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펜티엄4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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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프로모션 기간: 2001년 2월 11일 ~ 2003년 3월 31일
2. 특징
2000년 3월 펜티엄 3 코퍼마인의 1GHz, 2001년 8월 SSE2 명령어가 포함된 펜티엄 4 윌라멧의 2GHz, 2002년 11월 하이퍼스레딩이 포함된 펜티엄 4 노스우드의 3.06GHz 모델까지 출시하면서 펜티엄 4가 사용되었던 시기에는 CPU 성능 경쟁이 클럭 경쟁으로 이어졌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야말로 '''CPU 클럭 레이트의 전성 시대'''였다.
넷버스트 아키텍처의 특징인 슈퍼스칼라 구조로 파이프라인의 처리 속도 증가와 함께 분기예측유닛의 데이터 분배로 지연시간을 줄이면서 연속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하였다. 핵심적인 특징으로 이전의 P6 아키텍처보다 파이프라인 스테이지를 더 세세하게 분할하여 가시적인 동작 클럭의 향상을 달성하려 하였다. 일반적으로 프로세서의 처리 과정은 읽기 - 해석 - 실행 - 쓰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만일 이를 좀 더 세세하게 나누어 파이프라인 스테이지의 수를 늘리게 된다면 각 스테이지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줄어들고, 그만큼 더 적은 전력으로 좀 더 빠른 동작 속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절대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단, 파이프라인의 단계가 많아짐으로써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파이프라인이 깊어질수록 각 단계별로 축적되는 명령어는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파이프라인에 미리 채워 놓은 명령어의 적중이 실패할 경우 해당 파이프라인을 몽땅 비우고 새로운 명령어로 채워야 하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거기에 스테이지가 잘게 나누어졌으므로 한 개의 명령어가 처리되기 위해 소요되는 사이클이 증가한다. 거기다가 재앙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데, 깊은 파이프라인 스테이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스테이지와 스테이지를 연결하는데 많은 자원을 소요하였는데, 투입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의 수는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디코더와 연산유닛을 축소하였고, 그로 인하여 동시에 처리 가능한 명령어의 수가 감소하였다(P6 5개 → NetBurst 4개). 그 때문에 펜티엄 4에서는 분기 예측 유닛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L1 캐시에 명령어 디코드 기능을 추가하며 ALU의 클럭을 코어의 두 배로 만드는 등의 부가적인 조치들로 성능을 끌어올려 증가된 파이프라인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초기 펜티엄 4인 윌라멧의 경우 부족한 분기 예측 유닛의 성능과 미미한 클럭의 증가로 인하여 빛이 바랬으나, 130nm 공정의 노스우드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 클럭을 대폭 끌어올림으로써 시장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펜티엄 4에서 인텔은 FSB에 쿼드펌핑을 도입하여, 1클럭당 4비트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FSB 속도와 데이터 전송률이 서로 다르고, 실제 버스 동작속도가 100MHz면 이론 상 전송률은 400MHz와 동일하게 된다. FSB와 배수로 결정되는 CPU 클럭에서 이것을 볼 수 있는데, FSB 400MHz의 2.0GHz 속도를 가진 펜티엄4의 경우 400MHz x 5.0x가 아닌 100MHz x '''20.0x'''로 2GHz 클럭이 들어간다. 때문에 같은 MHz 단위를 써서 생기는 혼동을 막기 위해서 전송률을 나타내기 위한 MT/s(T=Transfer)라는 단위를 사용하기도 한다. 쿼드펌핑은 P6 아키텍처 기반의 펜티엄 M과 코어 아키텍처 기반의 코어 2까지 쓰이다가 네할렘 아키텍처의 코어 i 시리즈부터 QPI/DMI로 변경되었다. AMD도 애슬론 초기형에서는 DDR 기술을 적용하여 1클럭당 데이터 전송을 2번 할 수 있었으나 하이퍼트랜스포트로 갈아탔다.
- 400MT/s = 100MHz
- 533MT/s = 133MHz
- 800MT/s = 200MHz
- 1066MT/s = 266MHz
2.1. 마케팅의 성공
AMD 때문에 위기감을 느끼던 인텔은 말 그대로 마케팅에 돈을 쏟아 부었다. 당시 인텔이 느끼던 위기감은 상상 이상으로, 썬더버드 시절 5~6% 안팎이던 AMD의 점유율이 옵테론과 애슬론 64 X 2 이후 최대 27%까지 치솟았었다. 겨우 27%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PC 시장의 90%는 사무용 대기업 PC 및 서버로 리테일 마켓의 경우는 마켓 전체의 10% 안팎에 불과하다. 27%라는 점유율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신규 서버군, 개인 리테일 시장, 심지어 대기업 하이엔드 제품군까지 전부 AMD가 잡아먹었단 소리다. 서버 같은 경우는 한번 어느 곳의 제품이 결정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10년 이상으로 굉장히 오래 간다. AMD가 망할 것 같으면서도 안 망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이 시절 옵테론 덕도 있다.
지금도 인텔의 마케팅 비용은 상상 이상이지만 그 때는 말그대로 돈지랄 수준. 이 당시엔 미국의 유명 행위예술가인 블루 맨 그룹을 출연시킨 광고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2013년경 인터뷰에서 인텔 한국 지사 한 곳에서만 마케팅 비용을 연 400억으로 책정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어쨌든 최소 연 100억 단위로 잡는 것 같다. 지금 인텔도 펜티엄 4 수준은 아니었다. 2020년인 지금도 펜티엄 4를 인상깊게 기억하거나 저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3. 180nm 윌라멧 (1세대 펜티엄 4)
해당 제품군 중 1.7GHz 이하의 CPU는 절대 성능 면에서 전작인 펜티엄III 1GHz와 성능이 비슷할 정도이다. 물론 SSE2를 사용하면 압도적으로 펜티엄III가 열세이지만 해당 CPU가 현역으로 쓰였던 2000년대 초반에는 SSE2는 커녕 SSE조차도 쓰는 프로그램이 인코딩 툴, 그래픽 툴, 3D 편집 툴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다.
