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도타 2)
'''우와~ 신선한 고기다!!'''
1. 배경
'''도살자가 신선한 고기를 썰어놓은 곳에서 운명과 마주하리라.''' - 네리프
2. 능력
2.1. 고기 갈고리(Meat Hook) Q/T
그랩류 스킬의 원조로 퍼지의 상징적인 능력이며 퍼지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실력의 척도이다.. 위치를 지정하면 퍼지가 갈고리를 던져 갈고리에 맞은 유닛을 끌고 온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180도 바뀔 수 있는 능력으로, 시전 직후 양 팀간에 희비가 교차한다. 게임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본인의 킬 용도 혹은 갱킹 대상을 확실히 잡을 때 쓰고, 중후반이 넘어가게 되면 강제로 전투를 시작할 때 쓰인다. 주로 적을 끌어오는데 쓰이지만 아군을 구조하는 데도 쓰인다. 적의 경우 순수 피해를 입고 그 수치도 높기 때문에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쿨다운과 마나 소모가 상당하고 맞추기도 힘들지만, 맞출 수만 있다면 리나 궁극기를 일반기로 갖게 되는 셈.
갈고리를 잘 걸기 위해서는 적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마치 노련한 저격수처럼 은폐하여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써야 한다.
갈고리는 한 번 당겨진 뒤 퍼지가 자리를 옮겨도 갈고리를 시전한 곳으로 목표를 당겨온다. 때문에 이오나 첸, 빛의 수호자와의 연계는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루빅이 빼앗아 동시에 사용하면 서로 위치를 바꾸는 셈이 된다.
갈고기가 유닛을 붙잡을때 히트박스가 실제 갈고리 모습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도저히 안 걸릴 것 같은데 걸리는 키보드를 내려치고 싶어지는 상황을 보고 싶지 않다면 갈고리의 판정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연습해두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프로선수들의 퍼지 영상을 보고 있으면 도저히 안맞을것 같은 각도로 갈고리를 쏘고 다 끌고오는데, 그들은 갈고리의 히트박스 크기를 알기때문에 상대 위치보다 조금 더 비껴서 날리는 것이다.
스킬 레벨을 찍어도 사거리가 동일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저라면 마지막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2. 썩은 내(Rot) W/R
몸에서 썩은 내를 내뿜어 적에게 초당 피해를 주고 감속을 거는 능력이다. 퍼지의 갱킹 콤보는 주로 상대를 목표로 갈고리▶걸리는지 확인도 안하고 일단 썩은 내▶걸렸다면 사지 절단으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갈고리로 끌려오는 도중에 사지절단을 미리 타겟팅 가능하다. 이렇게하면 바로 사지절단이 들어가기때문에 상대방이 마법면역이나 도주기를 쓸 여지를 막아버린다. 특히 자체적으로 도주기가 있는, 항마사나, 고통의 여왕을 상대할때 필수. 갱킹율을 높히려면 꼭 익혀야되는것중 하나다.
초반에는 크립을 평타로 때림과 동시에 썩은 내를 켰다가 끄는 형식으로 크립 막타를 먹는데 사용한다. 중~후반에는 전선을 밀 때 쓸만하며 초당 120의 피해와 둔화를 입히기 때문에 후반에도 위력적이다.
퍼지 자신에게도 동일한 양의 피해가 들어가므로 레벨이 낮은 초반에 썩은 내를 켜고 있다가 침묵에 걸렸다면 체력이 쭉쭉 줄어들어 갱커의 표적이 되기 쉽다. 허나 이 능력은 자신도 마법 피해를 입는 것이지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법 저항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사면 썩은 내를 켜서 입는 피해가 줄어든다.
7.23 패치 후 이 기술로 자살이 불가능해졌다.
2.3. 살점 무더기(Flesh Heap) E/F
이 스킬로 인해 보조 아이템을 사느라 돈이 없는 퍼지가 별다른 방어용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고도 썩은 내로 적들을 공격하고 사지 절단으로 적을 붙잡는 동안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초중반에 얼마나 활약했느냐에 따라 후반을 보장해주는 좋은 지속 효과 능력이다. 오프레인 등의 핵심 역할로 사용할 때 스킬포인트를 1~2개 정도 투자한다면 체력재생이 주는 뛰어난 유지력으로 인해 레인전이 매우 수월해진다.
7.20 패치로 마법 저항력 제공이 사라졌기 때문에 썩은내의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마법 저항 아이템을 구매해야한다.
2.4. 사지 절단(Dismember) R/D
적을 붙잡아두는 정신 집중 능력으로 그림자 주술사의 족쇄, 악몽의 그림자의 악몽의 손아귀와 유사하다. 본 능력 시전시 맵 전체에 '''으아~ 신선한 고기다!''' 를 비롯한 다양한 대사가 울려 퍼지는데, 이는 퍼지의 상징과도 같은 음성이다. 이 능력은 로샨에게도 쓸 수 있지만, '''대상이 누구이던간에 울려퍼지는 음성'''때문에 로샨에 쓰기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크다.'''으하하하하하! 신선한 고기다!'''
