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드래프트/1989년
1. 개요
1988년 11월 16일 시행된 K리그 드래프트. 처음으로 고졸 선수에게도 문호가 개방된 드래프트였으며, 신생팀 일화 천마의 참가로 인해 일종의 보충 드래프트 개념의 신생팀 우대가 이루어졌다.
2. 진행방식
- 지명은 연고지 우선지명과 일반 드래프트 지명으로 나뉜다.
- 일반 드래프트 지명이 4차 지명까지 늘어났고, 5차 이후의 이른바 번외지명이 신설되었다.
- 창단팀인 일화 천마에 대해 우대조건으로 지명권 순번 1번과 연고지지명, 일반선발 1순위 지명에 대해 더 많은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 1988년 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순번이 부여됐고, 신생팀 우선원칙이 더해져 다음과 같이 지명권 순번이 정해졌다.
3. 지명결과
일반 드래프트 4차 지명에서 최초로 고졸 선수로써 이효용, 최문식 선수가 각각 유공, 포철에 지명되어 입단한다. 이후 번외지명에서도 이장욱이 럭키금성에 입단하며 총 3명의 고졸 K리거가 탄생한다.
또한 신생팀 일화 천마는 후일 레전드로 성장하는 윙어 고정운을 지명하고 주전 수비수가 되는 임종헌을 지명하는 등 성공적인 드래프트 지명을 한다.
총 91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신청을 해 42명이 입단에 성공하며 저번 드래프트보다는 취업률이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