3.1. 초기형: 소켓 423 타입 (2000~2001년)
2000년 11월 20일, 최초의 펜티엄 4 제품군인 윌라멧이 출시되었다. 인텔은 이 시기에 데스크톱 PC의 규격을 대부분 바꾸는 모험을 단행했다. 소켓 423으로 변경된 것은 그러려니 하더라도, 그 동안 많이 사용되었던 SDRAM 대신 당시 엄청나게 비쌌던 RDRAM으로 메모리를 갈아탄 것은 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었다. 이 외에도 늘어난 전원 공급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ATX12V라는 전용 파워 서플라이 규격 및 크고 아름다운 쿨러를 지지하기 위한 새로운 케이스 규격도 이 때 도입되었다. 펜티엄 4 이전까지의 CPU들은 5V 레일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왔으나, 전원 공급량을 높이면 5V 레일에 흐르는 전류가 과도하게 높아진다. 그래서 CPU 전원 공급 방식을 12V 레일로 전환하여 낮은 전류만으로도 CPU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TX12V가 개발된 배경이다. 그래서 ATX12V가 보급되기 시작할 무렵에는 기존 파워 서플라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IDE 보조 전원 단자를 장착한 메인보드도 출시되었다. 그나마 쿨러 쪽은 메인보드에 지지대가 달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케이스까지는 변경하지 않아도 되었으나, 이 때부터 쿨러에 의한 메인보드 휨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3.2. 후기형: 소켓 478 타입 (2001년)
2001년 8월 27일, 인텔은 여기에 더해서 몇 가지 삽질을 했는데 소켓 423은 클럭을 높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얼마 쓰이지 못하고 소켓 478로 갈아탔다. 클럭을 높이기 어렵다는 것은 단순한 설이 아니라 펜티엄 3 투알라틴에 비해서 오버클럭이 상당히 어려웠다는 점이 증명해 준다. 통상 투알라틴의 경우 30% 정도가 국민오버였다. 특히 투알라틴 셀러론 1.0GHz의 경우 FSB 조정으로 1.33GHz 클럭으로 쓰는 것이 정석일 정도였다. 반면에 윌라멧은 FSB를 저 정도 올리기 어려웠기 때문에 국민오버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높은 클럭의 장점이라도 있었으면 몰라도, 더 낮은 클럭의 펜티엄 3 투알라틴 뿐만 아니라 투알라틴 셀러론에도 CPU 성능이 따라잡혔다. 물론 투알라틴 셀러론의 가격은 훠얼~씬 더 저렴했다. 심지어 펜티엄4 윌라멧의 선두주자였던 1.4~1.5GHz 모델이 펜티엄 3 투알라틴이 아닌 코퍼마인 1GHz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는 기사까지 나왔을 정도다. #
초기형 펜티엄 4 칩셋인 850/850E의 결함설도 있었고, 이후 출시된 SDRAM/DDR SDRAM을 지원하는 845 칩셋은 생각만큼 성능이 좋지 못했다. 덕분에 이 시기에는 VIA, SiS, ATI(AMD 인수 전) 등 서드파티 칩셋 제조사들이 인텔과 경쟁할 수 있었다. VIA는 호환 칩셋 메이커 중 가장 유명했고 기술력도 좋았기 때문에 인텔의 속을 여러 번 긁었다. 인텔은 850 칩셋 이전인 펜티엄 3용 820 칩셋에서 RDRAM을 처음으로 사용했고, 기존 SDRAM은 호환성 칩셋인 MTH를 거쳐서 지원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MTH 데이터 오염 문제로 820 칩셋 메인보드가 리콜되면서, 815 칩셋이 출시되기 전까지 VIA 694X/694T 칩셋이 펜티엄 3 메인보드 시장을 갉아먹었다. 펜티엄 4에도 악연은 여전해서, 소켓 478을 지원하는 845 칩셋이 나올 때 즈음 DDR SDRAM을 사용하는 VIA의 P4X266 칩셋이 등장했는데 P4X266의 성능이 인텔의 845보다 성능이 더 좋았다. 인텔은 VIA가 펜티엄 4 칩셋 라이센스를 받지 않았다는 점으로 괴롭혀서, 결국 VIA 칩셋은 펜티엄 4 이후에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반면 SiS와 ALi는 라이센스를 받았으나, 이쪽은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자 인텔은 투알라틴 CPU를 조기 단종시켜 버려서 어쩔 수 없이 펜티엄4로 넘어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AMD의 CPU가 크게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
그래도 당시 광고 물량전 덕분에 펜티엄3보다 숫자가 더 높은 이 CPU가 더 좋은건줄 알고 광고에 낚여서 사는 이들도 꽤나 있었고, 대기업 완제품 PC에도 엄청 많이 들어갔다. 말 그대로 제품 자체는 평가가 좋지 못했지만, 마케팅 만큼은 성공했었던 물건이었다.
소켓 478의 출시와 함께 2.0GHz 모델도 출시됨으로써 2GHz 클럭을 돌파했다. 그러나 윌라멧 자체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보통 후속 모델인 노스우드 때부터 2GHz를 넘은 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2]
4. 130nm 노스우드 (2세대 펜티엄 4)
1.4~2.0GHz 클럭으로 출시된 펜티엄 4 윌라멧 코어 중 특히 1.7GHz 이하의 펜티엄 4들은 성능면에서 900MHz~1GHz 사이의 펜티엄 3 코퍼마인 또는 투알라틴보다 떨어졌고, 본 코어의 후속 코어인 프레스캇은 90nm 공정으로 미세화되었음에도 '''프레스핫''' 이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동 클럭 노스우드 대비 성능향상은 미미한 데 비해 발열과 전력소모가 심해서 나쁜 평을 많이 들었으며, 경쟁사 제품인 AMD 애슬론64 윈체스터, 베니스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65nm 공정으로 미세화된 시더밀 코어는 2006년에 출시되었고 발열, 전력 소모를 프레스캇과 비교할 시 확연하게 개선되었는데 이때는 이미 듀얼코어 CPU가 출시되고 유행하여 인기가 적었다.
4.1. 초기형: 펜티엄 4 시리즈 (2002년)
2002년 1월 180nm에서 130nm 공정으로 미세화되고 L2 캐시 용량을 256KB에서 512KB로 늘린 노스우드(A시리즈)가 출시되었다. 공정과 L2 캐시 용량만 보면 펜티엄 3 투알라틴의 S 제품군과 같은 수준.[3] 윌라멧 시절에는 펜티엄 3 투알라틴에 비해 공정 수준으로나, L2 캐시 용량으로나, 전력 소모량으로나, 발열량으로나, 성능으로나 나아진 게 있기는 커녕 나은 점이 별로 없었지만 180nm에서 130nm 공정으로 이행하면서 여러 단점들이 한 큐에 해결되었다. 물론 아키텍처 특성 상 IPC가 P6 아키텍처의 펜티엄 3보단 떨어지지만 공정 미세화로 윌라멧보다 더 높은 클럭이 구현된 덕분에 IPC로 인한 단점은 높은 클럭빨로 상쇄시켰다. FSB 400MHz로 윌라멧과 같은 버스 속도를 지니지만 CPU 클럭은 좀 더 높은 1.6GHz로 출발하여 2002년 11월에 2.8GHz까지 출시되면서 클럭을 꾸준히 높여 나갔다.
