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축구)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 축구인 경력
2.1. 선수 경력
1989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하였으며,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1989, 1990시즌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이후 1994년 현대 호랑이로 이적해 1996년까지 활동한 뒤 은퇴하였다.
2.2. 지도자 경력
은퇴 후 부평고등학교, 고려대학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하였으며, 이천수, 최태욱, 김정우, 이근호, 김승용, 하대성 등을 키워냈다.
고려대 코치 시절이던 2000년에는 조영증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에서 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울산 현대의 코치로 재직하다가 2010년 용호고등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2014년 다시 울산 현대의 코치로 부임해 조민국 감독을 보좌하였지만 2014시즌 종료 후 조민국 감독이 물러나면서 울산을 떠났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2015년 4월 말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부임과 동시에 한 일이 ‘규율 세우기’였는데, 당시 파타야에는 훈련 시간을 지키지 않은 선수들이 태반이었고, 태도도 좋지 않았다고 하며, 이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또한 국내에서 지도했던 훈련 프로그램을 천천히 태국 선수들에게 이해시켰으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던 태국 선수들도 새로운 전술에 흥미를 느끼며 점점 감독에게 다가왔다고 한다.
또한 태국 무대는 수비 조직력이라는 게 없다시피해서 취약역습에 취약했고, 그래서 역습을 당하지 않도록 수비를 정비하는데 온 힘을 쏟았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뒀는데 이들이 큰 역할을 해냈다고 한다. 훈련도 수비 위주로 했고, 헤딩, 턴, 위치선정 등 필수적인 기본기는 내가 팀 훈련이 끝난 뒤 몇몇을 불러다놓고 일일이 가르쳤다고 한다.
이러한 지도력을 앞세워 열약한 파타야를 이끌고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3위까지 주어지는 1부 리그 승격권을 획득하였으며, 태국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1][2]
하지만 구단 자체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급여도 제대로 못 받았던 탓에 파타야를 떠났고, 몇몇 국내 프로팀과 연결이 되기도 했으나 무산됐다고 하며, 그로 인해 1년간 야인으로 지냈다.
2017년 태국에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갑급리그 리장 자위하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반년만에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태국 네이비 FC 감독으로 부임하며 태국 무대에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