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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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상세한 사건 정황
3. 사건 이후
4. 범인들에 대하여
4.1. 사용 무기류
4.2. 비디오
4.2.1. 목록
4.3. 오디오
5. 피해자들에 관해서
6. 기타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7.1. 밈 소재로써의 활용
8. 관련 문서


1. 개요


Columbine High School Massacre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 콜럼바인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 총격과 폭탄테러 미수 사건. 12학년(대한민국 기준 고3) 학생인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가 학생 12명과 교사 1명, 총 13명을 사살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살해되었으며, 그 후 그 둘은 자살했다. 총격으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경찰과 총격도 오갔다. 또다른 3명은 학교를 탈출하려다 부상을 입었다. 1999년 당시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었다. 이 범죄는 여러 카피캣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콜럼바인'은 집단 총격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 총격 외에도, 몇 개의 사제 폭탄이 더 있었다. 이 중 2개는 교내식당에 배치되었는데, 폭발하지는 못했지만, 식당 내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성능이었다. 범인들은 주차장에 있던 본인들의 차에도 폭탄을 설치했지만 폭탄이 폭발하지 못했고, 학교와 떨어진 다른 곳에는 두 개의 폭탄이 시선 끌기용으로 설치되었는데, 그 중 하나만 부분적으로 폭발했다. 이 범행의 동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해리스와 클레볼드는 약 1년 동안 대학살을 계획했고, 그 학살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기를 바랬다. 미국 언론 중 하나인 USA Today는 콜럼바인 사건을 "웅장하게 계획되었고, 끔찍하게도 만약 그것이 실현되었다면, 총기난사뿐만이 아닌 폭탄 테러였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학교 진입이 늦었고, 총격 도중 개입하지 않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기난사범 상황에서 활용되는 즉각적인 행동 신속 배치 전술이 미국에 도입되었다. 콜럼바인은 또한 무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학교 안전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총기 및 총기 규제법, 고등학생 집단, 하위 문화권, 왕따, 그리고 또한 십대 청소년들의 약물 항우울제 사용, 인터넷, 비디오 게임과 영화에서 폭력성에 대한 논쟁과 도덕적 공황이 촉발되었다.
사건 이후 희생자인 레이첼 스콧의 차와 존 톰린의 트럭을 포함한 많은 즉석 기념물들이 만들어졌다.클레멘트 공원에 있는 언덕 위에 희생자들과 범인들을 위한 15개의 십자가도 세워졌다. 단 해리스와 클레볼드의 십자가들은 나중에 논란을 일으키면서 없어졌다.[1] 영구적인 기념비는 1999년 6월에 계획되기 시작했다. 설계에는 3년 반이 걸렸고 희생자 가족, 생존자,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의 의견을 포함했다. 2006년 6월에 기념관의 기공식이 진행되었다. 콜럼바인 기념관은 2007년 9월 21일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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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들. 왼쪽부터 에릭 해리스(Eric Harris), 딜런 클리볼드(Dylan Kle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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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셔츠(왼쪽)가 에릭, 검은 셔츠(오른쪽)가 딜런이다.키는 에릭이 174cm, 딜런이 193cm.
범인들은 범행 당시 검은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알려져 있는데, 카페테리아 CCTV에선 이들이 트렌치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범인들이 카페테리아에 오기 전 트렌치 코트를 벗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건 초기에 목격자들이 증언 한 범인들의 인상 착의와 CCTV의 옷차림이 달라 공범이 있는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2]
에릭 해리스(18세)와 딜런 클리볼드(17세)는 학교에 총을 들고 와 900여 발의 실탄을 난사하면서 13명을 살해하고 21명[3]의 사람들을 부상입혔다. 살해당한 13명 중 12명은 학생, 1명은 교사였다. 사건을 일으킨 후 둘은 출동한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서관에서 자살하였다. 범인들은 도서관에서 책장 사이와 책상 밑에 숨어있는 학생들을 보고 닥치는 대로 총을 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이 범인들이 총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종의 인물이 아니라 미성년의 학생이었기에 지근거리에서 쐈는데도 부상으로 끝난 사람들이 꽤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꼼짝도 못하는 상태에서 토끼몰이라도 하듯이 사격을 하는 통에 도서관에서 제일 많은 학생들이 죽었다. 어쨌거나 가까운 거리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있어서 신속하게 배치됐지만 기관권총산탄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들을 쉽게 제압하진 못했고 결국 범인 체포에 실패하며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2.1. 상세한 사건 정황