2002년 5월 초기형 노스우드가 차례대로 내놓는 와중에 FSB 533MHz로 상향된 FSB 상위 모델(B시리즈)도 함께 투입되었다. FSB 533MHz의 배수 특성 상 소수 둘째자리까지 표기되는 모델이 많았고, 2.26GHz부터 시작해서 2.8GHz까지 출시되었다. 전체적으로 FSB 400MHz짜리 모델과의 동급 클럭 대비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는 바람에 FSB 400MHz짜리 모델만큼 많이 팔리진 못했다. 이때 FSB 533MHz까지 지원하는 845E 칩셋도 함께 출시되었다.
4.2. 후기형: 펜티엄 4 HT 시리즈 (2002~2004년)
2002년 11월, 제온 시리즈에서 먼저 도입되었던 하이퍼스레딩이 펜티엄 4에도 도입되어 '''펜티엄 4 HT'''라는 제품군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FSB 실효 클럭이 533MHz라서 코어 클럭은 3.06GHz으로 3GHz 클럭을 돌파한 모델이었다. 그러나 당시 출시된 지 1년밖에 안된 Windows XP는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았고, 멀티스레드 성능도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퍼쓰레기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다.
2003년 4월 FSB 533MHz에서 FSB 800Hz로 상향된 모델(C시리즈)도 865 칩셋과 함께 출시되었다. 865 칩셋의 메모리 컨트롤러 덕분에 듀얼채널의 400MHz DDR SDRAM과의 조합이 가능하며, 하이퍼스레딩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후기형 노스우드는 전부 펜티엄 4 HT 브랜드에 소속되었다. 후기형답게 클럭도 2.4~3.4GHz로 더욱 상향되었으나 130nm 공정이라 해도 클럭이 오르면 전력 소모도 커지기 마련이라 TDP 80W대까지 크게 올라갔다. 다행히 훗날에 나올 프레스캇에 비하면 실제 전력 소모량과 발열량이 경악할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최상위 모델의 당시 가격 프리미엄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웠을 뿐인데다 프레스캇 출시 이후 오히려 더 주목받았다. 프레스캇이 나오기 전까지는 3.2GHz가 최상위 모델이었으며, 3.4GHz 모델은 프레스캇 출시 이후에 투입되었다.
당시 사람들이 노스우드 A, B, C라는 비공식 명칭으로 많이 구분했었다. 이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노스브릿지 버스 대역폭인 FSB 속도로, A는 400MHz, B는 533MHz, 하이퍼스레딩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C는 800MHz의 FSB를 갖는다. 지원하는 칩셋은 A는 845, B는 845E/PE 계열, C는 865 계열이다. 미칠듯한 발열을 개선하여 모바일 버전 펜티엄 4가 나오기 시작한 것도 노스우드 시절이다. 상업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CPU 중 하나로, 컴덕들 말고 일반인들에게 오늘날 펜티엄 4의 이미지를 갖게 만든 제품이다. 전 버전처럼 RAM이나 칩셋에서의 삽질도 거의 없어서 865 칩셋에 DDR SDRAM 듀얼 채널이라는 무난한 구성으로 꽤 장수했다. 해당 865 칩셋 시리즈는 LGA 775 소켓에다가 펜티엄 4, 펜티엄 D까지 지원하는 변종 메인보드도 출시되었다. 심지어 어느 제조사에서는 코어 2 듀오/쿼드를 지원하는 865PE/G/GV 변종 메인보드를 출시하는 기염을 발휘하였다.
현재 기준으로는 FSB 800MHz이면서 2.8GHz 이상이라면 웹서핑용으로는 겨우 쓸만하다. 그마저도 간단한 사이트만 가능하고 HTML5페이지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Imgur 같은 사이트에서 조금만 스크롤해도 버벅거린다.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을 정도임.
5. 90nm 프레스캇 (3세대 펜티엄 4)
단순한 클럭 향상과 L2 캐시 증설 이외에도 SSE3, EM64T, 가상화 기술(VT), XD bit(NX bit), EIST까지 당시에는 실험적이었으나 현재는 당연히 쓰이는 기능들이 들어간 모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추가된 SSE3를 제외한 이들의 기능 여부가 모델마다 제각각이라서 3가지 기능이 모두 탑재된 모델은 일부밖에 없는데다 소켓 478용 프레스캇 코어에는 탑재해 놓고 비활성화를 시켜 놓았으므로 큰 의미가 없다.
하위 항목에서는 소켓 타입뿐만 아니라 FSB 속도, L2 캐시 용량, 하이퍼스레딩 지원 유무, EM64T(64비트), XD-bit(오류 정정 비트), VT(가상화 기술), EIST(강화된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 지원 유무까지 구분해야 하지만 너무 많은 관계로 소켓 타입만 구분한다.
5.1. 초기형: 소켓 478 타입 (2004년)
2004년 2월 130nm에서 90nm로 공정 미세화되고 L2 캐시 용량을 512KB에서 1MB로 증설되면서 SSE3 명령어 세트가 추가된 프레스캇 CPU가 출시되었다. 인텔은 계속 클럭을 높여서 성능을 높일 수 있으리라는 판단 하에 초기 출시 모델의 관행(?)대로 하이퍼스레딩 미지원에 FSB 533MHz인 2.4~2.8GHz 모델부터 내놓았지만 L2 캐시 용량이 2배 증가되었음에도 성능 우위는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발열량은 오히려 더 많아졌다. 공정이 미세화되었기 때문에 이전 130nm 공정 노스우드의 저발열, 저전력 버전이라는 타이틀만 달성해도 무난했을 모델이지만 발열량과 전력 소모량이 거꾸로 가 버려서 구매 의의가 상실된 라인으로 전락했다. 하이퍼스레딩 지원 모델(2.8~3.4GHz)도 투입되었지만 하이퍼스레딩 미지원 모델과 마찬가지로 안 좋은 특성들이 다 나타나서 하이퍼스레딩 미지원 모델과 함께 혹평을 받았다.
파이프라인 단계를 기존 윌라멧/노스우드의 20단계에서 '''31'''단계로 더 높였다. 초창기 펜티엄과 MMX는 5단계, 펜티엄 2/3은 10단계, 코어 2 듀오 초기형은 14단계이다. 파이프라인 단계를 더 높여서 프레스캇 이후 CPU에서 클럭을 더 쉽게 높일 여지를 만들어 두었다. 하지만 당시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발생하는 '''누설전류'''와 '''고전력''' 덕분에 클럭을 일정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는 더 어려웠고, 4GHz는 커녕 3.4GHz 벽마저 결국 넘지 못했다.