족쇄나 악몽의 손아귀와 비교하면 범위도 짧고 피해량도 그리 높지 않지만 퍼지에겐 고기 갈고리와 썩은 내가 있으며 살점 무더기와 상승효과가 일어나 퍼지의 실력이 좋을수록 무시무시한 능력이 된다. 또한 쿨타임이 짧아서 갱킹을 밥먹듯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3초간의 행동불능 효과가 주문 면역도 뚫고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에 칠흑왕키고 날뛰는 캐리를 저지할때 매우 유용하다.
2.4.1. 내보내기(Eject) D/E
3. 특성
- 10 레벨 : 퍼지는 체력이 높은 대신 방어력이 유독 낮은 캐릭터 중 하나지만 썩은 내 피해량의 증가치는 10레벨 특성 중에서도 유독 강력한 편에 속한다. 적팀에 물리 피해가 많아 순살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론 썩은 내 피해를 선택한다.
- 15 레벨 : 4레벨 기준 썩은 내의 둔화량은 32%로, 굳이 특성을 투자할 만큼 모자란 경우는 거의 없다.
- 20 레벨 : 잦은 교전, 특히 언덕싸움이 자주 발생한다면 고기 갈고리 쿨다운 특성은 큰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상황을 보고 판단하자.
- 25 레벨 : 25렙이면 한타중 먼저 죽으면서 게임하지 않은 이상 꽤나 충분한 살점무더기가 모였기 때문에 살점무더기 특성을 찍을 경우 가히 경이로울 수준의 고기방패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살점 무더기를 15중첩 이상 쌓은 상태에서 피해량 및 치유량 특성을 찍고 사용하는 사지 절단의 피해량은 마법 저향력을 감안해도 총 1500을 넘는 무지막지한 누킹기로 변한다. 실제로 두 특성의 선택률/승률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상황에 알맞게 선택하자.
4. 추천 아이템
- 물병 : 살점 무더기가 체력 재생을 제공하지 않아 유지력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간간히 가던 아이템이지만 3번 및 4번으로 쓰는 현재 추세에선 돈낭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살기사 등 특정 캐릭의 카운터를 위해 중부에 섰을 경우에나 고려해보자.
- 평온의 장화 : 레인전에서 피관리가 정 힘들 경우, 혹은 살점 무더기의 체력 재생으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한타가 잦을 경우 올린다.
- 위상변화 장화 : 깨알같은 공격력과 퍼지에게 부족한 방어력을 제공하며 썩은 내를 풍기며 비벼야하는 퍼지가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선택하는 신발이다.
- 혼의 항아리 : 주변의 적 영웅이 죽으면 충전되는 아이템이라 갱을 자주 가는 퍼지는 이걸 쓸 기회가 많다. 잦은 갱으로 떨어진 체력을 채우는데 용이하며, 깨알같이 붙어있는 힘과 마나 회복은 덤.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혼령 단지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모플링, 허스카 등 까다로운 상대에게도 제격이다.
- 점멸 단검 : 위치 선정과 추격에 도움이 되고, 순순히 맞아주지 않는 고기 갈고리 대신 사지 절단을 먼저 사용함으로서, 별 다른 방해가 없을 경우 확실한 3초간의 무력화 시간을 제공한다. 퍼지 자체가 위치를 변수로 삼는 영웅이기 때문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 염동력 지팡이 : 일반적으론 점멸 단검을 구매하지만 적팀에 태엽장이 등 까다로운 적이 있다면 아군 세이브를 위해 종종 구매한다.
- 도전의 두건 : 원래 체력이 높아 마법 피해로는 잡기 힘든 퍼지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어준다. 퍼지가 썩은 내를 켜서 받는 피해를 줄여주며, 후반에 통찰의 파이프로 만들면 마법 피해를 막아주는 방어막을 쓸 수 있어서 한타에서 좀 더 공헌할 수 있다. 다만 마법 피해를 입히는 영웅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생략해도 큰 문제는 없다.
- 타라스크의 심장 : 모든 옵션이 퍼지에게 안성맞춤이지만 특별한 사용 효과가 없는 관계로 변수를 생성할 수가 없는 아이템이다. 팀에 말 그대로 고기방패가 필요할 경우 채용한다.
- 칼날 갑옷 : 부족한 지능과 방어력을 보충해주며 보통 최전선에서 싸우는 퍼지를 건드리기 부담스럽게 만들어준다. 코어로 사용할 경우엔 우선순위가 낮다.
- 아가님의 홀 : 사지 절단의 쿨타임을 줄여주며, 사지 절단으로 아군을 삼킬 수 있다. 삼켜진 아군은 무적이 되며 대량의 체력 재생을 제공받는다. 후반엔 살점 무더기로 튼튼해진 퍼지 대신 뒤의 아군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점사받던 아군을 살림과 동시에 어그로도 끌 수 있다. 불사조의 홀과 비슷한 능력이지만 짧은 쿨타임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튼튼해진 후반에 고려해보자.
