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 京东方科技集团股份有限公司
BOE Technology Group Co., Ltd.'''
[image]
'''중국어 명칭'''
京东方科技集团股份有限公司
'''한국 한자음'''
경동방과기집단고분유한공사
'''설립일'''
1993년 4월
'''업종명'''
디스플레이 장치 사업, 스마트 시스템 사업, 건강 서비스 사업
'''국가'''
[image] 중국
'''대표이사'''
왕동성(王东升, Wang Dongsheng)#[1]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상장기업
'''상장 시장'''
선전증권거래소[2]
'''주식'''
BOE A CN:000725
BOE B CN:200725
'''시가총액'''
약 30조 5673억원
'''매출액'''
약 1160억 위안(원화로 약 19조 8,534억원)[3]
'''본사'''
중국 베이징시 경제 기술 특구[4] 서부중앙로 12호[5]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2.1. 초창기
2.2. 고속성장
2.3. 2010년대 이후
3. 계열사
4. 고객사
5. 제품
6. 보유 및 예정 생산라인
7. 비판
7.1. 산업 스파이
7.2. OLED 패널 품질 불량
8. 사용 현황
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중국디스플레이 제조기업. 2003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의 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끝에 LG디스플레이를 꺾고 전세계 LCD 1위 자리를 차지한 기업이다. 게다가 중국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주요 경쟁국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BOE는 중국 기업중에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기업으로 그 금액은 약 50조 원에 달하며 무려 12개나 되는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새로운 생산라인 구축이 예정되어 있다.
영어 명칭인 BOE는 설립 당시 명칭인 베이징둥팡전자('''B'''eijing '''O'''riental '''E'''lectronics)의 이니셜을 딴 것이나, 현재는 BOE 자체가 공식 명칭이다. 자체적으로 'Best on Earth'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쓰기도 한다.
중국 밖에서는 BOE라는 명칭으로만 영업하기 때문에 이 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아예 서구권 기업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ZTE와 더불어 중국 기업이 이니셜 마케팅으로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피해가는 데 성공한 사례이다.

2. 역사



2.1. 초창기


1993년, 중국 국영 기업이었던 베이징진공관공장에 다니던 2,600여명 직원들이 출자해서 베이징둥팡전자를 창업하였다. 이후 일본의 아사히 글래스, 일본 터미널, 닛신 공업, TPV 등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며 덩치를 키워 나갔다.
2001년 '징둥팡기술집단'(BOE Technology Group)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기업들의 CRT 디스플레이를 위탁생산하는 하청업체에 불과했다.

2.2. 고속성장


2002년, 중소 하청업체에 불과했던 BOE에게 창사 이래 최대 기회가 찾아오는데, 한국의 현대전자가 부도나면서 비주력 사업의 매각을 추진했고, 매각 대상 중 LCD 디스플레이 사업장이 있었던 것이다. 2002년 11월, BOE는 1억 8700만 위안을 들여 한국에 BOE 하이디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이듬해 1월 하이닉스의 LCD 패널 및 완전평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인수하였다.
현대의 LCD 공장을 손에 넣은 BOE는 즉시 본사와 하이디스의 전산을 통합하고, 하이디스의 주요 연구원들을 본사로 이직시켰다.[
2006년, 베이징과 청두에 LCD 공장을 완공한 후 하이디스를 부도내고 경영권을 포기하였다. 결국 하이디스는 법정관리 및 구조조정을 거치며 정리해고 실시 후 대만의 e-ink에 헐값에 매각되었다. 이는 두고두고 중국기업의 한국 기술 먹튀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LCD 생산기술과 공장을 확보한 후에는 엄청난 물량과 저가공세로 치킨 게임을 벌였으며, 결국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LCD 패널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2.3. 2010년대 이후


2015년부터 맥북용 LCD 패널을, 2016년부터는 아이패드용 LCD 패널을 납품하고 있다.
LCD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자 OLED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LCD 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와의 협력 없이 '''남의 기술을 훔쳐서''' OLED를 개발했다. 매우 높은 임금으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기술직들을 끌여들였고, 그 한국 인력[6]을 통해 OLED 연구 개발을 진행하였으며 결국 양산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플렉서블 OLED 양산에도 성공하기도 했다.[7]
2018년 10월 B7에서 BOE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공급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OLED 생산 수율은 10% 남짓이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 인력들을 공격적으로 고용하면서 굉장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2019년 1월에는 신공장을 착공하면서 이 공장이 완공된다면 생산량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량보다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2020년 1월 기준 BOE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10% 남짓대의 수율을 보이고 있어 제조사들이 곤란해하는 상황이다. 화웨이는 불량과 수율 문제로 삼성디스플레이로 갈아탔고 모토로라는 낮은 수율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3. 계열사


北京欣奕华科技有限公司(Beijing Xinyihua Technology Co., Ltd 북경신이화기술유한회사)가 있다.# 영문으론 Sineva라고 한다. 신이화는 중국 정부가 산업 로봇의 국산화 및 관련 기업 촉진을 위해 2013년 왕동성과 외국 회사의 합작투자(Joint Venture) 회사로서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BOE에 산업 로봇을 공급한다. 로봇 생산 라인은 B9가 위치한 허페이에 있다.