성능이라도 좋았으면 몰라, 늘어난 파이프라인 단계로 인해 더욱 더 '''낮아진 클럭당 성능'''으로 인해서 논란이 되기 시작한다. 당시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광고를 패러디한 "여보! 아버님 댁에 프레스캇 놓아 드려야겠어요." 라는 말까지 유행했을 정도. 이론적으로는 고클럭과 L2 캐시 크기 때문에 성능은 좋아졌지만 체감하기 어려웠다. 노스우드와 클럭 속도도 거기서 거기고, L2 캐시 늘어난 것이나 SSE3 명령어가 추가된 것은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거의 이점이 없었다.
엄청난 발열량은 케이스에 멋모르고 발을 댔다가 발이 데인 사람도 있을 정도로 당시로썬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발열 문제는 후에 스테핑이 바뀌면서 조금이나마 해결되기 시작했으나 사람들은 프레스핫으로 부르면서 구형인 노스우드를 선호하다 보니 구형이 신형을 팀킬하자 인텔에선 노스우드를 빨리 단종시킨다.
끔찍한 것은 이 불경스러운 물건을 당시 국내 완제품 컴퓨터업체 중에선 LP형 케이스에 넣어서 판매하기도 했다는 것. 한 겨울에 작동해보면 왠만한 소형 난방기구 못지 않다.
5.2. 후기형: LGA 775 타입 (2004~2005년)
2004년 6월부터 LGA 775 소켓으로 변경된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전 소켓 478형 모델에서 노스우드의 3.4GHz보다 더 높은 클럭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경 과정은 초기 펜티엄 4의 소켓 423에서 478로 변경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작명법도 함께 변경되었는데 클럭 주파수 대신 세자리 숫자 형식의 프로세서 번호로 사용되었다. 신제품들이 예전처럼 더이상 높은 클럭을 보여 주지 못하는 한계를 감추기 위한 네이밍 전략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클럭이 중요시되던 당시엔 해당 CPU의 클럭이 몇인지 좀 더 살펴봐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말았다. 물론 펜티엄D 시리즈부터는 아예 변경된 작명법의 네이밍으로만 사용되면서 클럭을 더이상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였다. 일부 모델은 LGA 775 소켓으로 변경되었음에도 이전 방식의 작명법이 사용되었다.
노스우드의 최종 클럭은 3.4GHz였으나, 프레스캇은 소켓 변경하면서까지 이런 저런 삽질을 하고도 겨우 3.8GHz까지밖에 끌어 올리지 못했다. 펜티엄 4 580이라는 4GHz를 찍은 모델이 있기는 했지만 엔지니어링 샘플 제품만 있었고 실제로 발매하지는 않았다.
안 그래도 발열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클럭을 3.8GHz까지 더 높여 더 심해진 발열 문제에 발목을 잡았다. 결국 알루미늄과 구리가 섞인 "크고 아름다운 정품쿨러"가 도입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경험담에 의하면 쿨러가 장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어 온도가 105도까지 오르고 쿨러에서 치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발열을 잡기 위해서 쿨러에 돈을 쏟아붓던 절박함은 나중에 출시된 CPU 쿨러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인텔 코어2 시리즈의 45nm 공정 개선판(요크필드, 울프데일)부터 쿨러 크기는 다시 작아졌고, 구리가 섞인 쿨러는 중고급형으로 분류되는 쿼드코어인 코어 i5 이상, 오버클럭 특화 모델인 펜티엄 G3258에만 제공된다. i3 이하는 그냥 알루미늄 쿨러이다. 심지어 지금의 정품 쿨러들로는 상상도 못할 통구리로 이루어진 모델도 있었는데, 정품 쿨러로 통구리 모델을 제공하던 건 프레스캇이 유일하다. 2015년 6세대 코어 i 시리즈(스카이레이크)부터는 '''i7 조차도''' 통짜 알루미늄 쿨러를 넣어준다.
2005년 2월에 L2 캐시가 2MB로 더 증설된 모델도 투입되었다. 이미 L2 캐시 1MB짜리 프레스캇에서도 512KB인 노스우드와 비교해서 동클럭 대비 성능 향상이 거의 없거나 열위임이 증명된 상태인데다 클럭도 더이상 4GHz의 벽을 깨지 못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캐시 용량이라도 더 늘려서 성능 향상을 노렸으나 실성능은 기존 프레스캇 모델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다 하필이면 듀얼코어 CPU가 나오기 직전의 분위기라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펜티엄 4 580처럼 L2 2MB 버전 중에서도 4.0GHz 클럭을 지닌 모델도 있었으나 모델명도 밝혀지지 못 한 채 드랍되었다.
이 당시 CPU의 모델명을 이해하는 데에는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 소켓 규격만 변경된 버전이나, 소켓 규격을 바꾸면서 64비트 명령어인 EM64T (x86-64)가 도입된 버전이나, L3 캐시를 붙인 익스트림 에디션 같은 것이 등장하면서 모델이 너무 다양해지는 바람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라인업을 보여준다. 하지만 64비트 지원이라고 열심히 마케팅 해도 당시엔 64비트 OS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32비트 OS가 여전히 압도적인 주류였기 때문에 64비트 명령어 여부를 따지는 구매자는 적었고, 클럭이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넷버스트 아키텍처의 특성 상 클럭으로 물건 구분해서 구매하는 게 보통이었다.
6.
프레스캇의 후속이자 Netbust 아키텍처의 개선판인 Enhanced NetBurs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
데스크탑용 CPU의 코드네임은 테자스(Tejas)이고, 제온 라인업의 코드네임은 제이호크(Jayhawk).
당시 펜티엄 D까지 듀얼코어 프로세서 또한 기획되었지만 2004년 최종적으로는 취소된 라인업이다.
일부 매체를 통해 Pentium V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취소되었기에 많은 정보가 존재하지 않지만, 테자스와 제이호크가 사용하는 인핸스드 넷버스트 아키텍처의 경우 기존 프레스캇에 비해 파이프라인의 수가 40개에서 50개로 알려져 있으며 90nm 공정에서 5GHz, 65nm에서 9GHz로 10GHz를 넘나드는 프로세서로 계획되었으나, 실제 존재했던 엔지니어링 샘플의 경우 3.8GHz의 Pentium 4 570J가 115W TDP 였던 것에 비해 2.8GHz에서 150W TDP로 동작했다.