이 사건의 초반은 범인들의 계획 하에 진행 되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의 본 계획은 총기난사가 아닌 폭탄테러였고,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이들이 카페테리아에 설치한 폭탄이 제대로 작동 하였다면 카페테리아 내에 있던 학생들 "488명"이 모두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수 있었고, 천장이 무너져 그 위에 있던 도서관이 부분적으로 카페테리아로 무너질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총은 원래 대피하는 학생들을 쏴죽일 목적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훨씬 많은 인명 피해가 났을 것이다.
그들은 카페테리아에 프로판 폭탄을 설치하고[4][5] 폭탄이 터지기를 기다렸지만[6] 기폭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천만다행으로 폭탄은 작동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들은 본래 테러 후에 학교 밖으로 나오는 학생들을 뒤처리 할 용도로 가지고 왔던 총으로 무장하여 학교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에릭 해리스는 오전 11시 19분, 파이프 폭탄을 던지고 'Go, Go!'라 외치며 서쪽 출입구 근처 잔디밭에서 함께 밥을 먹던 레이첼과 리처드를 향해 총을 쐈고, 두 사람에게 부상을 입혔다. 특히 리처드는 하반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다.[7][8] 그 후, 둘은 울고 있던 레이첼을 쏴죽인다. 이 후 에릭은 입고 있던 트렌치 코트를 젖혔다.
그 후 그들은 꼭대기에서 서쪽 출입구 쪽으로 계단을 오르던 대니얼(롤버그)[9], 션, 랜스란 학생들을 향해 사격을 가해 대니얼(롤버그)을 사살하고, 션, 랜스에게 부상을 입혔다.[10][11] 에릭은 그들에게 부상을 입힌 후 계단에 있던 마이클, 마크에게 부상을 입힌다. 그러던 도중 부상당해 누워있던 랜스는 범인들에게서 도주를 하였고, 카페테리아 뒷문 근처에서 쓰러졌다. 그런 랜스를 딜런이 쫒았고,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는 랜스에게 딜런은 확인사살을 위해 사격을 가했지만[12] 사격 기술이 미숙한 탓인지 다행히도 랜스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왼쪽 턱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딜런은 옆에 있던 앤 마리 호크핼터라는 여학생을 쏘아 치명상을 입힌다.
이후 범인들은 계단 꼭대기에서 다시 조우하고, 거리가 먼 축구장 쪽을 향해 총을 사격 하지만 아무도 맞지 않는다. 또 출입구를 향해 파이프 폭탄을 던지지만, 하나도 폭발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시끄러운 소리에 밖으로 나가기 위해 복도 내에 있는 닫혀 있는 이중문을 열던 패티라는 여선생과 브라이언이란 남학생은 에릭과 환호성을 지르는 딜런을 보게된다. 패티는 그런 둘이 비디오를 찍고 있거나 학생들에게 장난을 친 줄 알았는지, 둘에게 그만 좀 하라고 말하지만 얼마 안가 에릭은 출입구 문 사이에서 중앙문을 향해 총을 쏘고[13], 이 탓에 패티와 브라이언은 중앙문 창문이 깨진 유리조각에 다친다. 이후 브라이언을 제자리에 놔두고 패티는 도망가 도서관으로 향하고, 도서관 안에 있는 전화기로 911에 전화를 한 뒤 50명이 넘는 도서관 안의 사람들에게 엎드리거나 책상 안에 들어가라고 소리친다.[14]
범인들은 브라이언에게 다가가기 위해 학교 안에 들어가려는 도중 보안관보가 에릭과 딜런에게 총을 쏘았고, 사격에 반응하여 그들은 보안관보와 총격전을 벌인다.(이때 보안관보는 지원 요청을 한다.) 총격전을 벌이던 도중 총알이 떨어진 에릭과 딜런은 허겁지겁 학교 안으로 들어가 장전을 하고 복도를 돌아다니며 파이프 폭탄을 터트리거나 보이는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지만, 그나마 다행히 이때 총을 맞은건 스테퍼니란 학생뿐이며, 그마저도 부상으로 그쳤다. 그 뒤 그들은 다시 서쪽 출입구 쪽으로 갔고, 출입구의 오른편에 있는 도서관쪽 복도로 향했다. 그때 도서관쪽 복도를 돌아다니는 데이브란 선생과 학생을 발견하고, 범인들은 데이브 선생을 쏴 부상을 입힌다.[15] 이후 그들은 복도를 돌아다니며 총을 마구마구 쐈고, 카페테리아쪽 복도로 가 카페테리아와 복도에 파이프 폭탄을 던졌고, 카페테리아에 던진 폭탄은 CCTV에 찍히기도 한다. 그 후 그들은 다시 총을 쏘며 도서관쪽 복도로 갔는데, 이때 도서관에 사람이 많이 있는 걸 발견한 에릭과 딜런은 도서관에 들어가게 된다.
도서관에 도착한 에릭과 딜런은 맨 처음 바로 들어가지 않고, 에릭이 "일어나!"라며 소리쳤다.[16] 책상 밑에 숨어 있는 학생들에게 나오라는 의미다. 범인들은 책상 밑에 숨어있는게 다 보인다며 빨리 나오라고 했고, "하얀 모자 쓴 놈들 일어나! 이건 우리한테 4년 동안 했던 짓거리들에 대한 복수다!"라고 하거나, "운동선수 놈들 나와! 하얀 야구 모자를 쓴 놈들부터 죽이러 가주지"라고 하는 등, 주로 운동부 학생들에게 경고를 날렸다고 한다.[17][18] 계속해서 책상 안에 숨어 있는 이들이 나오질 않자, 에릭은 "그럼 그냥 쏜다. 마침 쏠 참이였거든, 각오해"라고 외치며 한 탁자를 향해 산탄총을 한 발 쏜다. 이 총격에 탁자 안에 숨어 있던 에번 토드는 탁자의 나무 조각에 의해 부상을 당하지만, 다행히 부상이라 하기도 뭐할 정도의 경상이였다고 한다. 이후 에릭과 딜런은 도서관 안으로 진입하고, 딜런은 컴퓨터 책상에 숨어 있던 카일이란 학생을 총으로 쏴 사살한다. 이후 그들은 더플백을 열어 총을 장전하고, 에릭이 밖에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경찰들을 향해 사격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딜런은 그걸 받아들여 둘은 창가로 가 밖의 경찰들을 향해 사격을 가하지만 아무도 총을 맞지 않고, 경찰들도 응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딜런은 창가에서 물러나 근처의 탁자 세 개를 향해 총을 쏘고, 이로 인해 패트릭, 대니얼(스티플턴)[19], 매커이라는 학생이 부상을 당한다. 에릭 또한 산탄총을 든 채 컴퓨터 열로 가 누가 있는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책상 밑을 향해 총을 쏜다. 