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Champions Spring 2014/4강

 


1. A조
1.1. 1세트
1.2. 2세트
1.3. 3세트
1.4. 4세트
1.5. 총평
2. B조
2.1. 1세트
2.2. 2세트
2.3. 3세트
2.4. 4세트
2.5. 5세트
2.6. 총평


1. A조


'''4강 A조 (2014. 04. 30.)'''
Samsung Ozone
1
'''3'''
Samsung Blue

×
×
×

×




3•4위전 강등
'''결과'''
'''결승 진출'''
'''4강 A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조세형
(Mata)
배어진
(dade)
배어진
(dade)
이관형
(Heart)

꽤나 역사가 오래된 두 팀이지만 내전 기록은 매우 드물다. 롤챔스 기준으로는 2013년 스프링 시즌 16강에서의 매치 이후 1년만에, 그 외의 전적을 모두 따져도 WCG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로 6개월 만의 내전이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블루가 3:2로 오존에게 우세한 상황. 그러나 리빌딩을 몇 번이고 거듭했고, 항상 연습상대로 싸우고 있는 두 팀에게 눈에 보이는 전적은 의미가 없다!
2013년 스프링 시즌까지 CJ 양팀의 전유물이었던 4강 내전[1]을 드디어 다른 팀에서 달성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팀파워는 오존이 훨씬 높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블루는 각성다데를 앞세우며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겠다고 8강 승자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폰은 페이커를 솔킬 낸 남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8강 전에서는 페이커가 이겼다는 뒷소리를 듣고 말았고, 다데는 전통적인 페이커의 카운터 플레이어였으며 메타 변화로 인해 당시의 파워를 되찾아왔다. 미드가 가장 중요하다는 시즌4 메타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우위를 바탕으로 블루가 이변을 빚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봇 라인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시금 최강의 봇듀오 자리를 꿰어찬 임프 - 마타 듀오,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데프트 - 하트 듀오의 대결 역시 볼거리. 임프야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원딜이고, 데프트 역시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진지하게 원딜 원탑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만큼 굉장히 잘하는 원딜인 만큼 이 둘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사족으로 각 팀은 각각 하나씩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오존은 임프의 펜타킬 징크스, 블루는 다데의 판다노트의 저주가 걸려있다. 그런 상황에서 어디의 징크스가 먼저 발동될지도 관전 포인트.
참고로 이 두팀이 4강전을 치름에 따라 어찌됐든 다음 시즌 16강 내전을 치를 필요가 없어졌다!

1.1. 1세트


1세트 밴픽
삼성블루가 탑 카직스, 정글 녹턴, 미드 카르마라는 주류픽을 벗어난 승부수를 꺼냈다. 그리고 오존은 이번 경기부터 봉인이 풀린 미스 포츈을 꺼냈다.
카직스와 섬광 녹턴으로 딜량을 확보하면서 거기에 카르마와 소라카로 탱킹력과 유틸성을 끼얹겠다는 속셈으로 보였으나, 시작하자마자 정글에서 2킬을 내주며 미스 포츈이 레드를 달게 되면서 봇듀오가 미드에서 변수를 만들려던 카르마를 말려죽였고 이에 미드 카르마가 서폿 카르마보다 살짝 나은 상황이 돼 버렸다. 녹턴은 라인이 터지던지 말던지 묵묵히 정글을 돌면서 초반에 망해버린걸 약간 만회하는 듯 보였으나 예상 외로 굴러간 스노우볼이 컸고 블루의 자잘한 실수까지 겹치면서 오존이 블루를 스노우볼에 파묻어 버렸다.

