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

 


1. 개요
2. 특징
2.1. 궤간
3. 등급과 사용 차량
3.1. AVE
3.2. 아반트(Avant)
3.3. 알비아(Alvia)
4. 노선망과 운행계통
4.1. 남부선 (Corredor Sur)
4.2. 북동선 (Corredor Noreste)
4.3. 북부선 (Corredor Norte)
4.4. 북서선 (Corredor Noroeste)
4.5. 마드리드 - 레반테 고속선 (LAV Madrid – Levante)
4.6. 준고속선
4.7. 공사중 노선
5. 관련 문서


1. 개요


'''A'''lta '''V'''elocidad '''E'''spañola
스페인고속철도. 알파벳을 따로 읽지 않고 '아베'로 발음한다. AVE는 Alta Velocidad Española를 줄인 것으로 직역하자면 '스페인의 고속' 정도의 뜻이겠지만 약자 만들기 좋게 변형한 것일 뿐이기에 '스페인 고속철도'라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다.[1] 이는 ave가 스페인어로 '새(鳥)'라는 뜻이 있어 일부러 노린 것이며, AVE 로고에 새가 그려져 있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이에 대한 우스갯소리도 있다.

2. 특징


  • 총 영업구간은 2,400km[2]유럽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 전용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따져봤을 때 중국[3] 다음이다.
  • 초창기에는 TGV의 개량형을 사용했지만, 이후 자국 철도차량 회사인 CAF와 탈고에서 만든 독자적인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신호 시스템은 독일의 LZB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이후 독일에서 지멘스 벨라로 차량도 수입했다.
  • 운영사는 렌페 오페라도라(Renfe Operadora)이며 스페인 국유철도를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오페라도라는 스페인어로 운영(Operate)을 뜻한다.

2.1. 궤간


스페인의 기존 철도노선은 1,668mm 광궤를 쓰지만 AVE는 전 노선 전 차량이 1,435mm 표준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TGV유럽의 기존 고속철도와의 직통이 주 이유였다. 스페인이 한창 철도를 깔 때에는 옆동네나폴레옹이베리아 반도에서 깽판을 친 지 얼마 안 되던 시절이라 프랑스와의 단절을 원하여 철도가 직통하지 못하게 혼자 광궤를 이웃 포르투갈과 함께 택했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 유럽연합이 출범하고, 스페인과 프랑스의 구 원한도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자 이베리아 반도와 유럽 본토 간 연결을 원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 이 고속철도는 프랑스 남부 페르피냥으로 선로가 직통으로 이어지며 바르셀로나 산츠 역에서 파리 북역 행 TGV를 탈 수 있다.

3. 등급과 사용 차량



AVE는 스페인 렌페의 등급명이기도 한데 좁게는 이것만을 AVE라고 하지만 넓게는 아래에 나오는 고속선/기존선 직통 준고속열차인 아반트, 알비아도 AVE에 포함된다.

3.1. AVE


차종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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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fe S-100 (TGV Atlantique)
Renfe S-102/S-112 (Talgo 350)
닉네임 ''''Pato'''' [4]
Renfe S-103 (벨라로 E)
제작사
Alstom + CAF
Talgo + 봉바르디에
지멘스
운행최고속력
300km/h
300km/h
310km/h
운행구간
마드리드 - 세비야
바르셀로나 - 파리
마드리드 - 마르세유
마드리드 - 말라가
세비야 - 발렌시아
바르셀로나 - 말라가
바르셀로나 - 세비야
마드리드- 발렌시아 외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운행궤간
표준궤 전용
표준궤 전용
표준궤 전용
  • AVE는 고속열차 등급명이기도 하다.
  • 전구간 표준궤 고속선 구간만 운행하며, 주요도시간 장거리 고속열차 서비스의 명칭으로, 한국의 KTX, SRT에 빗댈 수 있다.
  • Talgo 350 모델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고속전철 사업에 선정된 차량