이 사격으로 스티브 커노우란 학생이 사망한다. 그리고 다음 컴퓨터 열의 책상을 쏴 케이시란 학생이 부상을 입는다. 이후 케이시가 고통으로 괴로워하자, 에릭은 "기집애 같은 짓거리 그만해라"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낮은 컴퓨터 열을 지나가며 손으로 책상을 두 번 치고, 무릎을 꿇은 뒤 책상 밑에 있는 캐시 버널이란 학생을 보며 "까꿍(Peek-a-boo)"이라 말한 뒤 총을 쏴 캐시 버널을 살해한다.[20] 하지만 에릭은 산탄총을 얼굴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 들고 있었고, 그 때문에 총이 반동 때문에 에릭의 코를 강하게 치고 말았다. 이때 에릭의 코에서 피가 많이 나오고 있었으므로, 이때 골절된 것으로 추측된다. 에릭은 피를 닦은 뒤 휘청거리며 일어났다는 말도 있다. 아무튼 일어난 에릭은 다음 탁자로 가 패스컬이란 여성에게 죽고싶냐고 묻는다.[21] 이 때 딜런은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받던 매커이를 돕던 패트릭의 노출된 머리를 쐈고, 패트릭은 그래서 총알을 두 번 맞게 되며, 의식을 잃었지만 죽지는 않는다.[22] 이후 딜런은 다음 탁자 열로 가던 중 아이자이어 쇼앨스, 매슈 케쳐, 크레이그 스콧이란 학생들을 발견한다.[23][24] 아무튼 딜런은 Reb이라는 에릭의 가상 닉네임을 불러 아이자이어를 흑인 비하 발언인 니거라 부르며 아이자이어가 여기 있다고 말한다. 그 뒤 딜런은 아이자이어를 끌어내려 하지만 힘이 딸려 하지 못하고, 에릭이 힘을 쓰고 있는 아이자이어에게 도발을 하고,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뒤 그를 쏴 사살한다. 딜런 또한 옆의 매튜를 쏴 죽인다. 그나마 다행히 크레이그는 옆에서 피를 뒤집어쓰고 죽은 척을 해 살아남는다. 후에 둘은 "다음으로 죽을 준비 된 놈 있냐?"라고 소리쳤고, 이산화탄소 폭탄을 투척한다. 폭탄은 매커이, 데니얼(스티플턴)과 패트릭이 있던 자리, 정확히 말하자면 데니얼의 대퇴골이 있는 곳에 떨어지고, 매커이는 당황해하던 데니얼(스티플턴) 대신 그 폭탄을 바로 다른데로 던져버린다.
그후 그들은 돌아다니며 마크, 리사, 밸린 슈너를 쏴 부상을 입히고 그 뒤 옆의 로렌 타운센드를 쏴 사살한다. 그리고 에릭과 딜런은 총을 장전 했다. 이후 딜런은 총알과 파편 때문에 심한 부상으로 괴로워하던 밸린 슈너에게 다가가 신을 믿냐고 묻고, 그녀가 믿는다고 하자 왜 믿냐고 물었다. 그녀는 가족이 믿어서 믿는다 하자 딜런은 그녀를 조롱한 뒤 돌아갔다. 그리고 에릭은 다른 탁자에 다가가 그 탁자의 아래를 쏘고, 이로 인해 존 톨민과 니콜 놀런이란 학생이 부상을 당한다. 이후 존 톨민이 기어서 탈출하려 하자 딜런이 존에게 다가가 그를 발로 차고, 에릭 또한 그에게 다가가 탈출 시도를 비웃는다. 그리고 딜런이 그를 쏴 살해한다. 그 후 에릭은 켈리라는 여학생을 사살한 후, 다른 책상 쪽들로 가 지애나[25]와 리사를 쏴 부상을 입힌다. 그리고 그들은 중앙현관으로 가 다시 총을 장전한다. 그러던 중 근처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자 에릭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고, 책상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 협박한다. 이 소리를 들은 존 세비지는 에릭에게 얼굴을 보이고, 존은 범인들이 운동선수들만 노리는 건 줄 알고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에릭은 존의 이름을 듣고 딜런과 존이 안면이 있는 걸 알았는지 딜런을 부른다. 이후 존은 딜런에게 "뭐하냐"고 묻고, 그러자 딜런이 "사람 좀 죽이고 있지."라고 싱겁게 대꾸했다고 한다. "나도 죽일 거냐?"란 질문엔 거부하고, 빨리 뛰어서 도망치라 말한다.[26] 이후 에릭은 자신이 있던 방향의 북쪽에다 자신의 라이플을 쏘고, 총알은 데니얼 마우저의 귀를 스치게 된다. 에릭은 자신에게 의자를 들이밀며 넘어뜨리게 하려는 데니얼(마우저)을 총으로 쏴서 사살하고, 범인들은 남서쪽을 향해 무턱대고 총을 쏴댄다. 이로 인해 제니퍼, 오스틴이란 학생이 부상을 입고, 코리 디푸터란 학생이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이후 범인들은 총을 쏘는게 지겨웠는지, 딜런은 에릭보고 총 대신 칼을 쓰자는 얘기를 한다. 에릭이 그 제안을 받아들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릭은 그 후 화염병을 던지지만 불발되고, 나중에 둘은 도서관의 첫번째 부상자인 에번 토드를 만나게 된다. 둘은 하얀 모자(범인들이 주로 노렸던, 운동부원들이 쓰는 모자)를 쓰고 있던 에번에게 얼굴을 보이라고 하고, 에번은 모자를 들어올려 얼굴을 보인다. 이후에 딜런은 에번에게 "넌 나를 찐따라고 불렀었지. 이제 찐따가 누구더라?"라고 하며, 조롱을 해댄 후 에릭과 함께 에번을 죽일지 의논하다가 그냥 도서관을 나가고, 복도와 카페테리아를 돌아다니며 후엔 과학실에 들어가 화염병을 던진다. 화염병은 터지지만, 근처 방에 있던 한 선생님께 진압된다. 후에 범인들은 카페테리아에 갔다가, 에릭은 불발되었던 프로판 폭탄을 쏴서 폭발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둘은 카페테리아를 서성거리다가 화염병을 터뜨리고(나중에 스프링클러에 의해 진압된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작정 총을 쏴대다가 지나가던 교실 안의 학생들을 보고 '거기 안에 있는거 다 보여'라고 말하며 조롱한 후, 마지막으로 총을 장전하고, 카페테리아에 다시 들어가고 화장실에 들어간다. 둘은 그 안에 있던 학생들에게 협박을 해댄 후, 다시 도서관으로 와 밖에 있던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가 에릭은 입천장에 자신의 산탄총을, 딜런은 왼쪽 관자놀이에다 자신의 기관권총을 쏴 자살한다.[27]
총 13명(범인 포함 시 15명)[28]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으며, 56명의 도서관 인질들 중 34명은 부상을 입지 않은 채 무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에릭과 딜런은 둘 다 모든 인질을 죽일만큼의 탄약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34명의 학생들은 종이 울리자 재빨리 빠져나갔으며 몇몇 학생들은 창밖의 특수부대원들에게 받겨 탈출하며, 브라이언과 패티, 그리고 도서관 직원 3명이 구조된다.

