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EXE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센다이 에리/채의진.[1]
말수가 적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로 긴 갈색 머리칼에 나비모양 머리장식이 특징. 히카리 넷토가 사건에 휘말렸을 때 어디선가 등장해서 도움을 주고 홀연히 사라지곤 한다.[2] 록맨.EXE의 몸 안의 전뇌수가 폭주했을 때 이를 잠재우는 등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image]
'''아이리스(.EXE
IRIS.EXE'''
오퍼레이터
'''Dr. 와일리'''[3]
모티브
'''아이리스'''
'''"아니야, 결코 헛되지 않아. 히카리군은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낼 거야... 와일리 박사... 증오와 파괴로는 아무 것도 만들 수 없어."'''
문서명에서부터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아이리스의 정체는 커넬.EXE에게서 빼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넷 내비'''. 즉 인간이 아니다. 여태까지 넷토가 만난 아이리스는 카피로이드를 통해 실체화된 것.
그러나 제작자와 만들어진 경위는 작품마다 다르다. 본래 원작 게임에서는 Dr. 와일리, 애니메이션에서는 히카리 타다시 라고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게임



2.1.1. 록맨 에그제 6


넷토가 사이버 시티로 이사를 오면서 처음으로 만나는 인물. 바이러스에 걸린 로봇개에게 쫓기고 있던 것을 넷토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알게 되었다.
본래 와일리가 만든 커넬은 궁극의 전투력과 지능, 모든 전자기기를 조종하는 오퍼레이션 능력, 그리고 상냥한까지 겸비한 완벽한 넷 내비였다. 20년 전, 와일리는 친구[4]의 죽음에 좌절하고 다시 세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그 날 바렐에게서 카넬을 회수, '상냥함'과 '오퍼레이션 능력' 2가지 프로그램을 빼내어, 모든 병기를 컨트롤하기 위한 '아이리스'라는 새로운 내비를 만들어냈다. 커넬은 그 이후 적을 쓰러뜨리는 것만을 생각하는 완벽한 전투 내비가 되어 버린다.
대사로 미루어 보아 아메롭파군의 병기를 조종하여 전장에 여러 차례 나갔던 듯하다. 아이리스가 전장에서 본 사람들은 모두 서로를 다치게 할 뿐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
그 뒤 와일리의 연구실에서 도망쳐 나와 처음으로 전쟁이 없는 마을을 만나 생활하면서 점점 변해간다. 그리고 전학을 온 넷토를 만나 그의 싸우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나중에는 와일리의 조종에서 벗어나 커넬, 록맨과 함께 전뇌수에 맞서게 된다.[5]
록맨 몸 안의 폭주한 전뇌수를 처치하기 위해 커넬과 한 몸으로 돌아가, 자폭으로 전뇌수를 없애고 소멸한다. 와일리가 아이리스와 커넬이 융합해 원래대로 돌아가면 자폭하는 기능을 넣었기 때문.[6] 와일리가 이를 언급하며 넷토를 위해 그럴 가치가 있냐며 최소한 말리지만, 아이리스는 헛된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둘이 자폭해 세상을 구하고 개심한 와일리가 수감 중에 그녀의 이름을 딴 네트워크의 파손부분을 자동적으로 수복하는 리커버리 시스템 '아이리스'가 만들어진다.
작중 점차 넷토를 좋아하게 되어 커넬과 하나로 돌아가기 직전에 마음을 고백하려 했으나 자신은 인간이 아닌 내비라면서 포기하여 끝내 전해지지는 못했다. 에그제 시리즈를 통틀어서 넷 내비가 인간사랑했던 유일한 사례로,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진 내비를 만들고자 했던 히카리 유이치로의 노력은 완전히 결실을 맺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2. 애니메이션