1.2. 2세트


2세트 밴픽
야스오가 아군 에어본조합을 강요하는 챔피언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고 실제로 오존 역시 에어본 하나 없이 야스오를 픽할리가 없다고 판단 마지막 챔피언을 픽할때 니달리를 픽했으나.... 그것이 함정이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로 다데조차도 야스오 픽을 상당히 망설였지만 팀원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고한다.
다데의 야스오는 아군 에어본 조합을 보고 뽑는 게 아니라 상대의 조합을 보고 뽑는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cc가 없어서 골랐다고 말했다. 물론 그 전에 롤마스터즈에서 KTB를 상대로도 에어본 해주는 팀원이 없어도 혼자 적진으로 뛰어들어 날뛰기도 했고, 형제팀 미드인 폰도 8강에서 SKK를 상대로 에어본 챔프가 리 신밖에 없는 조합으로 혼자 스킬 넣을거 다 넣고 죽었다.
시작은 블루가 탑을 먼저 밀기는 했지만, 오존의 니달리, 트위치가 잘 크는 등 오존에게 나쁘지 않았다. 그 흐름이 끊긴 것이 14분 경 바텀라인에서 야스오가 트위치를 솔킬한 것이다.[2] 물론 오존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고, 폰 역시 니달리의 창으로 정글에서 사냥하던 카직스를 잡아내는 등 아직까지는 오존에게 좋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또다시 바텀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야스오가 바텀 골램 앞 풀숲에 숨어서 미니언을 정리하러 온 트위치를 혼자서 잡아냈다!! 트위치를 살리기 위해 온 레오나까지 덤으로!! '''결국 다데의 야스오는 트위치, 레오나, 쉬바나, 리 신을 상대로 1:4라는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트위치, 레오나를 잡아내고 죽는 엄청난 일을 벌렸다.''' 더욱이 야스오를 막기 위해 리신, 쉬바나까지 온 상황이라 나머지 4인의 미드 2차 타워 압박을 니달리 혼자서 막을 수 없었다. 오존이 급하게 막아보려 했지만, 포탑은 파괴되고 리 신까지 잡히고 만다. 그 후 바론 앞 한타에서 레넥톤, 카직스, 야스오를 오존이 잡아냈지만, 블루 역시 니달리, 쉬바나를 잡아낸 상황. 이후 약간의 소강상태가 지속되던 중 폰이 와드를 지우기 위해 쿠거 폼으로 미드 부쉬에 들어가다 소라카에 의해 침묵에 걸리게 되고, 스피릿의 카직스가 곧바로 뛰어들면서 끊기게 된다. 기세를 이어 블루는 바론을 치고 댄디의 리신은 스틸을 노리지만 눈치를 챈 야스오와 이즈리얼에 의해 끊기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역시, 야스오가 맹활약하며 블루가 쉬바나와 트위치를 잡아낸다. 이후 블루는 바론을 잡으며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으로 미드 억제기 앞 한타에서도 대승하며 그대로 블루가 승리하였다.

1.3. 3세트


3세트 밴픽
블루가 미드 소라카, 서폿 소나의 힐 메타를 앞세워 다시한번 코그모 캐리 조합을 꺼냈다. [3]
오존이 밴픽 과정에서 베이가를 밴하는 모습이 보였다. 베인 밴을 하려다가 실수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블루 팀원들도 베이가 주변에 하려던 챔피언이 없는데 베이가 밴이 나와서 의아했다고 한다. 다만 다데가 승자 인터뷰서 필살기로 쓰려고 준비중인 챔피언은 안꺼냈다는 말로 봐서는 의외로 필살기가 베이가 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결승때 돼야지 알 수 있는 대목 이겠지만.
오존은 초반에 불도저 메타로 1차를 밀고 드래곤까지 빠르게 가져갔으나 이 과정에서 전원의 레벨이 다 안올라가고 이로 인한 차이를 무리한 다이브를 통해 채우려다가 '''스피릿의 리 신이 트리플킬'''을 먹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확 기울어 버렸다. 이때 다데의 소라카가 무리하게 지원을 오지 않고 폰의 룰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재빨리 6렙을 찍고 궁지원을 하는 판단이 깨알같이 이득으로 작용했다.
이 트리플킬을 시작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해 삼성 블루가 타워나 드래곤 등의 오브젝트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가져왔고 이를 통해 다데의 소라카가 템을 갖추고 나온 순간 '''이동식 우물'''이 완성되면서 이즈리얼, 룰루의 포킹이 아예 소용이 없어질 정도로 미친듯한 힐링의 포스로 코그모를 포함한 아군을 완벽하게 보호해주면서 중후반까지 큰 교전 없이 푸시만으로 격차를 벌려 오존을 박살내고 말았다. 게임이 30분에 끝났는데 27분까지 킬스코어가 5:1이었다. 그나마 1데스도 한타가 아니라 그냥 탑으로 걸어가고 있던 다데의 소라카가 탑 삼거리 부시에서 잘린 것인데, 이 1데스가 3세트 블루의 유일한 데스였다.
경기가 기울어버린 가장 큰 원인은 탑라인에 기용한 챔피언이 라이즈였다는 것. 안정적인 탑솔인 또바나노잼톤과 달랐기에 어떻게든 성장시켜야 했고, 그 때문에 경기 내내 댄디는 탑에 상주하다시피 해야 했으며 그로 인해 오존의 운영 자체가 꼬이고 말았다.