- 칠흑왕의 지팡이 : 상대가 행동불능기가 많을 경우 괜찮은 아이템. 특히 광역기나 누킹기가 많다면 가도 좋다. 보통 도전의 두건이나 통찰의 파이프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후반에는 상대 캐리를 묶어두는 용으로 쓰기위해 올리는게 좋다.
- 연꽃 구슬 : 튼튼해진 퍼지는 적이 상대하기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무력화 기술을 사용하여 묶어두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연꽃 구슬을 사용하고 탈출 단검을 사용해 들이대는 퍼지는 굉장히 껄끄럽다. 아군에게 걸린 무력화도 해제해줄 수 있으며 부족한 방어력도 보충할 수 있다. 적에게 단일대상 무력화 기술이 많이 있다면 구매하자.
- 시바의 은총 : 방어력이 부족할 경우 선택하지만, 연꽃 구슬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린다.
- 에이토스의 마법봉: 원거리에서 타겟팅 속박을 걸고 걸린 영웅을 갈고리로 땡겨올 수 있다. 적에게 생존용 아이템 혹은 아군의 도움이 없다면 강제적으로 한타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이기고 있는 게임에서 굳히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 혼령의 검 : 물리피해를 막아주는 효과 덕분에 유령의 홀만으로도 퍼지의 낮은 초반방어력을 보완하고 생존력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패시브로 인해 힘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퍼지의 특성상 에테르 폭발의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게 뽑힌다. 특히 궁극기도 힘 비례 데미지를 입히므로 갈고리->에테르 폭발->사지절단 콤보를 성공시키면 퍼지의 성장도에 따라 잘큰 캐리조차 절명시킬 수 있는 위력을 뽐낸다.
5. 운영 및 공략
현재 퍼지는 일반적으로 3번 오프레인 코어 혹은 4번 서포터로 사용한다. 높은 힘과 살점 무더기 패시브 덕분에 강력한 유지력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레인전을 반반 이상 가져갈 수 있다. 암살 기사 등 특정 캐릭터의 카운터를 위해 미드 코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 초반엔 썩은 내에 주로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고 레인전 상황에 따라 살점 무더기에 최소 2포인트 정도 투자하기도 한다. 만약 서포터가 1렙에 고기 갈고리를 선택할 경우 듀얼 레인 기준 렙업이 가능한 1분 30초 ~ 2분 전후까지 쓸모없이 경험치만 축내는 식충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워 뒤에서 아군이 얻어맞는걸 멀뚱멀뚱 구경하다가 간신히 갈고리 한 번을 성공해도 적 입장에선 목담과 한두개 사용하여 벗어나면 그만이다. 확실히 킬을 낼 수 있도록 팀과 합의가 된 게 아니라면 썩은 내에 투자한 뒤 적극적으로 견제를 시도하자.
부족한 능력치를 메꾸기 위해 전투 팔찌를 1~2개 정도 구입해주면 초반을 버티기가 수월하며, 마법 지팡이까지 구매했다면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신발을 완성했다면 싼값에 유지력을 올려주며 팀파이트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을 선택한다. 도전의 두건이나 항아리, 지구력의 북 등이 있으며 서포터일 경우 초반이 유리하게 흘러간다면 점멸 단검을 빨리 구매하여 아군과 함께 갱킹으로 굳히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영웅 특성 상 시야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와드와 연막 물약을 자주 사야 한다. 적팀의 인벤토리를 확인하여 물병이 존재한다면 룬 앞에서 강제로 한타를 열 수도 있으며 연막 물약은 사용하여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적의 정글 및 레인에 아군 와드를 박아 리스크 없이 디와드 및 갱킹을 위한 시야확보를 시도할 수 있으며 사용직후 곧바로 갱킹에도 사용할 수 있다.
