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토론 합의에 따라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예시로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제도권 언론 3곳 이상에서 언급된 경우
* 인터넷 커뮤니티 3곳 이상에서 언급된 경우
* 단,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명칭의 경우 설명만 기재할 수 있으며 관련 예시의 등재는 금지됩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영어 이름인 '''Korea'''에서 첫 글자 K를 따와 '''한국산, 한국적, 한국식'''임을 뜻하는 약자다.[1]
한류(韓流)라는 표현은 한자문화권인 아시아 시장에서 주로 쓰지만 서양에서는 라틴 문자를 쓰는 경우가 많아 한자 대신 알파벳 K를 붙인 것. 또는 마케팅에서 현대 한국 문화를 홍보할 때 K를 붙이고 전통 한국 문화를 홍보할 때 한(韓, Han)을 붙이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 상세
K를 붙이고 성공한 대표 사례인 K-POP 이후로 한국산임을 강조하며 한국 문화를 국가적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각 업계에서 'K-'를 붙여 홍보하는 방식을 쓰기 시작했다. K-POP, K-드라마, K-무비, K-뷰티, K-푸드, K-웹툰,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는 분야에서 이런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화 산업 관련된 부분에서는 그럭저럭 잘 정착했다. 영어권 인터넷에서 케이팝 말고도 K-Drama, K-Variety, K-Beauty 등은 전부 흔하고 자연스럽게 쓰이는 말이다.
한국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특정 단어 앞에 두문자 'K-'를 붙이는 방식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채용한 무기의 제식명칭은 'K-'나 'K'를 접두어, 또는 접미어 형태로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K2 소총.[2]
3. 인터넷 밈
2020년 코로나 19 범유행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성과를 보이자 정부가 주도하여 K-방역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걸 각종 언론과 기자들이 너도나도 우려먹었고 결국 해외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포착하면 무작정 K를 기사 제목에 갖다 붙이고 조회수 어그로를 끄는 데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부산행, 킹덤 등 국산 좀비물이 외신에서 호평을 받자 'K-좀비'라는 표현을 만들어 호들갑을 떠는 식이다. 그 외에도 정부가 대국민 홍보차원으로 별의 별 K-를 계속 밀고 그 중에서 억지 사례가 나오는 등 대중들 사이에서 이로 인한 피로와 반발 심리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렇게 관이나 언론이 주도하여 억지 밈처럼 유통하는 K-홍보에 반감을 느낀 네티즌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에 K-를 붙여 풍자하기 시작했고, 이를 'K-드립'이라 한다. 어떻게 보면 과거 유행했던 한국형 XXX 드립의 2020년 버전으로도 볼 수 있다.
K- 뒤에 한국어 단어를 붙이는 건 어색하다는 지적도 종종 나오는 듯 하다. K-POP이라는 단어는 전부 영어 단어로 되어있어 별 문제 없이 정착하는 데 성공했지만 최근 들어 언론에서 양산하듯이 쏟아져 나오는 K- 단어는 유독 반발이 심한 것도 그러한 탓이다.
기출변형으로 다른 나라의 부정적인 면을 풍자할 때 그 나라의 영어 이름을 딴 이니셜을 붙여 응용하기도 한다. 일본의 경우는 Japan의 J-[3] , 중국의 경우는 China의 C-와 같은 식.
언론들이 한국의 현실을 지적하는 기사에도 쓰는 경우가 있다. K청년이 대표적인 예이다.
시간이 지나자 유머있게 특정 단어를 강조하는 용도로 쓰이거나, 뜬금없이 웃음을 주기 위해 사용하거나, 진짜 자랑스러울 때 이 밈에서 영향을 받아 K-가 남발되는 상황도 생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