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982 엑스칼리버

 

1. 개요
2. 상세
3. 영상


1. 개요


M982 excalibur
레이시온사에서 개발생산하는 155mm 스마트포탄.

2. 상세


[image]
M982 엑스칼리버 포탄
155mm 자주포 혹은 곡사포에서 발사하는 GPS, INS 유도 fire-and-forget 방식의 사거리 연장 정밀 포탄이다. 스마트탄, 혹은 지능탄의 대표주자이며 최대 사정거리 50km, 전투 상황에 따라 3가지 폭발모드[1]가 가능하다.
각종 견인포, 자주포에서 발사할 수 있고, 발사 후 GPS 등으로 유도한다. 원래 XM2001 크루세이더 자주포에서 운용될 계획이었으나 크루세이더 자주포는 취소되었고, 이 신형 포탄은 기존의 M109A6 팔라딘 자주포에서 시험 발사되었다. 그 결과, 최대 사정거리 40km, 22km 지점에서 10m의 오차로 착탄하여 XM1156 PGK 의 50m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이게 된다.[2]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신기한데, 날개를 까딱까딱 움직여서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최대 고도로 상승해서 행글라이더 마냥 천천히 활강하여 떨어지면서 최대 사거리로 날아갈 수도 있으며 재블린처럼 적 전차 위에 수직으로 내리꽂아 탑어택이 가능하기도 하다. 이 포탄 사용으로 팔라딘 자주포는 겨우 다른 나라의 자주포들에 비해 열세였던(기존 사거리 30km) 사거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적 기갑 저격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2007년 이라크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92%의 명중률과 오차범위 4m라는 미사일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가격은 초기에 무려 8만 달러였다가 지금은 발당 3만 9천달러, 평균 오차범위 2.4m로 더 나아졌다. 물론 일반 포탄보다는 비싸지만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헬파이어나 토마호크 등의 미사일보다는 훨씬 싸다.[3]
단순하게 보면 돈지랄로 보이겠지만[4] 이런 비싼 유도무기를 옹호하는 측의 논리가 더 설득력이 있는것이, 일반 포탄 수십~수백여발을 퍼부어도 확실하게 표적을 맞춘다는 보장도 없고, 점점 전면전보다는 제한적인 국지전 상황에서 표적 주변까지 싸그리 날려버리는 것[5]보단 최대한 표적만을 깔끔하게 맞춰야 하는 정치적 문제도 있다.[6]
그래도 투자비용이 너무 큰 게 아니냐고 하면 미군이 이러고 산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소모품에 고급기술을 박아넣어 병기의 질을 올리고, 올라간 질 만큼 올라간 가격을 대량생산으로 떨궈버리는데 있어서 미군보다 경험이 많은 군대는 없다(...) 아마 VT신관처럼 죽으라고 뽑아낸다면, 1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VT신관의 초기 가격은 현재 가치로 9347.54달러이다.
이런 정밀포탄은 전면전에선 막대한 비용때문에 대량생산 및 보급이 힘들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현대전의 추세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걸프전 및 이라크 전쟁만 보더라도 현대전은 양대대전 같은 전면전은 가급적 회피하고 재빠른 기동으로 적의 전략적 목표를 최단시간 내에 장악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막대한 포탄이 소모될 일이 거의 없으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인터넷의 발달로 뉴스전달 속도가 극도로 높아졌으며 스마트폰이란 실시간 공유매체까지 등장한 상황 속에서 포탄값 좀 아끼겠다고 이전처럼 무대뽀 포격을 해댔다간 막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각오를 해야 하기에 오폭 걱정 거의 없는 정밀유도포탄이 종합적으로 더 싸게 먹힌다. 비슷한 이유로 CIA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요인 암살용으로 사용하다가 폭발로 인한 민간인 피해 문제가 제기되자, 미군에 의뢰하여 단일 목표만 타격하는 목적으로 폭발형 탄두 대신 몸체에서 튀어나오는 칼날을 장비한 파생형인 헬파이어 R9X도 개발하였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전면전에서 쓰이지 않을 특수 파생형 미사일을 배치하는 비용이 오폭으로 인한 정치외교학적 손해보다 훨씬 싸다는 뜻이 된다.
스웨덴의 아처 자주포에서도 시험 발사되었다.
국군에서 1개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실제로는 2발을 들여왔으나 국내 연구진의 조사나 연구는 없었으며 사격시험으로 모두 소모하였고
해당 사격시험에 참가한 연구진의 증언에 따르면 2발중1발이 불발하였다고 한다
국군도 실제 개발에 착수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램제트, 활강유도, 정밀유도, 상부공격, 정찰까지 155mm로 해내겠다는 매니아스러운 집념.
EST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3. 영상



웬만한 유도탄과 맞먹는 정확도로 표적에 명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공중폭발, 지연폭발, 포인트폭발[2] 둘다 유도 포탄이지만. 엑스칼리버는 새로 만든(몸체에 날개가 있다.) 포탄이고, XM1156은 기존 포탄의 신관에 장착하는 정밀 유도킷이다.[3] 재블린이 8만 달러, 헬파이어는 11만 5천 달러, 토마호크는 110만 달러다. 토마호크는 아예 체급이 달라서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재블린이나 헬파이어보다는 가성비가 훨씬 좋다.[4] 이거 한 발 쏠 돈이면 동일한 위력의 재래식 포탄 몇 십발을 쏠 수 있다[5] 스케일을 확대해보면 2차대전 당시 영국폭격기부대사령관 아서 해리스와 미국 제21폭격기사령부의 수장 커티스 르메이의 논리다. 폭격기 몇대 보내서 목표물 정확히 맞추기 힘들면 수십수백대를 보내 그 일대를 모조리 날려버리면 된다는 식.[6]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면 포격을 가한 측에게 심각한 정치적 비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