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o Play

 


1. 개요
2. 등장 인물
3. 줄거리
3.2. Fear의 이야기
3.3. HYHY의 이야기
3.4. Dendi의 이야기
4. 결말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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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자사 온라인 게임 도타 2프로게이머들을 주인공으로 프로게이머의 생활과 애환, 그 고충을 소재로 삼았다.

2. 등장 인물


  • 클린튼 '피어' 루미스 Clinton Loomis(Fear) - 미국 출신. 당시 Online Kingdom.Nirvana 팀 캐리 및 캡틴. 2016년 8월까지 Evil Geniuses에서 프로로 활동하다가 잠정 은퇴하고 Evil Geniuses팀의 코치로 활동 중.
  • 베네딕트 한용 '히히' 림 Benedict Hanyong Lim(林漢勇/림한용[1])(HYHY) - 싱가폴 출신. 당시 Scythe Gaming 팀 캐리 및 캡틴. 2014년에 은퇴했다.
  • 다닐 '덴디' 이슈튼 Danil Ishutin(Dendi) - 우크라이나 출신. 당시 Na'Vi 팀 소속 미드레이너. 이후 5년이 지난 2016년도 변함없이 활동 중.
  • EHOME - 중국의 도타 올스타즈와 도타2 프로게임단. 극중 디 인터내셔널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2012년 한 번 해체되었다가 2014년 말 부활하였다.

3. 줄거리




3.1. 디 인터내셔널의 개막


Yes, It is actually confirmed 1.6 million Dollar prize pool! I'm double-checking to make sure they haven't changed any details since they told us last time. 1 million in US Dollars for First prize. That's for the winner! 1 MILLION DOLLAR for winning Dota!

네, 상금만 해도 자그마치 160만 달러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번 발표 내용과 변경된 사항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있습니다. 1등 상금인 백만 달러는 바로 우승자의 몫이죠! 도타에서 우승하면 백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겁니다!

영화는 도타2라는 게임을 소재로 함에도 게임 설명이 아닌 2011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The International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한다. 총상금 160만달러. 그 중 우승한 팀의 상금이 100만달러인 이스포츠 사상 유래가 없는 규모의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이목을 잡는다. 영화는 디 인터내셔널에 각자의 목표와 사정을 가지고 출전한 선수 세 명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있다.

3.2. Fear의 이야기


''' 모든 결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결과가 나오던 최선을 다하면 돼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죠. '''

학창 시절에 농구선수였던 Fear는 아버지는 가정을 버리고 떠난지 꽤나 오래 되었고, 본인은 미국인이나 속한 팀 온라인 킹덤은 유럽에 있는지라 새벽에 연습을 하느라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였다. 이를 걱정한 어머니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Fear는 새로 얻은 셋방에서 방주인이 버리려 했던 허름한 플라스틱 책상과 친구의 안쓰는 CRT모니터를 끼고 악조건에서 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도타2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여러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모습을 통해 자신이 기댈 아버지가 없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아버지같은 헌신적인 사람이 되고픈 Fear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3.3. HYHY의 이야기


''' 모든게 변했어요. 인생을 다시 계획해야 해요. 처음부터 전부....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본인의 단점을 빨리 인정해야 해요. 그게 제일 어려웠어요. 혼자서는 뭘 못해요. 혼자 모든 일을 다 하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

한국 못지 않게 학구열이 높은 싱가폴에서 살고있는 만큼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의 고찰과 고민이랑 다르지 않은 HYHY, 그는 대학 시험을 포기하고 디 인터내셔널에 나갔고, 이로 인해 가족들과 마찰이 심했다. 또한 도타를 하면서 만나게 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말았다. 사실 잘되기를 비는 부모의 마음이 잘 나타나는 구간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한 번 쯤 봐야할 명장면에 속한다. HYHY와 사이드 게이밍은 이변을 일으키며 패자조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EHOME 앞에 무너졌고, 이때 위의 HYHY의 말에서 분노와 심란함, 허탈감이 담긴 모습은 가슴이 아파오는 부분이다.

3.4. Dendi의 이야기


아마 한 10년 뒤에는 현재 두드러지게 활동하는 게이머들을 되돌아보며, 이 사람들이 시작이었다고, 모든 사람들의 출발점이었다고 하겠죠.

