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스타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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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먼 박사의 열쇠가 필요해. 박사는 이 시설의 운영자이기도 하지. 하지만 친절하게 열쇠를 내주진 않을걸. 적어도 그럴 인간은 아니지. 솔직히 아직 인간으로 남아 있기나 할지는 모르겠어." - 아틀라스'''

J.S. Steinman
바이오쇼크의 등장인물이며 챕터2 의료시설의 주인이자 중간보스. 그리고 샌더 코헨과 함께 작중 최대의 미친놈(...).[1]
원래는 벤자민 교회 의과대학에서 촉망받던 의학교수외과 의사였으며, 그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랩처로 오게 된다. 하지만 아담을 빨은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아담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이상해져갔으며, 수많은 성형수술 끝에 똑같은 얼굴들을 계속 만들어내는 데 완전히 지쳐버리고, 스타인먼 자신이 '여신'으로 지칭하는 여성을 만난 이후(혹은 여신의 환각을 보게 된 이후) 사람들을 기괴하게 성형하기 시작했다. 사실 소설판에서 아담을 빨기 전부터 여신 운운 한거 봐서는 원래부터 좀 이상한 사람이긴 했으나[2], 랩처로 온 이후 아담을 빨면서 완전히 맛이 가버린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 메세지를 들어보면 대칭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미에서 벗어나 더욱 확장된 기능미, 조형미 등까지 모두 포함시키는 최고의 미인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그 모티브가 비대칭과 추상화로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이니 당연히 글러먹을 수밖에. 이 그의 병원 근처로 가게 되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날뛰는 환영을 볼 수 있다. 라이언의 옛 연인인 다이앤 맥클린톡 역시 스타인먼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3]
여담으로 의료 시설의 병원이라고는 치과성형외과 뿐인데, 이유는 랩처에서는 아담의 보급으로 인해 불치병이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라고 한다. 랩처에 죄다 구급상자나 치료장치만 널려있는 것도 이런 이유.
스토리상 의료시설의 통제권을 얻기위해 스타인먼을 찾게 된다. 처음 마주칠 때 괴상한 말을 중얼거리면서 바닥에 피로 글씨를 쓰고 있다가 잭을 보고는 폭탄으로 문을 무너트리고 도망가[4] 놓치게 된다. 이 때 다른 곳에서 폭탄 스플라이서가 나오는데, 폭탄 스플라이서가 던지는 폭탄을 염력으로 잡은 다음 무너진 문에 던져서 잔해를 없애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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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먼의 인게임 모델.[5]

What can I do with this one, Aphrodite? She '''WON'T'''. '''STAY'''. '''STILL'''!
I want to make them beautiful, but they always turn out wrong!
That one...too fat! This one...too tall! This one...too symmetrical!
And now- What's this, goddess? An intruder! He's ugly! Ugly ugly '''UGLY'''!

이 년을 어떻게 해야 하죠, 아프로디테? 이 년이 '''가만히'''. '''있질'''. '''않아요'''!
전 그들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지만, 항상 실패작으로 변했다고요!
저 여자는...너무 뚱뚱해! 이 여자는...너무 커! 이 여자는...너무 대칭적이야!
그리고 이젠...이게 뭐죠, 여신님? 침입자잖아! 못생겼어! 추하군! 추하다고! '''추해'''!

이후 곳곳을 뒤지다가 수술실에서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이 챕터에 잔혹한 광기가 철철 넘치긴 하지만 이때의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살아있는 여성을 수술하다가 갑자기 메스로 찔러 버린 뒤, 뒤에 매달아놓은 시체들을 보며 미친소리를 해대면서 여자를 난도질해 죽이는 끔찍한 연출을 보여준다. 그 후 잭이 들어왔음을 눈치채고, 기관총을 들어 갈겨대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 체력이 높고, 연사력이 높은 기관단총을 들고 쏴대는 데다, 무기와 탄약이 부족한 초반에 상대하는 중간보스라서인지 대놓고 맞으면 높은 데미지를 받는다. 수술실 중앙에 있는 수술대를 엄폐물로 삼으면서 돌아가면서 쏴대거나, 아니면 수술실로 오기 전에 경비로봇 1~2대를 해킹해서 데려온 다음 같이 싸우면 스타인먼이 경비로봇을 우선으로 공격하므로 체력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다.
  • 체력이 많이 떨어지면 근처의 의료기기에서 체력을 회복하려 하는데 미리 의료기기를 해킹해두면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의료기기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다. 수술실의 의료기기가 있는 곳은 바닥이 물로 채워져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전기 충격 플라스미드를 지져서 통구이로 만드는 방법도 유효하다.
  • 수술실에 들어가자마자 근처에 놓여있는 가스통을 염력으로 집어던지면 아름다운 대미지와 함께 바로 몸에 불이 붙어 공격도 못하고 입수하러 간다. 물에 뛰어드는 걸 이용해 전기 충격 플라스미드를 지져주자.
J.S. 스타인먼의 음성 일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DLC인 바다의 무덤 2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아틀라스가 언급한다. '''아틀라스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알려준 게 바로 이 인간.'''
모티브는 LA 탈출에 등장하는 정신나간 성형외과 의사(Surgeon General of Beverly Hills, 브루스 캠벨 분)로 보인다.

[1] 공교롭게도 둘은 친분이 있었다. [2] 아프로디테 여신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코카인을 빨고 헤롱거리는 상태였지만''' 환청은 절대 아니라고 확신했다고 한다.[3] 다만 다이안의 경우 중상으로 바뀐 얼굴을 예전처럼 돌려놓지 못했을 뿐이지 성형 자체를 엉망으로 했는지에 대해선 설명 되어있지 않다. 또한 그녀의 일지를 들어보면 스타인먼은 친절했으며 자신에게 상처 입은 조직을 제거하면 깔끔하게 나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한다.[4] 이벤트성 장면이라 뭘 해도 놓칠 수밖에 없다. 전기 충격 플라스미드를 걸어도 스턴이 되지 않는다.[5] 의사형 스플라이서(닥터 그로스맨 모델) 모습을 약간 개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보면 자기 얼굴도 괴기스럽게 개조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