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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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뷔 후 처음으로 낸 미니 앨범 이후 '''1년 5개월 만에 나오는 정식 음반'''이다. A와 Mach가 있긴 하지만 이 둘은 디지털 싱글이었다. 이번 타이틀곡은 '''To Me (내게로...)'''이고, 다이시댄스와 같이 작업한 곡이다. 4월 5일 티저를 공개하였고, 4월 7일 음원을 공개하였다.
2. 활동
4월 8일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하였으며, 같은 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티저를 낸 지 3일 만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DSP의 취급에 실망하는 반응이 심심찮게 나오긴 했지만, 스태프진을 보면 상당히 신경 써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카라를 둘러싼 상황이 속 썩게 하는 상황에서도[1] 다이시 댄스한테서 곡을 받아다 준 걸 보면, 그리고 스윗튠도 상당히 괜찮은 작곡팀이다. 2011년 4월 22일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첫 주에 1000장을 판매했는데 둘째주에 5000장을 판매했다. 다음 팬카페 이리스의 공동 구매 물량은 약 700장.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고우리의 남자친구[2] 가 자신보다 더 예쁜 여자랑 바람을 피우고 이를 갚아주기 위해 친구들을 모아다가 락카를 이용해 그 남자친구의 차에 테러를 가하는 소심한 복수를 저지르게 되고, 결국 그 차는 무지개색 차가 된다. 아마 젝스키스가 해체되자 젝스키스의 빠순이들이 모여서 애꿎은 조영구의 차에 테러를 가한 것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레인보우는 첫 멜론 실시간 1위를 이 곡으로 찍었다. 음원 순위는 역대 곡들중 가장 높았으나, 내부적으로는 실패라고 판단한 듯 하다. 2015년 3월에 방영한 주간아이돌에서 랜덤댄스를 추던 도중 이 곡이 나오자 멤버들 모두가 안무를 추지 못하고 멘붕에 빠져 하는 말이 활동 종료 후 행사를 전혀 뛰지 않아서 안무를 다 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MC들이 특별히 세 곡을 정해 랜덤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A, Tell me tell me, 그리고 흑역사 신곡(...)을 뽑았다.
철 지난 활동곡은 보통 내외적으로 대중적인 분위기가 좋았던 히트곡을 쓰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곡은 히트 여부를 떠나 잘 쓰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팀 안에서는 A, Mach의 인기를 잇지 못한 실패작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당시 내부적으로 사장이 바뀌고 SS501 계약종료, 카라 사태가 연달아 터지며[3] 회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외부적으로도 나는 가수다 돌풍, 같은 작곡가의 같은 분위기의 곡으로 컴백한 경쟁자 등의 여러 상황이 겹쳐 화제몰이를 할 여건이 안 되기는 했다. 그래도 어쨌든 A와 마하로 인지도를 쌓고 확실하게 치고 올라가야 할 상황이었고 그걸 인식한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프로모션을 하면서[4] 기대를 했지만 곡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오히려 떨어졌고,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입지를 계속 유지했다.
이전 곡들의 강렬하면서 발랄한 분위기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난데없이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했다. 안 어울린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자리잡은 상황이 아니었기에 같은 이미지를 좀 더 밀고나갈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 것을 버렸고, 음악적으로도 큰 임팩트없이 밋밋하게 흘러간 것이 인기까지 밋밋하게 흘러가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았나 추측해볼 수 있다. 게다가 이걸로 그냥 쭉 간 것도 아니고 썬샤인에서는 다시 발랄한 분위기로 회귀하고 만다. 이럴 거였으면 왜 이미지를 바꿨는지 알 수 없다. 게다가 블랙 스완에 가서는 또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갈아탔다. 정말 컨셉을 종잡을 수 없는 걸그룹이 되어 갔다.
3. 가사
4. 여담
- 참고로 이 싱글의 뮤직비디오에는 지금은 여자친구의 리더가 된 소원이 남자주인공과 바람을 피우는 여자로 출연한다. 그런데 이 때의 소원은 중학생이었다. 짤에 나온 대로 본다면 소원은 이 때 이미 키가 170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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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2011년 4월 이후 상황은 정반대가 되어, 카라가 DSP를 하드캐리하면서 다시 먹여 살리게 되었다. [2] 남자친구 역은 당시 연습생이었던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에이젝스로 데뷔하게 되는 도우가 맡았다.[3] 그러나 이 사태는 이 앨범이 나온 뒤 4월 28일 극적으로 해결되었다. 그리고 카라는 다시 하나가 되어 오리콘 2위 곡과 역대급 음반을 내놓게 되고, 레인보우는 2013년까지 기나긴 공백기를 갖게 되는데...[4] 매일경제에서 <레인보우 `To me` 음원차트 1위 `걸 그룹 판도 바뀌나'> 등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판도가 바뀌는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