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녀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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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1지역
2.2. 이성질체
2.3. 연쇄분열
2.4. 편극광
2.4.1. 정체
2.5. 이중난수
2.6. 거울단계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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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녀전선의 등장인물.
난류연속 이벤트 이후 실종되었던 안젤리아가 남부 도시에서 발견되었다는 정보가 들어온 뒤 하벨이 그리폰 지휘관에게 안젤리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것이 첫 등장.

2. 작중 행적



2.1. 11지역


11지역의 스토리는 RO와 SOP2가 지휘관에 지시에 따라 이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발견 당시에는 정체불명의 제4세력을 조사하다가 발각되어 추격당하고 있었으며, 휘하에는 민간인형을 불법개조한 메이드 인형 마호로를 두고 있다. 11지역 스토리에선 메이드 인형만 종종 모습을 보이고 본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후반에 자신이 숨어든 하수도로 온 RO와 SOP2가 제4세력의 공작에 궁지에 몰리자 그녀들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위기를 넘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 둘과 조우한 이후, 제4세력 병력들의 샘플을 건네받는[1] 대가로 제4세력에 관한 정보, 다음 작전에 도움이 될 무언가를 건네준 뒤에 드디어 안젤리아의 행적에 관한 정보를 얘기하기 시작한다.

2.2. 이성질체


11지역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이성질체에서는 안젤리아는 적이 아니라는 답변에 불만을 품은 지휘관이 병력을 물리자 자신은 충분히 정보를 제공했다고 답하고, 카리나가 안젤리아의 행방을 알고 싶은거라고 항변하자 카리나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얼마면 지휘관을 팔거냐고 도발한다.
이에 카리나가 그런 짓은 절대 안 한다고 화내자 모두에겐 저마다의 가치가 있으니 그러지 않을거라 믿는다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정보도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휘관이 등가인지의 여부는 그쪽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자 비로소 안젤리아가 베오그라드에서 맡은 임무가 있으며 안젤리아의 휘하에 AR소대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 다음에는 임시 지휘소와 첨단 통신 설비를 제공하며 최대한 그리폰을 지원해주는 한편 도시 내부에 침입한 하얀 세력의 병력들을 조용히 처리했으며[2], 작전이 종료된 이후 왜 직접 나서지 않았냐는 질문에 안전국이 직접 나섰다가는 사소한 실수로도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으니 신분을 감추면서도 적을 처리할 실력을 갖춘 자가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안젤리아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고, 뭔가가 더 있다는 지휘관의 말에는 고객에게 그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대답만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얀 세력을 처리하는 임무가 끝난 뒤에는 회담의 경비를 맡기는데, '우리나라의 대표를 호위하냐'는 지휘관의 질문에 고압적인 태도로 너희 따위가 대사를 호위하려면 한참 멀었다는 말과 함께 그리폰이 호위할 대상은 범유럽연맹의 길다 울릭 주석 권한대행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회담이 시작된 뒤, 반란군이 울릭 주석을 암살하기 위해 회담장을 습격하나,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K와 안전국 요원들은 간단하게 암살 시도를 막아낸다. 이후 지휘관에게 약속한 대로 안젤리아와 만날 수 있도록 조만간 일정을 잡겠다고 말하는 순간 본색을 드러낸 패러데우스가 그리폰과 안전국 요원들을 동시에 기습하며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 긴급한 상황에서 그리폰의 요청에 따라 군경이 그리폰 인형들을 아군으로 인식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장비 부대의 사용을 허가하고 피난처를 물색해준 뒤 적들의 목적이 뭐냐는 지휘관의 질문에 짐작가는 바는 있으나 설마 이를 위해 도시 하나를 희생시키려 들 줄은 몰랐다고 대답한다.
요원들의 희생으로 포격 진지가 파괴되어 그리폰이 울릭 주석을 피난시키는 동안 자신은 안젤리아와 연락해 현 상황을 알려주고, 이후 격리벽 근처에서 상황 수습을 하던 안젤리아와 한번 더 연락하는데, 본래는 그리폰까지 끌어들일 생각은 없었지만 지금은 그리폰이 필요하며, 지휘관이 자신들에게 협력함으로서 그리폰의 마지막 불씨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대성당에서 방어 작전을 수행하던 그리폰에게 통신을 걸어 도시 바깥에 철수용 항공기를 대기시켰으니 VIP를 이송하라고 지시하나, 지휘관은 울릭 주석의 부탁으로 피난민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니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하고, 결국 K 쪽에서 두손두발 들고 울릭 주석의 탈출과 피난민 탈출을 수행하기 위한 작전에 협력한다. 작전이 종료된 이후 안젤리아와 리벨리온 소대에게 스피라에나 노드를 회수할 것을 지시하고, 안젤리아가 반발하자 그렇다면 그리폰과 싸워서 회수해보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사실상 처음 등장하다시피한 이성질체 이벤트에서 상당히 이미지를 깎아먹은 인물. 나름 지원을 안 해준건 아니고 지휘관을 고평가하기도 했지만, 정작 패러데우스의 습격은 파악하지도 못했고 위기 상황에서 확실한 지원은 못해준 주제에 자기는 통신으로 안젤리아와 지휘관에게 거의 고압적이고 무례한 태도로 일관하다시피 했던 데다가 그리폰은 아예 깎아내리다시피 해서 무능한 인간이 입만 턴다고 욕을 들어먹었다.
다만 이런 평가와 별개로 스토리에서는 미심쩍은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는데, 11지역에서는 정보원이라고 소개된 양반이 이성질체 이벤트에서는 현장에서 국가안전국 요원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회담장에 있을 테러를 대비하기 위함이라면 마땅히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요원들이 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성질체 당시에 K와 함께 파견온 안전국 요원들은 보안 업무 담당이 아니라 과학 기술 기밀 처리부서 소속이었다. 게다가 안전국 국장인 젤린스키가 '''"찾아내서 처리하라."'''고 한 안젤리아의 소재를 아는 걸로도 모자라, 그녀랑 연락까지 하면서 그녀를 감춰주고 있었다. 거기에 패러데우스의 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 치고는 이성질체 후반부에 도시 내부의 상황을 알려줄 때 조금의 동요도 보이지 않아서 안젤리아는 '''사실은 전부 계획대로인 거 아니냐?'''고 캐묻기도 했다.

