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 Siren이라는 철자를 쓰는 괴물을 찾는다면 세이렌 문서 참고.
- 가수 선미의 미니 앨범 WARNING의 타이틀곡을 찾는다면 사이렌 (Siren) 문서 참고.
- 도롱뇽의 일종인 사이렌을 찾는다면 사이렌(도롱뇽) 문서 참고.
- 특정소방대상물의 화재경보에 사용 되는 사이렌을 찾는다면 소방시설#비상경보설비 문서 참고.
1. 비상상황을 알리는 음향장치
제2차 세계 대전 때 울렸던 공습 사이렌의 소리. 귀 아플 수도 있으니 볼륨을,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했으면 필히 줄이자. 이 외에도 유튜브에 'Air Raid Siren'혹은 'Civil Defense Drill'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영상이 나온다.
한국의 민방공경보 공습 사이렌 상황별 경보음 및 플래시로 확인
집에서 직접 만든 모터 사이렌. 내부 구조와 작동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Siren (🚨)
신호나 경보를 알리기 위해 날카로운 음향을 내는 장치. 어원은 세이렌.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 탄생한 장치이다. 인간의 오감에서 청각을 이용한다. 빛을 이용한 시각적 알림은 해당 알림을 목격한 사람에게나 효과가 있고[1] 인간이 직접 뛰어다니며 전파하는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음향의 일정한 높낮이, 빠르기의 양식을 만들어 사전에 전파한 후, 상황이 발생하면 적절한 양식의 음향을 만들어내어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림을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사이렌이다. 또한 시각적인 알림이 비해서 실내에서도 알림 청취가 가능하듯, 공간의 제약이 적다는 이유도 한 몫을 한다.
소리를 내는 것은 공기분사의 원리를 이용하며 굉장히 멀리 퍼진다. 구멍 뚫린 원판 혹은 드럼을 고속 회전시킬 때 회전수로 주파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사이렌이 발명되기 전에는 긴급신호를 알리는 것에 호루라기나 확성기 또는 북이나 종 따위를 이용해야 했기에, 현대 문명사의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상황별 주파수 높낮이 차이로 구분하는데 한국의 공습 사이렌(민방공경보)의 경우 경계경보는 1분간 평탄음, 공습경보는 5초 상승 3초 하강으로 3분간 이다. '''이 사이렌을 흉내내면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요즘에는 녹음된 소리를 재생하는 전자 사이렌이 많지만, 오리지널 사이렌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큰 소리를 낸다. 사이렌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기계식 모터 사이렌은 전동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압축하며, 압축기 자체에서 공기를 단속하는 형태로 설계된 사이렌이다.
에어 사이렌 역시 별도의 압축기를 사용하여 공기를 공급받으며, 소리 나는 방식은 위와 비슷하다.
공기 공급에 반드시 압축기 등을 쓸 필요는 없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함교 등에서 사람이 호스를 물고 불어서 단음을 크게내는 사이렌들이 장착됐고, Ju 87 급강하 폭격기의 사이렌은 급강하할 때 자동으로 바람이 들어와 소리를 냈다.
가장 유명한 사이렌으로는 Q2B-Siren이 있다. 50년 이상된 역사를 가진 제품으로, 미국 소방차하면 바로 생각나는 그 사운드. 아이들 머리만한 본체에 모터-브레이크-블레이드가 다 들어있고, 전력 소모가 1000W 이상으로 극심하기 때문에 소방차가 아니면 사용이 힘들다. 이 때문에 수분의 1 전력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는 같은 제작사의 스피커 사용 모델로 대체되기도 하였으나 되돌아오는 중. 북미에서는 이걸 2개씩 달고 다니는 소방차도 볼 수 있다.
일본에선 정해진 시각에 울리는 사이렌을 들을수 있다. 단 야마하에서 1950~80년대까지 제작하였고 에히메 현 공원에 재보수된 모델과 몇몇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없어진 상태이다. 자세한건 뮤직싸이렌 일본어 위키참고. 이외에도 고시엔에서도 들을 수 있다.
