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kpop
1. 개요
soompi(숨피)와 더불어 2007년 창설된 영어권 최대의 K-pop 사이트. 사실상 아이돌 위주이나 그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뤄지며, 종합적인 한국 가요를 다루기 때문에 개소문닷컴 등 국내 해외반응 번역 사이트들의 번역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하루, 아니 몇시간 안에 한국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 되며, 이에 대한 반응도 빠르다. 세계 각지에 케이팝 팬들이 모여서 그런지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다. 간혹 국내 네티즌들과 의견 충돌을 빚기도 한다.
창업자인 한국계 미국인 쟈니 노(Johnny Noh. 성이 노씨다. 한국 이름은 노세훈. 화교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한국발 보도자료를 보면 전부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언급한다.중앙일보 인터뷰 동아일보 기사 서울신문 코리아타임스)가 처음에 한국 연예 관련 블로그 형식으로 운영하던것이 규모가 커지면서 뉴스 사이트로 발전했다.
초기에는 그저 연예 관련 블로그 수준이었기에 중립성등은 무시한채 욕설과 개드립을 섞어서 글들을 썼으나, 유명해진 이후로는 주로 연예 관련 기사들만이 올라오고 예전과 같은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다. 뉴욕을 본거지로 하며 한국 내에서의 취재 능력이 없기에 주로 한국발 연예기사들을 번역해서 올리며, 간혹 미국 내 한국 가수 콘서트등이 열리면 취재 또는 인터뷰를 해서 올리기도 한다.
2. 비판
올케이팝과 그 설립자가 혐한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그 이유는 올케이팝의 과거 행적들에 있다.링크1 링크2. 기사.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비하의 방식을 보면 일본의 혐한이 그리는 한국 비하 딱 그 수준, 그 내용이다. 악플러짓을 하며 한국대중문화를 죽어라 까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한국대중문화를 위한 전도사로 변신한다? 위에 언급되었듯이 쟈니 노는 애초에 한국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이나 이해가 없던 사람이다. 단지 재미로 한국 대중문화를 까고 비하하는 걸 즐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류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연예기사의 영어번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유튜브에 한국아이돌 예능영상이 올라오면 많은 경우 eng sub plz란 리플이 베플이 되는데 거기에 맞춰 상업적으로 변신한 한국연예뉴스 무차별 무단번역 사이트라는 비판.
섹드립을 비롯한 인격비하로서 고소당해도 할말없는 수준의 비하인데 그렇게 한국을 무시하고 비하하며 즐기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개과천선하여 한국 문화 전도사 노릇을 하려고 결심할리가 없다. 이제 과거를 세탁한 채 영어사용자를 위한 한류의 전진기지쯤으로 인식되고 한국매체들도 미련하게 저사이트를 홍보 해주니 과거를 아는 사람들로선 어안이 벙벙할수 밖에 없다.
사실 올케이팝의 가장 큰 문제는 기사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한국인이라면 '기레기! 또 낚시냐?'할 연예 찌라시급 기사도 한국 현지 언론의 기사가 되어 지구공용어인 영어로 옮겨진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왜 근거도 없는 루머 기사까지 번역하느냐?'는 인터뷰 질문에 올케이팝측은 '모든게 출처는 한국기사다. 한국에서 나온 기사를 번역해서 올릴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책임감이나 의식이 있다면 '''근거있는 기사를 선별해서 번역하는 태도'''가 기본이다. 하지만 올케이팝은 선별해 올리지를 않는다. 센세이셔널한 기사는 무조건 퍼와서 번역해 올리는 상업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한마디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존중도 없던 재미교포가 한류 기사의 영어번역에서 상업성을 발견하고 한국 3류 연예기사를 무단으로 번역해 돈 버는 인터넷 찌라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비판이다.
연예인 셀카 같은 단순한 기사에서는 번역 사이트의 한계가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연예 관련 사건이 터질경우 문제가 드러난다. 한국 네티즌은 연예 기사를 접하는 소스도 다양하고 매체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다. 즉, 기사나 칼럼을 제공하는 한국 미디어 환경 안에 있기때문에 여러 의견을 종합해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의 유저들은 단 한명의 번역가가 기사를 선택하고 번역하는 정보의 재가공이 일어나면서 여러 의견을 종합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적어진다.
올케이팝은 칼럼 같은 것은 번역을 안하고 한 사건에 대해 여러 기사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단 하나의 기사만 제공하는 편이다. 그래서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어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아래에 있는 오역까지 더해지면 사건에 대한 전체상을 제대로 그리기 어려워진다. 예를들어 타블로 학력 사건이나 엠씨몽 군대사건,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등 큰 사건들의 보도는 정확도를 기대하기 힘들어 진다. 게다가 그들이 아는 한국사회란 쇼킹한 한국발 뉴스나 한국드라마와 연예프로에서 본 게 전부니까.
게다가 문제를 일으키면 관리자들은 항상 앞서와 같이 '우리는 한국의 기사를 번역할 뿐'이라면서 책임감이 결여된 태도를 보인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없다.
