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와일리(록맨 에그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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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인류의 네트워크에 혼란을, 무능한 넷 내비에게 딜리트를."'''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게임
2.2. 애니메이션


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주요 악역.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쵸 카츠미/설영범, 박성태/폴 돕슨.

2. 작중 행적



2.1. 게임


오리지널과 같이 로봇 공학 박사이며 사이버 네트워크 공학 박사이기도 한데, 여기서도 그의 이론은 세상에 주목받지 못하고 히카리 넷토의 할아버지인 히카리 타다시에게 항상 밀려서[1] 사이버 테러 조직단 월드 쓰리(WWW)를 세우게 된다. 월드 쓰리를 세 번이나 부활시키면서 세상에 복수하려 했지만 결국 히카리 넷토록맨.EXE에 의해 저지당한다.
록맨 에그제 2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해 봐야 퀴즈 쪽에서나 좀 나오고 말까.[2] 하지만 미묘하게 에그제 2의 주요 악의 조직이었던 고스펠의 창시에 그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고...
아니나 다를까 록맨 에그제 3에서 고스펠의 창시자가 직접 병원에 입원해 있던 히카리 유이치로를 찾아가 고스펠 창시 과정을 이야기할 때 그가 언급되고, 이후 본인이 직접 고스펠과 관련된 계획을 까발리면서 사실로 밝혀진다. 고스펠에서 행했던 행동 중 하나인 '포르테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이 포르테의 양산을 통한 프로토의 최종 봉인인 '가디언'을 파괴하기 위함이었고, 이 프로젝트에 깊게 관여해 있던 것이 바로 그였던 것. 프로젝트 자체는 실패로 끝났지만 결국 EXE3 시점에서 WWW가 부활, 프로토를 봉인하기 위해 설치한 테트라 코드 4개는 물론 프로토 본체까지 죄다 탈환하고 여기에 진짜 포르테와의 접촉을 통해 가디언도 파괴되어 프로토의 봉인이 완전히 해제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지막까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행동해 왔던 그였지만, 정작 부활한 프로토는 포르테만 먹어치운 걸로 끝나지 않고 전뇌세계에 펄스 인 해 있던 와일리 본인까지 먹어치우고 만다. 이후로는 행방불명 이었으나...
록맨 에그제 5[3]에서 생존되어 등장. 그의 아들인 리갈이 계획이 무너지자 갑툭튀해서 아들인 리갈의 기억을 지워서 "이것이 너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했던 나의 속죄다"라고 말하면서 대인배스러운 행동을 보였고 바렐에게 리갈을 맡아달라고 하면서 퇴장한다.
록맨 에그제 6에서 또 다시 야망을 저지당하고, 기지가 무너질 때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죽으려 했는데 넷토의 진심어린 설득 덕분에 타다시의 손자에게 충고를 듣는 상황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개심하게 되었고, 그 의지가 통했는지 기지가 파괴된 가운데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원본과는 달리 나중에나마 죄를 뉘우치고, 체포된 이후 복역하면서 네트워크의 바이러스나 범죄자를 자동으로 공격하는 시스템 커넬과 네트워크의 손상을 자동으로 복구하는 시스템 아이리스를 만들었다.
가족으로 친아들인 EXE 4와 5의 최종 보스인 Dr. 리갈과 양아들인 바렐이 있으며, 바렐의 넷 네비인 커넬.EXE과 커넬을 이용해 만든 아이리스.EXE의 제작자이다. 다만 포르테.EXE를 만든 건 그가 아니라 Dr. 코사크이다.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의 행적은 무인편의 경우는 게임과 동일하게 WWW, 고스펠의 창시자로 활약한다. 다만, 무인편의 N1 그랑프리때 파라오맨.EXE으로 인하여 WWW의 본부가 자폭으로 박살나자(간신히 컴퓨터 한대만 살아있는 상태) 한동안 행방불명, 와일리가 남긴 연구자료가 담긴 데이터칩 때문에 넷토 일행, WWW일행, 그리고 가우스 마그네츠의 3파전으로 아주 개판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정작 칩은 바닷 속에 던져졌다.), 여기서 영상편지로 등장했다. 이 영상편지는 와일리가 죽으면 전송된다고 했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고스펠을 뒤에서 조작하며 다시 등장한다.
