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18

 


[image]
[image]
1. 개요
2. 성능


1. 개요


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 처음 등장한 스커드의 대함 탄도 미사일 타입 개량형. 기존 북한이 보유하던 스커드나 스커드-ER과는 달리 카나드 날개가 부착되어 주목을 끌었다. 북한에서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대함 미사일'''이라며 선전하고 있다.
열병식 당시에는 이 미사일을 단순히 지대지 스커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개량형으로 여겼으나, 4월 17일 발사 직후 폭발한 탄도미사일이 '''스커드를 개량한 대함탄도탄'''이라는 미국 측 분석이 나오자, 카나드를 부착한 이 탄도탄이 그 대함 탄도 미사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때는 KN-17로 혼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 발사한 KN-17은 이 미사일이 아니라 화성-12형이였고, 추후 이 미사일이 시험발사됨에 따라 '''KN-18'''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2. 성능


대함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북한이란의 커넥션으로 공유된 것이라고 의심되고 있으며, 이란의 Khalij Fars (이란어로, '페르시안 만'이라는 뜻) 대함 탄도미사일에 적용된 것과 같은 방식인 중적외선 탐색기를 이용한 종말 유도 방식을 이용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1] 또한 카나드 부착 및 퍼싱 2의 그것과 흡사한 탄두부 외형 때문에 MaRV(Maneuverable Re-entry Vehicle; 조정 가능 재돌입체) 기술이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DF-21과 같은 MRBM~IRBM급의 대함 탄도탄을 운용하는 중국과 달리 북한은 정찰위성, OTH 레이더, 중~고고도 UAV 등의 탐지 체계와 이들 센서를 통합할 지상지휘통제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으므로, 북한이 커버가 가능한 연안 지역 혹은 한국 해군과 상선이 주로 이용하는 해역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운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DF-21은 중국 본토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남중국해를 작전 범위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사정거리와 ISR 능력이 담보되어야 하지만, KN-18이 겨냥하는 바는 기껏해야 북한 연안에서 수백km 떨어진 동해서해에서 작전하는 구축함/항모전단이므로, 요구성능은 낮은편이다.
다른나라에서 볼 수 없는 TEL (미사일운반차량)이 트럭이 아니라 궤도를 장착하는 장갑차 개조형[2] 것에 대해, 일부 군사평론가들은 북한이 트럭을 만들 기술이 없어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3] , 다른 군사평론가들은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은 북한교량이나 도로가 시원찮아서 트럭이 지나가기에는 불안하고, 얕은 시내 정도는 스스로 건너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북한 언론은 '''정밀유도체계를 도입한 대함미사일''' 성공이라고 보도했다.#
[image]
북한 언론에서 공개한 사진으로, 카나드가 달린 스커드 개량형 미사일임이 확인되었다.
북한 언론의 선전에 따르면 '정밀유도탄도로켓트'라고 했으며 '조종전투부 분리'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기존 스커드가 1단식인것과는 달리 카나드 날개가 달린 부분이 분리되는 탄두인 것으로 판단된다. 450km 사거리로 비행했으며 원형 공산 오차 '''7m'''라고 하여 이 선전이 맞다면 대함탄도탄은 물론, 대지탄도탄으로 우리측 군사, 산업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DF-21의 CEP가 500m이므로 북한이 이보다 정밀한 미사일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하는데, 위키백과에 의하면 1985년에 개발완료된 나온, DF-21 초기형의 CEP가 700m이긴 하지만, 중국판 GPS 베이더우(북두)의 유도를 받는 DF-21B는 10m급이며, 대함미사일로 개발된 DF-21D도 비슷한 정밀도를 보인다고 나와 있다. 그러니까 DF-21D는 DF-21과 플랫폼만 같을 뿐, 유도장치는 '''전혀 다른 미사일이라는 것.''' 위키백과. 미사일의 정밀도는 유도장치가 핵심이므로, 북한중국베이더우러시아글로나스를 이용했다면 스커드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대함미사일로 이용하는 것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하다.

[1] 북한은 맨패즈를 개발하면서 중적외선 탐색기 기술을 확보하였다. 이미 군은 북한이 중적외선 탐색기를 부착한 맨패즈를 실전배치했다고 여기고 이를 기만할 수 있는 중적외선 기만기(플레어) 도입을 요구한 바 있다. (출처: 2016년 국방위 예결소위)[2] 천마호로 추정된다.[3] 국방부 대변인을 했던 중앙일보 김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