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최적화

 

1. 개요
2. 기능
3. 대표적 프로그램
4. Windows 10에서의 이슈
4.1. 결론


1. 개요


Optimization software.
시스템 소프트웨어컴퓨터/스마트폰의 대부분 필요 없는 파일들을 지워 주고 시스템의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린업 소프트웨어(Cleanup software) 혹은 클리너(Cleaner)'''라고도 지칭한다. 안티 바이러스가 이 기능을 탑재하기도 한다.

2. 기능


  • 레지스트리 정리
  • 휴지통 비움
  • 페이징 파일 삭제
  • 시작 프로그램 및 RAM 관리
  • 복구 파티션 삭제
  • 불필요한 파일 정리/ 빈 폴더 제거
  • Active X 제거 / 툴바 제거
  • 빈 공간 보안 삭제

3. 대표적 프로그램


  • Windows 디스크 정리
Microsoft Windows 내장 프로그램. 평소에는 별로 쓸 일이 없지만 Windows.old 파일을 제거하는 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그 외에 Windows Update 관련 파일을 압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문제는 윈도우에 1GB를 넘는 업데이트가 됐을 때 구버전을 지우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는 것.
가장 인기있고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 최적화 외에 파일 소거 기능도 제공한다. 깨끗하게 치운답시고 레지스트리까지 건드리는 데, 윈도우 대규모 업데이트 시 레지스트리 구조가 바뀐 걸 반영하지 않은 채로 그냥 덮어써서 가끔 부팅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5.33버전에서 해커가 CCleaner 다운로드 서버의 파일을 바꿔치기해서 악성코드가 전세계에 배포된 적이 있으니, 해당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삭제 후 재설치해야 한다.
2019년 10월 후반 이후엔 C클리너 돌린 후 크롬 먹통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걸 한 번 돌리고 난 후엔 크롬과 안티랜섬웨어 등 일부 보안 프로그램 충돌현상이 일어나기 때문.
결국 윈도우 디펜더에서 잠재적으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PUA)으로 진단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MS 정책상, 특히 윈도우 10 출시 이후로는 3자 레지스트리 정리 기능을 절대 비추하기 때문#. 어차피 윈도우 8부터는 자동 유지 관리에서 레지스트리 임시값 정리 및 DB 물리 구조 조각모음도 하고 있기 때문에, Windows 디스크 정리와 자동 유지 관리에서 커버하지 않는 3자 프로그램들의 임시 파일 정리에만 쓰는 게 좋다. 또 최신 버전들은 끊임없이 유료화를 독촉하며 "무료버전을 사용하면 꼭 필요한 이런 저런서비스는 안됩니다."로 매번 공갈협박도 한다.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들 처럼.
  • Windows Update Clean Tool
중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이름대로 Windows Update시 생성되는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해준다. 이 외에도 Microsoft Office 관련 파일[1]도 정리해주는 등의 기능이 존재한다. 다만 잘못 사용하면 업데이트 설치가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2014년경에 업데이트가 중단되었으며, 윈도우 8부터 자체 디스크 정리 기능에 윈도우 업데이트 정리가 포함된 현재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단, 윈도우 7 이하를 아직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유용하다.
  • Wisecare 365
깔끔한 UI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Advanced SystemCare와 상당히 유사한데 인터넷을 잘 뒤져보면 중국 Wise Cleaner사 제작이라고 나온다.
  • Advanced SystemCare
중국 IObit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 Windows OO[2] Manager
YAMICSOFT라는 홍콩 회사가 2003년부터 제작한 프로그램. 상술한 Wisecare나 Advanced SystemCare와 상당히 유사한 류의 종합 최적화 프로그램이다.
  • System Mechanic
Phoenix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iolo에서 제작하는 종합 최적화 프로그램. 국내에 알려진 종합 최적화 프로그램 중 가장 원로 급에 속한다.(다만 DOS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노턴한텐 못 비빈다.)