3.2. 아반트(Avant)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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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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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fe S-104
Renfe S-114
Renfe S-121
제작사
Alstom 피아트 펜돌리노 ETR 480 + CAF
Alstom 피아트 펜돌리노 ETR 600 + CAF
Alstom + CAF
운행최고속력
250km/h
250km/h
250km/h
운행궤간
표준궤 전용
표준궤 전용
광궤+표준궤 겸용
  • AVE의 하위 브랜드격으로, 주로 중거리를 운행하는 250km/h급의 준고속열차 서비스. Avant 역시 전구간 표준궤 고속선에서만 운행한다.
  • CAF에서 제작한 S-120/121 모델의 경우 터키 고속철도 YHT의 차량으로 수출되었다.
  • 한국으로 치면 250km/h급의 준고속철도인 강릉선 KTX중앙선 KTX와 비슷하다. 경강선 서원주 ~ 강릉 구간과 중앙선 청량리 ~ 도담 구간이 대한민국 철도사업법 상으로 준고속선으로 정의될 뿐 철도건설법 상으로는 고속선으로 정의되기도 하기 때문.

3.3. 알비아(Alvia)


차종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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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fe S-120
Renfe S-130 (Talgo 250)
Renfe S-730/130H
제작사
Alstom + CAF
Talgo + 봉바르디에
Talgo + 봉바르디에
운행최고속력
220km/h - 광궤 주행시
250km/h - 표준궤 주행시
220km/h - 광궤 주행시
250km/h - 표준궤 주행시
220km/h - 광궤 주행시
250km/h - 표준궤 주행시
180km/h - 디젤전기모드 주행시
운행궤간
광궤+표준궤 겸용
광궤+표준궤 겸용
광궤+표준궤 겸용
동력
전기
전기
전기 + 디젤전기 하이브리드[5]
  • 장거리 고속열차 중 기존선(광궤) 구간과 결합하여 운행하는 서비스. 표준궤와 광궤 구간에서 궤간가변이 가능한 250km/h급의 준고속 열차가 투입된다. 이 등급 덕분에 고속선이 존재하지 않는 기존선에서도 고속열차를 탈 수 있게 된다. 특히 고속선이 부족한 갈리시아 지역의 노선망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 한국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KTX나 일본미니 신칸센에 빗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투입 차종은 Renfe S-120과 Renfe S-130이 주력.
  • 갈리시아와 무르시아 등의 비전철화 구간운행을 위해 하이브리드 열차인 Renfe S-730이 운행한다. 기관차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인 것은 아니며, 사진에서 보듯이 S-730 기관차에 별도로 MTU 발전기를 탑재한 발전차를 각 동력차마다 1대씩, 편성당은 2대씩 달고 운행하는 형태. 스페인 갈리시아 고속열차 탈선사고의 차종도 바로 이 차종.

4. 노선망과 운행계통


[image]
스페인어로 고속선은 Línea de Alta Velocidad의 약자인 L.A.V.로 표기된다. 영어의 HSR line(High-speed Railway Line)과 같은 의미이다. 여기서는 고속선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다룬다.

4.1. 남부선 (Corredor Sur)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지역(안달루시아 지방)을 연결하는 노선들이다. 세비야 노선이 메인 축이며, 말라가 노선은 코르도바에서 분기되는것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특이하게도 세비야와 말라가를 왕복하는 운행 계통도 존재한다. 톨레도 노선은 74km의 비교적 짧은 노선으로 마드리드 인근 도시인 톨레도를 연결하는 노선이며, 그 중 또 대부분은 세비야선과 노선을 공유한다.
  • 마드리드 - 세비야 고속선 : 마드리드 - 시우다드 레알 - 푸에르토야노 - 코르도바 - 세비야 (1992년 개통)
  • 코르도바 - 말라가 고속선 : 코르도바 - 푸엔테 헤닐-에레라 - 안테케라-산타 아나 - 말라가 (2007년 개통)
  • 마드리드 - 톨레도 고속선 : 마드리드 - 톨레도 (2005년 개통)

