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 바스켓발
1. 개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종합 스포츠 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농구팀. 바이에른의 산하 팀 중에선 축구팀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다. 독일 내에서는 우승권, 유로리그에서는 하위권 정도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2. 역사
독일 농구의 초창기였던 1940년대에 창단되어 1953-54, 1954-55 시즌 때 반짝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966년에 농구 분데스리가가 출범할 때 창립 멤버로 참가했다. 하지만 독일 최고로 발돋움한 축구팀과 달리 이쪽은 강한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여 오랫동안 그저 그런 팀으로 남았다. 심지어 축구팀이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1970년대부터 여러 차례 2부 리그 강등을 겪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 드디어 구단 내에서도 농구팀에 주목하기 시작해 제대로 된 투자를 받게 되었다. 2008년에 구단은 축구팀뿐 아니라 농구팀도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시켜 가기로 선언했다. 당시 2부 리그에 있었던 팀은 2010-11 시즌 승격에 성공했고, 승격 첫 시즌에 리그 5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시즌인 2012-13 시즌에는 4강에 진출해 유로리그 진출권도 얻었다. 2013-14 시즌 유로리그에서는 2차 그룹 스테이지(16강)까지 진출했고, 분데스리가에서는 결승전에서 알바 베를린을 3-1로 이기고 1955년 이후 무려 5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갔지만 당시 8시즌간 5번 우승을 기록하고 있었던 브로제 바스케츠에 2-3으로 졌다.
그 뒤 2017-18, 2018-19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 유로리그로부터 향후 10년간 정규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매년 유로리그에 나가고 있다. 단 독일 자체가 유럽에선 농구 변방이다 보니, 역대 독일 팀들과 마찬가지로 유로리그에서는 주로 중하위권~최하위권을 오가면서 고전하고 있다.
2019-20 시즌 중에 팀의 가드인 페테리 코포넨, 마오도 로가 유로리그의 슈팅 챌린지에 참가했는데, 코포넨은 자유투 3/7, 3점 6/10, 로는 자유투 3/4, 3점 6/13으로 자유투 3개와 3점 6개를 넣기까지 둘 다 2분이 넘게 걸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말미에 나오듯 최고 기록은 아나돌루 에페스의 크루노슬라프 시몬의 39초. 팀의 순위도 뒤에서 2등이다 보니 팬들의 반응은 자조적이었다.
3. 수상 기록
- 독일 챔피언십[5]
- 우승: 2(1953-54, 1954-55)
- 바스켓발분데스리가(Basketball-Bundesliga, BBL)
- 우승: 3(2013-14, 2017-18, 2018-19)
- 준우승: 1(2014-15)
- DBB-포칼(DBB-Pokal)
- 우승: 2(1968, 2018)
- 준우승: 2(2016, 2017)
- BBL 챔피언스 컵(BBL Champions Cup)
- 준우승: 1(2014)
- 2. 바스켓발분데스리가(2. Basketball-Bundesliga)
- 우승: 1(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