2.3. 연쇄분열


연쇄분열 이벤트에서는 WAVE 사가 보내온 녹음 파일에서만 잠깐 언급된다. 베오그라드 사태 당시 안전국의 특수부대 빔펠이 도시에 진입할 뻔했으나 K의 초강수 덕분에 그럴 일이 없었다는 사실이 언급되며[3], 이후 공개된 다른 기밀정보에서는 팔디스키 잠수함 기지 인근에서 안젤리아와 접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곳에서 패러데우스가 처음 안전국이 그 존재를 알았을 때는 진짜로 종교단체 수준이었으나 어느새 무장의 발전이나 세력의 성장 속도가 상식선을 넘어섰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4. 편극광


편극광 이벤트에서는 안젤리아와 함께 기지로 돌입했다가 철혈의 기습으로 후퇴하던 도중 안젤리아와 떨어졌으며, 신규 리벨리온 소대원 RPK-16과 AK-15를 지휘하며 격리벽 입구를 지키다 총에 맞아 쓰러져 기절한채로 등장한다. K가 총에 맞는 바람에 RPK-16이 지휘권을 인계받았지만 지휘 능력이 떨어져서 제어실까지 밀렸고, 기절하기 전 제어실을 지키며 그리폰을 기다리라는 지시를 내렸다.

