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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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羽タカヤ''' = '''Dボゥイ''' / '''신태수''' = '''야생마''' (SBS 방영판) / '''Nick Carter'''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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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1][2] / '''김준'''[3](SBS), 손원일(비디오판).[4] / 밥 버겐(Bob Bergen), 존 데미타(2기).[5][6]노알: 정말이지 엄청난 'D-BOY'구만.
아키: D-BOY?
노알: ''''Dangerous Boy''''.
1화 中
2. 상세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의 주인공. 기구한 인생사로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이렇게 고생한 주인공은 없다'''고 해도 될 캐릭터.신이시여,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그는 이미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도, 형제도, 친구도
그들과 함께한 추억마저….
이 이상 그에게서 무엇을 더 빼앗으려 하십니까?
홀로된 인간에게, 이토록 무거운 운명을 지우는 것이 가당키나 하단 말입니까?
홀로….
그래요, 홀로 떨고있는 영혼에게….
신이시여
신이시여 부디...!
'''D-boy에게 구원을…'''
49화 中 키사라기 아키의 기도
본명은 ‘아이바 타카야'.(SBS 방영판: 신태수) 우주물리학자인 아이바 코조 박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토성 궤도상에서의 라담과의 접촉에 의해 테크시스템에 흡수되어 인류말살의 사명을 띤 테카맨 블레이드(SBS 방영판 : 테카맨 번개검)로서 포맷당하지만 잠시 자유가 된 아이바 코조 박사의 결사적인 행동과 희생에 힘입어 라담에 의해 정신지배를 받기 전에 탈출해 지구에 도착한 직후, 테카맨 대거와의 싸움에 패하여 지상에 낙하했다. 얼굴의 흉터는 이때 대거에게 입은 것이다.
스페이스 나이츠의 노알 베루스과 키사라기 아키에게 발견된 그는 기억상실을 가장하고[8], ‘D-BOY(데인져러스 보이=위험한 녀석. 국내 SBS TV판에서는 '야생마'라고 불렸다.)’라는 이름으로 스페이스 나이츠의 멤버가 된다.
당초는 과묵했던 그도, 아키, 밀리를 비롯한 스페이스 나이츠의 동료들이나 뜻있는 군인들과의 교류에 의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도중 테카맨 이블의 책략에 걸려 30분간의 변신시간을 초과하여 악마로 변한 이후 폭주한 자기자신의 모습을 알게 된 뒤에는 일시적으로 싸움을 부정하지만 밀리의 목숨을 건 설득이나 그를 믿는 아키의 마음에 눈뜨게 되었다.
26화에서 친동생인 테카맨 레이피어가 이블의 손에 상처입고 자폭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로는 라담에 대한 분노의 불꽃을 한층 더 강하게 불태운다.
일단 주로 나오는 적 테카맨들의 정체는 사실 모조리 '''자신의 가족, 친지, 동료였던 사람들'''이다. 즉 D-BOY는 싸울 때마다 '''지켜야만 했던 것들을 파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다. 또한, 테카맨으로 변신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입자인 테크스니움을 지구 측에서는 어떻게 보충해 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입자가 모두 떨어진 이후에는 '''신체 조직이 붕괴해 간다.'''
더 이상 테카맨으로 싸울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을 때 조직붕괴도 막아주고 '''동생'''을 압도할 수 있는 파워업 - 블래스터화를 통해 블래스터 테카맨이 될 수 있게 되었지만 블래스터화 하고나서는 테크 세트를 할 때마다 이번엔 뇌세포 쪽이 붕괴되어서 '''기억을 잃어간다.'''[9]
46화에선 결전을 앞두고 아키와 함께 자신의 집에 2년만에 돌아가는데 아키에게 커피를 마시지 않겠냐고 한다. 허나 아키는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아키에게 아이바 켄고의 방에 가자고 하는데 아키는 타카야의 손을 뿌리친다. 그러다가 결국 아키도 따라 올라가 미유키와 신야의 방을 둘러본다. 허나 '''미유키의 방이 멀쩡하게 원래의 모습을 간직했던데 비해 신야의 방은 라담 식물이 장악해 완전히 개발살 난 상태'''인데 이 장면이 시사하는 의미는 크다.
그리고 신야와 함께 타임캡슐을 묻은 장소를 발견하고 파내어 어릴적 신야가 미래의 형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듣는다. 그리고 타카야가 굳이 이런 시기에 집에 가서 추억을 회상한 이유가 밝혀진다. 다정했던 가족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 가족들을 앗아간 라담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그 이후 아키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다.