1.4. 4세트


4세트 밴픽
처음에는 오존이 다데의 야스오를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야스오가 1렙부터 룰루와 격렬히 딜교를 하는걸 보고, 막 레드 먹은 리신과 애니가 같이 올라와서 따고 갔다. 그 후 비등비등하게 서로 줄건 주고 얻을건 얻는 상황에서, 오존이 데프트의 코그모를 끊어내며 기세가 올랐었다. 코그모를 계속 노리는 플레이에 블루는 미드 억제기 앞 포탑까지 밀렸고, 삼성 오존은 잘 성장한 문도의 운영을 바탕으로 탈수기를 들어가나 싶었는데...
미드 중앙에서 레넥톤+카직스의 돌진+나미의 해일+야스오의 활약으로 한타에서 대승하면서 분위기가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미스포춘이 별 힘을 쓰지 못하고 잡힌다. 그 결과 오존은 룰루를 제외한 4인이 죽었고, 블루는 리신의 인섹킥 때문에 코그모만 잡힌 상황. 그 후 미드 억제기 앞에서 마타의 애니가 카직스에게 티버를 썼으나 빗나가면서, 그 기회를 놓지지 않은 블루가 레넥톤, 카직스의 돌진+나미의 해일+야스오의 궁으로 미스포츈을 물면서 한타에서 또 다시 블루가 대승했다. 결정타는 퍼플 봇라인에서의 한타였다. 임프의 미스 포츈이 지나치게 앞장서있는 포지셔닝으로 결국 나미의 기습 해일 이니시에 당하고, 이는 야스오의 궁 연계로 이어졌으며, 곧이어 레넥톤과 카직스가 파고 들어는 바람에 미스 포츈은 궁쓸 타이밍을 전혀 잡지 못하고 죽는 상황이 나왔다. 이 한타에서 전멸 당한 오존은 흔들렸고, 결국 드래곤 앞에서 마타의 애니가 물려서 끊기고, 미스 포츈, 리신, 룰루가 차레로 끊기면서 오존 팀은 문도를 제외하고 전원 사망하면서 바론을 내주었다. 마지막 한타는 오존 미드 앞 억제기 앞에서 열렸고, 여기서도 블루가 대승하면서 그 경기가 끝났다.
최종적으로 미스 포츈 픽이 굉장히 안 좋은 결과를 낳았는데 카직스 야스오 레넥톤 등에 의해서 포지션 잡기도 굉장히 힘들고 한타 때 궁극기도 못 써보고 끔살당하거나 써도 야스오의 바람 장막에 막히고 나미 물감옥에 의해 끊기는 모습도 보이며 자충수를 둔 것이 됐다. 말그대로 행운의 아가씨Misfortune이 되고 말았다.[4] 결국 지나친 자신감이 화를 불러온 셈.
해설진이 인용한 러스트보이의 발언에 따르면 "미스 포츈의 하드카운터는 나미다. 왜냐하면 일단 미포의 궁극기는 제자리에서 쓰는 기술이고 나미의 해일은 리치가 길기 때문에 그걸 의식하며 싸우게 되면 포지션을 잡기가 어렵다"라고 한다. 정작 임프는 나미가 픽된 거 보고 골랐고, 결국 하트의 나미가 칼 같은 선 해일로 미스 포츈을 포함한 적 챔피언들에게 이니시를 걸어버린 것이 한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일과 함께 돌격해오는 레넥톤, 카직스, 야스오가 미스 포츈을 순삭하고, 뒤에 남아있는 코그모는 돌진한 3인방이 맞아주는 사이 프리딜을 넣을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되어 오존은 퍼플 진영 미드 2차 타워 부근 한타 이후로는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한 번도 활용하지 못하고 패배한다.
아마 오존이 예상했을 한타 전개 양상과 차이를 보였다. 나미의 해일을 배제한 상태에서는 다수에 대한 이니시에이팅용 스킬이 없기에 미스 포츈을 미끼로 내세워 적 챔피언들이 달려들었을 때 티버 + 쌍권총 난사로 누킹을 퍼부어버리는 구도를 만드는 것이 최상의 스토리가 된다. 이렇게 되면 역이니시로 쓴 나미의 해일을 미스 포츈이 맞더라도 돌진한 챔프들의 체력은 걸레짝이 되어 있을 테니 오존이 한타를 이겼을 것이다. 나미의 해일이 한타 개시용 이니시에이팅으로 적절한 스킬은 아니지만, 적에게 돌진할 구실을 만들어주기 위해 미스 포츈이 전진 포지셔닝을 한 것이 나미의 해일 선 이니시에이팅을 가능하게 해 버렸다. 후반으로 갈 수록 삼성 블루의 챔피언 조합이 훨씬 캐리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조급해진 오존이 무리한 구도의 한타를 하다 결국 경기를 역전당하게 된 셈이다.

