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1. 개요
2. 의의
3. 비판
4. 사례
4.1. 성공한 사례
4.2. 실패한 사례
4.3. 제작 예정
5. 관련 문서
6. 바깥 고리
7. 둘러보기


1. 개요


韓國型한국형 · 韓國式한국식 · 韓國版한국판
사전적인 뜻은 '한국 특유의 형식이나 방식'이란 의미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선 뭔가 외국에서 만들어낸 뛰어난 제품/컨텐츠가 있으면 그 제품/컨텐츠 명 앞에 이 '한국형'이란 단어를 붙여서 '우리도 비슷한 거 만들 수 있다!' 내지는 '우리도 비슷한 거 만들어서 대박내겠다!'는 선언을 하고, 투자를 끌어들이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수식어로 '한국형' 외에 'K-' 접두사를 사용하기도 하며, 뉴스기사 등지에서는 '게섰거라'를 즐겨 사용하기도 한다.
비슷한 단어로는 한국적이 있는데, 주로 창작물에서 한국 전통 문화나 고유의 문화를 가진 각종 작품이나 소재에서 사용되는 점에서 공산품과 같은 각종 상품에 주로 사용되는 한국형과는 약간 다르지만, 해외에서 온 문화에 대한 방어 심리에서 나왔다는 공통점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양자의 엄밀한 구분이 다소 모호한 편.

2. 의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평소에 대중에게 관심이 없던 분야가 여러가지 이유로 갑자기 관심을 받을 때가 국내에서 불모지에 가까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좋은 기회 중 하나다. 또한 표절이 아닌 적절한 벤치마킹이라면 격차를 좁히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후 완벽하게 차별화에 성공하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맹목적인 애국심 마케팅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까지 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3. 비판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장기적 비전 없이 매우 적은 예산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보는 것을 사업에 대한 선호, 사업의 장기화를 단순한 비용낭비, 비용매몰로 보는 높으신 분들(물론 장기적 통찰이 없는 사업의 장기화인데, 이는 비용을 매몰시키는 것이 맞으므로 적절한 용단도 필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먼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이다), 그리고 억지로 애국심 마케팅을 자극한 언플로 성과를 포장하는데 문제가 있다.
소위 한국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업들은 해외기업에서 수십년간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일구어낸 성공을 모방해다가 기반을 다지는 과정은 패스하고 단기간으로 성과의 열매만 수확하려고 하는 사업들이 많다. 물론 과거 산업의 중심이었던 제조업에서는 초기 기반환경 및 기술을 구축하는데 어마어마한 비용이 투자되므로 모방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고 이를 가격에 반영해 치킨게임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이 유효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한국의 산업발전도 이러한 전략을 필두로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있다.
그러나 현재 산업의 주류인 금융, IT산업에서는 단순히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 품질뿐만 아니라 상품과 연계하여 가치를 확장하는 생태계가 중요하다. 이러한 생태계는 오랜 시간을 들여 점진적으로 확장해가는 것이고, 장기적인 전망을 바라보는 통찰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얻어낸 산물이며, 단순히 단시간에 자금을 투입해서 똑같이 모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모방에 기반한 단기적 성공에 익숙한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사업을 기획할 때 장기적 통찰에 기반한 것이 아닌, 단기간의 트렌드 혹은 해외기업의 성공 사례들만 보고 5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단타로 투자해 해외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저렴한 성과를 얻을 의도로 기획하다보니, 짧은 기간동안 기반도 없이 외형만 그럴싸한 결과물이 나오고 결국은 사업이 졸속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4. 사례



4.1. 성공한 사례



4.2. 실패한 사례


  • 명텐도[2]
  • 미투데이, 요즘
  • 엠엔캐스트
  • K-DOS
  • TmaxOS
  • 하모니카(리눅스)[3]
  • 김치 전사
  • 서든어택2
  • 엑스가리온
  • 8100호대 전기기관차
  • 한국 라이트 노벨

4.3. 제작 예정



5. 관련 문서



6. 바깥 고리



7. 둘러보기





[1] 관련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반응#s-6.7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유럽 문서 참조.[2] 물론 따지고보면 조금 억울한 면은 있을 수 있는게 우연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 '우린 닌텐도 같은 거 못 만드는 가' 발언과 우연히 타이밍이 겹쳐 풍평피해를 받은 것 또한 있긴 하다.[3] 위의 2개에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