결국 테카맨이 되어버린 가족, 친지, 동료를 전부 죽인 상태로 혼자서 지구 침략군의 사령관이 된 맏형 테카맨 오메가를 쳐부수러 갈 때에는 모든 기억을 다 잃어버리고 라담에 대한 증오와 분노만이 남은 상태였으며[10] 심신이 만신창이가 된 채 신명나게 얻어터지고 페가스까지 잃지만 최후의 힘을 짜내 기적적으로 블래스터화 한 상태로 그를 쳐부순 이후[11]에는 그렇게 기억을 잃은 폐인이 되고 말았다. 결국, 라담에 대한 복수를 위해 싸워 지구와 인류를 구한 대영웅이 되었지만, 그 대가로 결말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기억과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렸다. 참으로 비극적이고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2.1. 불행
1. 어릴 적 어머니가 화재로 사망.[12]사랑하는 가족(아버지, 형제, 여동생, 형수), 친구, 스승, 연인,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추억까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2. 본격적인 불행의 시작 -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형, 형수, 스승 등을 다 태워서 목성으로 탐사하러 갔다가 외계생명체의 침략용 선발대에게, 일가족이 통째로 포획당해, 인체개조를 받게 된다.
3. 인체개조의 부적합자였던 아버지는 주인공을 탈출시키고 사망한다.
4. 탈출한 주인공은 테카맨이 되어 지구를 지키며 싸우지만 적 테카맨은 인체개조된 자신의 가족과 동료들이었고, 모두 주인공과 골육상잔을 벌인다. 설상가상으로 여동생 또한 그를 위해 자폭하는 장면까지 봐야 했다.
5.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조금 안정기에 들어가나 했더니 불완전한 인체개조의 영향으로 이번엔 몸이 점점 붕괴되어간다.
6. 어떻게 블래스터화로 육체붕괴는 멈추는 것처럼 보였으나 세포 붕괴가 두뇌쪽에 집중되어, 새로운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기억을 서서히 잃게 된다.
7. 최후에는 동생과 큰 형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되고, 동고동락해왔던 페가스도 잃었으며, 종국엔 모든 기억도 잃어버리고, 육체도 거듭된 전투로 망가져서 폐인이 되어 버렸다.
8. 후속 OVA가 결정되었는데 비극적인건 그만하자는 의견이 나와 작품의 방향성이 바뀌었다. 후임들에게 자리를 넘겨 D-BOY에게도 그나마 햇빛이 비치나 했는데 후속작이 혹평을 받고 작품조차 쫄딱 망해버렸다(...).
9. 흑역사가 된 MISSING LING에서는 연인인 아키에게 죽임을 당하는 암시까지 나온다.
오죽하면 최종화에서 본래는 모든 죄를 잊는 기억상실이 구원이 돼서는 안되지만, 모든 기억을 잃어버려 폐인이 되고,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잊어버린 채 더 이상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처절한 현실이 '''신의 구원'''이라 생각된다는 하인리히 폰 프리만의 말과 D-BOY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이는 천진난만한 미소'''에 절로 수긍이 갈 지경이다. 테카맨 상태에 관해선 테카맨 블레이드에 서술.
3. 명대사
'''볼테카!!'''
'''눈물이 나오는 동안은 괜찮아.'''
'''신야도, 미유키도, 아직 기억하고 있어.'''
'''아직 슬퍼할 수 있어.'''
'''그리고 이 눈물과, 이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난 라담을 증오해.'''
'''난 라담과 싸울 수 있어!'''
- 46화, 구 아이바 일가 저택 부지에서
'''지금이라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
'''사랑했던 형과 동생을 내 손으로 죽여야하는 이런 숙명같은 건, 짊어지고 싶지 않았어.'''
- 46화, 키사라기 아키와 커피를 마시며
'''이런 놈 때문에! 이런! 이런 놈 때문에! 으아아아아아아!'''
- 48화, 신야가 죽고 그의 몸을 빼았았던 라담을 짓밟으며
'''D-BOY도, 아이바 타카야도,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었다!'''
'''나는 테카맨 블레이드다!!'''
- 48화, 키사라기 아키와 이별하며
'''돌아가자, 집으로...'''
- 49화, 최후의 일격을 앞두고
4. MISSING LING
공식적으로 제작되지 않은 미싱 링에서 공개된 스토리에 의하면 TV판 엔딩 이후로 줄곧 폐인 상태였으며, 새로운 라담 병력의 표적이 된다. 이 때 이성인 테카맨을 감지하고 괴로워했으며, 새로이 테카맨이 된 아키를 보고 과거의 기억이 본능을 자극하는 탓인지 공포에 빠진다.
결국 라담측에 포획되어 리포맷되고 말고, 라담측의 계획에 의해 지구말살의 핵심이 된다. 그러나 테카맨 아키의 활약에 의해 무사히 구출.
