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0 타임리스의 듀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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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희왕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컬렉터즈 팩 - 혁명의 듀얼리스트에서 출시된 새로운 랭크 4. 효과는 삼자택일 효과로, 각각의 성능이 고성능 범용 마법 / 함정에 맞먹지만 그에 따른 대가도 만만치 않다.
2. 상세
1번째 선택지는 아무 카드나 버릴 수 있는 데스티니 드로우로 2장 드로우한 후 1장 버리는 효과가 있다. 대신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해야 한다. 패 어드밴티지 +1에 묘지 자원 +1은 말할 것도 없이 우수한 효과로, 다른 두 효과는 사전에 준비를 해 둬야 최대한 효율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따로 준비가 필요없다는 점에서도 우수하다.
2번째 선택지는 즉발 버전 전선복귀. 비대상 지정이라서 상대가 무덤의 지명자 같은 걸로 몬스터 1장을 치워도 다른 몬스터 1장을 골라 소생시킬 수 있다. 효과를 무효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효과를 가진 몬스터를 소생해서 전개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주 역할. 그리고 이 카드가 엑시즈 소재로 한 몬스터도 소생이 가능하기에 종말의 기사나 아크 디클레어러로 이 카드를 엑시즈 소환한 후 다시 우려먹어서 어드벤티지를 엄청나게 벌리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이 카드가 엑시즈라는 점을 이용해서 다시 쿠로시프와 구신 누토스를 소환해 2번까지 우려먹어서 정신나간 어드벤티지를 벌어 들일 수 있다. 다만 디메리트도 그만큼 위험한 것으로, 메인 페이즈 1이 틀어막히므로 전개 후 공격이라는 기본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가능한 한 그 턴 안에 끝을 맺거나 다음 상대 턴을 확실히 버티고 공세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3번째는 1장 대상이지만 대상 몬스터가 파괴되지 않는 리미터 해제, 공격력을 턴 종료시까지 2배로 하는 효과. 이 카드는 공격력이 너무 낮아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공격력을 올려줄 추가 강화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다른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해둔 상태라면 원 턴 킬도 노려볼 만하다.
각각의 효과가 강력한 대신 다음 턴의 행동에 제약이 걸리므로, 그 턴 안에 승부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걱정 없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의도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음 턴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각각의 효과의 범용성은 전부 뛰어나므로 레벨 4 몬스터를 전개하기 쉬운 덱에서 비교적 손해가 적고 유용한 1번째 효과 위주로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다른 효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판 명칭의 '''각부지'''에서 '각'(刻)은 '새기다'란 뜻 이외에도 일본에선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번호인 60은 시간의 단위가 60진수인 것에서, 디자인이나 이름은 아가레스(솔로몬의 72악마 중 2번째)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지팡이를 잘 보면 악어 장식이 있고, 새 모양 손목시계를 하고 있는데 둘 다 아가레스를 대표하는 요소이다. 해외판에선 각부지를 타임리스(Timeless)로 번역했으며, 정발판 또한 해외쪽의 번역을 참고했다.
이 카드의 등장으로 인해 60번대 No.가 모두 OCG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