퍼지는 갈고리 연습이 상당히 중요하다. 갈고리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순간적인 세부 조종 능력보다는 위치 선정 능력이 더 중요하며, 안 맞으면 말고ㅋ 식의 무차별적인 갈고리 사용은 정작 갈고리를 사용해야 할 때를 놓치게 만든다. 아군과 함께 갱킹 중이거나 먼저 물어야할 경우에는 갈고리를 사용하지 말고 탈출단검 - 사지절단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른 적의 도움이 없다면 사지절단 직후 사용한 갈고리로 가진 콤보의 모든 피해를 온전하게 줄 수 있으며 3초+@의 확실한 무력화 시간을 제공한다. 만약 적의 도움으로 사지 절단 중 놓치더라도 장거리에서 던진 훅보단 접근 직후에 던진 훅이 명중률이 높은건 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태엽장이의 궁극기는 투사체가 빨라 맞추기가 쉬운데 비해 퍼지는 너무 맞추기 어렵다. 게다가 갱을 잘 성공하지 못해도 강화톱니로 깽판을 치고 조명탄으로 시야확인이 가능한 태엽장이에 비해 퍼지는 못 크면 별 도움이 못 된다. 그래도 가끔 Na'Vi의 Dendi 선수 같은 퍼지장인들은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퍼지가 속한 팀이든, 퍼지를 상대하는 적이든 둘 모두에게 와드는 매우 중요하다. 퍼지의 경우 룬체크가 매우 수월하며 또 적의 이동경로를 매우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퍼지를 상대하는 적의 경우 앞서 말한 룬체크의 이점과 퍼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퍼지의 갱킹을 수포로 돌려놓을 수 있다. 퍼지를 상대할때 가장 중요한점은 상대퍼지가 안보인다면아예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야 한다는점이다. 게임을 많이한 퍼지유저일수록 별별 기발한방법으로 상대의 와드를 무시하기 때문에 점멸단검, 염동력지팡이 등 이동관련템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퍼지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도록하자
스킬포인트 투자에 따라 레인전이 천차만별인 영웅인데 같은 레인에 간 아군이 픽에서 카운터에 성공했거나 초반이 강한 영웅을 선택했을 경우 고기 갈고리를 주로 찍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상성이 반반, 혹은 그 이하인 경우에 고기 갈고리를 투자한 뒤 나무 뒤에서 훅각만 보는 퍼지는 경험치만 축내는 쓰레기 식충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썩은 내, 살점 무더기를 이용한 강력한 레인전을 포기하고 갈고리를 맞췄을 때의 짜릿함을 위해 아군을 힘들게 만드는 유저가 워낙 많아 4번 서포터 퍼지는 신, 불멸자 이상의 등급에서도 기피 1순위 서포터 중 하나이다. 퍼지 봇은 '''미드구걸이나 비매너행위를 하지 않아서''' 사람의 플레이와 동떨어진 현실성 없는 봇이라고 할 정도.
5.1. 장점
- 훅이라는 강력한 변수 창출 능력 : 적을 강제로 끌어오면서도 순수 피해 누킹을 무려 360씩이나 입히는 훅의 존재는 어느 순간에나 결코 맞기 싫은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후반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적의 중요 영웅을 끌어오는데 성공하기만 하면 한타를 이길 정도로 잠재력이 확실하다.
- 튼튼한 영웅의 자체스펙 : 힘 영웅인데다 힘이 올라가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로 튼튼하다. 안그래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이 튼튼하기까지 하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정말 죽을 맛이다.
- 아이템 빌드의 자유도 : 퍼지라는 영웅 자체가 원체 좋으니 아이템 빌드도 다양하게 올릴 수 있다. 탱킹, 팀 서포트가 필요하면 연꽃 구슬, 파이프를 올리고, 초중반 적을 휘어잡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점멸 단검을 올려도 되고 에이토스, 칼날갑옷 등등 여러 선택지가 존재한다. 팀에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간다는 생각으로 빌드하면 된다.
5.2. 단점
- 훅을 맞추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장점 : 훅은 좁은 판정을 가진 논 타겟팅 스킬이다. 그래서 훅을 맞추지 못한다면 상술한 장점들은 의미가 없다. 일단 적을 끌고 와야 변수를 만들고, 위험에 빠진 아군을 끌고 와야 세이브를 할 수 있다.
- 한타에서의 부족한 포텐셜 : 퍼지는 강력한 전투개시자이긴 하지만 그 전투개시라는게 말 그대로 적을 끌고오거나, 적을 묶거나 해서 아군과 적의 어그로를 받아내는 정직한 의미다. 즉 퍼지가 한타에서 가지는 포지션은 말그대로 고기방패다.
- 높게 요구되는 상황 판단력 : 일단 훅만 맞추면 장땡인것도 아니다. 타이밍에 따라, 조합에 따라 훅을 맞춰야 하는 적이 정해져있고, 맞추지 말아야 할 적이 정해져있다. 벌목꾼이나 파도 사냥꾼같은걸 맞춰서 끌고 오더라도 두 영웅 모두 워낙 튼튼하고, 애초에 포지션 자체가 적진을 헤집고 다니는 영웅인데다 파도 사냥꾼은 아예 디스에이블을 풀고 카운터 이니시를 해버릴 수도 있어서 퍼지가 역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캐리를 낚아도 무조건 좋은건 아닌데 아군이 퍼지가 물고온 영웅을 잡으러 마치 개가 사료 받아먹듯이 한 점으로 모일 수도 있어서 오히려 적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5.3. 상성
기동성이 좋거나, 강력한 물리 피해를 가진 캐릭은 상대하기 힘들다. 최근에 코어로 사용하는 경우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기 갈고리 투자를 늦게 하거나 아예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유지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레인전부터 극적으로 망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모든 근접캐릭의 재앙인 우르사, 물리피해가 워낙 강력한 슬라다, 잡는게 불가능한 길쌈꾼 등 껄끄러운 상대는 여전히 존재하며, 복수 혼령, 아바돈 등은 스킬 쿨타임이 빠지면 바보가 되는 퍼지에게 있어 부담스러운 서포터이다.