1.5. 총평


단연 이번 내전의 슈퍼스타는 다데였다. 1경기 카르마로 서폿 수준의 팀 기여도를 보이며 역시 '다데는 안되는가...' 하고 모두가 포기할 무렵, 2경기에서 꺼낸 야스오로 우울해져가던 분위기를 일거에 엎어버리며 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1등공신이 되었다.
또한 인터뷰마저 하드캐리했는데 기존의 근엄한 자세는 물론이요 적을 무찔렀다고 하는 등의 어휘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나머지 팀원들이 내전의 승리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반면 다데는 장군답게 호탕하고 눈치없이 혼자 대단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흡사 선거연설 하는 톤으로 진행해 큰웃음을 주었다. 거기에 여기까지 온것은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선물(?) 덕분이라는 말을 남겨 은근히 조공을 요구하기도...
나머지 멤버들의 좋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탑에서 묵묵히 버티며 한타때마다 적의 딜러를 잘 물어준 에이컨, 댄디 못지 않게 갱킹과 커버를 보여준 스피릿, 좋은 포지션과 딜량을 보인 데프트, 88라인이나, 좋은 서포팅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한 하트 모두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4강전에서 제대로 포텐이 터졌다.
반면 오존의 경우 개개인의 피지컬 뛰어났지만, 밴픽 전략, 한타 능력에서 블루에게 밀리며 이번 시즌을 4강에서 멈추어야 했다.
여담으로 이번에도 클템의 예언이 현실화되었다. 블루의 3:1 승리를 제육볶음과 함게 걸었고 경기내용까지 맞혀버렸다. 이쯤되면 진짜 오라클템이라 불리워야 할 듯.

2. B조


'''4강 B조 (2014. 05. 02.)'''
CJ Blaze
2
'''3'''
Najin White Shield
×
×


×


×
×

3•4위전 강등
'''결과'''
'''결승 진출'''
'''4강 B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유병준
(Ggoong)
백영진
(Save)
김진현
(Emperor)
강찬용
(Ambition)
강범현
(GorillA)
4강의 다른 경기가 오래간만의, 그것도 CJ 양 팀이 아닌 팀의 내전이라면, 이 쪽은 롤챔스 최초로 4강에서 치르는 롤 클라시코.[5] 스프링 시즌에서 강하다는 평을 받는 블레이즈, 그리고 패패승승승의 악전고투를 겪은 실드의 접전이 예상된다. 16강부터 재경기를 포함해 3번이나 만나게 된 두 팀의 종지부를 찍는 경기.
삼성 내전의 관전포인트가 미드 매치라면, 이 대결의 관전포인트는 바로 탑 매치. 독특하게도 양 팀의 원딜러가 결코 실력이 모자라는 원딜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탑솔러에 밀려 그 무게감이 마치 공기와도 같다는 점에서 다른 강호[6]들과는 다른데, 특히 탑솔의 세이브와 플레임은 라인스왑이 횡행하며 탑솔러가 정글러와 경험치를 나눠먹는 꼴마저 나오는 이 흉흉한 시절에 마지막 남은 두 명 뿐인 '캐리형 탑솔러'로 평가받는다. 이제 진정한 '''탑신병자의 끝판왕'''[7]을 가릴 때가 왔다!
앞서 빅파일 NLB Spring 2014 결승 대진이 CJ 프로스트 vs 나진 소드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긴 팀의 소속구단은 최초로 롤챔스-NLB 동반 결승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바로 전 시즌에서도 나진이 이 기록에 도전했으나 실드가 오존에게 패배하면서 아쉽게 이루어지지 못한 바 있다.

2.1. 1세트


1세트 밴픽
초반은 블레이즈의 분위기. 데이드림의 미드 갱으로 앰비션이 꿍의 트페를 잡아내고, 바텀도 블레이즈가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상황. 탑에서도 플레임의 문도가 세이브의 쉬바나를 상대로 무난히 버텨내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와치가 탑 갱으로 문도를 잡아내고, 앰비션의 룰루가 뒤늦게 탑으로 올라와 세이브와 와치를 끊어보려하지만 꿍의 트페가 궁으로 날아오는 통에 오히려 역관광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룰루의 점멸까지 빠지면서 이후에 와치의 갱으로 룰루가 한번 더 죽고 만다.
그럼에도 후반을 보면 블레이즈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앰비션의 룰루가 미드 부쉬의 와드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 잡히고, 앰비션을 도우려던 데이드림이 잡히고, 역시 앰비션을 도우려다 같이 도망가던 러스트보이가 잡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엠페러가 잡히고 게임이 폭파.
이렇게 줄줄이 킬어시를 먹은 꿍의 트페가 완전히 풀리면서[8] 트페의 골카를 얻어맞는 순간 넌 이미 죽어있다 상태가 된지라[9] 정글까지 장악당한 블레이즈는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한 채 무너져버린다.