사건의 상황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요약한 영상.

3. 사건 이후


이 사건은 당시 미국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에서 그 당시의 전화통화 내역을 들을수 있으며 해당 총격사건 당시의 뉴스 영상물과 총격 이후의 학교 내부를 볼 수 있다. 총기 소지법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점 이후로 학교에서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조그만한 칼을 가져와도 정학 처리를 먹는 등 관리가 강해졌다. 대한민국에선 '''학용품'''으로 분류되는 커터칼도 안 된다. 참고로 원래 미국 교실엔 연필깎이가 비치되어 있다.
바나나를 총처럼 들고 선생에게 입으로 "빵 빵" 하며 장난친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정학을 먹는다던가, 친구들끼리 놀면서 손으로 총모양을 하고 마찬가지로 입으로 총격음을 낸 어린 아이들이 정학을 먹는, 대한민국 기준으로 보면 매우 황당한 사례들이 몇번 있었다. 오바하는거 아니냐는 목소리는 미국 내에서도 있었지만 다수 여론은 '어렸을 때부터 확실히 교육시켜야 한다'며 정학 등의 강경한 조치에 찬성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이 사건의 여파가 컸던것. 학생들의 왕따 문제, 폭력적인 매체들[29]을 집중적으로 언론에서 다루었다.
피해자 유족들이 가해자들이 둠 시리즈레드넥 렘페이지FPS를 비롯한 여러 게임을 했다며 해당 게임의 유통사(인터플레이 등.)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기도 했다. 또, 가해자들의 방에서 마릴린 맨슨의 음반이 나오자, 마릴린 맨슨 때문에 에릭과 딜런이 악마를 숭배했다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자 마이클 무어는 가해자들이 볼링을 즐겼으니 볼링도 해가 된다고 풍자한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을 만들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학교 내 총기난사에 대한 위험성이 부각되었고 이후로도 학교를 목표로 한 총기난사사건이 계속 벌어지자 미국 학교에서는 총기난사를 대비한 훈련을 하고 무장병력을 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그런 것을 비웃듯 학교를 목표로 벌인 총기난사 사건은 '''계속 벌어졌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 세대 이후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총기 판매를 규제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사건에서 처음으로 살해당한 레이첼이라는 학생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세미나가 미국 내 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레이첼의 도전(Rachel's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이 세미나에선, 평상시 선량한 성품의 모범생이었던 레이첼의 행적을 바탕으로 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도전을 주고 있다. 주로 학교 폭력과 왕따, 꿈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고리타분해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의외로 현 시대의 미국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총기옹호단체 NRA와 회장 찰턴 헤스턴은 사건이 일어난지 겨우 10일 뒤일 5월 2일에 사건이 벌어진 리틀톤에서 총기 옹호 집회를 열어 물의를 빚었다.

