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Я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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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サイレン.[1]
일본의 만화. 소년 점프에 연재했다. 작가는 이와시로 토시아키. 도시전설 비밀결사 사이렌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일련의 카미카쿠시 사건에 말려든 소년소녀들이 분투하는 초능력 배틀물이다.
주인공, 요시나 아게하는 우연히 사이렌이라는 게임의 카드를 얻게 된다. 이 카드의 주인은 카드에 쓰여진 숫자만큼 전화를 이용해 어떤 미지의 세계로 가서 살아남아 현실로 돌아와야만 한다. 또한 미지의 세계의 특별한 공기는 평범한 사람도 초능력을 각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었고, 요시나의 버스트[2]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검은색의 구체, 메르제즈 도어였으니...
나중에 밝혀지는 것은, 주인공들이 전화기로 이동하던 세계는 바로 주인공들의 10여년 뒤의 미래였고, 주인공의 시대로부터 몇달 후 나타난 의문의 초능력자 집단 WISE가 사람들을 학살하고 이러한 세계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요시나 아게하와 동료들은 WISE와 현실과 미래를 오가며 정면대결을 해 나가는데...
2. 개요
초능력의 종류를 각각 '라이즈(육체능력)', '트랜스(정신능력)', '버스트(에너지 방출)'로 세분화시킨 점이 돋보이며, 또한 미래의 황폐화된 일본를 무대로 이공간 전이를 한다는 설정, 소년만화에 도시전설이라는 소재를 본격 도입시킨 것 등 신선한 요소가 많다.
초반에는 중심소재인 도시전설을 중심으로 사람이 실종되거나 흑막인 조직원들의 암약, 미심쩍은 전화카드를 사용했다가 이공간에 납치된 사람이 괴물에게 살해당하는 등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1권만 보면 호러만화에 가깝다(…). 그러나 초능력 액션이 본격화되면서부터는 소년만화 본위의 활극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토리가 본격화되면서 미스테리 이능 게임에서 이능 배틀로, 거기에 시간 여행의 요소가 강화된다. 현대와 미래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활약에 의해 시간축이 변경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의 요소.
영어 위키아가 있다.
3. 연재종료
점프의 인기시스템을 결국 이기지 못하고, 145화를 마지막으로 12월에 연재종료당하였다. 때문에 후반부의 전개가 급작스럽게 빨라진다. 적군과 아군이 뒤섞이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히 소드마스터 야마토까지의 전개는 아니고, 나름대로 해결할 것들은 해결하고 끝난다.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설정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프의 팬들과는 트랜드가 맞지 않았는지 인기투표 결과를 보면 상당히 처참하다.
4. 등장인물
4.1. 사이렌 드리프트
항목 참조
본 작품의 히로인. 몇 번이나 사이렌의 세계를 오가며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도와줘."라는 말에 요시나 아게하는 이 싸움에 몸을 던졌다. 본래 밝고 활발한 성격이었으나, 사이렌의 싸움을 하며 마음을 닫았다. 하지만 아게하와 함께 싸움을 헤쳐나가며 서서히 본래의 성격을 되찾는다. 하지만 밝아진 이면에는 또다시 그녀가 억누른 부의 감정이 있어 또 하나의 아마미야가 존재한다. 트랜스와 라이즈를 활용한 싸움에 능하며, 도검류를 잘 다룬다.
초반의 듬직한 동료로, 아게하와 아마미야의 어릴 적 친구. 본래 키 작은 울보였으나 그런 자신을 극복하고자 육체를 단련해 근육질의 거구가 되었다. 아게하가 센스와 스피드 중시형이었다면, 히류는 체력과 스태미너 중시형. 미래를 넘나드는 싸움 도중 타츠오를 구하고자 현대로 돌아오지 않게 되고 출현이 뜸해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돌아온다. 하지만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보단 서포트로 전환한 모습을 보인다.
잘 나가는 아이돌이지만, 아군 중 가장 4차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참가한 사이렌의 싸움이지만, 누구보다 유연하게 PSI를 습득해 희귀한 CURE능력을 얻는가 하면 요령있게 라이즈를 익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히류와 같은 시기에 현대로 돌아오는데 실패,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에 일루미나를 여럿 이식했다. 하지만 재등장이 너무 늦어 별다른 활약은 없다.