2.2. 2세트


2세트 밴픽
플레임이 과감하게 라이즈를 픽했다. 그리고는 세이브의 쉬바나가 맞라인을 피해 바텀으로 내려갈 줄 알고 라이즈도 바텀으로 내려갔으나, 예상과는 달리 쉬바나는 탑에 결국 라이즈는 맞라인을 서기 위해 바텀에서 탑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고, 이 구간에서 이미 손해를 보고 시작하게 된다.
그나마 플레임이 CS를 폭풍 흡입하며 무난하게 성장했으나, 1세트와 마찬가지로 그가 혼자 탑에서 CS를 먹고 있을 때 다른 팀원들은 4:5의 상황에서 거듭 잘리기를 반복하며 상황이 점점 불리해졌다. 그나마 가장 잘 컸던 플레임이 세이브의 쉬바나에게 스킬 쿨을 다 돌려도 피가 거의 깎이지도 않을 정도로 게임은 불리해진다. 결국 글로벌 골드가 2만 가까이 벌어지고, 실드가 바론쪽 와드 작업을 하고 있는 틈에 혼자 미드를 밀고 있던 쉬바나에게 라이즈가 딜교를 걸어보지만 실드가 승천의 부적을 쓰고 라이즈에게 우르르 달려들어 끊어내며[10] 실드가 승리.
실드의 바텀라인이 무난하게 크고 와치의 이블린이 데이드림의 리신을 압도하고 꿍 역시 미드에서 우세하게 가져가면서 그 영향이 탑까지 갔다. 라이즈가 잘컸지만 혼자선 소용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

2.3. 3세트


3세트 밴픽
1, 2 세트에서 모두 미드 픽을 먼저 챙기며 앰비션에게 힘을 실어주던 블레이즈가 결국 선픽을 탑솔 챔프로 가져가며 세이브에게서 쉬바나를 뺏어온다. 초반에는 데이드림이 날아다니며 탑과 미드에서 갱을 성공시킨 블레이즈의 분위기. 그리고 블레이즈는 바텀 부쉬에서 낚시를 시도했으나, 그 부쉬에는 이미 실드의 와드가 박혀있었고, 이 때문에 오히려 낚시를 시도하던 블레이즈가 싸먹히며 또 다시 게임이 터지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하지만 블레이즈가 유리했던 상황이 쉽게 뒤집히지는 않았고, 세이브가 라인을 프리징하며 성장을 하는 통에 실드측 레드 정글은 완전히 블레이즈의 사냥터가 되어버린다. 용싸움과 한타 에서 패배하며 승기를 내준 실드는 바론 트라이로 이를 극복해보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바론을 먹는데까지는 성공하지만 들이닥친 블레이즈에 의해 대부분이 전사하며 큰 이득을 보지는 못한다. 결국 실드는 바론 버프를 먹고도 본진에 갇혀있을 수 밖에 없었고, 플레임이 실드의 본진에서 세이브와 같은 백포지션을 잡는 것에 발끈했는지 블레이즈의 4인을 상대로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으나, 엠페러의 이즈리얼이 대활약하며 4:5 싸움에서 오히려 역관광. 그대로 넥서스가 나가며 블레이즈가 승리한다.

2.4. 4세트


4세트 밴픽
초반에 블레이즈가 갱킹을 갔으나 와치가 역갱으로 이득을 가져게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실드가 3킬을 먹으며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블레이즈는 뭉처다니며 미드를 압박해 트페가 궁극기를 쓸 타이밍을 잘 주지 않았고, 초초함을 느낀 실드가 트페 궁극기를 쓰면서 드래곤 한타를 시작했지만 포지션이 잘못잡았고 꿍이 허무하게 물리게 됨과 동시에, 블레이즈가 여기서 대승하면서 사실상 게임이 기울게 되었다. 유리한 상황에서 엠비션의 창은 핵창이 되어 실드 챔피언들의 체력을 증발시키기 시작했고, 결국 블레이즈가 승리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5. 5세트