4. 고객사


[image]
BOE Technology 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20%) , 화웨이 (5%) , LG전자 (5%) 등 이다.
(2017년도 기준)

5. 제품



Skyworth OLED TV
중국 촹웨이(創維, Skyworth)라는 기업은 BOE 패널로 중국의 첫 독자적 77인치 OLED TVIFA에서 공개했다. 중국도 자체 OLED TV 양산에 돌입함으로서 값싼 가격으로 점유율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6. 보유 및 예정 생산라인


'''생산라인'''
'''위치'''
'''세대'''
'''생산패널'''
B1[8]
베이징
5
LCD
B2
청두
4
LCD, AMOLED R&D
B3
허페이
6
LCD
B4
베이징
8
LCD
B5
허페이
8
OLED
B6
오르도스
5.5
LCD , OLED
B7
청두
6
Flexible OLED
B8
충칭
8.5
LCD
B9
허페이
10.5
LCD
B10
푸저우
8.5
LCD
B11
몐양
6
Flexible OLED
B12
충칭
6
Flexible OLED
B15(예정)
청두
6
Flexible OLED
B16(예정)
푸칭
6
Flexible OLED
B17(예정)
우한
10.5
LCD, OLED
2020년 9월 23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CEC판다의 8.5세대 난징 LCD 공장과 8.6세대 청두 LCD 공장 추가 매입에 합의하였다.

7. 비판



7.1. 산업 스파이


위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 기업들의 기술을 편법적으로 탈취하는 '''산업 스파이 행위로 성공'''한 기업이며, 대놓고 산업 스파이를 하는 배짱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 정부와의 유착도 깊다. 고액 연봉으로 삼성이나 LG의 기술자를 스카우트하면서 비밀 자료를 가지고 나오게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BOE 계열사로 우회 취업한 전 직원에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일도 있었다. 한편 하이디스의 기술을 먹튀한 BOE가 LCD 패널을 대량생산하며 치킨 게임을 시작하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LCD 매출의 비중이 높았던 LG디스플레이는 커다란 타격을 입고 수천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기에 이르렀다.

7.2. OLED 패널 품질 불량


OLED 디스플레이의 수율이 좋지 않고, 또한 생산된 물량 중에도 불량품이 상당하다고 한다. 실제로 화웨이가 BOE의 OLED 패널을 쓰다 불량이 잦아서 삼성과 계약을 했을 정도. 그리고 메이트 X도 BOE의 처참한 수율때문에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어마어마한 투자금으로 OLED 생산공장을 계속 증설하고 있지만 수율과 품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19년 2분기에 11.5%에 달하던 시장점유율이 4분기에는 2.1%로 쪼그라들었다. #
BOE제 OLED 패널을 탑재한 화웨이 기기 중 몇 종은 흔히 말하는 녹조 현상이 있다. 녹조 현상은 일명 '플리커링'이라고 알려진 AMOLED 디스플레이의 PWM를 통한 밝기 제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이 증상은 상용화된지 얼마 되지 않은 120Hz 이상의 고주사율 패널을 탑재한 기기에서나 발생할 정도로 시장의 평균 품질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화웨이 P30 Pro는 2019년에 6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녹조 현상 논란에 시달렸는데, 이 기기에 탑재되었던 AMOLED 디스플레이가 바로 BOE제이다. 여느 제조사의 패널과 다를 바 없이 240Hz의 PWM 주기를 가지고 60Hz의 주사율로 동작하지만 거기서도 녹조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 회사의 QC가 엉망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참고로 아이폰12에도 BOE의 OLED가 들어갔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녹조 현상을 넘어 붉은 색의 홍조 현상까지 나타난 제품이 확인되었다.https://youtu.be/kBZOX5BYOSA 다만 이게 진짜 BOE의 OLED인지 삼성, LG의 OLED인지는 불명확한 상태다. 애플은 삼성 디스플레이에 결함이 있었다고 언급했기 때문. 최근 기사에서 BOE가 애플의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차기 아이폰이나 부품용 OLED패널을 삼성과 LG에게 맡기게 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BOE는 아직 애플에서 사용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 되므로, 문제되는 제품의 경우 삼성쪽 패널인 듯하다. 당장, 그리고 다음 아이폰까지도 BOE제 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선 보기 어려울 전망이며 그만큼 BOE가 아직은 품질면에서 확실히 삼성과 LG에 비해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8. 사용 현황


삼성전자는 일부 노트북과 TV 제품에 이 회사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 탭 S7과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 A9 Pro에 사용했다. 플래그십 TV와 노트북 일부 제품에도 사용한다고 한다. 게다가 2021년에 출시될 플래그십 라인업에도 사용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2020년 연초에 실시한 품질 테스트에서 탈락해 당분간 쓰지 않을 확률이 높다.''' 2020년 하반기에 갑작스럽게 갤럭시 S20 FE 일부 물량에 BOE 패널이 탑재되었다는 매우 충격적인 소문이 들려왔지만 다행히 얼마 안가 헛소문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LG전자의 '''2020년 이후에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과 일부 모니터에 이곳의 패널이 탑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 V60 ThinQLG VELVET, LG WING 등 '''2020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BOE제 OLED와 LCD 패널이 사용되고 있다.''' LG전자는 BOE의 LCD 패널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LG의 IPS 모니터 중 나노셀 IPS 문구가 없는 제품은 BOE 패널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자회사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기업의 기술 탈취와 치킨게임으로 인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었음에도 단순히 원가절감을 이유로 BOE와 거래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BOE 패널을 넣었음에도 제품의 가격은 LG 패널을 넣던 때와 달라진 게 없어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BOE 패널이 탑재된 LG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는 품질 이슈가 거의 없는데, LG전자의 품질관리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추정된다.

9. 관련 문서


[1]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이자 회장이다.[2] A-share, B-share[3] 2019년 기준이며 매출액은 항상 변동되니 참고만 할 것.[4] Beijing Econom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Area[5] 西环中路12号[6] 1000~1500여 명으로 파악된다.[7] 참고로 FDD 국제 표준인 IEC 62715-6-2 Environmental testing methods는 중국에서 만들어졌다.[8] B는 BOE의 B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