2.4.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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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케인 슈바벤(Kain Schwaben)
'''소속'''
[image] 독일민주공화국 국가안전국
'''계급'''
소령
편극광 4지역에서 밝혀진 스토리에 따르면, '''독일 민주공화국(DDR)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임이 밝혀진다. 본명은 케인 슈바벤이고 계급은 소령이라고 하는데, 작중에서 언급된 독일 민주공화국은 구 동독의 국명이다.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보니 소녀전선 세계관 내의 독일이 작중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불명인데, 일단 울릭 주석이 서독 출신이라고 언급된 것을 보면 현실과 달리 분단이 더 오래 지속되었던 것은 확실하며, 북극광 사건으로 인해 독일 내전이 벌어진 것과 구 독일 연방이 언급된 것을 보면 지금의 상황이 어느 쪽이건 통일이 된 시기 자체는 있었다는 것도 확실해 보인다.
편극광 4지역에서 드디어 깨어나는데 군의 기갑 부대를 상대로 기지 내부로 후퇴할 것을 고민하던 지휘관을 저지한 뒤 말이 잘 통하면 신소련 정규군 빔펠부대의 화력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카리나가 준 통신기로 빔펠과 접촉해 화력지원을 요청했지만 빔펠은 여전히 요지부동이었고, 빡친 K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독일 민주 공화국 국가안전국을 대표해 소련 측에 지원을 요청한다고 소리쳐서 겨우 지원을 얻는데 성공한다. 다행히 안젤리아가 확보한 정보로 드디어 윗선의 승인을 받아낸 덕분에 빔펠이 움직여 기지 외부의 정규군 특수작전사령부 기갑부대는 괴멸당하고, 케인은 지휘관과 함께 기지의 수문을 터뜨려 기지에 있는 특작사 잔존 병력들을 수장시키기 위해 움직인다.
다행히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나 기지에 잔존해 있던 특수작전사령부 병력은 모조리 수장되었고, 본인도 큰 문제 없이 지휘관과 합류한다. 지휘관이 유년체 니토들을 보여주며 뭔가 아는게 있냐고 묻자 이 아이들은 작전의 목표이긴 커녕 존재도 몰랐다고 말하며 자신이 남유럽에서 패러데우스를 조사했을 때 독일 남부에 있던 불법 고아원의 정황 보고서를 발견했는데, 독일 국가안전국은 그곳을 패러데우스가 실험을 시작한 곳으로 보고 있고, 패러데우스가 클론을 만들어낸 목적은 오가스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디까지 해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13전역에서는 최후의 발악을 하는 반란군을 섬멸한 뒤 물자를 회수하며 카리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왜 반란군이 죽는 길을 택했는지에 이해하지 못하는 카리나에게 명령을 따르는게 군인의 의무라고 답하고, 지휘관이 그 명령이 목숨을 버리는 거라도 따르냐고 묻자 자신들이 무너뜨리려는 체제가 이렇게 사람을 사지로 내모는 체제라고 말하며 자신들은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새로운 세상을 건설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후 자신에게 지휘관이 어떻게 돌아갈지를 묻자 하벨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기를 던져준다. 지휘관이 하벨과의 통신을 마친 뒤에는 잠시 돌아와 자신은 원래 임무인 안젤리아의 감시를 수행하기 위해 기지로 돌아가야 하니 여기서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지휘관이 행운을 빈다고 말해주자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거라고 대답하고는 빔펠과 함께 기지로 돌아갔다.
편극광에서 비로소 정체가 밝혀졌지만 왜 '독일 민주공화국' 국가안전국 소속의 인물이 신소련의 국가안전국 하청의 신분으로 움직이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작중에서도 지휘관이 이 부분을 신경쓰자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해서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성질체에서 자연스럽게 신소련 안전국 요원들을 부리던 K의 모습이나 K가 자기 신분을 밝힐 때 독일 국가안전국이 신소련에 지원요청을 한 사실에만 반응했지 K의 신분에는 조금도 놀라는 기색이 없었던 빔펠 측 인물의 반응을 보면 '독일 민주공화국'과 '신소련'간의 협력은 고위직에게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로 보인다. 두 국가간에 어떠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차후 이벤트에서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의 독일 국가안전국이 KGB의 하청 기업처럼 움직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점이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