또한 교통의 발달과 산업의 혁명적 발전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긴급자동차의 출동이 교통정체에 막혀 점점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 사이렌을 그대로 따와 경광등과 함께 긴급자동차에 부착하기 시작했다. 차량에 탑승한 사람이 시각적인 알림을 보고 긴급자동차가 접근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사이렌을 이용한 청각적 알림을 송출하면서 긴급자동차가 보이지 않더라도 사전에 접근을 인지하도록 하는 이 방식이 매우 높은 성과를 내었기 때문에 역사를 넘어 현재까지도 사용이 되고 있다.
차량형 이동식 대형 사이렌 자동차도 있다.
원리가 원리다 보니, 환경이 잘 맞는다면 일부 선풍기나 컴퓨터용 쿨러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작게 들을수 있다.
1.1.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의 긴급자동차에 장착되는 사이렌은 국토교통부령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거, 긴급자동차로부터 20m 떨어진 곳에서 90 데시벨(C) 이상 120 데시벨(C) 이하의 음량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 등 밀집된 주거지에서 소음 민원이 다수 발생되어 이마저도 소리를 줄이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일반 자동차에서는 사이렌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교차로에서 긴급자동차와 일반자동차 간의 추돌사고가 상당히 많이 일어난다. 괜한 소음 민원 때문에 누군가는 생명과 재산을 잃는 셈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소방 차량의 사이렌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없이 항상 최대로 틀고 다녀 500m 밖에서도 선명히 들린다.[3]
유튜브 등지에서 우리나라의 긴급차량 양보 영상을 보면 일반 도로에서는 긴급자동차가 코앞까지 와야 비켜주는 한편, 터널 내에서는 이미 터널 끝까지 양보가 완료된 상태가 많다. 이는 터널 내부에서 사이렌이 증폭되어 멀리까지 들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긴급차량 양보가 더딘 이유는 양보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사이렌이 평소에 '''안 들리기 때문이다.''' 닥터헬기와 마찬가지로 소방 소음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시민 의식이 성숙치 못한 사례 중 하나다.
가끔씩 배달대행오토바이에 경적 대신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외형에서 쉽게 단속할 수 있는 장치가 아니라 단속이 어려운 게 현실. 주 용도는 신호위반할때 뾰로록 뾰로록 소리를 내는 것.
1.2. 소리의 차이
미국 경찰차들의 사이렌.
주된 장착 대상인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은 번쩍거리는 경광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이렌이 경광등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건 전자 사이렌이다. 그리고 각 차량마다 사이렌 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사이렌 소리만으로도 어떤 차량인지 알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기본값은 경찰차는 YELP ("삐용삐용삐용삐용"), 구급차는 HI-LO ("삐 뽀 삐 뽀"), 소방차는 WAIL ("애애애애앵")인데, 서로 다른 차량의 소리 역시 낼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구급차가 경찰차 사이렌 소리를 내거나, 경찰차가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내는 등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응급 상황에서 경찰차로 응급 환자를 수송하는 등 다른 차량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알리기 위해서 이다. 소리 대신 불빛으로 알리는것은 경광등 참조.[4]
2. 창작물
2.1. 만화
PSYЯEN 항목 참고.
2.2.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이렌(게임) 항목 참조.
2.2.1.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일본 영화
2006년 개봉. 원작처럼 공포영화다. 감독은 트릭 드라마 시리즈로 유명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 주연은 이치카와 유이. 아베 히로시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거의 우정출연 수준이다. 그런데 네이버 영화 소개에는 아베 히로시가 주연으로 등재되어 있다. 덕분에 아베 히로시도 거의 안 나오는데 허위광고한다고 댓글에 원성이 자자하다. 그런데 허위광고가 아니라 순전히 네이버에서 실수한 거다.(...) 섬마을이라는 배경이나 사이렌 2에 출연한 배우가 영화에 등장한다는 점을 놓고 보면 사이렌 2를 연상케 한다. 일본에서 흥행은 중간 정도. 영화 자체의 수준으로만 놓고 보면 범작이지만 원작에서 요소만 차용하고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라서 원작팬들이 비판을 많이 한다. 그래도 최근 몇년간 일본에서 게임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들이 어떤 꼬라지로 나오는지 감안한다면 이 영화는 진짜 명작 중에 명작이다.[5] 그나마 제대로 된 감독에 제대로 된 배우와 예산을 투자해서 영화답게 만들었다.