4. Windows 10에서의 이슈



컴퓨터IT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Windows VistaWindows 7, 심지어는 Windows XP에서 Windows 10으로 바로 올라오는 사용자들이 유독 여러가지 호환성 문제나 시스템 불안정성에 부딪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를 모두 단일한 사례로 일반화할 수는 없겠으나, 유독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보다도 어느 정도 안다는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의심하던 해외 MS 및 윈도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매우 유력한 이론을 하나 내놓았는데, '''Windows 8 이전 시절의 최적화 소프트웨어 및 트릭'''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예시) 사실 심한 경우 윈도우 XP, 심지어 2000 시절에 이미 퇴물이 된 레지스트리 트윅을 지금도 적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은근히 많다. 오죽하면 "레지 아무대나 veryveryfast=1이라고 추가한다고 해서 컴퓨터가 빨라지지 않는다"는 일침까지 나왔을 지경이다.[3] 과거 지금보다 훨씬 더 느리고 저장 공간도 작은 컴퓨터를 쓰던 시절, NT 커널 구 버전의 부실한 RAM 관리 및 잉여 레지스트리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윈도우 파워유저들은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 시절에 컴퓨터를 좀 안다고 트릭을 배웠던 사람들이 이후 컴퓨터에 관심을 끊으면서 윈도우 10에 들어와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최적화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윈도우 비스타가 나올 때부터 지적되었던 문제로, 사용 환경이 XP→Vista에서 7/8/8.1→10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 더구나 윈도우 10 특유의 '기능 업데이트' 때문에 10년 넘게 잘 사용한 것을 물론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수십대의 윈도우 10에서 정상작동을 확인한 최적화 프로그램이 오늘은 부팅 불능을 일으킬 수도 있다.(사례1, 사례2) 이 문제를 피하려면 가급적 기능 업데이트를 최대한(몇달 정도) 늦게 설치하고, 시스템을 건드릴 만한 프로그램은 윈도우 10의 해당 버전을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설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각 최적화별로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페이징 파일 삭제
Windows XP~Windows 7 시절의 컴퓨터는 지금보다 저장 공간이 훨씬 적었고, SSD와 같은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빠른 저장장치도 없었다.[4] 그래서 Temporary Internet Files 폴더 등에 저장된 페이징 파일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컴퓨터의 아까운 저장 공간을 잡아먹는 원수일 뿐이었고, 주기적으로 이들을 비워주어야 컴퓨터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컴퓨터의 저장공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용량이 너무 커지지 않는 이상에야 로딩 속도를 줄여주는 페이징 파일을 그대로 남겨주는 쪽이 성능에 도움이 되며, 만일에 저장 공간에 비해 페이징 파일이 너무 크다고 해도 최대 크기를 줄이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더욱이 페이징 파일을 지운다고 검색 인덱싱을 지우는 경우가 더럿 있는데, 인덱싱은 시스템 파일을 목록만 확인해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검색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유용한 기능일 뿐만 아니라 함부로 지웠다가는 저장공간을 계속해서 긁게 되어 오히려 시스템의 성능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메모리 용량이 충분히 크면 디스크만 긁어대는 페이징 파일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RAM도 결국은 저장장치이고 사용 과정에서 단편화가 발생한다. 하지만 RAM에서 바로 조각모음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안 쓰는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디스크에 옮긴 다음 필요하면 다시 RAM에 올리는 식으로 단편화를 제거하는데, 페이징 파일을 없애면 이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어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따라서 RAM 용량이 32GB 이상이라도 페이징 파일은 '시스템이 관리하는 크기'로 두어야 한다.
언인스톨이 영 안좋게 되어 컴퓨터에 남아있는 흔적들이 너저분해 보이고 영 불안해 보이니까 지우기 시작한 것인데, 득이 될 것은 없고 오히려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Windows 10에 들어와서 이전에 비해서 개발 진척도가 빨라지고, 새 패치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과거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레지스트리 정리 프로그램이 그걸 다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위의 예시에서도 언급된 CCleaner 역시 페이징 파일 및 레지스트리 정리 도구로서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로, OS를 망가뜨리지 않는 안정성으로 명성이 높은데도 유독 레지스트리 정리기능만큼은 정리가 잘못되어 컴퓨터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증언이 비일비재하다. 다른 레지스트리 정리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편인데도 저렇다는 것이다.
윈도우 XP 시절에는 실제로 불필요한 레지스트리로 인한 성능 저하 및 오류가 발생하였으나, 윈도우 비스타에서 커널 구조가 바뀌면서 이런 문제는 거의 사라졌다. 그러므로 레지스트리 정리는 굳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시작 프로그램 및 RAM 관리
Windows 7을 사용하다가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당황하는 부분인데, 메모리 사용량이 너무 많아서 최적화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Windows 10의 메모리 사용량은 의도된 것이다. Windows 8 이상의 Windows NT 커널은 시스템의 여유 메모리 용량을 산정하여 시스템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미리 메모리에 저장해 놓고 있는데, 이 때문에 메모리 용량이 늘어날 수록 저장된 서비스도 늘어나고 각각의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에 드는 시간도 줄어든다. 특히 Windows 10 버전 1511(Threshold 2) 부터는 리눅스의 zram과 같이 사용자가 사용했던 어플리케이션을 일정 기간 메모리에 저장했다가 사용자가 다시 실행할 때 빠르게 다시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메모리 사용량이 더욱 늘어났다. 하지만 이렇게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게임이나 포토샵 같이 메모리를 정말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때는 우선 순위가 낮은 서비스들을 알아서 종료하면서 메모리 관리를 해 준다.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종료 후에 작업 관리자를 보면 8GB 이상의 RAM을 장착한 시스템 기준으로 평소에는 기본 3GB를 점유하던 것이 1.6GB까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Windows가 이렇게 변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Windows 8Windows 8.1을 거치면서 저사양의 아톰 태블릿에서 Window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10의 최소사양인 eMMC 16GB, RAM 1GB에서도 Windows를 실행하기 위해 메모리 관리가 7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빡세졌고, 8.1 이후로는 더 이상 메모리 관리 트릭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발전을 했다.