싸움을 피하고 항상 도망만 다니는 남자. 덕분에 CURE보다 더 희귀한 비전(환시)을 얻게 된다. 그래도 계속해서 도망만 다녔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싸우겠다고 각성. 죽음의 위협을 시각으로 보는 게 가능해 아군에게 위험을 알리다가, 나중엔 위협 자체를 에너지로 모아 반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엔 아마미야에게 격렬하게 대쉬했지만, 미래의 프레데리카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4.2. 협력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하지만 그 실체는 이미 사이렌 게임을 한 차례 마친 주인공 일행의 스승 격 인물이다. 세상의 진실에 접근하진 못했기에 게임을 클리어한 게 아니라, 컨티뉴가 끝났다고 보는 게 옳다. 이안과 카게토라로부터 열렬한 프로포즈를 받고 있지만 모조리 걷어차고 있다. 아마미야가 초반에 힘을 습득하여 버틴 건 모두 마츠리의 지도가 있기에 가능했다. 게임에 참여하던 시절, 게이트에 잠입했다가 성장들의 협공에서도 살아남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클로즈업 된 성장이 도르키여서 어쩐지 도르키에게 밀리는 인상을 줬지만, 이후 유사카 전에 돌입하기 전에 보여준 능력은 놀랍다. 게다가 나중에 그라나와 호각의 실력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히류를 동경하는 후배로 자신의 나약한 신체에 절망해 사이렌에 뛰어들지만, 와이즈에게 잡혀 개조당하고 만다. 그의 등장으로 흑막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 셈. 강력한 세뇌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아게하, 아마미야, 히류의 노력으로 제정신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일루미나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현대로 돌아오지 않고 사이렌의 세계를 전전한다. 이후, 사이렌의 세계에 남은 히류와 함께 쿠사카베의 도움으로 태양빛을 끌어들이는 계획에 돌입한다.
선천적인 CURE 능력자로 오보로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만치 뛰어난 힘을 가졌다. 하지만 사이렌 게임 참여자가 아니어서 현대에서 뒷처리 담당만 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미래에선 아게하의 누나, 후부키와 결혼하여 아들이 있는데 이 아들 역시 선천적인 능력자로 걸음마도 제대로 못하면서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안과 마찬가지의 선천적인 능력자로, 이쪽은 강력한 라이즈 능력을 지녔다. 오직 그거 하나만 가지고 모든 위험을 물리치는, 이능물에 한 명씩 등장하는 궁극의 육체 강화자. 초반 아게하와 히류의 라이즈 습득을 돕기도 했다. 갈수록 강해진 그 힘은 제2성장 쥬나스와 붙어서 현재건 미래건 한 번도 지지 않는다. 그 전에 쥬나스가 보여준 압도적인 무력을 생각하면 기가 막힐 지경.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 트릭 룸의 소유자. 특정 공간의 내용물을 다른 공간의 것과 바꿔칠 수 있다. 이걸 이용해 초반엔 금고털이범으로 등장한다. 미래에선 이 능력으로 루트의 보안을 책임지거나 아군을 적군 기지에 침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란의 절친이자, 란의 여동생인 치카를 좋아한다. 능력은 전기를 사용하는 쇼커. 전기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PSI가 풀리는 효과도 있다. 문명이 붕괴한 미래 세계에선 루트의 아지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인재.
요시나 아게하의 아버지이자 천체 과학자. 의지를 가진 운석, 우로보로스의 존재를 알고 있다. 본래는 운동치였으나 아게하가 중학생 시절 망나니 노릇을 하자 그를 제압하려고 온라인으로 가라테를 익힌 결과, 무려 아게하보다 강해져 버렸다. 그의 일격은 라이즈를 익힌 아게하도 피하지 못하고 얻어 터질 정도. 실은 PSI의 4번째 힘인 노바 사용자로 중력을 이용해 시간의 흐름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실력자이다. 하지만 실전 경험이 적고 스태미너가 약해 지속 시간이 짧아 최초의 사용 이후엔 실제로 쓰는 게 아니라, 아게하와 아마미야의 지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