이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이 분야를 여기까지 이끌어 왔기에 게이머라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뭘 하는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고요. 그쯤 되면 우리가 얼마나 커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벌써 이만큼이나 왔는데요.'''[2]

Dendi는 어려서 피아노를 치고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끼를 발휘했으나 아버지를 암으로 일찍 잃고 만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잊기 위해 그는 컴퓨터 게임에 집중했고 피아노를 쳤던 것이 APM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넘치는 끼가 적절한 상황판단에 도움이 되었는지 도타 올스타즈에서 어린 나이에 재능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대회 본선에서도 한 번도 안 써본 영웅 에니그마로 하드캐리를 하는 등 증명의 무대 디 인터내셔널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뽑낸다.

4. 결말


Na'Vi가 최종 결승전에서 EHOME을 3:1로 꺾고 100만 달러의 주인이 된다.
7위로 대회를 마친 Fear는 EG로 팀을 옮기게 된다. 그리고 상금으로는 불편했던 책상을 바꿨다.
3위로 대회를 마친 HYHY는 상금으로 경영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또한 헤어졌던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우승을 거머쥔 Dendi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에 손꼽히게 되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계정보다 트위터 팔로워가 더 많게 되었다.[3]


5. 기타


맨 위의 유튜브뿐만 아니라 스팀을 통해서도 다운받아 볼 수 있는데 용랑은 꽤 크지만 보너스 영상이 있어서 볼 만 하다. 또한 스팀에서 관람시 일정 조건에 따라 도전 과제들이 언락된다. 존재하는 도전과제는 총 5개로, 해금하는 조건은 이 곳을 참고할 것. 유저들은 도전과제 100%를 거저 달성할 수 있기에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image]
Free to Play 번들 팩도 절찬리 판매중이다. 가격은 17.99달러. 주인공 세 명에게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급한다.
아래는 번들 팩 구성품.
- 달구어진 강철의 의지 스벤세트(Fear)
- 살인 까마귀 퍼지 세트(Dendi)
- 지옥의 왕권 파멸의 사도 세트(HYHY)
- 각 스킨 세트의 로딩 화면
- 깊은 초점 HUD
- 영상이 짐꾼
- 광각 와드
중간에 아시아에서 프로게이머의 위상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결승전 선수 소개장면이 나온다.
영상 중간중간에 게임 플레이를 시네마틱 뷰로 보여주는데 박력이 장난이 아니다. 결승전 3경기에 나온 Na'Vi 덴디의 에니그마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SPOTV GAMES에서는 TI 예선이나 본선을 앞두고서는 심심하면 틀어준다(...)

2015년 2월 2일, Natus Vincere 유튜브 채널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업로드했다. 제목은 "We, the Community"로, 오리지널 도타에서 도타 2로 이어지는 연대기를 따라가면서 지금껏 함께 해 온 수많은 유저들의 심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13:24 부근에서 수정의 여인도타 올스타즈에서 도타 2의 모델링으로 변하는 부분은 도타의 역사와 같이 걸어온 올드팬들이라면 울컥해질 부분.
다큐멘터리 중간에 HYHY가 팀원들에게 나무 속에서 쥬킹을 해야했다고 투덜거리는 부분은 밈이 됐다.
나름 훈훈한 결말을 보여줬던 HYHY와 덴디와는 달리 피어는 '''책상을 바꿨다'''로 마무리가 되어서 지금 피어가 소속한 EG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피어 성님 책상 다시 바꾸러 간다는 드립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리고 2015더 인터네셔널 마침내 EG가 우승하게 됐다!

[1] 중국어판에서는 이름을 이렇게 표기한다.[2] 위의 두 대사와 다르게 이 말은 본인이 아닌 중계자 토비완이 했다. 말 자체도 덴디 개인에게 해당된다기보다 인터내셔널이 생기게끔 오랜 사랑을 게임에 바쳐준 모든 도타 플레이어들에게 하는 말과 같은 것.[3] 넘4벽을 직접 확인해보자! 우크라이나 국대 공식 트위터 VS Dendi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