4. 범인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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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들의 7학년~12학년 사진들. 왼쪽은 에릭 해리스, 오른쪽은 딜런 클리볼드.
범인들은 대놓고 왕따를 당하진 않은 듯 하지만, 무시는 받은 편인 듯하다.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인 에릭은 아버지의 일[30]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녔고, 때문에 이렇다 할 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거기에 더불어 왜소한 체격으로 놀림과 따돌림을 자주 받았고, 같이 사건을 일으킨 딜런과 같이 다닐 때마다 게이라고 놀림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운동부원들에게 케첩머스터드 테러를 당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 듯. 또 딜런의 어머니인 수 클리볼드가 쓴 책 <나는 가해자의 어머니입니다>를 보면 콜럼바인 고교 자체에 문제가 많았단 걸 알 수 있는데, 운동부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했다고 한다. 운동부 학생이 잘못을 저지르면 너그럽게 넘어가지만 일반 학생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처벌 및 정학을 시키거나, 선생님들이 보고 있는데 대놓고 운동부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어도 아무도 혼내거나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또 수 클리볼드는 총격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콜럼바인 고교 졸업생의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아들이 학교 학생들에게 머리에 불이 붙어 머리에 심한 화상이 났다며 콜럼바인 학교를 잘근잘근 부숴버리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는 서술도 있고, 콜롬바인 고교를 졸업한 자녀를 둔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 콜럼바인 고교는 테러 및 총격 사건이 더 빨리 일어나지 않은 게 이상한 정도의 학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줬을 정도라고 한다.[31]
아무튼 이러한 사실들이 여론에 퍼지면서, 콜럼바인 사건의 범인들이 자신들을 괴롭힌 가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현재에도 콜럼바인 사건 관련 영상을 보면 에릭과 딜런을 '영웅'이라고 칭하는, 미친 인간들이 있다.
하지만 꼭 알아둬야 할 건, 에릭과 딜런 두 인간 쓰레기들은 '''정작 직접 자신들을 괴롭힌 이들은 거의 죽이지도 않고 오히려 아무 상관없는 약한 학생들만 죽여댄,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 가해자 다운 찌질이 인간말종들'''이라는 것이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만 봐도 잘 나가는 인물들보단, 평범했던 사람들이 더 많다.[32][33] 그들은 그냥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이를 마구잡이로 쏴 죽였다.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데 범인들을 평소에 괴롭혔을만한 잘 나가는 운동부들이 도서관에 모일리는 거의 없다.''' 까놓고 말하면 '''자기들을 진짜로 괴롭힌 운동부 같은 놈들을 찾아가서 죽일 용기가 없으니 본인들이랑 상관 없는 만만한 약한 애들이나 죽이자고 작정한 것.''' 게다가 자신들을 괴롭힌 이들만 죽였다 해도, 죄 없는 이들에게 바로 옆의 사람이 죽어버리는 트라우마를 준 것 자체가 큰 잘못, 아니 사람을 죽이는 것 자체가 큰 잘못이다. 애당초 이들의 목적이 '총기난사'가 아닌 '폭탄 테러'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위에 서술되었듯 그들은 카페테리아에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빌 시간에 폭탄을 설치 한 뒤 터트려 무차별적인 살상을 일으킬 작정이었다. 난사했던 총기들 역시 폭발 후 '''대피하던 사람들'''을 상대로 사격할 용도로 가지고 온 것이었다. 불발되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카페테리아 폭탄 기폭 -> 수백명 사망 및 부상 + 2층 도서관[34] 붕괴로 2차 피해 -> 대피하던 사람들에게 가해진 총기 난사로 추가 피해'''라는 대참사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
즉, 사건의 범인들은 자신들을 꼭 괴롭힌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만을 위해 사건을 일으킨게 아니다. 물론 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에릭과 딜런은 자신들이 일으키려 했던 테러 행위를 'NBK'[35]라 칭했다. 딜런의 일기장을 보면 몇번이고 '에릭과 함께 NBK를 할까 생각중이다' 식의 내용이 언급 된다.
범인들의 성향을 봤을 때 에릭의 경우를 보자면 에릭 해리스는 매우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일기에는 자기애적인 오만함이 깃들어 있었고, 너무 끔찍하고 어두웠다고 한다. 그는 일기에 잔인한 그림, 사람을 갈기갈기 찢는 상상, 사람을 강간하고 짓밟는 상상 등의 글과 그림을 적고 그렸다. 그는 일기장에 '역겨운 세상이 너무너무 싫다.'라고 적을 정도로 세상을 증오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이들을 죽이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그는 딜런 말고도 다른 친구들에게도 사건을 함께 저지르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거절당했다고. 에릭이 왜 이토록 무언가를 증오하며 싫어했는지는 알 수 없다.
반면 딜런 클리볼드의 경우, 그가 남긴 일기를 통해 자존감이 낮고 자신이 남들에게 소외받고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그 탓에 자살에 대한 글을 많이 적었다. 그가 처음 에릭과 NBK(테러 행위)를 계획하게 되었을 때를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를 보면, 딜런은 에릭과 함께 일을 저지를 것이라 약속했으면서도, 내심 자신은 에릭과 NBK를 실행하기 전에 자살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딜런은 자살할 용기가 없었는지, 계속해서 자살 시도를 실패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점차 딜런의 일기는 '어쩌면 나의 자살을 위해선 NBK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식으로, 점점 에릭을 의지 하는 식으로 변해갔다고. 그들이 제일 처음 총기를 얻었을 때 딜런은 "이걸로 이제 자살을 하던 에릭과 함께 NBK를 하던 선택을 할 수 있다!! 하하하!"라고 적었다. 즉 딜런은 이미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딜런은 에릭처럼 강간같이 욕구만을 중시하는 글보단, 사랑이나 하트 같은 글, 그림을 쓰고 그리면서 진정한 사랑을 원했다. 이 둘은 명확한 차이점이 있었던 것.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에릭은 카리스마와 매력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사람을 잘 이용했고, 딜런은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는 듯. 딜런은 워낙 에릭 앞에선 사악하고 강한 척을 했다고 하는 듯하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에 따르면 사건 당시에도 딜런은 최소 4번은 사람들을 살려주려 했고, 에릭은 최소 2번은 딜런이 함께 일을 잘 저지르고 있는지 확인했던 물증이 있다고 한다. 그 물증이 뭔지 수 클리볼드가 정확히 서술하지 않아 모르지만. 그리고 딜런이 우울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었건 중간에 사람들을 살려주려 했건 어쨌건 딜런은 죄 없는 사람을 희생시킨 잔인무도한 살인마라는 걸 기억하자. 아무튼 이런 둘이 만나 콜럼바인 참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에릭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과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를 확인시켜주고 싶다는 헛된 욕망. 그러므로 인해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일을 저질렀고, 딜런은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려 했고, 자살을 위해서라면 누가 죽든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
사건의 가해자들이 사건의 조짐을 보인 건 1996년부터라고 한다. 에릭은 AOL에 홈페이지를 개설 해 가벼운 농담, 아래에 서술되어 있는 둠의 맵 레벨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해왔지만, 연말이 되면서 폭발물 제조에 관련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1997년이 되면서 에릭 해리스의 홈페이지는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글, 자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명단이 홈페이지의 주를 이뤘다. 이 홈페이지의 방문자는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1997년 말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인 딜런이 자신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브룩스라는 친구에게 홈페이지의 존재를 알려주기 시작했고, 브룩스는 에릭의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살해 명단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곤 자신의 어머니에게 말하였고, 이때 브룩스의 어머니는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경찰은 이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물론 완전히 무시 한 건 아니고, 홈페이지에서 에릭이 자신의 학교 학생들과 선생들을 죽이고 싶다는 욕구를 가지고 있는 글을 발견하였고, 폭발물 제조에 성공하였다는 글 또한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경찰은 에릭의 저택을 조사하는 영장 초안을 작성하려고 했지만 다 하지 않았다고.
이후 1998년 1월 30일 콜로라도 주 리틀턴 근처의 밴 차량 안의 공구와 장비를 훔친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선고가 내려졌으며 판사는 선도조건부 청소년 훈방 조치하여 여러 교육을 받게 하였다고 한다. 이때 해리스는 상담 활동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당시 에릭을 상담하던 상담가의 말에 따르면 에릭은 굉장히 성실하게 상담에 참여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교육에 두 사람은 굉장히 성실하게 임하여 여러 주 빨리 선도 기간 해체 조치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에릭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평범한 둠 모드 레벨을 올리는 홈페이지로 가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몰래 폭발물 제조에 관련된 글을 작성하였고, 이를 감지한 AOL이 홈페이지를 삭제 조치했다. 이후 에릭과 딜런은 메모로 자신들의 생각을 적었으며, 이게 발견되기도 한다.
에릭과 딜런은 둘 다 블랙잭 피자라는 피자집 알바를 했는데, 이 피자집 사장의 증언에 따르면 에릭과 딜런이 피자집 뒤편에서 파이프 폭탄을 제조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딜런은 이 피자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서 사건 당시 자기가 사용했던 총인 TEC-DC9을 얻기도 하였다.
사건 이후 FBI는 에릭의 집 지하실에서 범인들이 사건을 일으키기 전 촬영해놨던 비디오테이프, 오디오 테이프, 앞서 말한 범인들의 일기, 마릴린 맨슨의 음악 등을 발견한다.