5세트 밴픽
일주일만에 블라인드를 또 한번 치르게된 실드는 쉬바나, 리신, 르블랑, 트위치, 쓰레쉬를 선택하며 원딜을 제외하고 일주일 전과 같은 조합을 꺼냈다. 블레이즈는 앞선 네 경기 내내 실드측의 고정밴카드였던 잭스와 카직스, 그리고 나머지 라인에 르블랑, 징크스, 레오나를 선택하여 르블랑 미러전이 펼쳐졌다.
게임 초반은 블레이즈가 좋았다. 라인스왑으로 인하여 잭스는 카직스와 함께 정글을 돌았고 그 와중에 함께 미드에 역갱을 시도하였고 엠비션의 르블랑이 와치의 리신을 잡아내며 더블버프를 가져가버렸다. 미드가 더블버프를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갈 듯 싶었으나 타워에 의해 HP가 빠져있었고 여기서 무리하게 라인을 푸쉬하다 꿍의 르블랑에 의해 잡히면서 굴러가던 스노우볼이 멈춰버리고 만다.
그래도 카직스가 더블버프를 다시 회수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이 모든 게 고릴라의 쓰레쉬에 의해 다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쓰레쉬, 리 신, 트위치가 함께 미드갱킹을 가면서 엠비션을 잡아낸 걸 시작으로 러보의 레오나를 맛집으로 만들더니 결정적인 순간마다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귀신같이 맞히면서 게임을 완전히 폭파시켜버린다.
결국 탑에서 게임의 승패를 가를 정말 중요한 4:4 한타가 일어났지만 잭스의 순간이동을 꿍의 르블랑이 끊어버렸고[11] 그 후에도 미드에서 르블랑을 사형선고로 묶으면서 혼자 스플릿 하던 잭스를 제외한 4인 중 징크스만 실피로 도망가고 또 전멸. 바론 근처에서는 '''궁극기를 써서 은신한''' 카직스를 고릴라의 쓰레쉬가 예측 사형선고를 맞혀서 잡아냈다. 그리고 미드 억제기 앞 포탑에서 또 다시 카직스를 물어버리면서 실드의 총공격에 블레이즈의 챔피언들이 하나둘씩 잡히게 되었고 블레이즈는 반격을 하였으나 노데스에 엄청나게 킬과 어시를 먹은 제파와 킬 관여율 90%가 넘던 와치에 의해 다 쓸리게 되고 실드가 승리하였다. 여담으로 이 세트에서 MVP를 받은 고릴라는 승자 인터뷰에서 '''쓰레쉬는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 총평


