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 아틀랑티크
1. 개요
'''TGV Atlantique'''
프랑스 SNCF TGV의 고속철도 차량. 2세대 TGV로 분류된다.
1988년부터 1992년 사이에 알스톰에서 제작, 도입되었다. 명칭에 걸맞게 파리에서 보르도 방향으로 연결된 LGV 대서양선(LGV Atlantique)에서 운용중이며 최대 영업속도는 300 km/h이다. TGV 레조 이전까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300 km/h 영업운전을 달성한 당시로써는 시대를 한참 앞선 차량이었다. 고속선(LGV)의 교류 25kV 50Hz는 물론, 기존선 직통을 위해 직류 1,500V에도 대응된다.
총 105편성이 제작되었다. 1개 편성에 동력차 2대와 객차 10대로 구성되어 있고, 병결운행을 하면 동력차 4대와 객차 20대로 총 24량의 길고 아름다운 열차가 된다.
LGV 대서양선에서만 운용중인데, 그 이유는 열차 기본 구성이 다른 노선을 달리는 열차의 기본 구성보다 길기 때문이다. 후속 모델인 TGV 레조와 달리 Camillon 신도색은 적용되지 않았으며 계속 폐차가 진행되고 있어서 2020년 현재 30편성만 남아있다.
2. 수출
2.1. Renfe S-100
스페인 렌페(Renfe)의 고속철도 AVE에 수출되어 Renfe S-100이라는 형식명으로 달리고 있다. 본래 객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TGV 아틀랑티크와 거의 동일했으나 리뉴얼 이후 제대로 환골탈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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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Renfe S-101이라 하여 스페인 기존선 운행을 위해 광궤 대차를 채용한 형식이 있었으나, 리뉴얼 이후 전부 표준궤 대차로 변경되고 Renfe S-100으로 편입되었다.
3. 기타
- 1990년에는 시운전에서 515.3 km/h를 기록하기도 했다. TGV/최고속도 실험 참조.
[1] 비공식 명칭으로 열차 디자인 개조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