2.5. 이중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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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난수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다. 울릭 주석의 도움으로 안젤리아와 리벨리온 소대가 브레멘에 들어오는데 협력한 뒤 안젤리아와 AK-12가 울릭 주석의 비서 몰리도와 함께 울릭 주석을 접견하러 간 동안 남은 리벨리온 소대원들을 은신처로 안내한 뒤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러 먼저 떠난다.
이후 안젤리아가 플로라 연구소를 조사하러 갔을 때 울릭 주석과 접선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울릭 주석에게서 안젤리아가 지닌 정보를 자신들뿐만 아니라 패러데우스도 노리고 있으니 반드시 안젤리아를 지켜내고 상대를 얕보지 말 것을 당부받는다. 안젤리아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대해 잠깐 얘기를 나누고 이에 대한 울릭 주석 개인의 생각을 들은 뒤 K는 패러데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고, 지금은 그들에 대해 조사할 여력이 없으니 최소한의 대비만이라도 해야 한다고 답하자 정보팀은 이미 그들이 정부에까지 침투했을 거라고 판단했다는 사실을 전달한다.
대화를 끝내고 돌아가려던 때 울릭 주석이 측근 중에도 스파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충고하자 K는 주석님이 안젤리아에게 붙인 두 사람은 어떻냐고 묻는데, 울릭 주석이 K의 질문에 대답하려던 순간 K가 안젤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붙여둔 요원 J에게서 안젤리아가 습격당했다는 보고를 듣고 급히 뜨는 바람에 이에 대한 대답은 듣지 못한다.
챕터 4의 안젤리아 파트에서 J에게 요원이 요원처럼 생기면 오래 못산다는 간접디스를 당했으며, 챕터 5 마지막에는 지원군을 이끌고 난민 구역에 진입하며 다시 등장하는데, 안젤리아에게서 J가 홉스에게 두들겨맞았다는 얘기를 듣자 더 빨리 가겠다고 말하거나 도착한 뒤 홉스에게 맞아서 기절한 J를 보고 한바탕 폭소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친한 사이인 듯.[4] 돌아가기 전, 안젤리아에게 브레멘 시 전체가 패러데우스의 함정인 것 같다는 추측을 알려주고, 안젤리아와 함께 이번 작전에서 알아낸 정보들을 확인한 뒤 안젤리아에게서 ELID 변이를 촉진시키는 탄피의 출처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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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는 AN-94를 자기 차량에 태운 채 돌아가고 있었는데, 대화 한마디 없는게 영 어색했는지 안젤리아가 그렇게 자신을 못 믿었냐, 자기보단 J가 더 간첩같지 않냐는 등의 농담을 하다가 AN-94가 영 대응을 안 해주자 이러고 있으니 우리 마치...라며 운을 띄우는 순간 AN-94에게 "전혀."라는 말 한마디로 일축당한다.[5]
이중난수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가벼운 만큼 K 역시 보다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중 PD의 말에 따르면 K 또한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인데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상이 너무 나쁜 것 같아서 이번 이벤트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2.6. 거울단계


거울단계 초반부에 등장한다. 패러데우스의 니토라는 사실이 밝혀진 몰리도가 뛰어든 엘베 강 인근을 수색하고 있었으며, 위에서 내려 온 지시대로 라이트와 J를 안젤리아에게로 파견한다. 본인은 이 지시가 길다 울릭의 지시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현장을 찾아온 울릭으로부터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권한을 이용한 누군가[6]가 지시를 내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3. 여담