아픈 동생의 요양차. 어느 한 섬으로 이사 온 가족이 있었다. 그리고 이사 온 집을 정리하던 도중 어느 여자가 찾아와 밤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집 밖을 나가지 말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그걸 들은 누나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가족들은 이 섬의 분위기에 익숙하려 애를 쓰지만 어딘가 떠 있는 섬의 주민들이나 밤마다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는 가족들을 괴롭게 한다. 어느 날, 동생 히데오가 밤에 사라지자. 누나는 사이렌 소리를 들리는데도 동생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동생을 찾아오지만, 이 후 동생은 사이렌이 들리는 밤마다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와 산에 가다가 아버지가 추락하는 사고로 누나는 사람들에게 알려 아버지를 찾으러 할 때, 아버지는 집에 와 있었다. 이후 아버지도 마을 주민과 같은 분위기에 이상히 여긴 누나는 섬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사 후 옛 섬 주민들의 찍힌 단체 사진에서 30년 전의 사진의 모습과 지금 섬 주민 모습들이 다르지 않는 것과 섬 주민들이 예전에 인어를 잡아 먹어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실을 안 순간 누나는 아픈 동생 히데오를 지키고 이 섬에 탈출하고자 결심하는데….
'''사실 히데오는 이미 죽었다.''' 이미 죽은 동생을 누나가 살아있는 것으로 여긴 것. 즉 요양을 위해 온 것은 누나쪽이었다. 그리고 섬의 주인들이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이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누나의 환각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멀쩡했다.''' 사실 30년 전에도 비슷한 사람이 있었는데, 누나와 같은 증세를 보였다가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 생긴 사이렌이 울리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말은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여기서 영화의 두 번째 반전이 있다. '''인어의 저주는 실존했다.''' 다만 그것은 주민들을 시인(사이렌)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누나에게 환각을 보여준 것이었다. 그렇게 되어 누나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 30년 전에 주민들을 몰살시킨 남자처럼 주민들을 공격하게 된다.
영화로써의 완성도는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게임을 원작으로 둔 영화로써는 평가가 좋지 못하다. 원작의 설정을 전혀 '''안''' 살렸다. 다타츠시, 붉은 물, 우리염 등 원작의 중요한 요소는 싹 잘라내버린 탓에[6] 사이렌을 연상하는 부분은 시인 뿐인데 이마저도 누나만 볼 뿐인 환각이다. 원작 요소라고 할 만한 걸로 무녀의 비초가가 나오긴 하는데 작품의 기반이 되는 작품이 2편보다는 1편[7]에 가까워보이기에 봉신어영가가 나오는 게 맞긴 하지만 애초에 기반되는 작품이 의미가 없어서 큰 상관은 없다.(...) 사일런트 힐[8]이 원작의 설정도 잘 살리고 오리지널리티도 우수하며 영화로써도 썩 괜찮은 모습을 보인 걸 생각하면 안습 그 자체.
2.3. 한국 영화 싸이렌
[image]
2000년 작. 제목은 싸이렌. 물론 영어로는 사이렌과 같다. 신현준 주연으로 소방공무원 형제를 다룬 영화인데 서울관객 5만이라는 흥행 참패를 당했다.
이 작품 개봉 뒤에 개봉한 비슷한 소재를 다룬 최민수, 차승원 주연 영화 리베라메는 싸이렌의 참패로 흥행 여부가 불안했으나 서울관객 53만으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개그합성으로 용가리와 콜라보한듯한 나름 고퀄리티 사진도 2000년대 초반에 잠깐 나오기도 했다.
2.4. 부가 킹즈의 3집 수록곡
몰래 나이트에 간 연인의 이야기를 노래. 결국 파국을 맞는다는 내용의 가사가 왠지 야! 신난다~.
2.5. KNN TV 프로그램
현장추적 싸이렌 항목 참고.
2.6.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 Rainbow Rocks의 등장 악역
사이렌(Equestria Girls) 항목 참고.
2.7. 카트라이더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사용 시 부스터처럼 속도가 잠깐 동안 빨라지지만 사이렌을 쓰면서 달려오고 있는 유저에게 닿으면 바나나를 밟은 효과가 나며 일정 시간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다.