5. 테카맨 블레이드2
여기선 제대로 회복되어 새로운 테카맨들의 육성을 담당하는 선배로 활약하고 있다. 세월이 흐른 만큼 TV판과는 외양이 달라졌으나, 어찌 보면 나이를 거꾸로 먹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포맷을 다시하여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그만큼 전투력이 약화되어 블래스터화 능력도 잃은 탓에[13][14] 지구제가 아닌 라담의 남아있던 시스템으로 포맷된 테카맨 데드의 능력 앞에서 한 번 패배하나 후에 특훈을 하여 볼테카를 받아치는 기술로 설욕한다.
아키와는 결혼만 안했지 이미 동거하는 듯 하다. 하긴 미싱 링에선 같이 자는 모습까지 나왔으니...그리고 2 이후의 내용을 다루는 드라마 CD에선 아키와 결혼하게 되었다.
6. 만화판
만화판이 기획되었을 당시에는 아직 본편의 설정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묘한 차이점이 있으나 대부분은 공통된다. 그나마 에빌의 설정이 형제에서 클론으로 변경되었고 미유키가 죽지 않기 때문에 고생이 덜 한 편. 여기서는 형인 켄고의 설정이 없고 아버지가 오메가인데다가 그 아버지도 원작처럼 인간의 편이니.
그러나 반물질로 구성된 라담의 우주와 물질우주가 연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볼테카와 크리스탈로 특수한 필드를 형성하여 달 하나의 질량을 혼자서 지탱하는 고역을 하게 된다. 그런 고중력환경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극도로 느려지기 때문에 몇백년에 걸쳐서라도 반드시 D-BOY를 구해내겠다고 다른 멤버들이 다짐하면서 작품은 끝.
[1]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D보이를 연기하다가 '''마이크를 두 번이나 깨먹었다(...).''' 39화의 혼이 담긴 블래스터 볼테카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럴만 하다는 걸 느낄 수 있으니 한 번 들어보자.[2] 성우 본인의 첫 주인공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캐스트에 무드메이커가 많았고, 동갑이자 선배인 아키에게 녹음이나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팀 테카맨 블레이드'라 부를 만큼 녹음실 분위기가 좋아 편했다고 한다.[3] 모리카와 토시유키와는 음색과 연기톤이 다르지만 특유의 날카롭고 거친 목소리로 표현한 외침 덕에 그의 인생역정이 더욱 슬프게 묘사된다. 참고로 모리카와 토시유키와 김준 둘 다 이후 레이브에서 게일 글로리를 맡았다.[4] 모리카와 토시유키와 손원일 둘 다 슬램덩크에서 양호열과 전호장을 맡았다.[5] 북미판 성우진 출처[6] 부인 줄리아 플레처는 키사라기 아키, 데드 엔드를 담당했다.[7]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해서 그런지 나이에 대비해서 상당히 노안이다. 여주인공인 키사라기 아키보다 한살 연하.[8] 처음부터 기억을 잃은적 따윈 없었다. 사실 기억상실이라면서 본인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지 않는것만 빼면 멀쩡해서 유심히 보면 거짓말이라는걸 알 수 있다. 당장 3화에서 혼다와 있을 때 혼다가 '밀리를 유독 유심히 보던데 혹시 마음이 있냐?'라고 떠보자 '여동생이 생각나서 그렇다.'는 대답을 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이 여동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치가 빠른 사람은 쉽게 짐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에는 정말로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9] 한 예로 첫 블래스터화 이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쾌활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게 라담과 만나기 이전 아이바 타카야의 원래 성격이라고 한다.[10] 이 때문에 본인도 가족을 다 잃어버린 오메가가 근친 살해 따위의 죄를 저지른 "너야말로 우리보다 더욱 라담에 어울린다."고 저주를 퍼부었으나 정작 D-BOY는 알아듣지를 못했다. 게다가 근친 살해는 이블이 먼저 한 상황.[11] 이때 정신세계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지금까지의 증오를 다 내려놓은 듯 켄고에게 이제 집에 가자는 (사실상 유언인)말을 남긴다.[12] 그래도 가족이 슬픔을 딛고 화목하게 살아가지만 쌍둥이 동생이었던 신야와는 이때부터 친하면서도 내면적으론 약간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13] 약해졌지만 그래도 아키나 다른 테카맨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넘사벽이다. 테카맨 데드에게 스페이스 나이츠 5명이 전부 달려들었다가 데드의 일격에 몽땅 나가떨어졌을 때 유일하게 견뎌냈던 게 D-보이.[14] 나름 너프라 할 수 있다. TV판에서 블레이드의 강함은 라담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불태우며 목숨을 내다버리며 싸워온 결과이고, 무엇보다 전작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오메가까지 쓰러트린 블래스터화까지 있으면 데드고 뭐고 볼테카 한방에 끝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