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2 대전차포

 



'''100-мм противотанковая пушка Т-12'''
100mm T-12 대전차포
GRAU 코드명: 2A19(2А19)
1. 개요
2. 개발과정
3. 특징
4. T-62 관련 비화


1. 개요


T-12(2A19)는 1955년 소련군의 제식 채용되어 냉전기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국가의 주력 대전차포였다. 후계형 MT-12와 함께 현재까지도 여러 동유럽 국가에서 대전차전을 제외한 보병 지원용으로 간간히 운용되고 있다.

2. 개발과정


1950년대 소련군에서 운용되던 100mm BS-3 대전차포와 주력 전차포 D-10T만으로는 더 이상 서방 전차를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신형 대전차포의 개발에 착수했다. 2A19의 구경이 100mm라 기존포와 동일했지만 활강포에다가 1958년에 도입된 3BM1 APFSDS탄으로 서방의 M60 패튼레오파르트1 상대로 최대 1,500m 거리까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3. 특징


2A19는 기존 BS-3을 소련군에서 완전히 도태시키고 1955년부터 차량화저격사단이나 전차군 예하 포병여단에 배치돼 대전차전에 전개된 보병의 화력 지원과 제한적인 대전차전을 수행했다. 2A19는 견인차량 MT-LB 한대와 6명(포반장과 견인차량 운전병, 포수, 장전수, 탄약수 2명)으로 구성된 포반에서 운용됐으며, MT-LB에는 20발의 탄약이 적재됐다.[1] 덤으로 늪지대나 설원 지대에서 운용이 편하도록 포가 바퀴를 떼어내고 스키를 달 수 있었다고 한다.
1970년대에 포가가 재설계되고 조작인원 보호용 포방패를 단 개량형 MT-12(2A2가 배치되면서 2A19 역시 1972년에 똑같이 개수가 진행됐으나, 이미 115mm U-5TS(2A20)와 125mm D-81T(2A26) 활강포가 배치된 시점이었기 때문에 일선에서 대전차임무가 제외되어 보병지원용으로 운용됐다. 1980년에는 2A19와 2A29 모두 사용이 가능한 가능한 포발사 대전차미사일 9K116 Kactet가 배치되었는데, 600mm까지 관통이 가능하면서 는 2A19가 1,500m 거리를 넘어가면 명중률이 급격히 하락되는 것과 달리 2km까지 명중률이 안정적이었다.
소련과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헝가리, 이라크 등 여러 소련 우방국에서 운용됐고, 현재도 6천문 가까이 러시아군의 치장물자로 있고  돈바스 전쟁에서 사용이 목격되는 등 현재까지도 간간히 운용된다.

4. T-62 관련 비화


T-12 대전차포가 흐루쇼프 앞에서 시연을 보이는 불상사가 벌어졌고 흐루쇼프는 당장 이 대전차포를 전차에 탑재하라고 한다.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이었던 카르체프는 모스크바로 불려가 코렁탕을 먹었지만 세상에는 시x놈의 물리법칙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대신 기존 Object 165에 장착되었던 100mm D-54 주포의 강선을 제거하여 115mm 활강포로 만들면서 구경을 늘리고. 구경이 커져 위력이 강해진 만큼 탄약 길이를 줄여서 위력을 낮춰도 100mm T-12와 동등한 위력을 낼 수 있다며 포탄의 길이는 무조건 1.1m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기존 강선포를 활강포로 변경하는 작업에 명중률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의외로 잘 맞추는 것을 보고는 탑재가 확정되었고 이 주포가 같은 D-54를 사용하기로 예정되었던 Object 430에게도 제공되어야 함으로 생산문제가 생겨 T-62는 기존 D-54 생산품을 사용하는 Object 165와 Object 166으로 나눠졌으나 Object 430이 나가리가 되며 115mm 활강포 생산량에 여유가 생기자 D-54를 사용하는 Object 165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1] 적재 비율은 APFSDS 10발, HEAT 4발, HE 6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