그리고 어차피 읽기 캐시로 할당된 용량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필요해지면 즉각 반환되기 때문에 메모리를 잔뜩 차지하고 있어도 아무 문제 없다. 작업 관리자에서 '사용 가능'이라고 표기된 용량만 충분하면 신경 쓸 필요 없다. 메모리 최적화는 누수가 알려진 프로그램에 한해서 개별적으로 Trim을 적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예를 들자면 파이어폭스의 예시를 들 수 있다.[5]
다만, 이렇게 읽기 캐시로 메모리를 채워 놓은 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이 지 혼자 삽질해서 스터터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PUBG가 특히 유명한 편. 읽기 캐시를 공격적으로 채워넣기 시작한 Windows 10 Creator update부터 문제가 심해진 편. 이를 위해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로 유명한 Wagnardsoft에서 Intelligent standby list cleaner (ISLC)라는 걸 만들었으므로, 해당 문제가 생기면 다른 이상한 짓 하지말고 ISLC를 써보자.디비전2의 사례, 원리 설명, 19년 10월 기준 최신 버전 설명
  • WinSxS 삭제
간혹 용량 정리 팁이라며 C:\\Windows\\WinSxS 폴더를 삭제할 것을 안내하는 팁이 있다. 하지만, 이 파일은 Windows Update 이후 이전 버전의 파일을 저장해 둔 것으로, 무작정 삭제하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부팅이 되지 않기도 하므로, 무작정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윈도우 10은 6개월마다 '기능 업데이트'라고 새 버전이 나오면서 WinSxS 용량이 새 OS인 상태로 다시 시작하므로, 기존의 윈도우 8.1이나 그 이전 윈도우들처럼 5년 넘게 패치가 누적되면서 WinSxS 용량이 무지하게 커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없는데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WinSxS 용량을 억지로 줄일 이유가 전혀 없다.[6] 그리고 MS에서도 청소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니, 정 공간을 줄이고 싶다면 안내하는 방법대로 따라해 보자. 단, 최적화 이전 설치한 업데이트 일부를 삭제할 수 없게 된다. 정 용량을 줄이고 싶다면 위험한 짓 하지말고 공식 압축 기능(10부터 도입된 신기능)을 사용하자.#
Windows Vista에 처음 UAC가 도입되었을 때는 느린 컴퓨터 사양과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는 애니메이션[7] 등 때문에 UAC가 뜰 때마다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심지어는 멈추는 일까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8] Windows 7 ~ Windows 8.1 무렵에 가서는 컴퓨터 사양의 상승에 힘입어 성능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고 UAC 자체도 다소 개량되어 편의성이 향상되었으나, 사용자들이 여전히 UAC에 대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았다.
이에 UAC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이 널리 퍼졌던 적이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비활성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 UAC를 끄고 쓰는 것은, 밖에 쉽게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활짝 열어 둔 채 다니는 것과 같다. UAC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악성 프로그램이 시스템을 건드리려 해도 차단할 수 있다. 초기에 불편을 초래했던 프로그램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Windows 10이 나올 무렵이 되어서는 UAC에 적응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9],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더이상 끌 이유가 없다. 그리고 Windows 8 이상인 경우 UAC를 꺼도 알림창만 표시되지 않고 여전히 권한 상승을 요구하기 때문에 UAC를 끄면서 얻는 최소한의 이득[10]마저도 없다. 그래서 Windows 7까지는 UAC를 끄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아이콘의 방패 모양도 같이 사라졌지만, Windows 8부터는 UAC를 꺼도 방패 모양이 사라지지 않는다.
UAC가 뜰 때 컴퓨터가 너무 느려진다는 이유로 보안된 데스크톱 기능을 꺼놓고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 주석에서도 말했듯이 악성 프로그램이 UAC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반쪽짜리 기능이 되어버리고 만다. 사실 요즘 컴퓨터들은 UAC가 뜬다고 컴퓨터가 먹통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UAC를 비활성화할 이유도 없다.
  • SYSTEM.ini 의 IRQ malloc 설정
그래픽 카드의 프레임 버퍼 메모리; 물리적인 VRAM을 시스템 메모리로 확장하는 팁이 있는데, 무의미하다.
System.ini의 옵션은 Windows 3.x 시절 등장한 옵션으로, DOS커널을 사용하는 OS상에서 16비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시에 의미가 있겠지만,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이나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은 전혀 적용되지 않는 설정이다. 해당 라인을 설정하는 것 자체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시스템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설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 64비트 Windows의 경우, 16비트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무의미한 설정이다. 현대 Windows의 VRAM 가상화는 WDDM(Windows Display Driver Model)[11]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일반 사용자 레벨에서는 설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 복구 파티션 삭제
Windows 10은 OS 이미지 파일을 복구 파티션에 저장해놓고 초기화 시, 이를 불러와 시스템을 초기화 시킨다. 만일 복구 파티션을 삭제한다면 불러올 이미지 파일이 없으므로, USB 부팅 디스크를 이용한 포맷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초기화 해야한다. 이 경우, 자동적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구분하여 남기고 프로그램과 레지스트리만 초기화 하는 방식의 초기화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하고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린다. 게다가 윈도우 10은 기능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복구 파티션이 생성되기 때문에[12],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는 행위 자체가 업데이트 한 번으로 뻘짓이 되어버린다.

