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Alive
1. 밸브 코퍼레이션의 게임 포탈의 엔딩곡
2007년, 싱어송라이터 조너선 콜턴은 시애틀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밸브 코퍼레이션의 개발자 두명과 만나게 되었고, 개발중인 한 게임의 엔딩 곡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팬이었던 콜턴은 이를 받아들이고 GLaDOS의 설정과 포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이후 오렌지 박스에 끼워넣기용 게임으로 출시되었던 포탈이 예상밖의 히트를 치면서 이 곡은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포탈건, 케이크와 함께 포탈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글라도스를 화자로 한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첫 소절인 "성공했어요, 결과에 대성공이라 적어놓을게요. '''제''' 기쁨을 이루 표현할 수 없네요"를 첼의 승리가 아닌 '''자기 자신'''의 성공을 축하하는 것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글라도스의 목적은 자기 파괴 실험, 즉 나를 죽여줘라는 것.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면 글라도스의 구조적인 문제인 실험결과가 양성 피드백으로 작용해 결국 실험체를 죽여버리는 것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도 있으니, 확실히 밝혀진 건 아니므로 여과없이 받아들이지는 말자.
그리고 '누군가 당신을 도와줄거에요. 어쩌면 블랙 메사일지도 모르죠. ...농담이에요 하하, 그럴 리가 없잖아요'라는 부분에서 GLaDOS의 경쟁상대에 대한 반감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곡 제목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GLaDOS가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분위기가 짙으며 [1] , 이후 포탈 2에서 실제로 일어난다.
게임 내에 군데군데 놓인 라디오에서 주구장창 흘러나오는 음악이 다름아닌 바로 이 곡이다. 개발자 코멘터리에 따르면 극초반에 포털을 이용해 움직여도 같은 공간에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라디오를 배치했고, 음악은 Still Alive로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포탈 2의 떡밥용 라디오들로 인해 모든 챔버에 Still Alive 라디오들로 소란스러운 상태. 휴대폰 벨소리로 쓰는 사람도 있다.
레프트 4 데드 2의 미션 중간중간 나오는 주크박스를 가동 시켰을 때 무작위로 해당 곡이 나온다. 좀비 아포칼립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잔잔한 곡이지만 좀비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시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1.1. 가사
※ 아래 가사는 공정 이용으로 문서에 서술이 가능한 가사임을 밝힙니다.
- 노란색 부분 : 노래 가사가 아닌 영상 속의 단순 글
- 번역에도 있는 쉼표 : 실제로 표기된 쉼표
- 물결표(~) : 실제로는 같은 문단으로 붙어있는 부분(리듬 편의상 문단 바꾼 위치)
- 구분선( -) : 페이지가 바뀌는 위치(때)
- 괄호( ( A ) ) : 노래 가사지만 영상 속에 나오지 않은 부분
1.2. 커버 버전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관련 영상이 수없이 많다. 꼭 유튜브로만 한정된 것도 아니고, 전 세계의 포탈 팬들에게서 패러디되고 있다.
- 터릿 버전
- 이런 거라든지
- 초등학생들이 부르고 있는 영상이라거나
- 결혼식에서 이 노래가 연주되는 영상이라거나
- 큐베가 부른 Still Alive.
- 시유 한국어 버전
- 시유 영어 버전
- 시유 프랑스어 버전
- 시유 러시아어 버전
- 노래방 자막이 있는 한국어 버전
- 진짜 컴터로 맹글어본다든지
- 진짜 컴터로 맹글어본다든지 2
- C++로 짜본다든지 2020년 3월 18일 기준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고 하는데 단순 무한루프 코드도 바이러스로 인식하는 경우다. 안심하고 다운받아도 좋다.
- VB.net로 짜본다든지
- Raddox Mix 왠지 춤을 춰야할 분위기이다.
- Drum and Bass Mix
- Atomic mix.
- 대합주 밴드 브라더스DX 버전
- 마리오 페인트 컴포저 버전
- 트레드밀 조작판으로 연주하기도 한다든지[3]
- 피아노 버전 악보도 다운받을 수 있다.
- 윈도우 효과음 버전
- 오케스트라 버전
- Bluescreen도 still alive
- 성우 엘런 매클레인의 원래 목소리 버전 [4] 라이브 버전
- G맨 버전
- 기자 is Still Ailve - 이한석 문서 참조.
- 팀포2의 파이로가 부르는 Still alive
- 위스콘신 대학 물리학과 학생들의 공밀레 한탄
- 광섬유 레이저 연주 연주와 동시에 레이저로 새겨지는 애피쳐 사이언스의 로고가 백미.
- UMGSO(University of Maryland Gamer Symphony Orchestra)의 오케스트라 연주. UMGSO는 2008년부터 매년 Still Alive을 연주하고있다. 링크 된 것은 2009년 연주.
- 아님 스폰지밥으로 만들어 본다든지...
- 합필리 2015 ED에 실린 기철이의 불꽃 패드립버전. 원작의 아스키 아트까지 패러디했다. 기존보다 0.25배 더 빠르고, 노래도 짧다. 영상은 합필갤 hacker가, 음원은 Retions가 담당하였다.
- 바카야로이드 (...)
- 느리고 흑백버전 ,삭제됨[5]
- 궁예의 stll alive 신약스타D에 나온 작품이다.
- 락리믹스버전
- 스티븐 유니버스 버전
- MB 버전
- Still Alone 우왁굳버전
- (이 링크는 합필리2015 Inst이다. Still Alive 부분을 듣고 싶다면15:12초부터 보면 된다.)
- Still Jusik 김나성 + 똘똘똘이 버전
또한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불렀다.