파라오맨의 데이터에서 자가재생한 고스펠과 포르테를 책략을 써서 포르테가 고스펠의 버그 자체를 흡수하게 했지만, 고스펠은 이미 와일리가 손을 쓴 상태라 역으로 포르테가 고스펠에게 흡수되었다…까지는 좋았는데, 록맨이 버그스타일로 모든 네트워크를 흡수한 뒤, 히카리 타다시가 만들어서 히카리 유이치로가 록맨의 속에 남겨놓은 궁극의 프로그램이 흡수된 고스펠의 궁극의 프로그램[4]과 공명하여 모든 네트워크를 복구시키자 경악했고, 이어서 부활한 포르테가 고스펠(로봇)의 몸을 강탈한 이후로는 한동안 본인이 출현하지 않게 되었다.
AXESS에서는 2화에서 히카리 유이치로의 발언으로 완성형 디멘셔널 에리어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인물로 언급되고, Dr.리갈오오조노 유리코의 양아버지였다며 유리코의 발언과 회상으로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STREAM 1화의 시작 부분부터 와일리 특유의 BGM과 함께 깡통줍는 기계를 가지고 다니며 강렬한 포스를 준 뒤,[5] 듀오에 대해서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했고, 그 이후로는 의외로 선역으로 전환. 원작으로 치면 엔딩 이후의 참회한 와일리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디멘셔널 에리어를 전개시키는 디멘셔널 컨버터의 발전형인 디멘셔널 제네레이터의 설계도가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보이는 레벨로 각인된 깡통을 포르테에게 납치된 록맨을 찾아 온 넷토에게 넘겨준다. 깡통을 열 때 홀로그램으로 '''WWW여 영원하라!'''라고 한마디 한 뒤 사라져서 보고 있던 전원(장관, 마나베 경관, 명인, 유이치로, 넷토, 엔잔)이 '그것뿐?'이라며 힘 빠져 하는 건 덤.
그 후로도 STREAM에서는 꽤나 굵직굵직한 곳에 관여를 하는 편인데, 오오조노 유리코의 아버지답게 그녀의 싱크로칩을 만들어주는 에피소드가 있으며, 그 외에도 네오 WWW가 과학성의 디멘셔널 제네레이터를 망가트린 뒤, 아메롭파의 제네레이터를 위성으로 반사하지 못하게 일식이 일어나기를 기다려서 사건을 발생시켰는데, 이 때 마하 1번에서 카레를 먹다가 본가 WWW의 무서움을 보여주자며 WWW멤버+오오야마 데카오+딩고를 끌고 가서 차량박물관에 기증된 디멘셔널 컨버터(Ver.차량)를 디멘셔널 제네레이터의 메인소자인 디멘셔널 엘리멘트와 대응되게 하는 시스템을 장착해서 넷토를 도와주기도 했다.[6] 또한 다크 미야비, 바렐의 에피소드와도 얽혀있으며, 극장판에서는 과거의 젊은 와일리가 나와서 스펙트럼 공명 현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BEAST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다가''' 비욘다드의 와일리가 만든 전자두뇌가 최종 흑막으로 등극했다. 이 쪽은 록맨 에그제 6의 와일리(단, 갱생 없음)와 비슷한 포지션.
반면 현실의 와일리는 BEAST에서는 등장하지 않았고, BEAST+에서 등장해서 개그 에피소드를 이끌어간다.

[1] 과학성의 예산이 축소된 여파로 그의 로봇 공학 부서가 몽땅 잘려나간 것이 직접적인 계기다.[2] 영어판 퀴즈 킹의 마지막 질문에서 와일리가 언급되긴 한다. 문제는 철자 오류로 인해 Wil'''e'''y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는 거지만.[3] 커넬편에만 나온다.[4] 정확히는 파라오맨이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5] 그 와중 자신에게 물을 튀긴 차에 미사일을 날려서 폭파시킨 건 덤이다.[6] 다만, 급히 만든거라서 임시방편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었다는 모양이라, 실제로 사건 종결 후에 과부하가 일어나서 스파크가 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