4.1. 결론


'''괜히 이상한 거 건드리지 말자.''' 안 그래도 윈도우가 알아서 다 해 준다. 시스템이 뭔가 꼬였다 싶어도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CMD, 또는 파워 쉘)에서 2+1 가지 명령어[13]를 통해 복구 후에 자동 유지 관리를 한 번 돌려주고 재부팅 하면 어지간한 건 해결된다. 그래도 안 되면 '''설정 > 복구 > PC 초기화'''를 누른 후에 '''파일 유지'''만 시켜줘도 깔끔하게 고쳐진다. Windows 10은 그 정도로 고도의 자동화가 이루어진 OS이다. 비록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 등의 일부 요소들로 인해서 사용자에게 주어진 권한과 자유도는 줄어들었지만, 그 대신 시스템 관리의 전반적인 자동화가 매우 진전되어 있다. 이 때문에 윈도우 파워유저들에겐 조금 마땅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매킨토시 유저들이 macOS를 다루는 듯한 그런 감각으로 접하게 된다면 자동화를 추구한 Windows 10의 장점들을 점차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Advanced System Care같은 종합 최적화 프로그램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14] Windows에 내장된 디스크 정리 유틸리티나, 구라제거기 같이 한가지 주제를 확실히 파고드는 녀석은 상관 없는 편.

