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1. 지리 Taiga
1.1. 생활
1.1.1. 자원
1.1.2. 식물
1.1.3. 동물
1.1.4. 서늘한 여름
2. 인명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1. 지리 Ta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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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러시아 시베리아의 푸토라나 고원. 사진 출처
Taiga 또는 Boreal forest. 냉대기후 지역 중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를 동서방향 띠모양으로 둘러싼 침엽수림 지역의 총칭. 원래는 시베리아에서 툰드라의 남쪽에 접한 우랄산맥에서 오호츠크해에 이르는 침엽수 삼림 지대를 특정해 가리키는 말이었다.
러시아의 푸토라나 고원(плато Путорана)의 타이가는 북극권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탐험 동영상 (푸토라나 고원 사진 더보기)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냉대기후에 속하며 기호는 DF(냉대습윤기후)를 사용한다. 연교차가 매우 큰 편으로 여름철에는 평균 10℃를 넘으며 겨울철에는 영하 수십도까지 내려간다. 여름은 짧고 겨울은 길게 나타난다. 겨울철에도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많이 내리며 이로 인해 연중 강수량이 고르게 분포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열대우림 못지 않게 한번 파괴되면 복구가 힘든 곳이기도 하다. 한랭한 기후로 인해 낙엽이 잘 썩지 않아 흙은 산성토양에 매우 척박한 회색빛 포드졸인데다 나무와 풀의 생장 속도도 그만큼 느리기 때문이다. 반면 농경이나 목축에 적합한 갈색 삼림토도 많이 분포한다.

1.1. 생활


온혈동물인 인간의 특성을 감안하면 열대우림보다는 조금은 더 살기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겨울이 매우 추워서 서안 해양성 기후 지역보다는 살기 불편하다. 실제로 열대우림이나 타이가나 둘 다 토양이 척박해 농사가 굉장히 어려운데다, 중앙아시아 스텝기후까지는 가능한 유목마저 여기부터는 일부 순록 유목 외엔 불가능한 지역이라 사람이 살기 힘들며, 이는 문명의 발달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1]
겨울이 극단적으로 춥지만 여름철의 기온은 남쪽 온대지방의 여름과 큰 차이 없이 다소 높은 편으로 호밀, 봄밀, 감자, 귀리 등 일부 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다. 하지만 추운 기온으로 수확량이 한정되어 있다.

1.1.1. 자원


타이가는 수종(樹種)이 적은 단순림이 주이고, 특히 벌채와 제지(製紙)에 편리한 수종이 많아서 펄프 용재로 중요시되어 세계의 주요 임산자원의 산출지역이 되었다. 또한 석탄 ·원유를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1.1.2. 식물


딸기 줄까? 버섯 줄까? 아님 안아주랴?
저위도 정글과 정반대로 사람이 그냥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베리, 허브 종류가 가장 풍부하게 자라는 지역이기도 하다. 독초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예: 주목) 확실히 저위도 지역보다는 적은 편이라, 독초가 깔려있는 열대우림보다 살기 좋은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월귤, 블루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클라우드베리같은 딸기 종류나 진달래과 베리 종류들이 말 그대로 '''융단처럼 깔려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과 정반대로 개인이 아무데서나 저런 야생 열매들을 채집하는 게 합법이다. 먹을 수 있는 식용 버섯류도 이 지역이 가장 흔하다. 그래서 이러한 나라들은 서민들도 별장을 가진 경우가 흔하다. 러시아 대도시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다차(Дача, 러시아식 별장)밭이나 캐나다 외곽에 자주 보이는 별장을 생각하면 된다.

1.1.3. 동물


을 제외하면 인간을 적극적으로 위협할만한 맹수도 거의 없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이름과 달리 정작 시베리아 남쪽에 있지 시베리아 한가운데 타이가에는 없다. 물개 등 사냥해서 먹을 수 있는 동물들이 굉장히 많으며, 덕분에 사냥감 고기(game meat)를 먹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1.1.4. 서늘한 여름


한여름에는 중/저위도 지역의 봄~가을 수준으로 선선하며, 혹 덥더라도 일교차가 커서 열대야가 없다. 고위도의 특성상 하루종일 해가 떠있는건 덤이다.

2. 인명


일본에서는 주로 가상 인물의 이름으로 쓰이지만, 현실에서도 꽤 쓰인다. 일본인의 발음상 영어의 tiger와 비슷해서, 해당 캐릭터는 성격이나 외모가 난폭하다는 식으로 호랑이와 엮인다. 대표적으로는 페이트의 후지무라 타이가나 토라도라의 아이사카 타이가,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하나야 타이가. 드물게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타이거로 개명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타이가 코타로, 피구왕 통키의 니카이도 타이가.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1] 당장 라마알파카, 길들일 수 없는 버팔로 정도를 제외하면 인간이 부릴 수 있는 가축이 없었던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들의 발전 양상이 아프로-유라시아권 문명에 비해 현저히 달랐음을 상기하자. 특히 초기 문명의 발전에 필요한 효율 집약적 농업과 목축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