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CENT

 


''' '''
Rainbow Syndrome Part 2 (2013)
'''INNOCENT''' (2015)
Prism (2016) →
[image]
'''INNOCENT'''
2015. 2. 23. 발매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1'''
나쁜 남자가 운다
어벤전승, 숨, 손혜성
어벤전승
'''2'''
'''Black Swan'''
하라는, 엔느, Ricky
하라는, Ricky
'''3'''
Mr. Lee
어깨깡패, Kasper
어깨깡패
코스믹 사운드
'''4'''
PIERROT
남기상
남기상, 권선익, DAX
DAX
'''5'''
Privacy
G-High(MonoTree), 김유석, 신아녜스
G-High(MonoTree), 김유석
'''6'''
조금 더
MachWave
'''〈Black Swan〉 M/V'''

‘블랙 스완’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기까지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사실 너무 어려운 느낌이 있어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도 했었다. 그런데 회사 분들 모두 '''이건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을 믿기로 했다.
-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금지어 있습니다. '블랙스완' 금지어입니다.'''
- 김지숙. 2016년 2월 24일 뮤비뱅크 스타더스트 중.

1. 개요
2. 반응, 그리고...
3. 가사
3.1. Black Swan
4. 여담


1. 개요


'''1년 8개월''' 정도의 공백기를 마치고 발매한 미니 3집. [1]

2. 반응, 그리고...


음원 공개 이후 반응은 '''DSP가 ....''' 팬들도 멘붕에 빠졌고, 그것을 반영하듯 음원차트에서도 순위가 매우 낮거나 진입 이후 광탈했다. 전통의 DSP답게 적극적인 홍보도 없는 상태인데, 마이데일리와 한 인터뷰가 남아있던 꿈도 희망도 날려 버렸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권고사직''' 수준이다.
사실 앨범 전체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타이틀곡의 경우 뮤직비디오의 세트장과 비주얼, 편집도 훌륭하고[2], 미니멀한 도입부에서 시작해서 점점 고조되다가 후렴구에서 폭발시키는 곡의 전개도 세련됐다. 음원이 풀리기 전의 티저들도 굉장히 세련됐었고, 멤버들의 비주얼[3]도 대폭 상승했기에 기대가 많았다. 그런데..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강렬하게 박히는, 그 중요한 후크를 ' '''날 안아주 SSSSAYYYYY ~ YO!''' 이 부분은 악보에 음표를 어떻게 배치하면 저 따위 노래가 나오게 되는지 심히 궁금하게 만들 지경. 일각에서는 이 퀄리티를 비꼬기 위해 '''잘못했 SSSSAYYYYY YO!''' '''용서해 주 SSSSAYYYYY YO!''' '''살려주 SSSSAYYYYY YO!'''라며 비꼬기도 한다.
이 곡이 이렇게까지 극심한 악평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가장 팬들의 주목도를 높여야 하는 하이라이트 부분 문구가 형편없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즉, '''팬을 모을 수 없는 노래다.''' 특히 타이틀곡은 대부분 팬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킬링파트 하나가 그 앨범의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면 팬들이라면 타이틀곡이 나왔을 때, 후렴구 하나만 들어도 이 곡은 어떤 곡일지를 바로 알아차리는데, 이 곡은 반대로 팬들에게 강한 기억을 심어줬다. 보통 하이라이트 문구를 듣고 다시 곡이 듣고싶어지는 느낌이 들어야 명곡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곡은 오히려 두 번 다시 듣기 싫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컨셉 변경에 호불호가 조금 갈렸지만 롱런했던 정규 1집 파트 1과 파트 2, 심지어 유닛(레인보우 블랙)인 차차에 비하면 너무나도 참담한 성적으로 멜론에서는 출시 이틀만에 90위권으로 대폭락, '''결국 음원 발매 3일 만에 모두 차트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 소속사의 타이틀곡 선정 능력이 떨어져도 한참 전에 떨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4]
설상가상으로 소속사 연습생안소진이 '''이 앨범이 나온 다음 날'''에 투신 자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DSP미디어의 이미지도 최저최악으로 추락해 버린 상황. 레인보우 역시 악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활동 2주 만인 3월 12일에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별다른 스케줄이나 사정이 없었음에도[5] 이 정도로만 활동을 바로 끝낸다는 것은, 그만큼 이 앨범의 결과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전날 주간 아이돌에서 리더인 김재경이 타이틀곡 블랙 스완 열심히 들어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엔 비참한 결과로 끝났다. 그렇지 않아도 '징하게 안 뜨는 그룹'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레인보우였는데, 이 앨범으로 레인보우는 '절대 안 되는 그룹'이란 낙인 찍혀 버렸고 커뮤니티에서 멸칭으로 부르던 '''고인보우가 기사 제목으로 버젓이 올라가는''' 지경으로 전락해 버렸다.
결국 이 앨범은 당사자들도 금지어 취급할 정도로 망작으로 전락해버렸다. 2019년 11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 후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 앨범 얘기는 일절 하지 않았다.'''
본인들도 해당곡을 타이틀 삼는 것을 극구 말렸지만 소속사 측에서 대박이라며 밀어붙였다고 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게 폭망해서 레인보우가 해체할 줄 알았으나, 레인보우는 이듬해 Prism 하나를 더 냈다. 하지만 대세를 뒤엎기는 역부족이었다. 그 앨범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 이 앨범으로 치명상을 입은 레인보우는 계약 기간을 채우기 위해 마지막으로 프리즘 하나만 더 활동한 뒤, 2016년 11월에 완전히 해체했다.
종합하자면 그간의 긴 공백기는 차치하더라도 레인보우의 미래에 단단히 먹구름이 끼고, 이를 넘어 해체수순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이 앨범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지난 1년 8개월 간의 공백기가 결국에는 아무런 명분도 소득도 없는 허송세월이었다는 것 역시 이 앨범을 통해 여실히 나타났다. 그야말로 레인보우의 운명을 결정지은 최악의 앨범이라고 할 만했다.