4.1. 사용 무기류


에릭과 딜런은 자신들의 친구인 로빈 앤더슨[36][37]에게서 총기 3정을 얻었다. 이 때 로빈은 총기 판매 허가자의 총기 상점이 아닌, 총 박람회에 있던 개인 판매자에게서 총기를 구입하였다.[38][39] 그리고 후에 둘이 서로 알바를 하던 블랙잭 피자집에서 같이 일하던 고등학교 선배이자 친구인 필립 듀란에게서 또 다른 총 1정[40]을 얻을 수 있었다. 참고로 에릭과 딜런이 듀란에게서 총을 얻을 때, 듀란 본인이 직접 총기를 제공해준 것은 아니고, 듀란이 아는 사람이었던 마크 메인스라는 사람이 딜런에게 500달러에 팔았다.[41]
에릭은 사건 당일날 세비지/스프링필드사의 모델 67 펌프 액션 산탄총[42]하이-포인트사의 995 카빈 라이플을 사용했고[43], 딜런은 인트라텍사의 TEC-DC9과 스티븐스사의 311D 더블 배럴 샷건[44]을 사용했다.
또한 범인들은 인터넷 설명서를 통해 만든 다양한 사이즈와 모양의 수제 폭탄 99개와, 칼 4개를 가지고 있었다.

