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M4
1. 개요
T3-M4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 등장하는 T3 시리즈의 드로이드 캐릭터이며, 플레이어가 영입하는 파티원이다. 제작년도는 3956 BBY.[1]
2. 설정
사실 T3-M4는 원래 다빅 캉의 주문으로 타리스의 드로이드 상점 주인 제니스 널이 만든 특별 드로이드였으며, 다빅의 컴퓨터 관련 일을 하기 위해 맞춤 제작이었다보니 컴퓨터 슬라이싱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1M 밖에 안되는 크기, 삡삡거리는 신호음으로 대화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모습은 영락없는 스타워즈의 R2-D2이다. 아무래도 T3는 R2를 모티브로 삼은 듯 하다.
3. 행적
3.1. 첫 등장
타리스 북쪽도시의 드로이드 상점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이때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팔지 않는 특별 드로이드로 소개되며, 옆에 있는 T3-H8이라는 드로이드만 살 수 있다. 시스의 기지를 쳐들어가기 위해서는 드로이드의 우수한 컴퓨터 슬라이싱 능력이 필요했던 주인공은 울며 겨자먹기로 T3-H8을 구매한다. 하지만 너무 낡았던 T3-H8은 시스 기지 도착도 전에 폭발(...). 빡친 주인공은 주인장에게서 환불금을 받지만 여전히 T3-M4는 팔지 않겠다고 한다.
3.2. 바스틸라 구출 후
하지만 스토리를 계속 진행해서 바스틸라를 구출하면 캔더러스가 다빅의 우주선 에본 호크를 타고 시스의 폭격으로 타리스가 사라지기 전에 뜨자는 계획을 말해준다. 문제는 탈출하려면 반드시 타리스 시스 기지 안에 있는 발사 코드가 필요한 상황. 상점 주인에게 캔더러스의 이름을 대면 T3-M4를 살 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캔더러스가 보냈다고 했더니 정말로 T3-M4를 판다고 하는데, 가격은 2000 크레딧. 주인공은 정말 2000 크레딧을 낼 수도, '''"나에게 그 드로이드를 공짜로 안 준다면 다빅에게 말해서 이 상점을 영원히 닫게 해주지.'''"라는 선택지를 골라 공짜로(...) 뜯어낼수도 있다. 공짜로 뜯으면 얻는 다크사이드 포인트는 덤.
그렇게 어찌해서든 T3-M4를 얻으면 시스 기지의 문을 열어주며[2], 쳐들어가서 발사 코드를 얻어내고 캔더러스와 같이 타리스를 떠나면 타리스 퀘스트는 끝난다. 이후엔 HK-47과 같이 팀의 드로이드로서 활약한다.
마지막에 다크사이드 루트를 선택해도 드로이드인 T3-M4, HK-47은 주인의 성향과 상관없이 무조건 주인을 따르기 때문에 파괴당하지는 않는다.
3.3.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프롤로그 파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부상을 입은 제다이 엑자일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심한 손상을 입은 에본 호크를 수리해서 페라구스Ⅱ항구까지 옮겨오는데 성공하나 HK-50의 공격을 받고 기절, 이후 무사히 엑자일이 회수해서 파티에 합류한다. 하지만 틸로스Ⅳ에 도착하자마자 에본 호크와 함께 구류되어있다가 에차니 시녀에게 에본 호크째로 강탈당한다. 그러다가 에이트리스의 아카데미에서 에번 호크와 함께 다시 파티에 합류하며, 에이트리스의 데이터 베이스를 해킹해서 엑자일의 심판 당시의 영상과 제다이 마스터들의 은신처 데이터를 뺴돌리는데 성공한다.