그리고 소위 리스펙트가 일본쪽 연예계를 취급하는 Tokyohive에는 철저히 지켜진다는 사실도 이런 비판을 커지게 한다.
또한, 2010년대 초반에는 아예 에일리 유출 사진을 구매후 보도하는 2차 가해를 저지르거나, 일반인 영상을 윤아·태연 홍콩 클럽 의혹으로 주장하는 등# 악성 루머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다수의 제도권 언론사에서 혐한 의혹을 꺼낼정도. # ## ###
3. 유저 성향
크게 해외 기반, 서구 취향, 여초, 어린 나이 네 가지로 특징지어 진다.
Home을 클릭하면 다양한 뉴스와 이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으며, Forum의 경우 꽤나 활성화된 상태. 영어만 된다면 해외 팬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볼 수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 쓰는 영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비 영어권 국가에서도 접속하는 사람이 많아서 쉬운 단어 위주로, 고등학교때 배우는 영어 수준이면 대부분의 글을 해독할 수 있다. 회원들이 자기 사진을 올리는 란을 들어가 본다면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Forum의 경우 과감한 표현이 많아서, 특히 성적인 표현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거침이 없으니, 그 부분은 알아서 필터링 해서 보도록 하자. 어느정도 유사한 국내 사이트는 DC의 연예인 갤러리들과 플갤 정도인데 섹드립을 칠때는 전성기 코갤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근데 이런쪽으로는 이미 Soompi가 잡고 있는 듯.
4. 특징
4.1. 국가별 아이돌 선호
해외 기반 사이트인지라 아이돌의 선호도가 한국의 일반적 선호도와 다른 모습도 보인다. 일단 미국 사이트지만 아예 안 되는 한국어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시아권팬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2NE1, 라니아가 동남아 버프를 받으며, f(x), 미쓰에이가 중국 버프를 받고 있다.
미국은 한국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여자를 선호하는게 아니기 때문에(한국도 남성들 쪽에서 그렇게 마른 몸매를 선호한 적은 없고, 주로 여성들 쪽에서 마른 몸매를 선호한다) 베카나 루나(f(x))등을 선호하는 댓글이 수백개씩 올라오는 편. 덤으로 윤아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제발 뭐 좀 먹으라고 하는 댓글과 다이어트 시작하겠다는 댓글들이 올라온다.
4.2. 여초
카라나 레인보우같은 남자 취향의 걸그룹들은 인기가 떨어진다. 반대로 2NE1 같이 한국에서도 여성팬 비중이 높은 걸그룹은 인기가 높다.
4.3. 이용자의 저연령화
개소문닷컴에서 이곳의 덧글들을 많이 번역해서 올리는데, 해외 네티즌들이 한국 네티즌들을 까는 모습을 볼수 있다. 또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잘 모르는 외국인과 자신의 아이돌을 신으로 숭상하는 팬을 섞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볼수 있다.
G-dragon 대마초 관련 기사에서 대마초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자 'Koreans, be enlightened' 같은 댓글이 베플이 되기도 했다. 유저층의 키보도가 일단 매우 낮으며 트롤링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그래도 포럼에 가면 글의 수준이 약간 높아지기는 한다. 또한 언플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며 올케이팝에 올라오는 기사 대부분이 그것의 번역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5. 그 외
악플이 굉장히 적다. 후술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와아 우리 언니/오빠 멋지네요!" 하는 찬양글이 대부분.
인디씬에나 힙합씬 관련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편. 이는 원래 한국 가요에 대한 관심이 자국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아이돌때문에 생겼기 때문. 서구권에는 자국에 훌륭한 인디씬이 있어서 굳이 가사를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 인디가 이를 대체하기는 힘들다.
조용필이나 이승철급의 가수들이 자주 디스당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원래 악플이 적은데다가 한국 아이돌 팬질하면서 후배가 선배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 원로 가수를 디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몰라서 실수로 디스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기는 하다.
사이트 자체에 안티가 제법 있는 편이다. 특히 사이트나 사이트 운영자인 쟈니 노의 과거나 행적을 아는 사람들 위주로. 에일리 관련 건으로도 안티가 많이 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거기다 쟈니 노의 트위터나 예전 글을 보면 그닥 인성이 좋다고는 못 할 사람이다. 영어권 K-POP 팬사이트들에 쟈니 노에 관한 얘기라도 나오면 포럼에 원색적인 욕을 해대는 사람들이 많다. 아예 그의 행적을 정리한 글이나 사이트들도 있고. 찾아보면 은근히 뒷담화가 많다. 쟈니 노를 싫어하는 외국인들의 평은 대체로 쟈니 노의 인성은 쓰레기중의 쓰레기이며 한류를 알린다면서 한국 욕을 하는 놈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인식하는 극도의 혐한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위에 나오다시피 올케이팝이 유명해진 이후로는 가수에 대고 원색적인 표현이 들어간 기사를 쓰는 짓을 하지는 않지만 쟈니 노가 개인적으로 쓰는 글이나 트윗들은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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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에 있었던 개편으로 인해 그 전에 달렸던 댓글들은 싹 사라졌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