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9 전뇌수 디아블로시스

 

유희왕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 디아블로시스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사운드 볼텍스의 수록곡은 DIABLOSIS::Nāga

[image]
한글판 명칭
'''No.89 전뇌수 디아블로시스'''
일어판 명칭
'''No.(ナンバーズ89 電脳獣(でんのうじゅうディアブロシス'''
영어판 명칭
'''Number 89: Diablosis the Mind Hacker'''
엑시즈 / 효과 몬스터
랭크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7
어둠
사이킥족
2800
1200
레벨 7 몬스터 × 2
이 카드명의 ③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1턴에 1번,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확인하고, 그 중 1장을 골라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②: 이 카드가 전투로 몬스터를 파괴한 배틀 페이즈 종료시, 상대의 묘지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③: 상대의 카드가 뒷면 표시로 제외되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뒷면 표시로 제외되어 있는 상대의 카드 수만큼, 상대의 덱 위에서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컬렉터즈 팩 2017에서 새롭게 등장한 오리지널 넘버즈이자 미싱 스워드에 이어서 등장한 랭크 7 사이킥족 몬스터. 전반적으로 모든 효과가 최근 트렌드에 맞춰 뒷면 제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1번 효과는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1장 털어버리는 효과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마해성 아이가이온과 비교하자면 아이가이온은 프리 체인에 소재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필드에 주저앉아 엑스트라 덱을 말려 죽일 수 있는 장점에 3000이라는 높은 수비력을 가진 반면, 이 카드는 뒷면으로 제외시켜 버리기 때문에 재활용을 거의 봉쇄하고 무엇보다도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항상 2800이라는 준수한 타점으로 공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당연히 엑스트라 덱에 앞면 표시로 가 있는 상태인 펜듈럼 몬스터도 직접 손댈 수 있다. 특히 PSY프레임로드 오메가와 같은 제한 카드인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제외해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혹은 네크로즈의 엑스트라 덱에서 아크 디클레어러를 빼버려 서치 루트 중 하나를 봉쇄할 수도 있는 등 활용도는 가히 무궁무진하다.
2번 효과는 전투 파괴를 트리거로 하는 묘지 봉쇄. 묘지 자원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고 타점도 2800이라 효과를 쓰기 힘들지는 않다. 초전자 터틀같이 묘지에서 공격을 막는 카드를 요격하기 힘들다는 점은 약간 아쉽지만 역시나 뒷면으로 제외해버리기에 재활용을 거의 봉쇄한다는 점은 큰 메리트.
3번 효과는 뒷면 제외를 트리거로 발동하는 덱 말살 효과. 뒷면으로 제외된 카드의 수만큼 상대의 덱 위를 뒷면으로 제외해 버리기에, 웬만한 덱 말살 효과들보다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 효과로 상대의 키 파츠라도 빠졌다간 상대에게 엄청난 타격이 된다. 길항승부 등으로 제외된 카드 매수를 미리 쌓아놓으면 제외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나고, 유발 효과라서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기에 빛의 봉쇄검 같은 카드로 트리거를 만들면 전턴에 배로 늘어난 뒷면 제외된 카드의 수만큼 상대 덱을 더 제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 효과로 제외할 수보다 상대 덱이 적으면 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백만먹기의 그랏톤을 사용하는 덱에게는 강력한 카운터가 될 수 있는 카드. 욕탐의 경우 10장을 제외하기 때문에, 전뇌수 효과 두번이면 덱 40장을 전부 거덜 낼 수 있다. 둘 다 범용성과 채용률이 꽤 높은 편이라 랭크 7 엑시즈 소환이 가능하다면 엑스트라 덱에 넣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무거운 랭크 7 몬스터에도 불구하고 필드를 건드릴 수 있는 효과는 없기에 이 카드는 게임을 굳히는 용도로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어둠 속성이어서 RUM-팬텀 나이츠 라운치에도 대응하기는 한다.
이 카드의 넘버링 89는 하쿠(HACK), 즉 해킹의 고로아와세. 필드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지 않고 묘지, 덱, 엑스트라 덱 등 상대방의 허점을 찾아 우회적으로 찌르는 이 카드의 효과와 잘 어울리는 넘버링이다.
이 카드의 등장으로 80번대 넘버즈는 모두 OCG화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전 번역의 전례를 따라서 '전뇌야수 디아볼로시스'로 번역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웬일로 원판 그대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