파이프라인의 변경과 함께 Enhanced Hyper-Threading과 TNI 명령어세트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테자스가 취소된 이후 SSE3 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7. 65nm 시더밀 (4세대 펜티엄 4)
65nm 공정의 등장 시기 때문에 아무리 앞당겨도 애슬론64 X2 초기 또는 펜티엄D 초기 이전에 내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출시될 당시엔 이미 듀얼코어인 펜티엄D, 애슬론64 x2(맨체스터, 톨레도 코어)가 메인스트림 PC에 보급되어있던 시기였다. 그리고 6개월 뒤 '''아키텍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콘로'''가 출시되었다.
2006년 1월에 65nm로 공정 개선하여 발열이 나아진 시더밀 제품군이 출시되었으나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펜티엄D가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던 무렵이라서 별로 팔리진 않았다. 프레슬러는 이름만 보면 프레스캇을 두 개 넣은 거 같지만 실제로는 시더밀 2개다. 확실히 TDP 상 100W를 넘나들던 프레스캇 보다 전력소모가 크게 개선되어 TDP 자체가 86W로 크게 줄었다. 거기에 실 전력소모량이 TDP 값을 초과하던 프레스캇에 비해 시더밀은 TDP 미만의 수치가 나왔었고, 극단적인 예시로 시더밀을 4.5GHz로 오버클럭한 것이 '''3.6GHz''' 프레스캇보다 전력소모 및 발열이 더 적었다고... 마지막 펜티엄 4답게 3.0GHz 모델부터 시작하지만 어떻게든 고클럭화를 위해 삽질했던 것과는 달리 고클럭에 무의미함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상위 모델의 클럭은 3.8GHz이 아닌 3.6GHz에 그쳤다. 펜티엄D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프레스캇, 시더밀 코어를 단순히 2개 붙여 놓은 것이라서 그리 크지 않은 성능 향상에 발열은 더 높았다. 속칭 두번 타는 보일러. 그러나 펜티엄D가 시장을 장악한 것은, 인텔 코어2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하위 모델인 펜티엄 D 805 모델의 가격을 대폭락시킨 것도 컸다. 이 때는 AMD의 콧대가 하늘을 찌르며 듀얼 코어 제품을 고가에 팔고 있었다.
의외로 2014년 4월까지 윈도우XP와 함께 사무용으로 쓰이던 PC가 많았다. 특히 관공서에서 많이 쓰였는데 이 중 일부는 윈도우7로 업그레이드 해서 지금도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객용 인터넷PC/팩스용PC로 많이 쓰이고 있다.[5]
사실 시더밀은 넷버스트 아키텍쳐의 마지막 세대라는 점과 65nm 공정빨 덕분에 실제로 써본 사람들은 나름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당시는 인텔의 암흑기였고 펜티엄 D vs 애슬론64X2 의 경쟁 구도였던만큼 가격도 저렴했지만, 이미 미드레인지도 듀얼코어로 승부하던 시절이라 전혀 빛을 보지 못했던 물건. 동일 클럭의 노스우드와 비교해봐도 시더밀은 발열과 전력소모 측면에서 개선이 되었다.
8. 평가
[image]
'''위 짤방 하나만으로 모든 게 설명이 된다.'''
펜티엄 4 프로세서가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세서의 저성능이나 결함 때문이 아니라 클럭을 올리는 데에는 당시 기술력과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가장 단순한 사실 때문이다. 신 공정을 적용하고 파이프라인을 더욱 깊게 팠음에도 깊은 파이프라인을 위하여 투입된 자원들을 위해 희생한 것들과 90nm 공정으로 인한 누설 전류의 발생, 그리고 그로 인한 발열과 전력 소모는 클럭 상승이 한계에 다다르게 하였으며 그 때문에 펜티엄 4가 경쟁사의 3000+ 프로세서에 압도당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공정 미세화하면 외형적으로는 같은 트랜지스터 개수 기준으로 다이 면적 감소, 전기적으로는 요구 전압의 감소 및 저전력에 유리할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잘 설계했을 때일 경우이지 잘못하면 외부에 더 민감해질 뿐만 아니라 종합적으로 프레스캇 CPU처럼 나타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그렇다면 넷버스트 아키텍처 기반 CPU 중에 20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지니면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노스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공정을 90nm로 미세화하고, L2 캐시 메모리를 늘리면 클럭을 좀 더 높여서 4GHz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2004년 당시엔 경쟁 모델인 2003년 9월에 출시된 AMD의 애슬론 64 시리즈가 x86-64를 이미 지원하고 있었기에 x86-64 명령어 처리 단계까지 마련하느라 파이프라인 개수를 어쩔 수 없이 늘릴 수밖에 없었다. x86-64를 포기하는 대신 노스우드에서 공정과 L2 캐시 용량만 변경한다 하더라도 넷버스트 아키텍처 특성상 전력 및 발열을 유지하면서 4GHz를 달성하기가 어려운건 마찬가지이므로 AMD 애슬론 64 시리즈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노스우드가 여러모로 운이 좋은 CPU라고 봐도 좋을 정도. 차라리 기존 넷버스트 아키텍처로 삽질하지 말고 새로운 아키텍처를 만들어 이를 적용한 CPU를 늦어도 초기 프레스캇 시기(2004년 초)에 투입시키는게 더 나은 행보로 평가받았을지도 모른다.
인텔은 펜티엄 4 프레스캇의 실패로 인해 4GHz 클럭을 목표로 개발 중이었던 코드네임 "테자스"의 개발 및 출시를 주저하게 만들었고, 결국 테자스는 공식적으로 취소되었다. 종전의 전력 당 성능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성능 당 전력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적용하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나온 것이 펜티엄M에서 65nm 공정 미세화 및 개량된 인텔 코어 시리즈와 6개월 뒤 P6 아키텍처에서 여러 차례 개량된 끝에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로 발전되어 나온 인텔 코어2 시리즈로서 여기서 인텔은 그 동안 AMD에게 받았던 설움과 수모를 배로 갚게 된다. 한편 테자스를 연구하던 팀은 극히 적은 전력을 소모하는 새로운 종류의 프로세서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온 것이 한때 넷북 열풍을 이르킨 아톰 프로세서이다. TDP 4W라는 표면적으로나마 훌륭한 전력 소모를 자랑하긴 했지만 '''4W나 처먹고도 성능이 너무 저질이었다.''' 즉 표면적으로는 전력소비는 많이 낮다고 할 수 있으나, 말 그대로 '''전력 대비 성능'''은 안 좋은 셈.