3. 가사



3.1. Black Swan


'''〈Black Swan〉'''
'''ALL 김재경 고우리 조현영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궁금해요 내 모습이 변한다고 상상해요
매일 같은 곳에 갇힌 내가 멈출 수도 없는 내가

난 숨이 가빠 토슈즈를 고쳐 매죠뿌연 거울 속에 비친 웃음 내가 아닌 누군가요
​날 안아주세요 날 받아주세요

끝까지 낯선 가면을 덮어쓰고
낯선 춤을 춰요

날 안아주세요 날 받아주세요
끝까지 날 떠밀어내 끝이라고
날 떠밀어내 날

Mirror Mirror on the wall my 섬짓한 순간
쫓아오는 시선들을 피할 순 없죠

I say ya woo~ 한숨만 Hoo~
​{{{#green 매일매일 같은 모습
Say me come tonight
애를 써도 애써봐도 안돼요 All night}}}
I say ya woo~ 한숨만 Hoo~
날 안아주세요 날 받아주세요끝까지 낯선 옷으로 고쳐 입고 
낯선 숨을 쉬어요

Somebody to save me 아무도 없나요
끝까지 날 떠밀어내 끝이라고
날 떠밀어내 날

어딘가 망가져 버려 모든 감각이 순간 마저 뻔한 결과 다 착각이야
Yeah baby talk to me baby talk to me

이 순간을 기다렸죠 나는 다시 태어나
이제 Don’t let me go

Like Black Swan
궁금해요 내 모습이
궁금해요 변했나요
​{{{#green 붉은 두 눈 속에 갇힌 내가
눈부시게 자유롭죠}}}
날 안아주세요 손 잡아주세요
모든 게 나쁜 꿈이라 말해줘요나쁜 꿈이라고
날 안아주세요 날 받아주세요

이제는 달빛 가득한 호수 위로
다시 춤을 춰요

It’s perfect


4. 여담


  • 공교롭게도 그 동안 레인보우의 뮤직비디오에 매번 참여해줬던 후배 연습생 김소정은 레인보우가 이걸 발표하던 그 시기에 여자친구로 데뷔했다. 정확히는 여자친구의 데뷔 싱글인 유리구슬이 이 싱글보다 5주일 먼저 발표되었고 두 걸그룹의 각자의 음반들은 활동 시기가 겹친다.
  • 레인보우의 Black Swan 공개 이후 외국인 유튜버가 편곡을 해서 올렸다. # 3절의 저음부분을 2절로 옮기고, 1절 후렴구 파트부분은 2절 후렴구와 랩파트 사이에 들어갔다. 반응은 원곡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 한동안 비공개 처리되었던 적이 있었다.
  • 이 앨범 1번 수록곡인 '나쁜 남자가 운다'의 안무영상이 존재한다. # 커플링곡으로 선택되었던 곡이라 안무도 준비하는 등 나름 신경을 썼지만 정작 이 곡이 음악 방송에 나온 적은 없다. 라디오 라이브 정도가 전부. 반응이 좋았던 곡이고[6]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했으면'이란 아쉬움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
  • 이 앨범부터 수록곡들의 퀄리티가 확 올라갔다. 이 앨범부터라 해봤자 Black swan과 Whoo 밖에 없지만...

[1] 202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육군이 18개월로 단축됐으며, 가장 복무기간이 길었던 대한민국 공군 역시 21개월로 감소했다. 말 그대로 군대를 갔다오는 정도의 기나긴 공백기다. 현재는 통상적으로 10개월-1년 정도만 넘어가도 긴 공백기로 분류되는데, 레인보우는 이 정도의 공백기를 '''두 번'''이나 거쳤다.[2] 특히 초반부 피아노 반주는 실제 음원에 들어갔어도 손색없을 정도였고, DSP인트로가 지나간후 나오는 김재경의 모습은 매우 예뻤다는 평이 많았다.[3] 특히 정윤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쟤 누구냐, 존예다라는 반응이 많았다.[4] 그런데 2년 3개월 후에 나온 후배 그룹싱글에서도 대부분의 팬들은 DSP미디어를 향해 타이틀곡 선정 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나아진 게 안 보인다는 것.[5] 실제로 모든 가요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을 살펴봐도 음악방송을 2주 정도만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모든 가수들이 아무리 적게 활동을 해도 적어도 4-6주 정도는 활동하며, 길게는 8주 정도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걸그룹의 경우 이렇게 2주 정도만 활동하고 활동 종료를 선언한 그룹은 걸스데이(2015년 7월 링마벨)와 AOA(2016년 5월 GOOD LUCK)밖에 없다. 이 그룹들은 모두 각자 사정이 있는 관계로 활동을 일찍 종료한 것이다.[6] 레인보우의 인지도 자체도 그렇게 높은 게 아니고, 커플링곡이라고는 하지만 음방 출연이 없는 곡이라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없는 수록곡인데도 커버 영상들이 간간히 보인다. 곡이 좋았다는 것말고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