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colbgcolor=#008FD5><colcolor=#fff> '''中兴通讯股份有限公司'''
ZTE Corporation
[image]
'''한국어 명칭'''
중싱통신고분유한공사
'''기업분류'''
'''대기업'''
'''상장여부'''
상장기업
'''상장시장'''
선전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
'''종목코드'''
000063 (선전)
0763 (홍콩)
'''국가'''
[image] 중국
'''설립'''
1985년
'''설립자'''
허우웨이구이(侯为贵)
'''대표'''
리지쑤(李自学)
'''본사'''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사업'''
전자제품, 통신장비 제조.판매업
'''슬로건'''
'''Tomorrow never waits'''
'''본사 위치'''

'''링크'''

1. 개요
2. 명칭
3. 출시 제품 목록
4. 논란
4.1. 민간기업으로 위장한 국영기업
4.4. UN 안보리 제재 위반
4.5. 베네수엘라의 빅 브라더 시스템 구축
5. 한국 사업
6.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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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네트워크 통신장비 제조업체다. 중국 B2B용 시장에서는 화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통신장비 제조사이다. 그러나 B2C용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샤오미와 BBK전자 산하의 vivo, OPPO와의 경쟁에서 밀려버린 상태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통신 장비의 제조, 판매이며,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휴대 전화도 제조하고 있다

2. 명칭


중국 밖에서는 ZTE라는 사명을 써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중국어 사명인 중싱은 '''중국(中)의 부흥(興)'''이라는 뜻으로, 화웨이[1]만큼이나 골때리는 민족주의적 네이밍 센스를 자랑한다. 영칭인 ZTE는 "중싱통신"을 직역한 "'''Z'''hongxing '''T'''elecommunication '''E'''quipment"에서 유래했다.

3. 출시 제품 목록



4. 논란



4.1. 민간기업으로 위장한 국영기업


ZTE는 명목상 민간기업이고 상장까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정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ZTE의 최대주주는 지분 29.8%를 보유한 중싱신[2]이라는 기업이고, 나머지 주식은 각종 펀드와 소액주주들에게 분산되어 있다. 즉, 사실상 경영에 개입하는 주주는 중싱신밖에 없다. 중싱신의 최대주주는 허우웨이구이(侯为贵) 설립자의 개인사업체인 중싱웨이셴퉁(中兴维先通)으로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안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4%, 항톈광위(航天广宇)가 17%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최대주주인 허우웨이구이가 ZTE의 오너처럼 보이지만, 시안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항톈광위는 국유자산감찰관리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국영기업이다.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을 통해 중싱신 지분 51%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ZTE의 '''실소유주는 중국 정부'''임을 알 수 있다.

4.2. 정경유착


ZTE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업체로, 첨단기술 기업 및 수출 기업으로 지정되어 각종 세제혜택을 받았다. 국영기업 항톈광위는 ZTE에 8,000만 위안[3]을 투자하면서 배당금을 받지 않기도 했다. 사실상 중국 정부가 우회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 것이다.

4.3. 백도어


화웨이와 KONKA[4]와 마찬가지로 이 회사도 중국 인민해방군과 유착해 중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고, 제품에 백도어를 탑재했다는 의혹은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지배구조에 관한 비판을 제외하면 화웨이에 대한 비판 대부분이 ZTE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012년, 아프리카 진출을 가속화하던 중국은 '우호의 상징'이라는 명목으로 아디스아바바에 우주선 모양 건물을 지어 아프리카 연합에 기증했다. 이후 2017년, 중국이 이 건물을 도청하고, 건물에 설치된 통신망을 이용해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 간의 통신을 감청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해킹은 건물 완공 직후부터 2017년까지 계속되었다. 아프리카 연합 측은 건물을 샅샅히 수색하여 책상과 벽에 설치되어 있던 도청용 마이크를 찾아 제거했고, 비밀리에 서버를 교체했으며, 중국의 전자통신 관련 지원을 거절했다. 이와 동시에 아프리카 연합 회원국 간의 암호화 체계를 재정비하고, 회원국 간 전기통신이 해당 건물이 위치한 에티오피아를 경유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중국이 이렇게 대놓고 해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건물을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에서 지었고, '''아프리카 통신망의 대다수를 화웨이와 ZTE가 설치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해킹 사실을 부인했으며, 아프리카 연합과 회원국들은 이에 대해 제대로 항의하지 못했다.
2016년 11월,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판매한 수백만대의 스마트폰에서 백도어가 발견되었다. 이 백도어는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어 있었고,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어졌으며, 전체 문자메시지 내용, 연락처 목록, 통화 로그, 위치정보 등을 72시간마다 수집하여 중국에 있는 서버로 전송하였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백도어가 취약점이나 버그가 아닌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개발한 코드'''라고 추정했다. 이렇게 백도어가 발각된 스마트폰의 대다수는 화웨이와 '''ZTE'''에서 제조한 것이다.
2018년, 미국 3대 정보기관인 FBI, CIA, NSA가 미국 국민에게 화웨이와 ZTE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2018년 개정 국방수권법에는 미국 국가기관이 '''중국 공산당의 정보기관과 연계된''' 화웨이와 ZTE의 '''위험한 기술'''(risky technology)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실상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ZTE를 중국의 군산복합체로 취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4.4. UN 안보리 제재 위반