2.8.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팬드래건 왕국의 기사이다. 풀네임은 '사이렌 우드빌'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드빌 가문 출신이다. 멋진 고유의 조형을 갖고 있으나 얼굴은 신디, 클라리스 등과 같은 범용 일러스트이다. 창세기전4의 성우는 김영은.
창세전쟁 당시 우드빌 가문을 이끌던 영주는 가문을 이을 남자 아이를 원했으나 정작 셋째까지 딸만 태어났기에 할 수 없이 셋째인 사이렌을 기사로 키워 후계자로 삼았다고 한다. 그 때부터 사이렌은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기사의 길을 걷게 된다. 캐빈이 그녀에게 반해서 여러 번 구애했다고는 하나 계속 거절한 듯. 이후에도 헤이스팅스 가문과 우드빌 가문이 각각 버몬트파/콘웰파로 나눠진 채고, 창세기전 3 시점에서도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9] 결국 둘이 이어지지는 못한 모양이다. 정작 사이렌 본인은 사이브리드 하워드에게 더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생긴 것도 미남인데다가 자신보다 강했기 때문이라고.[10] 그런데 창세기전 2에서 사이브리드의 얼굴은 나오지도 않으며 성능도 사이렌보다 세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함정이다.
다갈 방어 당시에도 총 지휘를 위임받거나 팬드레건의 왕이 된 라시드의 곁에 있는 모습[11]으로나 게임상의 위치는 지크 바로 아래쯤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중반부 쿤이 다갈로 침공하였을 때 라시드 팬드래건과 G.S가 돌아올 때까지 방어하는데, 이 전투에서 사이렌이 죽으면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게임 상 이올린 팬드래건, 사라에 이어 여검사 중 세 번째로 강하기 때문에 써먹기가 용이하다. 다만 초필살기나 명검을 지니고 있는 저 두 사람에 비하면 꽤 격차가 나는 편. 그만큼 여검사 중 강한 인물이 별로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G.S 루트를 탈 경우 에디트까지 동원해서 G.S의 권위를 높여놔도 절대 등용되지 않는다. 오직 이올린님만을 따른다고 말할 뿐이다.
창세기전4 아르카나 외전퀘스트에서는 이올린과 함께 커티스를 도와야 한다며 주장하지만 버몬트 공작부인을 필두로 한 귀족파의 반대로 결국 커티스에 지원군을 파견하는 안건이 좌초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며, 커티스의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자신의 집안사정, 그리고 언니들과의 갈등, 그 갈등을 극복하고 마음을 다 잡게된 계기등이 나오기도 했다. 커티스의 전신인 엘라나스 왕국에서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오명을 뒤집어쓰고 자신을 희생한 어떤 여성의 이야기를 알게 된 것이 그 계기라고 한다.
주잔 카카오에서도 등장, 3눈 세계지기로 등장하며 어빌리티는 방패를 들고 있다.
태생 3눈이기때문에 6눈까지 풀육성을 한다해도 태생 5눈 세계지기들에게 스탯면에서 약간 밀리긴 하지만 괜찮은 모델링으로 나왔고,
성능자체도 크게 나쁘지 않아 아이템만 좋게 나온다면 애정으로 커버하며 육성할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2.9. 보더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능력자들
사이렌(보더랜드 시리즈) 항목 참조.
2.10. 사이렌(웹툰)
올레마켓 웹툰에서 목요일 마다 연재중인 웹툰이다.
작가는 이도고[12]. 제목은 인어(세이렌)라는 뜻[13].
웹툰리그와 도전만화에서 베스트 도전까지 올라가고 나서 '제1회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에서 2등을 차지하여 그 다음달부터 정식 연재하기 시작했다. 정식 연재에서는 프롤로그를 넣었고 3화부터 새로 그린다.
공간 배경과 등장인물이 동남아시아풍(좀 더 좁히면 인도차이나풍?)[14]이라, 하나같이 까무잡잡하고 검은 눈에 머리카락도 새까맣다. 벵골 사람과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리안과 후만의 어머니. 도전 시절에는 이름이 마리라고 아들들이 말하는 대목이 있지만, 정식 연재에서는 37화에서야 마리라는 이름이 드러난다. 아들을 둘이나 낳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젊어 보인다. 생각 없고 가벼운 사람 같지만, 본모습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엄연한 귀족. 무슨 속셈인지, 로칸 집안에서도 내버린 쿠가를 여러 가지로 도와준다. 이후 어릴 적 회상에서 쿠가의 부친으로 보이는 남성이 죄를 지어 사형당하기 전 쿠가를 부탁했기에 계속해서 도와주었고, 이때 공주 - 현 국왕의 여동생이라는 것도 드러난다.