노트북용 펜티엄 4는 2002년 3월에 노스우드 기반에다가 TDP 25~35W로 낮춰 발열과 전력 소모가 비교적 적은 대신 하이퍼 스레딩 같은 기술을 전부 제외한 펜티엄 4-M, 2003년 6월에 노스우드 기반이면서 TDP 60~70W로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발열/전력 소모가 별로 차이 안 나는(...) 모바일 펜티엄 4, 2003년 9월 TDP 60~76W에 하이퍼스레딩 같은 기술이 전부 들어간 모바일 펜티엄 4 HT, 2004년 6월에 TDP 88W에 프레스캇 기반으로 나온 후기형 모바일 펜티엄 4 HT로 나뉘어서 판매되었다. 이 중에 초기에 나온 펜티엄 4-M이 노트북용으로써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그마저도 프로세서 자체가 고전력, 고발열이라 노트북용 CPU로써는 완전히 부적합해서 별로 크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2003년 3월에 펜티엄 3에 사용된 P6 아키텍처에 TDP 25W 이하, 넷버스트 아키텍처부터 적용된 FSB 쿼드 펌핑, SSE2 명령어, EIST가 적용 된 펜티엄M 프로세서가 출시된 이후에는 모바일 펜티엄 4-M은 단종되었으며, 모바일 펜티엄 4는 데스크 노트나 올인원 PC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출시되었다. 여담으로 당시 매킨토시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PowerPC G5가 노트북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물건이어서 노트북은 인텔로 전환하기 전까지 PowerPC G4를 계속 사용하였다.
일부 컴맹인 사람들은 아직도 펜티엄 4가 가장 좋은 것이 아니냐, 혹은 펜티엄 5는 왜 안 나오냐고 묻는다. 비록 보급형 라인으로 격하되었지만 코어2 시리즈 이후에도 펜티엄 제품군은 꾸준히 존속되고 있었고 넘버링만 없을 뿐 사실상 인텔 코어2 시리즈 하의 인텔 펜티엄 시리즈를 펜티엄 5, 코어 i 시리즈 하의 펜티엄 G 시리즈를 펜티엄 6로 취급할 수는 있다. 펜티엄 4 프레스캇이 성능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다방면으로 마케팅을 열심히 한 결과이다. 물론 이는 노스우드 시절의 평판이 펜티엄 4 중에 그나마 좋았던 것도 한몫 한다.
2017년 1월 사실상 성능 개선이 전혀 되지 않은 7세대 코어 i 시리즈인 카비레이크 i7-7700K의 발열이 큰 이슈가 되고, 이 때문에 프레스캇의 재림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프레스캇이 발열과 성능 양면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지녔던 2004~2005년의 상황에서 AMD 애슬론 64 시리즈가 그 안티테제로 각광받았던 시절과 동일하게, 2017년 이후 현재 장대한 삽질을 하고 있는 인텔과 매우 다르게 AMD RYZEN 시리즈는 성능면에서는 미묘하지만 가격, 발열량, 전력소모량의 세 가지 면에서 카비레이크 제품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이런 AMD의 황금시대를 열게 해준 제품들의 설계자가 동일하게 짐 켈러 라는 것에서도 그 당시 상황과 매우 오버랩되고 있는 형편이다.
여담으로 L2 캐시 1MB인 펜티엄 4 HT 570, 571과 L2 캐시 2MB인 펜티엄 4 HT 670, 672의 클럭이 3.8GHz로, 오랫동안 인텔 CPU 중 최고 클럭을 달성했던 시리즈이기도 하다. 펜티엄 4 HT 580이라는 4GHz 모델의 존재가 전해졌으나 엔지니어링 샘플만 몇 개 풀렸고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다. 4GHz의 벽 참조. 펜티엄 4 3.8GHz 모델은 인텔 프로세서 역사상 가장 높은 클럭을 달성했었던 모델이었고, 그 후 인텔 코어2 시리즈로 넘어가면서 기존처럼 클럭만 끌어올려서 성능을 향상시키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인텔의 설계전략 변경으로 이후 한참 동안 이 정도의 클럭을 가진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1년 웨스트미어 기반 Xeon X5698이라는 4.4GHz 모델이 나오기는 했으나 극히 일부 서버에만 탑재되었으며 다들 쿼드코어 이상인 라인업 중 혼자만 듀얼코어인 애매한 제품이었다. 제대로 3.8GHz를 넘어선 첫 모델은 근 10년이 지나서 2014년 6월 11일 출시된 인텔 코어 i 시리즈/4세대의 데빌스캐년(하스웰 리프레시) i7-4790K로 순정 4.0~4.4GHz의 클럭을 갖게 되었다. 다만 이미 인텔 코어 i 시리즈/2세대의 샌디브릿지 즈음에 이르러서는 오버클러킹으로 4.0GHz 돌파는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 되었다. 이후 스카이레이크 i7-6700K는 4.0~4.2GHz, 카비레이크 i7-7700K는 4.2~4.5GHz, 인텔 코어 X 시리즈의 카비레이크-X i7-7740X는 4.3~4.5GHz, 6코어 12스레드로 바뀐 커피레이크 i7-8086K는 4.0~5.0GHz로 출시되어 다시 한 번 클럭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후속 제품은 펜티엄D 시리즈.
9. 펜티엄 4 제품 일람
9.1. 펜티엄 4 시리즈
9.1.1. 윌라멧
9.1.2. 노스우드
9.1.3. 프레스캇
9.1.4. 시더밀
9.2. 펜티엄 4 익스트림 에디션 시리즈
9.2.1. 갈라틴
9.2.2. 프레스캇
9.3. 제온 시리즈
- 소켓 603&604, Xeon<제온>
- "노코나, 어윈데일" 90nm, L2 1~2MB, 2.8~ 3.6GHz, FSB 400~800MHz, 하이퍼스레딩, EM64T 등 지원, 어윈데일의 경우 노코나 보다 L1 캐시가 증가.
10. 2020년 현재 체감 속도
펜티엄4 컴퓨터에 Windows 10을 설치하는 영상
2020년 현재 펜티엄4를 사용한다면 CPU 성능이 부족하여 간단한 웹서핑과 오피스 용도가 아닌 이상 사용하기에는 힘들다. 광고 많은 인터넷 신문이나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만 들어가도 CPU 사용률이 90% 이상 점유한다. FSB 400~533MHz로 동작하는 펜티엄4 윌라멧~노스우드B는 현 시점에서 Windows 7에서는 현역으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FSB 800MHz로 동작하는 노스우드C(하이퍼스레딩 기본 지원), 프레스캇, 시더밀 2.6GHz 이상은 되어야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싱글코어(모델에 따라선 하이퍼스레딩이 추가)이기 때문에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앱[17] 에서는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린다.
