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fall
1. 개요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부른 영화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 이 곡은 아델과 프로듀서 폴 엡워스가 공동 작사한 관현악 팝송이다.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발매와 동시에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비교적 최근작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본드 주제가'로 꼽는 노래로 자리매김했고, Rolling In The Deep과 Hello와 더불어 아델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이 곡은 원래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누락되었고 싱글 발매만 했다. 이후 이 곡은 토마스 뉴먼이 작곡한 "코모도 드래곤"이라는 제목의 사운드 트랙에 포함되었다. 또한 2020년 11월 20일 더 베스트 오브 본드 컴필레이션 음반에 발매될 예정으로, 제임스 본드 공식 사운드 트랙 발매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2. 공개
2011년 9월, 아델이 TV에 출연해 '특별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말하며 차기 본드 영화 주제가를 부른다는 소문이 퍼졌고, 2012년 10월 1일, 아델이 손에 들고 있는 곡의 악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아델과 엡워스는 이 곡을 쓰는 동안 많은 도전에 직면했었다고 한다. 샘 멘데스 감독은 처음에는 아델이 영화 테마를 어떻게 작곡해야 할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우리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매우 일찍 들어왔는데 그녀의 주된 관심사는 '나 자신에 대한 노래를 작곡하는데 어떻게 하면 본드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였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대답은 '개인적인 노래만 써!'였다고.
Hollywood.com에서 폴 엡워스는 "스카이폴"에 알맞은 소리를 찾는 것이 특별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자들은 기본적으로 극적인 발라드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대본을 읽고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설정하려고 노력하면서,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었다. 장례식과 같이 어둡고 최종적인 것을 동시에 하고 싶고, 마지막이 아닌 것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죽음과 부활의 느낌."
'Skyfall'은 007 살인번호 개봉 50주년인 2012년 10월 5일 밤 0:07시에 공개되었다.
3. 트랙 리스트
3.1. Skyfall
'''Skyfall''' 아델 Adele 이 10월5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007 스카이폴 Skyfall 의 주제곡이자 최신작 Skyfall 을 공개했다. 이 날은 제임스 본드 영화 시작의 50주년 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로 글로벌 제임스 본드 데이로 기념될 예정이다.
스카이폴은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77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 되었으며 2011년 초에 발매 되어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준 두 번째 앨범 <21> 발매 이 후 최초의 녹음이다.
이 곡은 아카데미 주제곡 상에 걸맞는 웅장함과 압도적인 분위기, 그녀만의 풍부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마치 듣는 순간 007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하는 곡이다.
4. 영상
4.1. 가사 뮤직비디오
가사 뮤직비디오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12월 30일 기준 4억 2천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4.2. 커버
안타깝게도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은 이 노래를 부르고 몇 년 후인 2016년 크리스마스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거의 전원이 사망했다.''' 스카이폴(하늘에서 떨어짐)이라는 이 곡 제목처럼 말이다. 그래서인지 위 영상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말을 남겼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록 발라드로 편곡하여 커버하였다.
- 2019년 슈퍼밴드
- 2020년 비긴 어게인
5. 성적
5.1. 다운로드
- 첫 3일 동안 미국에서 261,000장이 팔렸다. 이후 스카이폴이 북미의 영화관에서 개봉된 후, 아델의 노래는 66%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아델이 이 곡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후, 미국에서의 판매는 56,000건의 다운로드와 함께 56% 증가했다. 그 다음 주, "스카이폴"은 빌보드 핫 100에서 10만 3천 건의 다운로드가 더 팔렸다.
- 2013년 1월까지 사운드스캔에 따르면 미국에서 1,600,000장이 팔려 100만장의 디지털 음반을 판매한 최초의 본드 곡이 되었다.
2021년 기준 미국에서 200만장 이상, 영국에서 120만장 이상, 전 세계적으로 7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싱글 중 하나가 되었다.
5.2. 스트리밍
- 2020년 12월 30일 기준으로 Skyfall은 스포티파이 1억 7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하였다.
5.3. 차트
- 이 곡은 발매 12시간도 되지 않아 리한나의 '다이아몬드'를 제치고 영국 아이튠즈에서 1위에 올랐다.
- 11개국에서 1위, 다양한 지역에서 5위 안에 들었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8위로 정점을 찍었다.[3]
6. 수상 경력
제56회 그래미 어워드 영상매체 주제가상[4] , 영국 올해의 싱글상, 평론가 초이스 무비상등 다양한 상을 수상해 앞서 언급한 본드 테마 중 첫 번째 수상작이 됐다.
- BMI Film & TV Awards - Academy Award Winner Won
- BMI London Awards - Academy Award, Pop Song Award
- Houston Film Critics Society - Best Original Song
- World Soundtrack Awards - Best Original Song Written Directly for a Film
7. 여담
- 영화의 스크립트를 읽은 후 아델 아델은 Skyfall의 테마송을 함께 작업 할 적임자로 오랜 조력자 Paul Epworth를 선택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007의 테마송 작업 제안을 수락해야 할지 망설였어요. 제임스 본드의 테마곡이라면 엄청난 관심과 부담감이 당연히 따라 올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영화의 내용에 빠져들었고 폴이 곡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주어 마지막에는 큰 고민 없이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번 작업은 지금껏 경험 하지 못한 명료하면서도 즐거운 일이었어요. 현악 작업은 내 인 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60 세 즈음이 되어 사람들에게 ‘내가 정말 본드 걸이었어!’ 하고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다.
- 이 영화의 본드로 출연하는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는 울었다. 아델의 목소리가 시작되었고 그것은 내가 처음부터 원했던 바로 그것이었다. 영화에 잘 어울려서 점점 더 좋아졌다. 사실 우리가 만든 영화가 많을수록 더 잘 어울렸다.
그는 또한 아델에게 본드와 관련된 선물과 아기 용품들을 선물했다. 여기에는 애스턴 마틴의 미니어처(다니엘이 운전했던 차의 정확한 모형)와 톰 포드 디자이너의 아들을 위한 베이비그로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선물들 외에도, 그는 그녀의 전용 액자 사진들(스카이폴 세트), 마티니 안경 세트, 오메가 시계를 선물했다. 그는 또한 그녀에게 선물과 함께 손으로 쓴 편지를 보냈다. 이 영화의 성공과 노래로 인해, 다니엘 크레이그는 아델이 다시 이 주제가를 부르기를 원했고, 이는 그가 "Skyfall"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프로듀서들은 이 노래가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었는지에 대해 감격하고 있으며 다음 영화에서 아델의 존재가 이러한 성공을 재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그녀가 데임 셜리처럼 본드와 동의어가 되기를 원했다. 이후 아델이 영화의 속편인 스펙터에 관여할 것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노래의 주제 녹음을 거절했고, 대신 샘 스미스가 쓰고 녹음했다.
- '스카이폴'의 가사는 낭만주의를 강조하기보다는 영화의 내러티브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노래의 주제가 종말론적 느낌뿐만 아니라 영화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충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 Skyfall에 대한 관심은 아델의 마지막 앨범인 21의 미국 판매량 10% 증가를 이끌었다.
- Skyfall은 수록된 앨범이 없어서 아델의 정규 3집 <25>에 넣을까 고민했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게으른 것 같아서 빼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25앨범 작업을 할 때 괜찮은 곡이 안 나오는 시기가 길어지면 "아 확 넣어버려?"할 때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