ZTE는 2010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6년간 퀄컴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으로부터 휴대전화 네트워크 장비 3200만 달러(약 367억8000만원)어치를 사들여 이란 국영기업을 포함한 이란의 기업에 수출하였고, 북한에 휴대전화를 수출하였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무시한 것이다. 이에, ZTE는 북한과 이란 등에 수출규정 위반과 서류 허위 작성, 사법 방해 등 불법 행위를 시인하고 11억9200만달러(약 1조3700억원)의 벌금을 미국 정부에 내기로 합의했다. 관련 뉴스
2018년 4월, 미국 상무부는 북한·이란과 불법 거래를 하고 제재를 위반한 중국 통신업체 ZTE에 대해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5] ZTE는 이미 관련 제재 위반으로 상무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추가 제재를 받게 되었다.관련 뉴스
하지만 같은 해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과 접촉하면서 ZTE의 정상화를 약속했고, 이를 상무부에 지시했다는 트윗을 게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관세 철폐와 ZTE 제재 해제를 거래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며칠 후 ZTE의 조건부 제재 해제안이 발표되었다. ZTE는 미국 정부에 벌금 10만 달러를 추가로 납부하고, 보증금 4만 달러를 예치하여 향후 UN 제재를 재위반시 미국 정부가 몰수하기로 하였다. 또한 ZTE의 이사를 전원 교체하고, 미국 정부에서 ZTE에 준법감시팀을 조직해 파견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상원에서 ZTE 제재 해제에 반대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찬성 85표'''[6]로 통과되면서 제재가 이어지게 되었다.
같은 해 7월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하면서 ZTE에 관한 제재가 해제되었다.

4.5. 베네수엘라의 빅 브라더 시스템 구축


베네수엘라 정부가 2016년 12월 '조국카드(carnet de la patria)'라는 새 신분증을 도입했는데, 이 조국카드는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빅 브라더 카드'이며, 배후 조력자는 ZTE라고 한다.
베네수엘라가 ZTE의 '빅 브라더 카드' 도입을 추진한 것은 2008년 우고 차베스 대통령 때부터다. 장기 집권을 위한 국정 장악력 제고에 부심하던 차베스는 국민 감시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중국에 시찰단을 보냈다. 견학 장소 중 한 곳이 ZTE였다. 당시 ZTE는 전자태그가 부착된 카드를 보여주며 '''"개개인의 각종 신상 정보를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돼 있어 소지자의 행적과 동향을 철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를 받은 차베스는 '중국식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경제난이 심화되고 2013년 차베스가 사망하면서 유야무야됐다. 하지만, 후계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집권한 뒤 이를 재추진했다.
'조국카드'는 마두로의 집권 연장 도구로도 효과를 발휘했다. 이 조국카드는 투표소에 설치된 스캐너를 통해 신분확인을 대신함으로써 누가 투표하고 있는지 데이터베이스화 할수가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정부가 국민에게 식품을 배급하고 보조금등 복지를 제공하므로 투표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과 같다. 이로써 식량과 복지를 받을려면 집권당과 집권자에게 투표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공직자들에게서 '''"조국카드의 QR코드를 통해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다 알 수 있다"'''며 대선에서 마두로에게 투표하도록 협박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를 가지고 중국이 사실상 국영기업인 ZTE를 통해 해외에 전제주의를 수출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만약 중국이 민주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전국민 감시체제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위와 같은 이유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진정한 민주주의는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 한국 사업


2012년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도 단말기 자급제 스마트폰을 출시함으로서 한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고, 그 이후로는 LG U+ 상품으로 발매된 SPRO2+ 빔 프로젝터와 쥬니버토키 아동용 워치폰, KT 상품으로 발매한 LTE 피처폰Z 라디오 청춘 2 폴더폰과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등 한국 통신사 혹은 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한 ODM 전략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B2B용 저가 스마트폰을 잘 만들어서 ZTE가 설 자리가 좁아졌고,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한국향 ODM 사업도 사실상 망했다.

6. 제휴


미국의 농구팀 휴스턴 로키츠의 제휴사이다. 이 회사의 스마트폰 누비아 Z5/그랜드 S에 휴스턴 로키츠 로고를 새겨 한정판으로 유통할것이며, 휴스턴 로키츠 홈구장에서 이 회사의 광고가 상영된다. 또한 ZTE는 휴스턴 로키츠가 주최하는 길거리 3대3 농구시합에 전격 후원사로 나선다. 또한 휴스턴 로키츠 팀의 간판 스타인 챈들러 파슨스가 ZTE 그랜드 S와 누비아 Z5의 단말기를 적극 홍보할 것을 합의한데 이어 ZTE는 휴스턴 로키츠의 외부활동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의 경우 KT라인프렌즈와 제휴, 라인프렌즈 스마트폰(보다폰 스마트 프라임 7)을 출시하였다.

[1] 중화민족(華)을 위하여(爲)라는 뜻이다[2] 中兴新(ZTE New Communication Co., Ltd). 전화기, 전산설비, 송배전 제어설비 제조사이다.[3] 한화로 130억 원이 넘는 큰 돈이다.[4] 인터파크에 큐브폰을 만들어준 회사로, 중국 국영기업(공기업)이다.[5] ZTE의 장비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 핵심부품은 대부분 미국에서 들여오므로 7년간 미국기업과 거래금지는 사실상 회사 문 닫으라는 말로밖에 안 보이는 초강력 제재이다.[6] 미국 상원의 의원정수는 100명이다. 즉 이 법안의 투표 결과는 ZTE 제재에 대한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