작중 내내 드로이드 불신자인 아톤과 티격태격하며 에이트리스의 아카데미에서 T3가 잡혀있는걸 본 아톤은 "이게 누구야? 배를 훔쳐간 도둑놈이시네?"하고 깠다가 크레이아하게 "이 멍청아, 에이트리스가 배랑 드로이드를 훔친 거야" 하고 갈굼 받는다. 독설기믹이 다소 강해져서 아톤하고 자주 티격대며 처음엔 아톤도 T3가 삐빅거리는 소리를 "저 똥쓰레기가 지금 뭐라는 거야?" 하고 엑자일에게 통역을 요구할 정도로 말이 안 통했지만 나중엔 아톤이 익숙해졌는지 둘이서 파작[3]을 하면서 놀기도 한다. 다만 애초에 T3가 연산에 특화된 드로이드라서 그런지 아톤이 매번 패배하는 모양이며 "넌 사기치잖아, 너랑은 이제 안 해"라고 튕기다가 T3가 "크레딧 걸고 할래?" 라고 제안하자 귀신 같이 낚여서 또 했다가 지게 된다. 나중에는 엑자일에게 호감을 가진 아톤이 엑자일의 과거가 궁금해서 엑자일의 부하였던 바오한테 물어보다가 퇴짜맞자 미친 듯이 깔깔거리며 비웃어서 아톤이 "너 따위가 날 비웃어!? 이리와, 박살을 내줄테다 양철 깡통자식아" 하고 노발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주인을 잘 보좌해달라는 바스틸라의 부탁을 메모리에 소중하게 저장해두고 있으며, 엑자일과 일정 이상 친해지고 엑자일의 정비 스킬이 일정 이상 올라가면 이 데이터를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드로이드면 드로이드 답게 정기적으로 메모리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바오의 제안에도 강한 거부의사를 보이며 이에 대해 바오가 "방금 그건 뭐지? 그건 드로이드답지 않은 반응이야" 라고 지적하면서 대립이 격해지다가 엑자일이 "바오는 그냥 널 점검해주려는 거고 데이터를 엿볼 생각은 없으니까 이해해줘"라고 얘기하자 마지못해서 받아들이기도 한다.
HK-47과는 전작부터 행동을 같이 했지만 원래부터 둘의 성향이 극과 극[4]이었기 때문에 2 시점에서도 사이가 썩 좋진 않다. 에본 호크의 항해기록 데이터를 열람하려고 했던 HK를 뒤에서 스턴건으로 지져버릴 정도. 다만 이것은 주인의 행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최종전에는 말라코르Ⅴ에 불시착한 에본 호크에 남겨져서 전투에 불참하고, 추락했던 에본 호크를 수리해서 엑자일을 마중나온다.
3.4. 소설 <레반>
4. 인게임 성능
본작의 파티원중에선 미션 바오와 함께 컴퓨터 슬라이싱의 투톱. 하지만 전투에서는 미션 바오보다 약하며, 파티원중에선 단연 최악. 애초에 유틸용으로 제작된 캐릭터라 그런듯하다. 역시나 고수들에겐 게임 '''전체 동안''' 타리스 시스 기지를 열때 '''딱 한번''' 사용되고, 고수들보다 더한 핵고인물들은 그냥 버그로 시스 기지 문을 열어버려서 T3-M4를 파티원에 영입도 안하고 엔딩을 본다(...).
시스 기지에서 얻을 수 있는 10회용 드로이드용 화염방사기를 장착하면 타리스 주지사와의 전투에 큰 도움이 된다.
5. 기타
- 앞서 말했듯 T3를 살때 주인장이 원하는 가격을 내거나 공짜로 뜯을 수 있는데, 게임 루트를 라이트사이드로 선택하더라도 공짜로 뜯는건 거의 필수 취급이다(...). 이유는 이 2000 크레딧을 아껴놨다가 개사기템을 사는데 소비해도 돈이 모자라기 때문. 애초에 T3를 공짜로 뜯어내서 얻는 다크사이드 포인트도 나중에 사이드퀘스트들로 메꿔진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T3는 공짜로 영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