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V 레조
1. 개요
'''TGV Réseau'''
프랑스 SNCF TGV의 고속철도 차량. 1992년에서 1996년까지 알스톰에서 제조되어 1993년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TGV 아틀랑티크(TGV-Atlantique)의 개량형으로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차량이다. 그래서 2.5세대 차량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레조(Réseau)는 프랑스어로 네트워크를 뜻한다. 아틀랑티크와는 달리 2량의 동력차와 8량의 객차가 한 편성을 이루고 있다.
릴 방향인 LGV 북선(LGV Nord)을 비롯해 LGV 전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파리와 밀라노를 연결하는 TGV 역시 이 열차이다. 설계최고속도는 TGV Atlantique보다 빠른 320 km/h이나 도입당시 영업최고속도는 300 km/h였으며 2003년에서야 영업최고속도가 320 km/h로 올라갔다.
교류 25kV 50Hz와 직류 1,500V에만 대응하는 프랑스 국내용 28000호대와, 교류 25kV 50Hz와 직류 1,500V에 더해 직류 3,000V에도 대응하는 국제열차용 38000호대가 있다.
2. 수출
2.1. TGV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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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V 레조 3중 전압식 편성 중 4532~4540의 총 9편성이 TGV PBA라는 명칭으로 탈리스에서 운행한다. 파리-브뤼셀-암스테르담 구간을 연결하며 차량 스펙은 TGV 레조 3전기식과 동일하나, 인테리어는 대수선을 진행하면서 달라졌다. 2016년 현재 도색으로 바꾸면서 기존 행선 표시기를 LED로 바꾸었다.
2.2. KT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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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KTX-1이 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1편성 10량 구성의 원본과 달리 1편성 20량 구성으로 더 길고 무거워졌다. 그리고 TGV 레조와 달리 회생제동 기능도 추가되었다. 외형은 레조와 가장 유사하나 운전실 내부의 모습이나 부품 등은 3세대 TGV 듀플렉스와 동일하다.
자세한 것은 KTX-I 참조.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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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1] 레조는 아틀랑티크와 함께 고속열차 치고 연식이 꽤 된 차량이기 때문에 2002년 부터 기계적인 보수와 이중전압 차량으로 개조를 하면서 객실의 칙칙한 인테리어와 외관 도색 등을 세련되게 바꾸는 TGV Est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3곳의 프로젝트 참여 팀 중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와 협력하는 MBD Design(디자인 회사)이 채택되어 차량 인테리어 개조와 도색등에 참여해 비공식적으로 이렇게 불린다.[2] 적용 차량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편성에 이누위(InOui)로고가 랩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