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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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217E 참고로 주익 하단에 장착된 것은 Hs 293 '''무인유도폭탄'''이다.[1][2]
Do 217K
Do 217M
Do 217J 야간 요격기
'''Dornier Do 217'''
1. 개요
나치 독일의 중(中)폭격기[3] , 중(重)폭격기[4] , 뇌격기, 급강하폭격기, 쌍발전투기, 야간요격기로 총 1925대 생산되었다. Ju 88과 비교하면 주력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전 중기 독일의 강력한 고속폭격기(Schnellbomber)이다. Ju 88만큼은 아니지만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해서 모든 전선에서 애용했다.
2. 제원
3. 개발
Do 217은 독일 도르니어(Dornier)사가 장거리 정찰기에서 시작되었다. 도르니어사가 DB601를 장착한 정찰기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자사의 대표적 기체인 Do 17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동시기에 도르니어사는 크릭스마리네가 해군항공대에 사용하기 위해 '해상의 슈투카'를 원했으며, 그에 관한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었다. 이 버전은 수상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6] 하지만 역시나(...) 대접이 굉장히 박했던 크릭스마리네답게 해군항공대용 폭격기 계획안은 취소되었다. 거기에다가 정찰기 계획도 사실상 백지화되었다.[7] 그렇지만 도르니어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했으며 다행히(?) 폭장량이 많으면서 급강하 폭격이 가능한 폭격기를 원했던[8] 루프트바페의 신형기 개발에 참가해 1938년 Do 217이 탄생하게 되었다. 쌍발폭격기다 보니 폭장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엔진을 달아야 했기 때문에 수냉식, 공랭식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달아보다가 1939년, 첫 프로토타입기가 비행을 했다. 결국 수냉식 엔진은 Bf 109생산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첫 양산형은 Do 217E형은 공랭식 BMW 801엔진을 달게 되었다.[9]
4. 특징
첫 양산모델인 Do 217E형은 V9버전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다. 기수는 계단식으로 이륙시 하단 시야는 폭격수가 보기로 되어있다. E형의 특징이라면 기수 하단에 고정무장이 있어서(기수 방어무장도 있다.) 여차할 때 공격을 할 수 있다.[10] 방어무장은 전방에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그다지 효율이 좋지는 않았다. 이점은 기체를 날렵하게 만들려고 기수빼고는 기체를 가늘게 설계했기 때문이다.[11] 그외 외부폭장을 할 수 있게 계획했기 때문에 프리츠 X와 같은 무선유도폭탄을 탑재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이때는 주로 날개를 더 길게 만든 개조버전을 사용했다.
E형을 개량한 K형부터는 기수형태가 달라졌다. 함부르크 조선사(Hamburger Schiffbauanstalt)[12] 에서 손을 봐서 stepless cockpit(He111 초기형의 일반적인 기수디자인이 아닌 P/H형의 유선형 모양)을 도입하게 되었다. stepless cockpit은 기수 전체를 유리로 덮는 구조로 시야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전방 글래스에 방어무장으로 MG81Z가 달려있다. 개량을 통해 K형은 공기저항을 덜 받는 기수형이 되면서 좀더 속력이 빨라지게 되었다.
폭격기로써 마지막 개량형은 M형이다. K형이 기반인 M형은 항속거리를 일부 포기한 대가로 DB603 수냉식 엔진을 장착해 더 빠른 속력을 가지게 되었다. Do 217은 자체적 한계로 폭장은 거의 변화가 없고 기동성을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후 기체를 대형화하고 더 강력한 엔진(DB603을 유지한다는 안도 있다.)을 장착한 Do 317의 기반이 되었지만 Do 317은 1943년에 6대 생산되고 불리해진 전황때문에 물자절약을 위해 사실상 K형의 개량 버전이 되어버렸다.
한편 1942년부터는 Ju 88보다 폭장량이 우수한 Do 217 E를 기반으로 쌍발요격기를 만들기도 했는데, 중무장한 점이 특징이지만 기동성이 고속폭격기인 Ju 88하고 비교하면 둔중하고 Do 217자체가 루프트바페가 자랑하는 몇없는 중(重)폭격기라 요격기버전자체가 많이 생산되지 않았다. E형을 기반으로 하는 J형과 K형을 기반으로 하는 N형이 있는데 전부 합쳐도 360대 정도로 Ju 88이나 Bf 110과 비교하면 적은 수가 생산되었다.
5. 전장에서의 활약
1943년 9월 9일 몰타로 향하던 리토리오급 전함 1번함 리토리오와 3번함 로마(전함)을 노리고 프리츠 X를 1발씩 실은 6대의 Do 217이 출격, 각각 3발씩 발사하여 리토리오 2발[13] 로마 2발이 명중했다. 이로인해 로마는 부포탑 탄약고의 유폭으로 인해 주포탑 탄약고까지 유폭되면서 굉침, 리토리오도 주포탑이 관통되는등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하였다.
6. 기타 및 매체에서의 등장
항공시뮬레이션 게임인 워 썬더 워 썬더/항공 병기/독일 트리에 야간전투기버전과 폭격기 버전이 둘다 구현되어있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M형이 독일 폭격기 트리 6티어로 등장한다.
[1] Fritz X항목에 가면 살짝 나온다. 물론 Do 217은 프리츠 X도 달 수 있다.[2] 참고로 Do 217은 프리츠 X로 전함을 격침시킨 적이 있다.[3] 항속거리 기준[4] 폭장 기준[5] MG 151을 장착하기도 함[6] 도르니어사는 제법 수상, 비행정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회사였다.[7] 참고로 장거리 정찰기는 그냥 전쟁중에 많이 만든 Ju 88가 정찰버전으로 개조되어 사용된다.[8] 뭐 급강하 폭격이 가능하면 좋긴 한데, 미묘하게 삽질이었다. Ju 88도 급강하 옵션이 있었으며 He 177은 급강하 옵션을 넣다가 시험비행중에 몇대 깨먹기도 했다.[9] 결과적으로는 Do 217M형에서는 수냉식 엔진인 DB603를 장착하게 되어 수냉식, 공랭식을 전부 장착해본 기체가 된다.[10] 이는 Do 217의 설계의 기반이 되는 기체의 영향을 받은 탓인데, 정찰기라곤 하지만, 초계를 할때 적군 정찰기를 조우하곤 해서 방어무장으로 요격(...)을 시도하곤 했기 때문이다.[11] 그렇지만 폭탄창이 길고 단순했기 때문에 대형폭탄을 탑재못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12] 라곤 했지만 함부르크 조선사의 항공분야는 블롬 운트 포스사에게 인수된 상황이었다.[13] 1발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