- 작곡가 조너선 콜턴의 어쿠스틱 버전 - 스팀에서 무료 DLC로 받을 수 있는 포탈 사운드트랙에도 포함되어있다.
- missflag라는 밴드가 부른 버전
- 식물 vs 좀비의 엔딩곡 Zombies on your Lawn을 부른 로라 시기하라도 이 노래를 부른적이 있다. 팬들이 "식물 vs 좀비의 Sunflower가 Still Alive를 부르면 멋질 거 같다"는 요청을 해왔다고 한다.
이 밖에도 찾아보면 보인다.
-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모션 그래픽 형식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워낙 유명해서 이게 공식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팬메이드 이다. 이걸 가장 처음으로 만든 사람의 유튜브 영상은 삭제되어서 다른 사람이 올린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 Mili의 3집앨범 Millennium Mother의 20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 C#로 짠 가사 프로그램도 있다! [6]
1.3. 관련 문서
2. DICE의 게임 미러스 엣지의 엔딩곡
리사 미스코프스키가 불렀으며 이 노래는 게임에 쓰인 노래에서는 이례적으로 뮤직 비디오까지 나와있다. 1번 항목의 Still Alive와 같은 제목의 곡이지만 완전히 다른 의미의 가사와 스타일의 곡이다. 포탈의 Still Alive와 '게임 엔딩곡'이라는 점과 이름도 똑같기 때문에 게임팬들 사이에서 종종 화자된다. 노래의 장르나 스타일 자체가 달라서 두 곡의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포탈은 가볍고 경쾌한 느낌 미러스 엣지는 진지하고 애잔한 느낌) 둘다 해당 스타일에서는 뛰어난 명곡. 인지도쪽은 포탈 Still Alive가 더 높다.
시원한 걸로 모자라 전율을 일으킬 수준의(...) 인게임 등장 도시의 깨끗한 느낌과 청명한 하늘을 옮긴 듯한 피아노 연주, 가수의 차분하면서 맑은 목소리, 게임의 스토리를 옮긴 듯한 가사가 게임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공식 뮤직 비디오[7]
유튜브에서 가장 호응이 좋은 유저가 만든 비공식 뮤직 비디오
2.1. 가사
3. BIGBANG의 앨범
- 더 자세한 것은 STILL ALIVE(음반) 문서 참조.
3.1. 위 앨범에 수록된 BIGBANG의 곡
EP STILL ALIVE 1번 Track 수록곡이다.
원래는 EP ALIVE에 47초로 짧게 수록되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STILL ALIVE에 풀버전이 수록되었다.
3.2. 가사
3.3. 성적
3.3.1. 음원 성적
BIGBANG의 앨범 전곡이 발표되자 마자 음원차트에 오르고 네이버에 Still Alive를 검색하면 BIGBANG 곡으로 도배되었으나 얼마 안 가서 미러스 엣지와 포탈곡에 묻혔었다. 하지만 당시 "양성보다 무서운 악성방송", "그 손가락질은 아직 이슈라는 증거"라는 문장으로 당시 G-DRAGON을 뒷담하던 모 프로에게 일침을 때리는 등 가사적 면모에선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었다.[10]
4. 1993년 2월 5일 ~ 6일에 COEX에서 개최된 015B의 3번째 라이브 콘서트의 이름
1993년, '015B Videology'라는 이름으로 '아주 오래된 연인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敵 녹색인생' 3곡의 뮤직비디오가 같이 수록된 라이브 실황 비디오가 발매되었다.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실황 영상은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1] 어떻게 보면 최종보스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코즈믹 호러'''를 발랄한 멜로디 가운데 숨긴 것으로 보인다.[2] 이 부분은 기쁘다는 뜻의 Glad가 GLaDOS 의 GLaD 가 겹치는 것을 통한 언어유희다.[3] 헬스장같은데 가면 쉽게 보는 트레드밀의 조작판이다.[4] ...이라고는 하는데 군데군데 기계 변조음이 들리는 걸 보면 역변조한 모양이다.[5] 콘솔을 이용해 강제로 엔딩을 불러온 것이다. 02:25초부터 보면 된다.[6] 저작권 문제 때문에 포탈과 관련 없는 이미지들을 사용했다고 한다.[7] 특이하게도 풀버전이 아니다.[8] come은 앞에 to 부정사가 생략된 동사다. 따라서 race는 명사이어야만 한다. race 는 경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구문에서 명사형으로 특정 시간 내에 해야 할 일이나 다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의미도 있다. You describe a situation as a race against time when you have to work very fast in order to do something before a particular time, or before another thing happens. Geva Alon 의 Come Race Me 라는 곡도 참고할 것.[9] 기본적으로 against는 '~에 맞서'라는 의미로, 어떤 특정한 것에 대치하는 의미를 가진다. '...에 (맞서) 반대하여'가 될 수가 있고, '~에 대(치)하여'도 될 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고개를 바람을 향해(바람에 맞서) 돌렸다는 의미가 된다.[10] YG엔터테인먼트와 악연이 깊은 KBS의 연예가중계였다. BIGBANG의 컴백에 강하게 부정적인 입장으로 방영을 했지만 보란듯이 ALIVE 앨범이 대성공을 하며 그야말로 망했다. SBS는 물론이고 MBC 가요대제전에서 BIGBANG이 BAD BOY, FANTASTIC BABY 곡을 부르면서 지상파에서 유일하게 ALIVE 앨범의 무대가 없었다. YG엔터테인먼트와 KBS의 악연은 당시 같은 해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곡의 일화로 설명이 된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도 전에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전부 석권했지만 뮤직뱅크에서 1위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싸이가 월드스타로 떠오른 이후엔 말도 안되는 방송점수로 2012년이 끝날 때까지 거의 1위를 챙겨주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