전략적으로 탑솔러의 왕귀를 기다리는 팀들이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는 양상이 나왔다. 쉬바나는 밴카드로 쓰인 4경기를 제외하면 전승을 거두었으나, 문도, 라이즈, 잭스 등의 왕귀 챔프를 가져간 팀은 이제나저제나 탑솔러가 크는 것만을 기다리다가 손해만 보았고, 결국 여전히 1티어 탑솔 챔프는 덜 큰 상태에서도 한타에 합류해 활약할 수 있는 레넥톤과 쉬바나라는 것을 재확인시켜준 경기라 할 수 있다. 블라인드픽인 5세트를 제외한 1~4세트 모두 1픽으로 탑솔 챔프를 가져간 팀이 승리한 것 또한 탑솔 챔프의 픽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근거.
양 팀의 게임에 대한 해석차이도 조금 있었는 데 블레이즈의 경우 플레임이 크는 동안 일정 방어선을 구축한 뒤 그 방어선을 기점으로 와드작업 이후 플레임과 엠비션이 스플릿을 하는 동안 나머지 3인이 수비를 하는 전형적인 블레이즈식 1/3/1 구도였고 나진 실드의 경우 와치를 중심으로 꿍과 고릴라가 지속적으로 상대를 난전으로 몰아넣고 그동안 세이브와 제파가 크는 시간을 벌고 상대가 어느정도 정비를 하고 반격을 가하려고 하면 양옆에서 세이브와 와치가 이니시를 걸어 그 시도를 무마시키는 형태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블레이즈의 경우 자신들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 엠비션이 미드를 지켜주어야할 타이밍에 엉뚱한 곳에 있다가 미드가 뚫리면서 주도권을 내주며 게임을 패배했고 실드의 경우 와치의 영향력이 줄어들자 꿍과 고릴라의 발목이 잡히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난전유도가 진행이 안되자 도리어 1/3/1 푸쉬에 많이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레이즈의 패배 원인으로 데이드림과 러스트보이를 지목하는 의견도 있지만, 갱으로 초반 이득을 보고 시작한 케이스는 오히려 블레이즈가 더 많았고, 바텀 라인전 싸움도 게임이 터지기 전까지는 항상 블레이즈가 앞서나가는 구도였다. [12] 문제는 결국 탑솔러가 합류하기 전까지 어떻게 버티느냐의 싸움이었으나, 두 팀 모두 탑솔러의 합류까지 버텨내지 못했다. 양 팀 탑솔러의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단, 두 팀 모두 탑솔러의 존재감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팀인 것이 문제.
블레이즈가 패배한 1,2,5경기의 내용을 보면 1경기와 5경기는 데이드림이 선취점을 팀에게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상황에서 그 눈덩이를 걷어차버려서 그렇다. 하지만 패배한 경기에서 데이드림의 문제점은 선취점 이후로 거의 무존재감이였던 점. 1경기 퍼블을 따냈으면서도 와치에 비해 한타이밍 늦은 움직임을 보여준건 해설자들도 지적한바 있다. 1경기의 경우 룰루의 탑솔 로밍이 결과적으론 문도의 부활 및 순간이동 타이밍과 어긋나버리면서 완전히 망해버렸고 5경기 역시 어이없이 쌍버프를 내주면서 굴러온 스노우볼을 스스로 걷어차버렸다.
반면 실드의 경우 팀원 전원이 고른 활약을 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패배한 3경기와 4경기에서도 특별히 패배의 원흉이 된 선수를 고르기는 어려웠다. 세이브는 쉬바나를 잡은 경기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뽐냈으며, 게임을 터뜨리고 다닌 와치와 꿍도 돋보였다. 제파는 지든 이기든 1인분을 해내는 안정적인 원딜러였고 2경기에선 러스트보이가 날린 해일을 '''앞점멸'''로 파고들어 피하고 딜을 넣는 88라인답지 않은 피지컬을 보여줬으며, 고릴라는 쓰레쉬와 나미 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블레이즈가 예상 외로 잘 해줬다는 의견이 많다. 대부분 3:1, 심하면 3:0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는데 블라인드 픽까지 끌고 온 것을 놀라워하는 분위기. 워낙 오래된 파이트 스타일을 지닌 팀이고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런 스타일을 유지시키면서 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는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스타일의 변화가 없는 것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은데, 당장 엠페러와 데이드림만 해도 처음 팀에 들어와 주전으로 활약했을 때 블레이즈의 스타일이 다소 공격적으로 바뀌고 미드 탑 중심에서 정글과 원딜의 존재감이 높아졌으나 어느 순간 다시 예전으로 회귀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집스러운 플레임 캐리 그림만을 생각한다는 의견이 바로 그것이다.
엠페러의 실력에 거품이 끼었기 때문에 다시 과거의 스타일로 게임을 풀어나가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역시 그저 블레이즈의 팀 스타일이 초래한 현상이라는 반론도 있다. 엠페러에게 힘을 싣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쪽은 엠퍼러가 루시안, 케이틀린 빼고는 플레이가 별로라는, 즉 기대를 모았던 새 원딜의 캐리력이 별로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에 반박하는 측에서는 엠퍼러가 사용하는 원딜 챔프들은 전부 생존성이 높은 챔프들인데, 팀의 탱커라인이 되어줘야 할 탑, 정글이 모조리 캐리형이라 같이 적진에 뛰어들고, 이 동안 엠페러는 지켜줄 사람 없이 혼자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하고 캐리력이 모자라지고, 러보 역시 쓰레쉬를 제외한 탱커형 서포터의 숙련도가 모자라서 엠퍼러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니 더욱 원딜이 약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이는 블레이즈가 팀파이트 스타일을 '정말로 바꿔보기 전에는' 어느 쪽이 맞다고 속단하기 어려운 문제.
다만 4강권에 만족할 것이라면 몰라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플레임과 앰비션이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몬테크리스토와 소린, 로코도코까지 게스트로 초빙된 대담에서도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아 업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인 듯.
당장 블레이즈와 상대한 나진 실드 역시 세이브가 가진 캐리력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스타일로 보이게 마련이나, 나진 실드는 미드 라이너의 활동 범위라는 면에서 블레이즈와는 다르다는 것이 중론.[13] 미드의 활동 범위는 곧 정글러의 힘, 정글러의 활동 범위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로코도코가 데이드림이 커버를 다니느라 공격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이런 관점에서 볼 경우, 블레이즈의 봇 라인이 캐리력을 가지지 못하고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미드-정글의 유기적 연계 부족으로 인해 초중반 봇 듀오를 포함한 소규모 한타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성장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애초에 '탑솔이 왕귀하기 전에 4:4 또는 5:4 그림에서 터진다'라는 것은 탑솔러를 제외하고 싸울 때 블레이즈의 교전 능력 자체가 밀린다는 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가 5경기인데, 초반 성장세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음에도 앰비션이 무리하다가 꿍에게 킬을 따여서 더블버프를 헌납하고, 고릴라의 사형 선고에 지속적으로 잘리면서 그냥 4:4 그림에서 터지고 져버렸다. 앰비션이 꿍 상대로 예상보다 잘 싸워줬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보다'일 뿐이고, 결론적으로 블레이즈가 패배한 경기는 꿍에게 앰비션이 밀리면서 시작되었다.
결국 플레임이 캐리하려고만 하는 것이 문제이든 앰비션이 약체화된 것이 문제이든,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파해법이 이미 나온 낡은 운영을 여전히 타파하지 못한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강권에 올라왔고 어쨌든 강팀인 것은 차라리 신비에 가까운 일인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실드의 연습을 프라임팀이 도와주었음이 드러나 프라임의 다음 시즌도 기대되게 만들었다.

