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image]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 '''
'''45위'''
[image][LP판]
'''Ten'''
'''발매일'''
1991년 8월 27일
'''장르'''
그런지, 하드 록
'''러닝 타임'''
53:20
'''발매 밴드'''
펄 잼
'''음반사'''
에픽 레코드
'''트랙 수'''
11개
'''음반 판매량'''
전세계 20,000,000장[1]
1. 개요
2. 트랙 리스트


1. 개요


1991년 발매된 펄 잼의 데뷔 앨범. 미국에서만 1300만장,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펄 잼의 앨범중 가장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앨범이다. 같은 연도에 나온 너바나Nevermind와 같이 그런지 록의 전성시기를 열어젖힌 그런지 최고의 앨범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곡들은 잼에서 시작되었고, 에디 베더가 우울, 방황, 학대 등의 주제를 다루는 가사를 덧붙였다. 그럼에도 Even Flow나 Jeremy같은 트랙은 가사의 분위기와는 반대로 멜로디가 흥겨워서 중독성이 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160위에 랭크되었다.
동시기에 가장 성공한 Nevermind와 비교하면 소수의 트랙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 듯이 달려나가는 Nevermind와는 달리 차분하고 사회비판적인 측면에서는 앞서는 면이 있다. 발라드스러운 트랙도 있고 각 트랙마다 강약 조절과 짜임새, 러닝타임은 더 체계적이고 긴 편. Nevermind와의 비교는 록 음악 매니아들에게 아직도 떡밥거리로 남아있으며 두 음반으로 90년대 록 음악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사운드가든의 Superunknown와 유사성이 많은 앨범 구성이지만, 헤비메탈로 분류되기도 하는 Superunknown보다는 덜 무거운 얼터너티브 록에 가깝다. 앨범을 관통하는 정서인 우울함과 사회문제 등은 트랙마다 동일하지만, 각 트랙들을 듣다 보면 다양한 방법들로 정서들을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에디 베더만의 독특한 창법인 흥얼거리는 창법과 앨범 내내 스며들어가 있는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지 앨범으로 시대적 흐름을 타고 전세계 2천만장이나 판매되는 초대박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기에 발매된 앨범들이 후덜덜 했던지라[2] 아쉽게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는 하지 못하고 2위에 그치는 콩라인이 되었다. 그래도 이후 나오는 앨범들이 계속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이 때의 한을 풀게 된다.
싱글 차트의 경우 Jeremy가 빌보드 차트 79위에 머문 것이 전부였으나 영국 차트에서 Even Flow, Alive, Jeremy 세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90년대를 지나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펄 잼의 대표곡 Black은 정작 이 때, 싱글 발매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
앨범의 이름은 NBA 선수 무키 블레이락의 등번호에서 따왔다.[3] 히든 트랙만 제외하면 곡의 수는 10곡이다.

2. 트랙 리스트


1. "Once" 3:51
앨범 마지막의 히든 트랙과 이어지는 인스트루멘탈로 시작하는 곡.
2. "Even Flow" 4:53
두 번째 싱글. 노숙자가 된 청년에 대한 곡이다. 그래도 후렴구에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묘사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때문에 라이브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
3. "Alive" 5:41
첫 번째 싱글. 근친상간에 대한 내용만 빼고는 에디 베더의 경험담이라고 한다. 마지막에 폭발하는 기타 솔로는 많은 락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4. "Why Go" 3:20
자기 딸을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처넣은 부모의 이야기를 딸의 입장에서 노래한 곡.
5. "Black" 5:43
발라드에 가까운 트랙이나 가사는 역시 어두운 편. 처음 시작할 때 들리는 기타 소리와 에디 베더의 부드러운 보컬의 조합이 매우 감미롭다. 1990년대에는 싱글 컷도 되지 않았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 이 앨범 뿐만 아니라 펄 잼의 싱글들을 통틀어서도 제일 가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노래이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그녀와의 좋았던 추억이 모두 검은색으로 물들어 버렸다는 가사 내용이다. 때문에 트랙 제목도 Black인 것.
6. "Jeremy" 5:18
베더가 영어 수업에서 친구들 앞에서 자살한 한 고등학생에 대한 기사를 읽고 쓴 곡. 가정과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제레미란 초등생이 교실에서 권총으로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검열때문에 몇 장면을 편집하였고,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때문에 방영하지 않게 되었다. 이후 펄 잼은 오랫동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에디 베더가 오히려 약올리는 악당같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
또한 싱글 발매되었을때 B side로 들어간 'Yellow Ledbetter'또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7. "Oceans" 2:41
마지막으로 싱글컷 된 곡. 러닝타임은 짧지만 폭발적인 드럼소리와 정적인 분위기의 조합이 웅장함을 자아낸다.
8. "Porch" 3:30
9. "Garden" 4:59
10. "Deep" 4:18
11. "Release" 9:05
히든 트랙이다.

[LP판] [image][1] 미국 내에선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했다. 정확히는 13 플래티넘 레코드로, 총 1300만 장을 판매한 기록이다.[2] Dangerous, Use Your Illusion, Nevermind, Metallica(음반), Ropin the Wind, Achtung Baby 등등.[3] 혹은 앰프 볼륨의 최고 숫자라는 의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