시스템 문제가 생겼거나 해서 포맷이 불가피하다 할 때, Windows 7에서는 아예 복구 DVD를 넣고 돌려야 할 판이었지만, Windows 10에서는 바이러스가 심하게 들러붙지 않은 한, 초기화만 돌려줘도 해결된다. 만약 바이러스가 심하게 걸렸다 싶어도 '''모든 파일 삭제'''로 내부 파일을 한 번 날려버리고 나머지 파티션도 같이 포맷으로 정리해주면 어느 정도 정리되는 편이다. '모든 파일 삭제'를 선택한 초기화는 설치한 시스템 드라이버나 누적 업데이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포맷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리를 해준다. # 특히 Windows 10은 시스템 자체적으로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덕에 복구 미디어가 없더라도 공장 초기화가 가능해졌다.[15] Windows 10 20H1 빌드부터는 기존의 오프라인 초기화 기능 외에 클라우드 초기화, 즉 서버에서 설치 이미지를 받아서 초기화해주는 기능까지 생기게 되었다.

[1] C: 드라이브에 MSOCache라는 폴더가 존재한다. 오피스 2003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해당 폴더가 생성되며, 설치 CD 없이도 기능 변경 및 재설치가 가능해진다.[2] XP, Vista, 8, 8.1, 10[3] 사실 아예 안 쓰게 된 레지값이라면 차라리 낫다. 아무 의미 없는 글자 몇개를 추가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 최소한 그거 때문에 뭔가가 망가지거나 느려질 확률은 극히 낮다.[4] SSD의 경우에는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해서 얻는 이득이 거의 없기에 굳이 할 필요가 없으며, 억지로 했다가는 오히려 디스크 수명을 단축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SSD 최적화 팁 참고.[5] 사실 윈도우 API를 사용하는 이 Trim이 속도를 위한 메모리 용량을 반환해버리는 등 상당히 공격적임에도 불구하고, 속도 관련 이슈가 그다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부 프로그램이 정말 램을 그렇게 많이 써도 되는지는 충분히 의문이 될 만 하다.[6] 최대한 구버전을 쓴다고 해도, 각 버전을 최대 24개월만 보안 패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한정 버틸 수도 없다. 단, LTSB는 예외[7] '보안된 데스크톱'이라고 한다. 화면이 어두워지고 UAC 화면만 표시되게 되며, 동시에 UAC 화면이 띄워진 상태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이 같이 발동하게 되기 때문에 악성 프로그램이 UAC 화면을 조작하거나 자동으로 권한 상승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타블렛을 통한 조작이 불가능하며, 화면 캡쳐도 차단된다. 반디캠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녹화를 하는 중에 UAC 창이 뜨면 녹화된 영상에 UAC 화면은 잡히지 않고 커서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8]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당시에는 펜티엄4 3.0GHz에 DDR1 512MB도 현역으로 쓰이던 시절이었다(...).[9] 일례로 CCleaner나 AIDA64를 로그인 시마다 실행되도록 하는 옵션을 사용한다면, 초기에는 무조건 매 실행시마다 UAC 경고 메시지를 봐야 했으나, 2017년 현재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지 않는다.[10] 편의성, 호환성 등.[11] WDDM은 Windows Vista부터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의미하며, Windows XP 시절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는 XDDM(Windows XP Display Driver Model)이라고 부른다. 그래픽 카드가 WDDM을 지원해야 Windows Aero도 사용할 수 있다.[12] 내부 과정을 잘 보면 기존 윈도우를 Windows.old로 백업하고 다시 설치하는 사실상 업그레이드 과정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Windows라는 정책상, 기능 업데이트 자체가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기 때문.[13] 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 sfc /scannow #. 그 전에 혹시라도 C:\가 있는 드라이브에 물리적, 논리적 오류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chkdsk도 해주는 게 좋다. 문제가 발견되면 시키는대로 chkdsk /f 후 재부팅부터 하자.[14]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는 컴덕들은 해당 툴을 쓰더라도 '''자신이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있고 현재 윈도우 버전에 괜찮다고 확신하는''' 몇몇 기능을 GUI로 편하게 실행하는 용도로만 쓰고, 정작 해당 툴에서 주력으로 미는 기능은 전혀 안 쓰는 경우가 더 많다.[15] Windows 7까지는 기능 자체가 없었으며, Windows 8.1은 복구 DVD나 USB를 꽂아야만 자동으로 초기화를 해주는 반쪽짜리 기능이었다. 물론 대기업 컴퓨터는 자체적으로 복구 파티션을 내장했기 때문에 버전 상관없이 초기화가 가능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