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5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훈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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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5猎鹰(练-15)
教练-10
1951년에 중국 장시성의 수도 난창시에 세워진 항공기 제조사인 홍두 항공공업집단(洪都航空工业集团)에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 이전까지 중국 공군이 운용하던 훈련기들은 J-7 전투기의 복좌형인 JJ-7이나 그것을 개량한 JL-9, 유럽제 훈련기를 참조해 독자 개발을 시도한 JL-8(K-8) 등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단, 이집트,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기는 하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 중국 공군이 도입한 러시아제 최신형 전투기나 자체 개발한 신예 전투기들의 훈련용으로는 시대에 맞지 않는 물건들이 된지 오래였다. 이에 홍두 항공에서 새 훈련기를 개발하여 L-15라는 이름을 붙였고, 2006년에 첫 비행을 하고 2013년부터는 JL-10이라는 제식명으로 중국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전체적인 크기와 형상이 러시아의 Yak-130과 매우 유사한데 Yak-130의 개발사인 야코블레프 사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엔진도 같은 이브첸코-프로그레스 AI-222(Ивченко-Прогресс АИ-222) 터보팬 엔진을 쓰고 있으나 배치된 위치가 약간 다른데 이는 엔진에 애프터버너가 없는 Yak-130과는 달리 후연기가 달린 엔진을 장착하여 LIFT(Lead In Fight Training : 전술입문) 임무 및 경전투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다. 또 애프터버너가 없어서 최대 속도가 아음속에서 맴도는 Yak-130과는 달리 초음속 비행도 가능한데 이는 한국 공군의 T-50과도 유사한 점이다. 단, 모든 기체에 애프터버너가 탑재되어 최대 마하 1.4의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T-50과는 달리 L-15는 애프터버너가 없는 고등훈련기와 애프터버너가 탑재된 LIFT / 경전투기용 기체가 따로 제작되어 배치되고 있다.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기본 고등훈련 뿐 아니라 LIFT, 경전투기 임무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워 각국에 판촉을 하고 있다. 2016년에 잠비아가 6대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도입했는데 잠비아는 이전에도 J-6 전투기와 K-8 훈련기 등 중국제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었다. 태국에서 체코제 L-39 훈련기를 대체하는 차기 훈련기 사업에 L-15도 참여하여 한국의 T-50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 T-50에 고배를 마셨다. 홍두 항공은 파키스탄, 우루과이,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등에 판촉 활동을 벌이고는 있으나 2019년 10월 현재까지 잠비아 공군 외에는 아직 수출이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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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5猎鹰(练-15)
教练-10
1. 제원
2. 개요
1951년에 중국 장시성의 수도 난창시에 세워진 항공기 제조사인 홍두 항공공업집단(洪都航空工业集团)에서 개발한 초음속 훈련기. 이전까지 중국 공군이 운용하던 훈련기들은 J-7 전투기의 복좌형인 JJ-7이나 그것을 개량한 JL-9, 유럽제 훈련기를 참조해 독자 개발을 시도한 JL-8(K-8) 등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단, 이집트,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기는 하였으나 2000년대 들어서 중국 공군이 도입한 러시아제 최신형 전투기나 자체 개발한 신예 전투기들의 훈련용으로는 시대에 맞지 않는 물건들이 된지 오래였다. 이에 홍두 항공에서 새 훈련기를 개발하여 L-15라는 이름을 붙였고, 2006년에 첫 비행을 하고 2013년부터는 JL-10이라는 제식명으로 중국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전체적인 크기와 형상이 러시아의 Yak-130과 매우 유사한데 Yak-130의 개발사인 야코블레프 사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엔진도 같은 이브첸코-프로그레스 AI-222(Ивченко-Прогресс АИ-222) 터보팬 엔진을 쓰고 있으나 배치된 위치가 약간 다른데 이는 엔진에 애프터버너가 없는 Yak-130과는 달리 후연기가 달린 엔진을 장착하여 LIFT(Lead In Fight Training : 전술입문) 임무 및 경전투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다. 또 애프터버너가 없어서 최대 속도가 아음속에서 맴도는 Yak-130과는 달리 초음속 비행도 가능한데 이는 한국 공군의 T-50과도 유사한 점이다. 단, 모든 기체에 애프터버너가 탑재되어 최대 마하 1.4의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T-50과는 달리 L-15는 애프터버너가 없는 고등훈련기와 애프터버너가 탑재된 LIFT / 경전투기용 기체가 따로 제작되어 배치되고 있다.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고 기본 고등훈련 뿐 아니라 LIFT, 경전투기 임무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워 각국에 판촉을 하고 있다. 2016년에 잠비아가 6대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도입했는데 잠비아는 이전에도 J-6 전투기와 K-8 훈련기 등 중국제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었다. 태국에서 체코제 L-39 훈련기를 대체하는 차기 훈련기 사업에 L-15도 참여하여 한국의 T-50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 T-50에 고배를 마셨다. 홍두 항공은 파키스탄, 우루과이,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등에 판촉 활동을 벌이고는 있으나 2019년 10월 현재까지 잠비아 공군 외에는 아직 수출이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