4.2. 비디오


발견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FBI는 범인들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이 비디오를 보면 범인들의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고. 어느 영상에선 딜런의 우울증이 보이는 증세라던가, 에릭의 사이코 패스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도 있다고 한다. 그중 비디오테이프 몇 개[45]는 FBI가 공개하기도 했는데, 유튜브에 Eric and Dylan Home Video라고 쳐보면 어느 정도 나오니 궁금한 사람들이 있다면 참조 바람.
공개되지 않은 영상 중엔 에릭과 딜런이 사건을 일으키기 고작 30분 전(!!!) 가족에게 이런 일을 일으켜서 미안하다는 말, 컴퓨터를 포함한 자기 유품은 친구들이 다 가져도 된다는 말, 그동안 고마웠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도 있다고 한다.
아래 영상 말고도 공개되지 않은 영상이 많이 있는데, 이 영상들은 2006년 혹은 2007년에 열린 재판에서 20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즉 2026년, 2027년 즈음에는 이 영상들이 공개될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비디오들은 에릭과 딜런이 에릭의 방에서 사건과 관련된 계획이나 자신들이 짜증났던 점, 증오하는 인물 등을 거론하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라고 하는데, 에릭의 방이 지하실에 있는 탓에 이 영상들을 지하실 테이프라 부른다고 한다.

4.2.1. 목록


그 외에 직접 찍은 영상은 아닌 듯 하지만, 딜런이 무대에서 찍힌 영상도 있다.
현재(2021년 2월 기준) 위의 모든 영상들은 유튜브 정책을 위반하여 삭제되었거나 혐오감으로 인해 유튜브에서 삭제시키거나하는 등으로 영상을 볼수없게 되었다.

4.3. 오디오


발견된 오디오 중에 공개된 건 달랑 하나뿐인 건지, 발견된 것 자체가 하나뿐인 건진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하나밖에 없다. 범인 중 한 명인 딜런의 어머니가 쓴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에 따르면 발견된 영상은 여럿 있었으나, 사람들이 모방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악영향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한다.
링크 지하실 테이프의 일부분의 음성 부분만 추출한 짤막한 영상으로, 레이첼과 그 외 여성 한 명을 성적인 비하, 예수 등등을 거론하며 그 둘을 비하하는 음성이다.
링크 에릭과 딜런이 사건을 일으키기 30분 전 촬영된 가족에게 사건을 저질러 미안하다고 하는 영상을 오디오만 추출 해 레딧에 올린 영상이 퍼졌다. 다만, 음질이 너무 좋지 못해 그들의 목소리가 맞는지 확인조차 불가능하고, 에릭의 특유의 앵앵 거리는 목소리 또한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지만 영상은 보여주지 않고 소리만 잘라 들리기 때문에, 관심병자가 에릭과 딜런인 척하고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고, 대부분 사람들은 조작이라고 생각한다.

5. 피해자들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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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의 사진. 제일 밑에 오른쪽 두명은 범인들.
1줄 왼쪽부터 레이첼 스콧, 데니얼 롤버그, 카일 밸라스퀘즈, 스티브 커노우, 캐시 버널. 2줄 왼쪽부터 아이자이어 쇼앨스, 메튜 케쳐, 로렌 타운센드, 존 톨민, 켈리 플레밍. 3줄 왼쪽부터 데니얼 마우저, 코리 디푸터, 데이브 센더스[46]. 마지막 2명은 자살한 범인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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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스콧(Rachel Scott)의 어린 시절
레이첼 스콧-사건의 제일 첫 사망자이며 리처드 캐스탤도라는 남학생과 함께 잔디에서 밥을 먹다 에릭과 딜런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다.[48] 정확하진 않지만 딜런과 유치원 때부터 얼굴 정도는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레이첼은 기독교 신자였기에 에릭과 딜런이 그녀를 싫어했던 것으로 보인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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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스콧(Craig Scott)이란 남동생이 있는데, 사진의 오른쪽의 남성이 크레이그 스콧이다. 크레이그 스콧 또한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데, 다행히 크레이그 스콧은 사건에 휘말리긴 했지만 부상도 입지 않았다. 전술했듯 아이자이어 쇼앨스와 메슈 게히터의 옆에 있었다가 죽은 척 해 살아남았다. 크레이그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일날 사소한 일로 레이첼에게 성질을 내며 학교에 등교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작 몇시간 뒤 레이첼은 살해당했고, 크레이그는 레이첼에게 화냈던 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너무 가슴 아플 따름.[50] 사건이 있은 지 약 20년이 지난 2018년에 크레이그 스콧을 취재한 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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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또 하나 슬픈 사실이 있다. 레이첼이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 타고 온 그녀의 차가 주인을 잃은 채 한동안 계속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는데, 사건 이후 콜럼바인 학생들이 레이첼의 차에 꽃을 달아두거나 추모하는 글을 적기도 했다. 레이첼 스콧이 찍힌 영상
캐시 버널(Cassie Bernall) - 가장 말이 많았던 여성. 이 여성은 도서관에서 범인들의 신을 믿냐는 말에 목숨을 걸고 신을 믿는다 답하여 죽었다는 루머가 있어 20세기 마지막 신자라는 별명이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에릭 해리스가 캐시 버널이 숨어 있는 책상을 두 번 노크 한 뒤, "까꿍(Peek a Boo)"이라고 놀린 뒤 샷건을 쏴 바로 죽였다. 즉, 이 루머는 완벽한 거짓말이다. 참고로 에릭 해리스가 캐시 버널을 죽일 때 총의 반동으로 총이 에릭 해리스의 코를 세게 쳤고, 그 탓에 에릭의 코가 골절되었다고 한다. 몇몇 증언에 따르면 에릭이 캐시 버널을 살해 한 뒤 잠시 휘청거렸다고. 에릭과 딜런은 도서관을 생각보다 빨리 나갔는데, 그 이유는 에릭이 코의 골절상 때문에 정신적 혼란이 와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아이자이어 쇼앨스(Isaiah Shoels), 메슈 게히터(Matthew Kechter) - 둘 다 학교의 유명 운동선수였다고 한다. 아이자이어 쇼앨스는 죽을 때 딜런에게 '니거' 같은 흑인 비하 발언을 들으며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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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마우저의 어린 시절
대니얼 마우저(Daniel Mauser) - 에릭에게 의자를 들이대며 저항하다 죽었으며 에릭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다만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는 의문이라고. 대니얼의 아버지가 대니얼이 죽은 뒤 총기 반대 관련 운동을 벌이기도 한 듯하다.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이 느껴진다. 대니얼 모저가 찍힌 영상. 대니얼의 아버지가 영상 후반부에 나온다.