[1] 서머, 윈터는 CJ 팀들이 8강 탈락한 것도 있지만 4강 내전이 없었다.[2] 솔킬을 성공할 당시 트위치는 은신 후 오른쪽으로 무빙을 하는 중이었는데, 인터뷰에서 그 상황을 묻자 트위치의 '왼쪽' 무빙을 알고 그쪽으로 Q를 날렸다고 했다. 이 발언이 생각하면 흠좀무한게 '''야스오의 시선에서 봐야 왼쪽'''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당시의 다데는 진짜로 야스오와 일체가 된 듯하다. [3] 물론 이 경기에서 이렐리아는 잘 성장하며, 적절한 순간이동으로 적의 딜러를 잘 물어주는 등 탑솔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4] misfortune은 불행이란 뜻인데, 미스 포츈의 발음과 유사하다.[5] 2012 스프링 8강-MiG Frost VS 나진 단일팀, 2012 서머 3, 4위전-나진 소드 VS Azubu Blaze, 2013 윈터 결승-나진 소드 VS Azubu Frost, 2013 스프링 8강-CJ Frost VS 나진 소드, 2013 서머 8강-CJ Frost VS 나진 실드, 2014 스프링 16강 조별리그 & 조 1위 결정전-나진 실드 VS CJ Blaze[6] 대부분의 팀들은 원딜러가 탑솔러보다 훨씬 무게감이 있다. 당장 반대편의 삼성 오존, 블루만 해도 임프, 데프트 모두 최상급 원딜이라는 소리를 듣는 반면 루퍼에이콘은 그냥 잘하는 탑솔러 정도의 평가. 그러나 앞의 탑솔들이 캐리하지는 않으나 단단한 느낌이라는 것과는 달리 두 팀의 봇 라인은 약점으로 지적받기도 한다. [7] 세이브야 플레이 자체에서부터 탑신병자의 냄새가 묻어나고... 플레임 역시 팀 운영을 자기에게 맞추고, 캐리형 탑솔을 픽해야 기량이 더 살아나는 전형적인 탑신병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사실 세이브가 떠오르기 전 탑신병자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 중 하나가 플레임이었다.[8] 영약 빨고 25분대 AP '''540'''을 찍었다.[9] 골카에 와카만 던져도 대부분이 빈사 상태에 빠질 정도로 템이 너무 잘 나와서 후반부에 트페가 궁으로 케이틀린을 솔킬을 내는 장면까지 만들어졌다.[10] 사실 플레임이 던졌다고 하기도 뭐한게, 쉬바나를 제외한 실드의 챔프들이 모두 바론 근처에서 와딩을 하고 있는게 체크되었고 플레임의 바로 뒤에는 블레이즈의 팀원들이 있는 상황이었다. 허나 홀로 앞서 떨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실드가 스킬 활용을 통해 끊어먹기가 가능한 상황이었으니 플레임이 무모하게 행동했던 것도 사실. 룰루의 이속증가와 승천의 부적까지 쓰면서 달려든 실드의 빠른 판단이 좋았던 건 덤.[11] 사실상 승패의 분수령이 된 부분이다. 잭스가 성장을 잘해서 어떻게 될지 몰랐다. 적어도 먼저 끊긴 징크스를 제외하고 다른 챔피언들은 살아갈 수 있었다. 이때문인지 이후에도 플레임의 잭스는 적절하게 한타에 합류하지 못하며 밥값을 하지 못했다.[12] 사실 저 두사람의 원인이라는것도 틀린말이 아닌게 무난하게 털린 1,2경기 모두 데이드림이 와치에 비해 한두발씩 늦었다. 러스트보이는 그냥 무난 했으나 5경기의 임팩트가 너무 큰게 문제였다.[13] 미드 라이너의 스타일은 다를지언정, 2013 스프링 이전의 블레이즈도 '플레임 캐리'는 아니었다. 현재의 나진 실드는 차라리 2013 스프링시즌까지의 블레이즈 스타일인 '탑-미드 더블 캐리'에 근접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드 라이너가 수비적이냐 공격적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