4.2. 북동선 (Corredor Noreste)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연결한다. 계획상 최고속도 350km/h의 짱짱한 노선이었지만, 실제 개통 뒤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310km/h로 운행하고 있다. 이 노선은 프랑스 국경까지 연장되어 있고 파리, 리옹, 툴루즈발 TGV열차가 이곳을 통과하여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까지 운행한다. 이 노선 개통으로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개궤 없이 직통열차가 운행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TGV를 타고 와서 기존선 열차로 환승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우에스카 노선은 지선격이며, 마드리드 왕복 노선만 운행된다.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선 : 마드리드 - 과달라하라(야베스) - 칼라타유드 - 사라고사 - 레리다[6] - 캄포 데 타라고나[7] - 바르셀로나-산츠 (2008년 개통) - 바르셀로나-사그레라 - 헤로나 - 피게라스[8] (2013년 개통)
  • 페르피냥 - 피게라스 고속선 : 피게레스-빌라판트 - 페르피냥 (2009년 개통)
  • 사라고사 - 우에스카 고속선 : 사라고사 - 타르덴타 - 우에스카 (2005년 개통)

4.3. 북부선 (Corredor Norte)


다른 노선들과 달리 마드리드의 출발역이 아토차역이 아니라 차마르틴 역이다. 아베와 아반트는 바야돌리드에서 타절되지만, 알비아의 경우 이곳에서 개궤를 거친 뒤 갈리시아 지역까지 운행한다.
  • 마드리드-바야돌리드 고속선 : 마드리드(차마르틴) - 세고비아(기오마르) - 바야돌리드(캄포 그란데) (2007년 개통)

4.4. 북서선 (Corredor Noroeste)


갈리시아 지역의 노선들로, 아직까지 마드리드와 고속선으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 향후 개통 예정.
  • 메세타 - 갈리시아 고속선 : 오렌세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11년 개통)
  • 대서양고속선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라 코루냐 (2011년 개통) - 비고 - 폰테베드라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2015년 개통)

4.5. 마드리드 - 레반테 고속선 (LAV Madrid – Levante)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주 해안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이름 아래에 발렌시아행 노선과 알리칸테행 노선이 분기한다. 분기점은 모티야 델 플랑카라는 지역이다. 운행 횟수는 발렌시아 쪽이 압도적으로 많고 심지어 무정차 직통도 있다. 당연한 게 발렌시아는 스페인 제 3위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곳이고 알리칸테는 그냥 휴양지다...
  • 마드리드 - 발렌시아 고속선 : 마드리드 - 쿠엥카 - 레케나-우티엘 - 발렌시아 (2010년 개통)
  • 마드리드 - 알리칸테 고속선 : 쿠엥카 - 알바세테[9] - 비예나 - 알리칸테 (2013년 개통)

4.6. 준고속선


LAV 외에 200km/h~220km/h급으로 고속주행이 가능한 개량선도 존재한다. 스페인어로는 línea de altas prestaciones라고 지칭한다.
#스페인어 위키 항목 한국어로 옮기면 '고성능선' 내지는 '고급 서비스 노선' 정도의 의미.

4.7. 공사중 노선


  • 마드리드 연결선 : 마드리드의 아토차역과 차마르틴 역 사이를 고속선으로 연결하는 계획.
  • 바야돌리드 - 레온 고속선 : 바야돌리드에서 북쪽으로 고속선을 연장하는 사업.
  • 마드리드 - 갈리시아 고속선 잔여 구간 : 현재 오렌세에서 라 코루냐가 개통된 상태이지만, 마드리드와 직접 연결되는 노선은 아직 공사중이다.
  • 바스크 Y선 : 바스크 지방의 주요 도시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노선

5. 관련 문서




[1] '스페인의 고속철도'라고 정확하게 말하려면 Alta velocidad ferroviaria en España라고 해야 한다.[2] 2015년 3월 기준. 현재는 더 연장 중이다.[3] 중국철로고속의 영업구간[4] 스페인어로 '오리'라는 뜻이다. 열차 앞모양이 오리 주둥이를 닮아서...[5] 사진에서 보듯이 전,후 기관차당 1량씩의 MTU발전차를 달고 운행 (편성당 2대)[6] 2003년 부분 개통[7] 2006년 부분 개통[8] 피게라스, 피게레스는 스페인어와 카탈루냐어의 차이이다.[9] 2010년 우선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