2.2.1. 록맨 에그제 Beast


[image]
첫 등장은 넷토의 학교에 평범한 학생으로 전학온다.[7] 하지만 본 목적은 트릴.EXE을 돌려받기 위해 비욘다드에서 온 것이었다.
바렐의 의뢰로 타다시가 커넬에게서 '상냥한 마음'을 분리하고 이를 토대로 아이리스를 만들었다. 수화 록맨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은 정황상 타다시가 따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인 듯 하다.
전뇌수들이 싱크로나이저(트릴)의 순수한 성장을 위해 아이리스에게 맡겼지만 트릴이 연구소를 뛰쳐나가는 바람에 그녀를 위해 물질을 전자데이터로 변환해서 순간이동이 가능한 '''카피로이드'''를 만들어주었다. 여기선 자신의 PET까지 따로 가지고 있고[8] 전뇌세계에서 활동할 때의 모습이 따로 있기 때문에 넷토 일행은 20화 이전까지 그녀가 내비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정체가 공개된 후에는 조아노로이드가 된 커넬과 합체하여 수화인자를 억제해 원래대로 되돌렸고, 커넬이 자신이 사용하던 특수 카피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자폭하자[9] 커넬에게서 다시 분리되어 바렐의 PET에 들어갔다. 이후에는 홀로그램으로만 등장하다가 넷토 일행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때 트릴.EXE과 함께 작별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Beast의 방영이 에그제 6의 발매보다 앞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리스라는 캐릭터 자체는 먼저 나오고 있었지만, 게임 발매까지는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이름은 에그제 6 발매에 맞춰 8화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10] 다만 오프닝에서 아이리스가 나오는 부분에서 화면이 전환될 때 잠깐 커넬의 실루엣이 나오기 때문에 몇몇 팬들은 그 때부터 이미 '얘 혹시 아이리스 아냐?'라고 추측하고 있었고, 그 추측은 정답이었다.

3. 기타


  • 애니 설정상, 아마도 원래 세계에서는 아이리스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image]
'''아이리스의 변장'''
  • 원작에서는 내비 마크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니에서는 전뇌세계에서 변장한 모습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모양은 붓꽃, 위치는 양쪽 귀. 푸른 로브를 걸치고 있는 형태가 인상적이다.[11] 변장한 모습 디자인은 게임에서 디자인을 맡은 이시하라 유지(石原雄二).
  • 원본의 완벽한 안티테제다. 제작과정이 정 반대이고, 원본은 인간을 싫어하지만 아이리스는 인간과 공존하고, 원본은 커넬의 복수를 위해 '상냥함'을 버리지만 아이리스와 커넬은 록맨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상냥함'으로 돌아가고, 원본은 제로에게 자신의 꿈과 마음(레플리로이드만의 세계에게 함께)을 전하고 죽고 아이리스는 넷토에게 자신의 마음(사랑)을 전하지 않고 죽는데, 원본의 유언을 들은 제로는 원본에게 환상이라고 부정해 끝까지 엇갈렸다는 것을 확인하며 괴로움과 고뇌에 빠진 후 그렇게 고생했더니 결국 비참한 말로고 모순적이게도 환상을 꿈꾼건 원본이 아닌 제로였다. 하지만 아이리스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지만 넷토를 믿음으로써 의지를 전했다. 또한 원본의 죽음은 흑막의 농락일 뿐이여서 비웃음만 샀지만 여기선 흑막을 개심하게 만들었다.

[1] 한국판 성우는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에 '''비키''' 역을 했다. 히카리 넷토의 한국판 성우는 '''티미 터너''' 역이다.[2] 원작에서 WWW가 내비들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함정을 팠을 때 넷토 앞에 나타나서 위험하니 인터넷에 들어가지 말라고 알려준다.[3] 애니메이션에선 자립형.[4] 바렐의 아버지.[5] 전뇌수 2마리 중 1마리(해당 버전의 타이틀명)를 록맨이, 나머지 1마리를 아이리스와 커넬이 상대하게 된다.[6] 아이리스와 커넬의 반응을 봐선 이 기능을 처음부터 알고 있다.[7] 전학생을 본 오오야마 데카오는 "이번에는 귀여운 애구나~" 라고말하자 이전의 전학생이었던 아야노코지 야이토는 "이번에는 이 뭐야!" 라며 츳코미를 건다.[8] 다크맨.EXE에게 트릴.EXE과 같이 납치당했을 때 트릴을 이 PET의 터치펜에 넣어 발사하여 전뇌수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9] 작전 수행중에 커넬의 수화인자가 재발했고, 아이리스가 가까스로 억눌렀지만 커넬은 작전을 확실하게 수행하고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자폭을 선택했다.[10] 그 전까지는 스태프롤에서도 그냥 '소녀'라고만 표기.[11] 아이리스의 결말과 엑스의 몰락을 생각하면 매우 역설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