하지만 레인전 상성은 혼자서만 결정되는게 아니므로, 좋은 행동불능기를 가진 아군과 함께 하면 기습적인 킬을 노릴 수 있다.
6. 치장 아이템
6.1. 무기
- 고래잡이 갈고리는 고기 갈고리와 순간이동 주문서 사용시의 그래픽 효과를 변경합니다.[3]
6.2. 보조장비
6.3. 머리
6.4. 등
6.5. 세트
- 복수의 검투사 세트는 Dota 2 Champions League Season 2 관전권을 구입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 살인 까마귀는 Valve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Free to Play 상영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에 협력한 Dendi 선수에게는 아이템 판매의 일정 금액이 지급됩니다.
7. 기타
- 도타 올스타즈 5.1 버전에 처음 등장. 이 때 능력 콘셉트은 주변의 죽은 유닛을 부활시키고 일정 시간마다 유닛을 만들어내는 소환형 영웅이었다. 푸쉬 능력이 너무 사기였는지 버전업 과정에서 잠시 제거되었다가 Neichus의 리메이크를 거쳐 5.76 버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재등장하였다. 아무도 상상치 못했던 스킬인 미트 훅으로 충격을 주었던 이 리메이크를 행한 Neichus 본인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퍼지라고 밝혔다. 훗날 Neichus가 밝히길 미트훅의 트리거는 "글레이브가 최대 지점 혹은 유닛을 만날 때까지 계속 생성되어 나아간다 → 만나면 피해를 입히고 생성을 멈춘다 → 유닛과 함께 돌아오면서 글레이브를 없앤다."의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 도타 올스타즈 상기 버전에서 고기 갈고리가 나온 이후 점멸의 단검을 구매하지 못하는 두 영웅(다른 하나는 복수혼령)중 하나였다. 이는 점멸의 단검으로 고립된 지형(흔히 강가 와드를 박는 좁은 언덕위나 나무틈새 등)에서 고기 갈고리 / 황천의 이동술로 상대방 영웅을 장시간(텔포스크롤 등이 없으면 게임 끝날 때까지...) 전장에서 이탈시킬 수 있어 구매가 금지되었었다.
- 도타 2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나온 46명의 최초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 도축을 하고, 시체들을 먹으며 살아왔기에 적 영웅을 처치하면 맛으로 평가하는데, 파도사냥꾼과 슬라다는 생선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육고기 취향이라는 점은 영웅 조합에 관련된 이야기로, 나가 세이렌은 분신때문에 정확히 잡아오기 힘드며, 슬라다는 갈고리에 걸리면 바로 바닥을 찍고 도망가며, 파도사냥꾼과 슬라크는 궁극기를 풀어버릴 수 있기 때문. 언데드와 같은 영웅들을 제압하면 살이 없다고 까는데(...) 마찬가지로 언다잉 같은 경우 궁을 깔았을 때 나오는 미니언 때문에 한타중의 근접 훅을 봉인시키며, 흡혈마는 훅->궁극기 콤보로 한방에 잡지 못하면 퍼지의 HP를 마구 빨아먹고 역공할 수 있는데다, 클링츠는 퍼지 같은 근접 유틸리티 영웅을 사냥하는데 특화된 영웅이다. 유일한 예외는 퍼그나로 죽이면 살이 저절로 발라진다면서 좋아하는데, 퍼그나는 주요 콤보인 QWR에 일단 걸리면 저항할 방법이 없는데다 유리대포라는 특성상 중후반부까지도 퍼지의 콤보에 취약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궁극기를 시전 시 나오는 신선한 고기 대사와 도살자란 직업명으로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디아블로 시리즈의 도살자를 패러디한 영웅이다.
- 고기 갈고리란 능력이 워낙에 특이한 콘셉트이고, 워크래프트 3 맵 제작자들에게 준 임팩트 또한 상당했는지 퍼지의 갈고리를 던져 적을 끌어온다는 콘셉트을 이용해 만든 Pudge Wars란 아스트랄한 유즈맵도 있다. 제작자는 Tossrock. 한국에는 어보미 낚시란 이름으로 번역돼서 소개되었다. 워크래프트3 유즈맵 게이머라면 익히 알 것이다. 이 유즈맵에 아이템들 이름이 진국인데, 타이니의 팔[4] 이라던가, 기술단의 폭탄[5] , 묠니르 등등... 도타 올스타즈에 대한 패러디가 많다. 이 모드는 도타 2에도 커스텀 게임으로 이식되었다. 또한 히어로즈 난투에 선보여지기도 했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디바우러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퍼지로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는 단연 Na'Vi의 Dendi다. 2012년 8월에 열린 TI2에선 덴디의 퍼지를 밴한 팀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TI3에서는 우물 훅이라는 도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 7.00이후 퍼지를 가장 잘하기로 알려진 플레이어는 Qupe다. 퍼지만 골라서 계속 플레이하는 사람도 이 사람말고는 없는 상태. 특히나 유명한건 로샨 스틸기술인데. 팀이 전멸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로샨을 실피로 만드는 순간을 정확히 예측하여 적 한명을 훅으로 로샨 굴 밖으로 꺼낸 뒤에 점멸로 들어가 로샨을 스틸하는 플레이가 유명하다.