결론은 2019년 초반기 기준으로 펜티엄4는 고클럭모델인 노스우드~시더밀 3GHz 이상 모델을 사용해도 인터넷부터 버벅거려서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서는 비속어가 나올정도로 불편할 수도 있다. 2010년대 웹페이지는 대부분이 HTML5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이 HTML5가 CPU자원을 많이 차지한다. 시더밀 641, 램 4GB, 윈도우7 환경 기준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하는데도 매우 버벅거린다. 오히려 저전력, 저성능으로 유명한 베이트레일 아톰, 펜티엄, 셀러론 코어가 펜티엄4보다 절대성능이나 실제 체감성능도 더 좋다. 지금도 펜티엄4를 유지 중이라면 고전게임, 산업용 PC 등 특수적인 상황일 경우. 베이트레일 플랫폼의 경우 2013년에 출시되었으므로 윈도우 98/2000/XP 등의 구형 OS를 지원하지 않는다.
FSB 400MHz만 지원하는 칩셋은 845, VIA P4X266, SiS 645/650이며, 인텔 845E, VIA P4X266E, SiS 645DX 이후 칩셋은 FSB 533MHz를 지원한다. 인텔 865/875, VIA 800/900번대 칩셋, SiS 648, 649, 655FX 이후 칩셋은 800MHz FSB도 지원한다. USB 2.0은 대부분 지원하나, 시리얼 ATA, PCIe는 칩셋에 따라서 안 되는 것도 있다. 물론 시리얼 ATA가 된다고 해서 SSD를 달아 봤자 SATA 리비전과 CPU 성능 탓에 제 속도를 낼 수는 없다. 2016년부터의 SSD는 SATA 3(6Gbps)의 대역폭이 부족해서 NVMe 같은 차세대 프로토콜이 도입되는 수준인데, 펜티엄 4는 고작해야 SATA 1(1.5Gbps)을 지원하는 수준이며 SATA 3의 반의 반밖에 안되는 대역폭이다!
소켓478(mPGA478) 기반 기반의 모델의 경우 Windows 7까지는 설치가 가능하지만 Windows 8부터는 CPU의 필수 명령어의 부재로 지원하지 않는다. Windows 8 컨슈머 프리뷰까지는 구동이 가능하다. CPU에서 PAE, XD-bit(AMD는 NX-bit), SSE2를 지원해야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18] Windows 8.1부터는 64비트 버전의 경우 구형 64비트 CPU에서는 설치 및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19] 인텔의 경우 프레스캇 5xx, 6xx포함 그 이하, AMD는 754, 939 소켓을 사용한 전 모델은 미지원, AM2 소켓을 사용한 셈프론 일부분이 지원하지 않는다.
동영상 재생의 경우 프레스캇 펜티엄4 3.0, 2GB RAM, 그래픽카드는 그 시절 나온 중저가 제품인 엔비디아 기준으로 지포스 FX 5200~5500 또는 6200~6500LE급, OS는 Windows XP 기준 MPEG-4 DivX 또는 Xvid 코덱 기반의 720p HD급 해상도까지는 무리없이 재생되나 1080p Full HD부터는 비트레이트에 따라 끊김 현상이 보이기도 한다. 당연히 30fps 기준이며, 3GHz보다 높은 클럭의 모델이라면 1080p Full HD급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H.264 기반일 경우 CPU만으로는 720p HD든 1080p Full HD든 둘 다 원활한 재생이 어렵고 저사양용 프로필과 레벨을 기반한 480p급 동영상만 그나마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다. H.265? '''꿈이고 희망이고 없다'''. 애초에 MPEG-4 Part.2 규격에서 탄생한 DivX와 Xvid는 사양을 그렇게 많이 타지 않는 코덱이라 640x480 해상도에서는 펜티엄 3 500MHz 모델에서도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고, 720p HD급 해상도에서는 고클럭에 속하는 투알라틴 모델도 재생할 수 있다. 펜티엄 4 프레스캇의 고클럭 모델부터는 720p HD급보다 높은 1080p Full HD급 해상도까지 재생할 수 있는데 다른 작업 없이 오로지 동영상 재생만 수행했을 경우 버벅거림이 줄어들지만 완전히 없는건 아닌데다 인터넷 웹서핑 혹은 문서 작업과 멀티태스킹할 경우 버벅거림을 남발할 수 있다. 노스우드C~프레스캇 시절에 출시된 그래픽카드를 이용하여 하드웨어 디코딩 모드로 가속할 경우 CPU 전담(소프트웨어 디코딩) 모드일 때보다 더 높은 사양의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지만, GPU 내부에 있는 비디오 프로세서의 한계로 멀티테스킹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현세대 OS에서는 RAM 용량이 중요하지만, 펜티엄 4 시절에는 시스템 메모리가 256, 512MB 정도였다. 2000년대 중반 프레스캇 시절에도 대기업 PC는 256MB RAM만 장착했던 모델도 흔했다. 그래서 지금도 펜티엄 4를 쓴다면 어떻게든 RAM을 구해서 뱅크를 꽉 채워야 한다. 그러나 소켓 478핀 보드에 사용했던 DDR1 메모리는 뱅크당 256MB 또는 512MB 정도가 대중적이였기 때문에 뱅크를 다 채워도 메모리 부족 때문에 성능이 별로다. 512MB RAM을 4장 꼽아도 2GB밖에 안 나오고, 1GB짜리 DDR1 RAM도 있지만 당시에도 고가였고 극소량만 풀려서 구하기 힘들다. 게다가 이 때는 64비트 따위 없던 시절이라서 칩셋에서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하지 못했다. LGA775 보드에 DDR2 RAM을 사용한다면 보드에 따라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로 코어 2로 일부 넘어갈 수 있다. 하지민 최대 램 지원 용량이 2GB 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인텔 915/925를 사용한다면 어쩔 수 없다.
삼성 브랜드컴퓨터 DM-Z48/M301A 모델의 경우, LGA775 보드에 DDR2 RAM을 사용하지만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전혀 지원하지 않고[20] 단종되었기 때문에 코어2로 넘어갈 수 없다. 같은 기종을 구입했던 한 유저가 팬티엄 D 스미스필드를 장착 성공했다는 정보가 있으나 정식지원되지 않기 때문인지 여러가지 버그가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해당 보드의 문제로 800 MHz RAM도 인식하지 않는다. #
또한 운영체제 문제도 있는데 Windows XP를 쓸 때는 체감속도가 괜찮지만 이미 단종되어 보안에 문제가 있는 운영체제를 쓰기는 어렵다. XP가 가볍다는 핑계를 대더라도, 웹서핑 시 CPU 사용률이 높아지는건 Windows 7이나 8을 쓸 때와 똑같다. 여기서 팁을 제안하자면 윈도우키+r키를 누른후 services.msc를 실행 windows search 항목을 사용안함으로 하고 중단시키면 사용률이 낮아진다. 그리고 윈도우 디펜더와 자동업데이트를 끄면 컴퓨터에 따라 작업이 없을시 점유율이 0%로 감소한다.