둘 다 라타난 부인의 연년생 아들로, 주인공이다. 귀족의 아들이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신분을 내세우기보다는 호기심과 흥미를 따라 움직이는 편. 형인 리안은 귀족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동생인 후만은 좀 더 감정 위주. 후만이라는 이름은 HUMAN에서 나왔다고 한다. 참고로 후만이 쓰러질 때부터 도전 시절과 전혀 다르게 진행한다.
라스가의 아버지. 흔히 '로칸 공'이라고 부른다.[16] 도전 시절에는 그럭저럭 위세가 있어 보였지만, 정식연재에서는 대귀족 출신이라는데도 꽤나 무시당하는 신세. 하지만 귀족이라는 자부심이 심한편으로 한눈 팔고 자기와 부딪친 평민아이의 한쪽눈을 못쓰게 만들거나 일개 상인에게 굽신대는 다른 귀족들의 모습을 보고 역겨워 한다. 인어 때문에 멸망했다는 라오의 주술이 있는 책을 라타난 집안의 서재에서 찾아 빌리고, 누나네 사람들을 제물로 삼아 폐인이 된 아들에게 그 주술을 걸었지만 오히려 라스가한테 잡혀 갇히고 만다. 이후 밖에 있다가 돌아온 아들들에게 라스가가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들은 마리 라타난이 왔을때 이미 라오의 주술로 결계를 칠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마리에게 사죄하며 결계를 발동시킨다. 이후 결계를 펼쳤는데도 마리가 살아있는 것을 본 후 절명한다.
쿠가의 아들이지만 어릴 때부터 주술 쓰기를 무서워해서, 아버지와 함께 로칸 집안의 천덕꾸러기. 아나와 몰래 만나는 사이로[18] 둘만 달아나려고 했지만 아나가 주술 때문에 죽고, 그걸 추궁하는 혁명단한테 잡혀 갖가지로 시달리면서 넋이 나갔다. 아버지가 주술을 걸자 성격이 딴판으로 변해서는, 평민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기 시작한다.[19]
- 평민
- 사자인 집안 - 도시 으뜸가는 부자. 도시에 있는 귀족들 재산을 다 더해도 사자인보다 못하다고 한다.
- 사자인(아버지) - 이름은 아직 안 나왔다.
- 사자인 집안 - 도시 으뜸가는 부자. 도시에 있는 귀족들 재산을 다 더해도 사자인보다 못하다고 한다.
귀족들도 겉으로는 함부로 굴 수 없는 상인이지만, 사실은 '혁명단'이라는 조직의 단장. 귀족들을 뒤엎으려고 하지만 조직의 활동 방식을 못마땅하게 여기는데다[20] 내부에서 일어나는 비리는 몰라서, 급기야 딸마저 의심한다.
혁명단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고, 오히려 라스가와 몰래 만나는 사이. 그러나 결국 아버지와 동생한테 들키면서 막다른 길에 몰리고, 라스가와 함께 달아나려고 했지만 주술에 걸려 온몸이 타들어가면서 죽는다.
언니와 달리 혁명단 활동을 하고 있다. 도전 시절과 가장 많이 달라진 인물. 도전 시절에는 라타난 형제와 이미 아는 사이고 리안을 남몰래 좋아했지만(리안은 그런 줄 모른다), 정식 연재에서는 우연히 얼굴이나 마주칠 뿐 서로 모르는 사이(물론 사자인 가게를 자주 드나드는 라타난 부인은 알지만). 그러다 다친 채 달아난 끝에 쓰러진 카리야를 리안이 도와주면서 얽히기 시작한다.