- 2013년 11월 21일 대대적인 모델 업데이트로 피부의 꿰맨 자국이 조금 지워지고 피투성이 앞치마를 입고 나와서 누더기골렘보다는 제대로 된 도살자의 모습에 가까워졌다. 더불어 다소 밋밋하게 생겼던 고기 갈고리도 더 위협적이게 바뀌었다. 다만 왼손에 들고 있던 정육도가 뒤집개나 삽처럼 생긴 요상한 칼로 바뀐 부분이 큰 논란거리가 되었다. 이런 변경에 부정적인 팬덤은 블리자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경쟁작인 도타 2를 견제하기 위해 누더기골렘과 비슷한 퍼지에 딴지를 건 것이 분명하다며 블리자드를 비난하고 있지만, "신선한 고기다!"라는 대사와 도살자라는 직업명을 보면 알 수 있듯 퍼지의 모티브 중에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도살자도 있고, 그 도살자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다. 이보다는 망령 제왕 등과 더불어 해골이나 고어 표현에 크게 제약을 두고 있는 중국 시장을 의식한 변화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자세한 것은 망령 제왕 문서의 링크를 참고할 것.
- TI14를 맞이해 2014년 기록서를 구매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꼬마 퍼지(Mini Pudge) 짐꾼을 보상으로 주었다. 원문명은 Pudgeling이며 한국판에서는 퍼질이로 번역되었다. 이는 후에 Doomling을 파밀이로 번역한 것과도 같은 이치.
- Meat Hook Trainer라는 사이트에서 고기 갈고리를 연습할 수 있다.
- 퍼지 봇은 AI 특유의 날카로운 능력 적중도 덕에 갈고리만 던지면 팀원이 죽어나가는 사신으로 군림하며 바이퍼, 강령사제에 뒤지지 않는 포스를 보여준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누더기가 적 누더기를 죽였을 경우 상대방 누더기를 퍼지로 대하는 대사가 나온다.
- MOBA 게임 전체를 통틀어서 갈고리를 사용하는 혹은 상대방을 땡기는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있는 캐릭터로 수 많은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점에사 상당히 의미있는 캐릭터다. 대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블리츠크랭크와 쓰레쉬, 파이크, 히오스의 누더기, 오버워치의 로드호그가 있다. MOBA를 벗어나면 격투게임의 스콜피온(모탈 컴뱃)이 원조격이며, 퍼지 또한 갈고리로 붙잡으면 스콜피온의 "get over here"을 패러디한다.
- 2017년 신비 등급(아르카나) 치장 아이템 투표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루빅을 8천표(0.016%)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면서 다음 신비 등급 치장 아이템 영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현지 기준으로 2018년 4월 3일[6] 신비 등급 아이템이 출시되었는데, 루빅을 투표에서 제친 기믹이 반영되어 상대 팀에 루빅이 포함된 게임을 12번 이기면 2번째 스타일이 해금된다. 이 외에도 2번째 스타일의 텍스쳐에 루빅의 실루엣이 박혀있다던가, 특수 대사에서도 루빅을 놀려먹는 대사가 다수 존재하는 등 제대로 루빅을 능욕하고 있다.
- 2020 배틀 패스 보상으로 인형이 된 퍼지 스킨이 공개되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랑 사운드가 귀여워졌다. 훅을 던지면 오르골 소리가, 사지절단을 쓰면 고무오리 소리가 나는게 특징적. 이 인형 퍼지는 설정 상 퍼지와 이름만 같은 별개의 존재이며, 한 병약한 소녀가 죽지도, 병들지도 않는 퍼지의 이야기를 듣고 퍼지의 모습을 본따 만든 인형에 어느 신비술사가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한다.
8. 기원
- 퍼지의 스토리는 그동안 전혀 없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나온 정보가 거의 없는 수준인데 치근 출시한 아티팩트(게임)에서 퍼지의 고향인 '쿠오이지'관련 이야기가 많이 공개되었다. 퍼지 배경에 적혀있듯 쿠오이지는 시체가 썩는 일없이 언데드와 같은 족속들의 영토다. 이 영토는 "끝없는 학살의 벌판"이라고 부르는데 그곳 출신 캐릭터의 말을 빌리자면 이름만큼 막장인 곳은 아니며 나름 살기 괜찮은 신사들의 도시라는 듯.