여담으로, 혹시 펜티엄 4 컴퓨터에 Windows 7을 깔아 쓰는 경우 아래와 같이 시각 효과를 낮추면 Windows XP와 비슷한 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Windows 체험 지수 → 시각 효과 조정)
[image]
설정하면 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Windows Aero는 사라진다.
아파트 단지 재활용품 수거날에 낡은 PC를 통째로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펜티엄4 시리즈는 2014년 정도까지 보이다가 2019년 시점에서는 여기에서마저도 거의 멸종한 상태다. 가끔 가뭄에 콩나듯 버려지긴 하는데 지금 펜티엄4 시리즈를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본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2019년 시점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펜티엄4보다는 코어2듀오, 페넘2 시절의 제품들이 주로 버려지고 가끔 운좋으면 샌디브릿지나 하스웰도 발견된다. 골동품 시스템 동호인에게도 펜티엄4는 환영받지 못하는데, 희소성도 낮고 LGA 775 소켓과 DDR2 RAM으로 이행한 첫 CPU다 보니 구형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호환되지 않고 펜티엄4로 할 수 있는 건 코어 2 시리즈로도 전부 할 수 있어서 구태여 펜티엄4 시스템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 오히려 바로 아래인 펜티엄3부터는 구형 시스템에서만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더 수월하기 때문에 가격이 껑충 뛰기 시작한다.
펜티엄4와 코어2 듀오에서 게임을 돌려본후 비교하는 영상.
'''GTA 5'''를 펜티엄4에 구동하는 영상.
프레스캇 이상의 LGA775 소켓 모델은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켓423/478의 펜티엄4 모델은 윈도우8 이상은 설치 및 구동이 불가능하다. LGA775부터는 구동이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으니 인텔 공식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게 좋다. 확실한 건 펜티엄4 끝자락에 나온 시더밀 코어의 경우는 윈도우8/8.1/10 64비트 버전도 설치 및 구동이 가능하다. 거의 고대유물 급이지만, XP 기준으로 다이아몬드빌 아톰을 쓰는 넷탑보다는 그나마 노스우드 이상이 낫다. 펜티엄4 노스우드는 512MB 램+SATA1 HDD+GeForce 2 MX 조합을 쓰면 크롬을 설치해서 나름대로 쓸수있고, 윈도우7도 램을 2GB로 업그레이드하면 느리게나마 돌아가지만 아톰 초기형은 도대체 당시에 어떻게 썼나 싶을 정도로 심각하게 느리다. 사실 2002년에 나온 노스우드지만 윈도우7은 2009년에 나왔다. 그러니까 지금 기준으로 보면 2015년에 출시된 윈도우10에다가 2008년에 출시된 울프데일 코어2 듀오나 요크필드 코어2 쿼드를 쓰는것과 같다.
링크
11. 제품 일람 참고 및 펜티엄4 관련 사이트(블로그)
- 참고 1: 펜티엄 M 1.6GHz의 성능이 펜티엄4 노스우드(A, B 계열로 추정) 2.4GHz의 성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우위에 있다.
- 참고 2: 모바일용 셀러론의 L2 캐시는 펜티엄4 모바일의 절반의 L2 캐시를 갖는다.
- 참고 3: 데스크탑용 셀러론 CPU의 L2 캐시는 데스크탑용 펜티엄4 CPU 계열의 1/4의 L2 캐시를 갖는다.
- 사이트 목록
1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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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 100W까지 지원하는 펜티엄 4의 크고 아름다운 쿨러이다. 당연히 큰게 펜티엄 4 후기형에 사용된 LGA 775 소켓 타입, 작은건 LGA 115X 소켓 타입.
[1] 인텔로고 변경[2] 사실 펜티엄 4의 전성기는 2002~2003년의 노스우드 코어 시기이다. 2000~2001년 윌라멧 시기에는 후기 코퍼마인부터 투알라틴까지의 펜티엄III 탑재 PC와 시장에서 공존하였다.[3] 일반 펜티엄 3 투알라틴의 L2 캐시 용량은 256KB.[4] 기존 530에서 XD bit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물론 531처럼 EM64T 명령어가 탑재되어 있지는 않다.[5] 윈도우 XP가 종료된지 2년이 지난 2016년 까지는 일부 동주민센터 인터넷PC/팩스용PC에 윈도우 XP가 쓰이는 경우가 소수 있었다.[A] A B EM64T 명령어는 없다.[6] 노스우드 FSB 533MHz 제품군에서 유일하게 HT 기능이 탑재되었다.[7] 이 제품군이 2002년 초에 출시된 노스우드A 제품과 겹쳐서 헷갈린다고 욕먹었다. [8] J는 XD-bit만 추가되었고, 그 숫자보다 1이 높으면 XD-bit와 EM64T가 추가되었다.[9] E0 스테핑 모델 한정.[10] G1 스테핑 모델 한정.[11] 클럭 값에 따온 형식의 작명법과 세자리 숫자 형식의 작명법이 섞여있다.[12] J는 XD-bit가 추가되었고, 그 숫자보다 1이 높으면 XD-bit와 EM64T가 추가되었다.[B] 기본적으로 XD bit와 EM64T, HT는 포함되어 있고, HT 620을 제외한 모든 모델이 EIST(강화된 스피드스텝 기술)를 지원하며, 숫자 끝에 2로 끝나는 모델은 VT(가상화 기술)을 지원한다.[13] 후기(C1, D0) 스테핑 모델만 지원.[14] 후기(C1, D0) 스테핑 모델만 지원.[15] 후기(C1, D0) 스테핑 모델만 지원.[16] 후기(C1, D0) 스테핑 모델만 지원.[17] 특히 3D 그래픽 툴, 통합 개발 환경 같은 경우 코어 수가 깡패다![18] 물론 이걸 우회하는 툴이 있다[19] Windows 8까지는 PAE와 XD-bit, SSE2, AMD64만 지원하면 64비트 설치가 가능하지만, Windows 8.1부터는 64비트 설치 시 CMPXCHG16B, PrefetchW, LAHF, SAHF 명령어를 추가로 요구한다.[20] 다만 2007년쯤에 패치가 되었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