를 비롯한 에스컬레이터조는 서구인을 연상케 하는 금발 계열인 반면, 안도를 비롯한 편입조는 동아시아인을 연상케 하는 흑발 계열이다.
최종장이 공개되기 전, 코믹스 리본의 무사에서 BC자유학원이 먼저 등장했지만 캐릭터들은 최종장과 전혀 다르다. 항목 참조.
여러모로 비시 프랑스 + 자유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건 리본의 무사 쪽이고 최종장의 BC 자유 학원은 프랑스 혁명 쪽을 모티브 한것으로 보는게 맞을 듯하다. 최종장의 경우 캐릭터들의 모티브 부터가 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베르사유의 장미이고, 정모도 근현대 프랑스군의 케피보다는 샤코에 가까워 보이고 행진곡도 나폴레옹 전쟁 시절의 양파의 노래이며 대립 구도 자체도 평민 vs 귀족에 더 가깝다. 결국 오아라이전에서 패배하고 마리가 '''혁명을 반드시 진압 하겠다'''라는 대사를 함으로서 빼박 확정.
이렇게 이질적인 배경 설정 때문에 최종장 이전의 공식 설정(BC고교 vs 자유고교)이 정사였는지 아니였는지조차 헷갈리는 상태였지만 2화에서 유카리가 "BC는 타입이 다른 두 학교가 합병해서 전통적으로 사이가 안좋은 거였죠?"라는 대사를 했는지라, 타입이 다른(에스컬레이터식, 일반식) 두 학교가 합병한 것이 파벌 갈등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선발팀의 지휘차 휘장이 영국군의 중대 식별 휘장과 같은 것 처럼, BC자유 학원의 지휘차 휘장(붉은 ♡, 초록 ♤, 남색♧)은 분열 이전 프랑스군의 부대 표시 기호로 실제로 사용된 것이다. 여기에 대학 선발팀의 아즈미가 사용하는 다이아몬드를 더하면 플레잉 카드가 완성된다.
[1] 리본의 무사에선 학원함이 두 척으로 각각 샤를 드 골급과 PA2처럼 생겼다.[2] 2차 대전 종전 후에 생산된 전차이지만, 설계는 대전중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이다.[3] 63회 대회 때 울버린의 사용 허가를 연맹에 신청했지만 오픈탑이라는 이유로 나가리 당했다. 대신 셔먼에 울버린의 3인치 대전차포를 장착하여 이것으로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치뤄진 1회전에서 지긴 했지만 1대의 마틸다를 격파했다.[4] 와인의 주원료인 포도 재배를 위해 오카야마 지역에 설치.[5] 베르사유 궁전 인근 지리를 모티브로 했다.[6] 중고일관교 교육 시스템을 따라서 진학한 이들을 일본에서 보통 이렇게 부른다. 에스컬레이터라도 탄 듯이 한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중-고까지 같은 재단 산하 학교에 입학 시험 없이 진학했다는 의미로, 유치원과 대학까지 이 코스를 타는 경우도 있다.[7] 유카리가 잠입을 하기 전에도 이미 파벌간 갈등이 언급된다. 항상 1회전에서 패배해서 정보가 적다는 사오리의 말과 프롤로그에서 아즈미가 "우리 모교는 강해. 제대로 협동만 하면."이라고 말한 점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스포일러] 2019년 6월 15일 개봉한 최종장 2회에서 보다 상세한 내막이 언급된다. 일단 조추첨 행사 때는 '''진짜로 싸운 게 맞다.''' 심지어 유카리가 정찰 오기 얼마 전에는 학식 문제로 편입조와 에스컬레이터조가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리의 중재로 '''전차도 팀원들 만큼은''' 서로에 대한 앙금을 씻어내고 (정확히는 씻어내려고 노력하면서) 협력하기로 했던 것이다. 일반 학생들은 여전히 갈등이 심하다. 여담으로 중재에 BC자유 학원의 OG인 대학 선발팀의 아즈미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아라이와의 시합이 종료된 후 안도와 오시다가 아즈미와 대화를 나눌 때, 치하탄 학원과의 2차전을 함께 관전하면서 아즈미가 "잘 보고 배우도록 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유추가 가능하다. 아즈미가 모교의 전차도부 후배들이 시덥잖은 파벌싸움 때문에 제 실력을 내고 있지도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8] 다만 로마자로 공개 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표기는 불명.[9] 르노 FT는 지휘차인 Char signal(TSF)를 제외하면 무전기가 기본탑제 되지 않았다.[10] 강을 건너던 도중 상어팀의 MK.IV 전차의 무한궤도가 구석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으나, 이를 토끼팀의 M3가 뒤에서 톡 밀어 구해주는 해프닝도 있었다.[11] 주변의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하여 집오리와 레오폰팀의 시야에 1대의 전차 외에 나머지 3대의 전차를 들어오지 못하게 함으로서 무사히 오아라이를 쫒을 수 있게 했다.[12] 포격으로 인해 생긴 연기로 옷과 케이크가 먼지투성이가 된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얼핏 보면 그냥 단순한 불평같지만, 대응하지 말고 일단은 물러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였다.[13] 실제로 BC자유 학원의 전차도 팀은 반년 전만 해도 정말 사이가 좋지 않았고 지금도 에스컬레이터 파와 수험파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내심 서로 불신하고 있다.[14] 르노 B1 bis의 APX-4 포탑은 소뮤아 S-35의 APX-1 포탑의 개량형이라서 형상이 거의 같으며, 포탑만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는 서로의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주포도 47mm SA35로 같기 때문에 발사음과 사용 포탄도 동일하다.[15] 최초는 극장판의 칼 공략전에서 있었지만 이쪽건 칼 박격포가 CV-33과 89식 중전차를 향해 직사를 했는데 그게 다리에 빗맞았고 그 여파로 생긴 낙석이 하필이면 BT-42를 쫓다가 그 아래를 지나가던 대학팀 퍼싱이 깔린 것이기에 이는 의도치 않은 팀킬이었지만 이번건 배신으로 착각하여 그에 대응한 의도적인 팀킬이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16] 적 플래그차를 확인하고 뛰어들었지만 잠시 사이에 벽이 있던 사이에 플래그차는 이미 ARL-44 전방의 사각으로 숨은 뒤였다. 안도와 오시다의 소뮤아와 ARL에 앞뒤로 끼이고 플래그 차량인 르노에 격파된다. 하필 1차 대전 전차에게 격파당함으로써 하드웨어의 구림을 한번 더 인증했다(...)[17] 이때 3명이서 같은소절을 반복하며 노래를 부르다가 오시다와 안도가 격파될 때마다 다음 소절로 넘어가며 목소리가 하나씩 줄어든다.[18] 아즈미 때를 제외하면 항상 1회전에서 탈락했다고 하는데 개개인의 기량은 높지만 도저히 단합이 안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