- 설정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었는데, 퍼지가 언데드 누더기골렘인지, 아니면 그냥 도살을 좋아하는 살아있는 괴물인지 알아내기가 어려운 편이다. 신비 스킨인 '고기 절단의 향연'에 퍼지에 기원과 관련된 내용이 꽤 많은데 이를 통해 퍼지의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 퍼지와 만나는 사람들중에 그의 가족에 대해 묻는 사람이 많지만 퍼지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절대 말하려 하지 않는다.
> * 퍼지는 한때 왕실 정육사로서 일했었고 그는 이 시절을 최고로 행복했던 때로 여기고 있다. 이 시절의 모습은 '왕실 도살자의 명령서' 스킨 세트를 통해 확인할수 있는데 의외스럽게도 중국풍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퍼지가 동양권 왕실에서 일했던 시절의 모습이란걸 알수 있다.[7][8]
> * 왕실 정육사 경력 이후 퍼지는 어느 시골 농장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피투성이 앞치마' 설명)
> * 고기를 원했던 퍼지는 여행을 떠나 캐릭터 배경설명에 적혀있는 쿠오이지 북쪽의 '끝없는 학살의 벌판'에 자리잡고 시체를 썰기 시작했다. 퍼지는 이때부터 '도살자'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 * 어느 시점에서. 퍼지는 끝없는 학살의 벌판을 떠나 여행을 떠났고. 약간의 차이로 퍼지가 떠난 이후 '루무스크의 신자회'가 퍼지가 있었던 땅을 정화했다고 한다.[9]
> * 퍼지가 당도한 곳은 수백년 전. 루무스크의 여사제 '크렐라'가 '죽은 신'의 부하중에 가장 강한 존재를 속박한 곳이었다. 그 괴물은 끝없이 널린 살덩이를 가졌으나 크렐라는 그것을 모두 벼려내어 사슬과 갈고리로 묶어놨었다. 하지만 죽은 신의 타락은 점점 강해졌고, 크렐라의 봉인을 부술정도로 커졌다. 괴물을 속박하는데 사용되던 사슬 갈고리는 어느새 본래역할을 저버리고 죽은 신의 하수인이 되어 크렐라의 고향을 모조리 파괴해버렸다.
> * 퍼지는 어떤 땅에서 추방되어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는데[10] 고기 하나도 없이 모두 죽어버린 곳에 도착했다. 거기서 퍼지의 흥미를 끄는 냄새가 나 쫓아갔고 그 끝에 신비 스킨의 정체인 '절단의 향연'을 찾아냈다. 갈고리는 땅끝에 혼자 숨겨져 있었고, 죽은 신이 회수하려고 하고 있었으나 그 전에 퍼지가 먼저 찾아버렸다.
> * 절단의 향연은 스스로 움직이며 자아를 가진 사슬 갈고리로써 퍼지를 죽이려고 했지만 퍼지는 자신의 기술과 극심한 허기를 채워[11] 결국에는 절단의 향연을 자신의 소유로 지배하는데 성공했다.[12]
> * 죽은 신은 퍼지가 절단의 향연을 훔쳐갔다고 여겨 불쾌해하고 있으며, 되찾기 위해 하수인을 보내고 있다.[13]
> * 이후 퍼지는 죽은 신과 적대하며 그가 보내는 하수인. 퍼지 말로는 '고기'를 썰어먹으며 다니고 있다.
> * 퍼지는 한때 왕실 정육사로서 일했었고 그는 이 시절을 최고로 행복했던 때로 여기고 있다. 이 시절의 모습은 '왕실 도살자의 명령서' 스킨 세트를 통해 확인할수 있는데 의외스럽게도 중국풍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퍼지가 동양권 왕실에서 일했던 시절의 모습이란걸 알수 있다.[7][8]
> * 왕실 정육사 경력 이후 퍼지는 어느 시골 농장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피투성이 앞치마' 설명)
> * 고기를 원했던 퍼지는 여행을 떠나 캐릭터 배경설명에 적혀있는 쿠오이지 북쪽의 '끝없는 학살의 벌판'에 자리잡고 시체를 썰기 시작했다. 퍼지는 이때부터 '도살자'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 * 어느 시점에서. 퍼지는 끝없는 학살의 벌판을 떠나 여행을 떠났고. 약간의 차이로 퍼지가 떠난 이후 '루무스크의 신자회'가 퍼지가 있었던 땅을 정화했다고 한다.[9]
> * 퍼지가 당도한 곳은 수백년 전. 루무스크의 여사제 '크렐라'가 '죽은 신'의 부하중에 가장 강한 존재를 속박한 곳이었다. 그 괴물은 끝없이 널린 살덩이를 가졌으나 크렐라는 그것을 모두 벼려내어 사슬과 갈고리로 묶어놨었다. 하지만 죽은 신의 타락은 점점 강해졌고, 크렐라의 봉인을 부술정도로 커졌다. 괴물을 속박하는데 사용되던 사슬 갈고리는 어느새 본래역할을 저버리고 죽은 신의 하수인이 되어 크렐라의 고향을 모조리 파괴해버렸다.
