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0
1. 개요
2010년에 제작 및 방영된 학원물 일본 드라마.'''"내가 사랑한 전학생은 로봇이었다."'''
심장병을 앓았고 남몰래 사람의 어금니에서 라 소리가 난다는 망상을 하는 소년 '후카이 헤이타'와, 2080년에서 온 어금니에서 라 소리가 나는 로봇 'Q10'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두 주인공은 사토 타케루와 마에다 아츠코가 연기했으며, 두 사람의 첫 토요 드라마 주연작이다.
<노부타를 프로듀스> 이후 5년 만에 키자라 이즈미가 각본을 쓴 드라마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이 드라마의 주인공.''' 3학년 B반 학생.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매일을 조용하게 보내며 꿈 없는 고교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Q10를 작동시키고 그녀에게 다양한 것을 가르치며 심경의 변화를 보인다. 어렸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가슴에 커다란 수술 자국이 있고 현재도 심한 운동은 참여하지 못하며 약을 복용 중이다. 철탑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특별한 장소라 여겨 철탑에 종종 찾아온다.
'''이 드라마의 히로인.''' 2080년의 미래에서 미소녀의 모습을 하고 온 학습형 로봇. 거리에 버려져 있다가 교장에게 발견되어 학교로 오게 되고, 우연히 헤이타가 어금니의 스위치를 누름에 따라 작동되었다. 발바닥에 'Q10' 라는 각인이 있어 헤이타가 '큐토'[1] 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이름을 붙여 준 헤이타를 부모와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따르게 된다. 소란이 날 것을 우려한 교장에 의해 큐토 카렌이라는 이름으로 3학년 B반에 전입해 담임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국어책을 읽는 것 같은 말투에, 말버릇은 '''"빠흐"'''. 교실 문을 부술 만큼 힘이 세다.
2학년 A반 학생. 헤이타가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친해진 소꿉친구로 헤이타와 동갑이지만 심장병으로 인한 장기 입원 때문에 1년 유급했다. 1회에서부터 다시 입원해 통학할 수 없는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헤이타의 반 친구. 머리를 붉은 색으로 염색해서 학교에서는 긴 갈색의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조용하고 무기력한 학생이지만 사실은 록을 좋아해 '전기벌레' 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쿠보 타케히코와 친해져 거리를 좁히게 된다.
헤이타의 친구. 촐랑거리는 성격이며, 자신이 인기가 많다고 믿고 있다. 영화 감독이 되겠다는 꿈이 있어 늘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 몰래 카와이 에미코를 좋아하고 있다가 문화제를 계기로 사귀게 되지만 캐나다에 유학을 가기 위해 이별을 결심한다.
헤이타의 반 친구. 성적은 반 수석을 자랑하는 우등생이지만 오빠와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못난이'라고 놀림당하는 일이 잦아, 열등감이 강하다. 몰래 아이돌 그룹 '18'(OHACO)를 좋아하고 있다. 고백받은 것을 계기로 카게야마 사토시와 사귀게 된다.
헤이타의 반 친구. 조용한 성격으로 반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가난으로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학교만이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수업료를 내지 못해 출석부에서 이름이 빠지고 만다. 그 후 자퇴해 빵집에서 일하게 된다. 어린 남동생이 있다.
헤이타의 반 친구. 2차원 마니아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 '루나'와 똑같이 생긴 Q10에게 흥미를 가져 접근하던 중 Q10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헤이타와 같은 반 학생이지만 히키코모리로 등교를 거부한 수수께끼 같은 소녀. Q10에 대한 중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언제나 의문의 루빅 큐브를 가지고 다닌다.
3. 시청률
4. 주제가
5. 이야깃거리
-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병맛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막상 틀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라서 예상치 못하게 눈물을 뽑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 해당 드라마의 촬영이 마에다 아츠코, 이케마츠 소스케, 타카하타 미츠키, 에모토 토키오가 연예계에 익히 알려진 '부스회'를 결성하고 절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8년이 지난 2018년 현재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
- 매 회마다 등장하는 사토 타케루의 나레이션이 일품이다.
- 학생 역할을 맡은 주요 배우진들 중 대부분이 현 세대 주역들로 성장했다. 단례로 <바람의 검심>,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히트시키며 20대 남자 배우 중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주연으로 성장한 사토 타케루와 아사도라 <아빠 언니>를 계기로 브레이크해 톱을 다지는 중인 타카하타 미츠키 등. 이케마츠 소스케, 마에다 아츠코, 카쿠 켄토 등도 자신의 색깔이 있는 연기로 감독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 대부분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들이어서 드라마의 촬영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파로 2012년 8월 아이돌 그룹 AKB48의 졸업 기념으로 사토 타케루를 포함한 친구들과 술을 마셨던 마에다 아츠코가 주량을 가늠하지 못하고 그만 만취해 사토 타케루에게 업혀서 집에 들어온 것을 주간지가 찍는 등의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1] Q10의 일본식 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