- 인어
겉보기에 할머니와 손녀 같은 두 인어는 도시 주변 숲속에서 사는 주술사. 인어라지만 겉모습은 사람과 다른 데가 없다. 어린 쪽은 이 이야기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도전 시절에는 이름이 '마리'라고 라타난 형제 뒤통수에 대고 말한 적이 있지만[21] 정식 연재에서는 아직까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도전 시절에는 인어를 보러 온 라타난 형제를 마리가 숲 밖으로 안내했지만, 정식 연재에서는 주술사 일을 하는 늙은 인어가 방향만 가리켰고 리안이 아픈 후만을 업은 채 걸어서 겨우겨우 숲을 나갔다. 그 뒤로도 리안과 어린 인어는 자꾸 마주치고, 급기야 리안이 이 인어를 (고아인 줄 알고) 집으로 데려온다.[22]
3. 배트맨 시리즈에 나온 빌런
[1] 가령 건물 안에서는 빛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알림 도달이 어렵다.[2] 폭탄이 순차적으로 빠르게 터진다고 생각해도 좋다. 두두두두두- 하는 소리의 주기가 짧아진다고 생각해보자.[3] 미국 소방차나 구급차, 경찰차를 보면 사이렌을 엄청 크게 울린다. [4] 경광등과 싸이렌은 엄연히 다르다.[5] '''100점 만점에 4점 받은 어떤 영화'''나 '''공포영화 주제에 관객이 무서운 장면을 찾아야하는 영화''', '''일본영화의 종말을 상징한다는 영화'''가 이거 나오고 한참 뒤에 나온 영화다.[6] 다타츠시라는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를 그저 인어의 망령 정도로 격하시켰고 덕분에 그에 딸려서 나오는 설정들도 자연스레 안 나온다. 거기에 인어의 망령의 모습이 원작의 야오 히사코를 떠올리게 한다.[7] 마을 사람들이 인어의 살을 먹었다던가 하는 것들.[8] 가장 먼저 나온 영화만이다. 후속작인 레버레이션은 평도 흥행도 망했다.[9] 윌리엄 헤이스팅스와 아델라이데 우드빌이 버몬트의 십자군 동원을 두고 서로 이견을 보이자 윌리엄이 비아냥거리는 장면이 있다.[10] 실제로 많은 팬픽에서도 사이렌은 캐빈보다는 사이브리드와 더 엮이곤 했다. 아크 이도경(작가)의 소설에서도 사이렌-사이브리드 커플링이 지지되기도 했고. 그것이 공식 위키를 통해 정식 설정으로 자리잡혔다.[11] 이때는 버그인지 사라의 조형으로 잠시 변해 있다.[12] 이름은 이런 뜻. 기프트를 연재한 적이 있지만 끝내지 못했다.[13] 작중에서는 모두가 '인어'라고 말한다.[14] 이름도 이쪽을 따를까 했지만, 안 어울려서 포기했다고 한다. 웹툰리그와 도전만화 시절 말풍선에 찌앙, 썸낭, 응우옌 같은 이름들을 넣어서 보여주기도 했다.[15] 이름은 '우테르'. 1부는 도시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인지 그냥 '도시'라고만 하고, 도시 이름은 2부에서야 나온다.[스포일러] 라타난은 라오의 주술에 걸리지 않는 체질이다.[16] 누나가 말한 이름이 '쿠가'.[17] 도전 시절 모습.[18] 둘 말고는 늘 데리고 다니는 하인 '로우'만 아는 비밀이었다. 도전 시절에는 후만도 둘이 만나는 걸 우연히 목격하지만.[19] 처음에는 로우를 찌른(라스가를 지키느라 하인이 대신 찔림) 평민, 자기를 잡아갔던 혁명단원들을 죽이지만 나중에는 마주치는 사람마다 죽인다.[20] 혼자 조직을 이끌 수는 없으니 내버려둘 뿐, 방법이 영 글렀다고 생각하고 있다.[21] 형제의 어머니인 라타난 부인과 이름이 같다고 한다.[22] 이 과정에 인어가 리안한테 몇 번 주술을 거는데, 기묘하게도 아예 먹히지 않는 것 같다(이것 때문인지 서재에서 주술 책을 뒤진 다음 뛰쳐나가 맞닥뜨린 아이한테 주술을 걸려고도 한다). 다만 인어가 리안을 노린다는 표시는 남아 있어서, 쿠가가 이걸 보고 놀라서는 라타난 집안에서 인사도 없이 헐레벌떡 빠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