> * 퍼지는 어떤 땅에서 추방되어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는데[10] 고기 하나도 없이 모두 죽어버린 곳에 도착했다. 거기서 퍼지의 흥미를 끄는 냄새가 나 쫓아갔고 그 끝에 신비 스킨의 정체인 '절단의 향연'을 찾아냈다. 갈고리는 땅끝에 혼자 숨겨져 있었고, 죽은 신이 회수하려고 하고 있었으나 그 전에 퍼지가 먼저 찾아버렸다.
> * 절단의 향연은 스스로 움직이며 자아를 가진 사슬 갈고리로써 퍼지를 죽이려고 했지만 퍼지는 자신의 기술과 극심한 허기를 채워[11] 결국에는 절단의 향연을 자신의 소유로 지배하는데 성공했다.[12]
> * 죽은 신은 퍼지가 절단의 향연을 훔쳐갔다고 여겨 불쾌해하고 있으며, 되찾기 위해 하수인을 보내고 있다.[13]
> * 이후 퍼지는 죽은 신과 적대하며 그가 보내는 하수인. 퍼지 말로는 '고기'를 썰어먹으며 다니고 있다.
- 퍼지 본인의 이야기 말고도 신비 스킨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우선 신비 스킨 투표로 루빅과 경쟁했던 것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때 일을 두고 루빅을 괜찮은 친구로 여기고 있다.
- 일단은 죽은 신의 무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항마사, 제우스(도타 2)같은 존재와 관계가 안좋은 편이다. 퍼지 본인도 갈고리가 너희들을 별로 안좋아 한다면서 가까이 안오는걸 추천한다고 말하고.
- 동물이든 사람이든 고기로 썰어버리는 도살자라는 별명과 다르게 퍼지는 다른 영웅들과 협력관계가 있는 편이다. 드로우 레인저, 슬라크와 같이 지낸 적도 있다고 하고[14] , 악몽의 그림자와 같이 일을 즐긴 적도 있으며, 혈귀는 가죽이 벗겨진 쌍둥이가 퍼지의 일을 좋아한다고 하며 사이가 괜찮은 편. 이성 없는 괴물을 사냥하는게 업인 천갑검사 마저도 퍼지가 루무스크 대순례에 휘말리지 않은 걸 다행이라 말할 정도.
9. 도타 올스타즈
모델은 어보미네이션의 것을 썼으며 도타 올스타즈 시절엔 직업명과 이름 중 아무거나 불렀기 때문에 부처, 벗쳐, 퍼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10. 상위 문서
[1] 50%의 확률로 16의 피해를 방어[2] 도테크의 대표격인 아이템이다. 워낙 비싸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도타인에게는 금수저의 상징이라 여겨질정도. 저거 하나가 2018년 기준 '''100만원'''에 가깝다.[3] 고기 갈고리 : 갈고리에 연결된 사슬이 가시가 달린 사슬로 변하는데 이는 도타 올스타즈의 퍼지 갈고리를 재현한 것이다. 순간이동 주문서 스크롤 사용 : 퍼지가 갈고리를 머리위로 높이 들고 휘두른다.[4] 착용시 타이니의 던지기를 쓸 수 있다.(...)[5] 역시 기술단의 지뢰를 깔 수 있게 되며,풀 업그레이드 시 자폭(...)도 한다.[6] 국내 기준 2018년 4월 4일 새벽[7] 스킨 설명은 다음과 같다. "대학살이 끝없이 이어지더라도, 그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억하는 자중에 아직 살아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 다시 한번 젊음을 되찾아 피에 굶주린 브란달론 왕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면!"[8] 해당 스킨은 신비스킨이 나오기 1년전에 출시 되었다. 이 당시에는 아무도 이게 실제 세계관 설정이라고는 생각 못했지만.[9] 천갑검사: C'est bon! 자네 루무스크가 순례하러 오기전에 들판을 떠났다고 하더군. 그땐 참 어두운 시기였어.[10] 쿠오이지에서 추방당했다는 말일수도 있고, 다른 곳일수도 있긴한데 스토리에서 이 간극에 대한 말이 없다.[11] 대사:"뭐, 도살자한텐 나름의 기술이 있는 법이지. 그리고 배고픈 퍼지는 배를 채워야 했고."[12] 묘사로 보면 본래 절단의 향연이 묶고 있던 크렐라의 괴물을 먹어치운것 같다.[13] 대사: "그리곤 끝났어. 죽은 신은 그걸 훔쳤다고 생각하더군. 헤헤헤... 자기가 잃어버린걸 내가 찾은 것 뿐인데. 여튼간에. 난 내친구가 마음에 들어."[14] 흑버들:요즘 슬라크랑은 어때 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