11지역부터 등장하여 나름 스토리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줄창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마당에 도움이 되는 모습은 거의 없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거의 '''무능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작중에서의 인상도 썩 좋지 않은지, 지휘관 역시 어떠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그의 태도에 진저리를 쳤고, 편극광 4챕터에서 그가 깨어나자 이번에도 뭘 물어도 안 알려줄 거고 지원도 없다고 대답하지 않을거냐고 빈정대기도 했다. 이중난수에서 RPK-16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본인 앞에서 자기 기억에 그정도로 대단한 인물은 없다고 디스했는데, 이에 본인이 오자마자 무시당하니 서러워서 살겠냐고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편극광 스토리에서 신소련 국가조직에 소속된 인물이 아니라 독일 민주공화국 소속 인물이라는게 밝혀졌고, 그렇다보니 애초부터 지시를 내릴만한 권한이 그다지 없었다는게 알려져 조금은 면죄부를 받았다. 게다가 이성질체 때와는 달리 편극광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사태가 사태인만큼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지 않았고, 신소련의 공중폭격 지원을 이끌어내고 지휘관에게도 그럭저럭 잘 협력하면서 그리폰이 위기를 타개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자꾸 틱틱대는 말투가 문제지 일단 지휘관과 안젤리아의 능력은 확실하게 인정하고 있다.
발할라 콜라보에도 등장했지만 발할라 콜라보 자체가 기존 세계관과는 아예 다른 지라 여기서는 신문사 '어그멘티드 아이'의 애완동물 및 육아 칼럼 담당(...) 기자로 등장한다. 모래비 사태에 대해 도로시 총리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자 총리를 비난하다 인간 경호원에게 잡혀 강제퇴장될 뻔했으나 우산 바이러스에 G28이 경호원을 '제리코의 벽'[7]이라는 레슬링 기술로 제압하자 놀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하여 중국 내부의 정보를 독일 연방정보국(BND)이 알아내자, 소녀전선 팬덤에서 K를 찾으면서 드립을 치기도 했다.
이중난수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AN-94와 벌였던 대담이 마치 '어떻게든 꼬셔보려는 남자'와 '철벽치는 여자'의 대화구도를 연상시켜 많은 유저들에게 언급되었다.#1 #2 하필 이 때 일러스트와 스크립트 모두 담배를 안핀다고 말하는 AN-94 앞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으로 나온지라 '흡연충' 밈까지 생겨났다. #

[1] 이미 하수도를 경유해 탈출할 준비는 다 끝냈고 본래는 제4세력의 병력들을 하수도로 유인한 이후 탈출하려 했으나 도중에 RO와 SOP2가 난입하자 모처럼의 기회니 샘플도 얻을 겸 협조했다고 한다.[2] 이때 11지역에서 그리폰에게 건넨 케이스의 정체도 밝혀지는데, 바로 하얀 세력 병력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좌표였다.[3] 이 부분은 두 가지 사실을 시사하는데, 하나는 K가 그리폰이 별다른 지원 없이도 베오그라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지원을 요청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시의 피해를 줄이는 것보다도 안전국이 개입하지 않는 쪽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4] 이걸 본 몰리도는 K가 저렇게 해맑게 웃는 건 처음 본다고 했고, 안젤리아가 저렇게 징그럽게 웃는 놈은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5] 스토리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패러데우스의 스파이가 누구인지를 확정짓지 못한 안젤리아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몰리도에 대한 보험을 AK-12로, 슈타지에 대한 보험으로 AN-94를 남겨둔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K가 AN-94에게 계속 말을 걸었던건 자신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 너무 불편한 탓에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어서, AN-94가 K의 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은 AK-12가 걱정되어 K의 말을 흘려들었던 것이라고 한다.[6] 이는 나중에 그리폰의 지시였음이 밝혀진다.[7] 월스 오브 제리코. 크리스 제리코의 대표 피니시 무브다. 참고로 작중세계관에 의하면 허가(?) 없이 쓸수없는 금지기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