6. 기타


생존자 중 레지나 로드(Regina Rhodes)라는 여학생은 나중에 대학에 진학했다. 그냥 대학교면 문제가 없겠지만 하필 '''그 대학이 대학였고 그녀가 다니던 때...'''[51] 출처
이 사건을 일으킨 2명 중 에릭은 사건을 일으키기전 둠과 퀘이크의 WAD를 제작하기도 했다.(딜런도 제작을 했었는지는 불명) 당시 포럼에서의 닉네임은 REB(에릭)[52]과 VoDKa(딜런). 그들이 제작한 WAD들은 크게 주목받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완성도와 관계없이''' 사건의 파장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둠 커뮤니티에서 둠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WAD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고 있다. 사실 완성도 자체는 평범한 편이기도 하고...어쨌든 둠 모딩 업계판 카우치 사건인 셈. 다운로드는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범인 중 한 명인 에릭 해리스는 범행 전 그의 홈페이지에 범행 성명을 올렸는데 그 중 한 구절이....

'''신이여, 저는 인간을 죽이는 걸 그만둘 수 없습니다.'''
출처

또 범행 전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나랑 V(VoDKa, 즉 딜런)가 X나 운이 좋아서 살아남으면, 미국인들이 우릴 잡을 수 없는 곳, 멕시코든 뉴질랜드든 어디 이국적인 섬나라 같은 데로 도망가서 살고 싶다. 그런 곳이 없다면 '''폭탄을 X나 많이 훔쳐서 비행기 한 대를 뉴욕에 박아버릴 거고,'''[53]

우린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X나 총을 갈겨버릴 거다.

해당 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총에 TEC-DC9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규제로 판매 금지된 버전이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버전이었던 AB-10도 판매금지됐다.
2016년에 딜런 클리볼드의 어머니 수 클리볼드가 쓴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가 시중에 나왔다. 가해자 부모가 쓴 책이라고 해서 오해하면 안 된다. 자기 자식의 끔찍한 죄를 변명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으며, 나름 좋은 엄마라 자부하던 필자 본인이 어디에서부터 자식의 변화를 보지 못했던 건지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고백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니, 관심있는 위키러들은 한번쯤 정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의 저자인 어머니의 후회와 성찰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부모인 당신도 당신의 아이에 대해 완벽히 알 수는 없으며, 누구나 가해자의 부모가 될 수 있다'로 요약될 수 있다. 저자 인터뷰 저자 TED 강연 이 책은 일본에서도 2017년에 '息子が殺人犯になった(아들이 살인범이 되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중국에서는 2018년에 '我的孩子是兇手:一個母親的自白(내 아이는 살인자입니다-어떤 엄마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꽤나 놀라운 영상도 있는데,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인 에릭 해리스가 사건 당일날(!!!) 어떤 가게에 가 물건을 사는 모습이 그 가게의 cctv에 찍히기도 하였다. 보고 싶다면 여기로
간혹 서구권이나 러시아, 일본 등에서는 이 사건의 범인들을 RPF로 '''커플링을 만들어 엮는''' 사람도 존재한다.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볼드는 별로 특출나지 않은 평범한 외모의 소년이지만, 이 둘의 밀접한 친구 관계와 과거가 살인마에 열광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런 동성애적 코드로 보였는 듯. PinterestTumblr에서 종종 이들의 팬아트를 찾아볼 수 있고, 레딧이나 트위터에서는 팬아트를 보고 왜 이런 그림이 존재하냐며 경악하는 반응이 종종 올라온다. 당연히 피해자들에 대한 고인 모독인 것은 물론이고, 실제로 에릭 해리스는 딜런 클레볼드와 어울린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게이라고 조롱받았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여기에 사건 당시의 상황이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이 사건에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참고해보면 좋다.
갑자기 콜럼바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 엄청나게 삭제되었다.
사건이 워낙 참혹하고 세기말적인 당대 분위기에 맞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끔찍한 사건은 의외로 한국에서는 크게 보도가 되지 않았는데, 서울지하철공사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거기에 여론의 시선이 쏠렸기 때문이다. 처음 보도되었을 당시에는 교내 갱들 간의 세력다툼 수준으로 짧게 보도되었다.

7.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 시리즈 Zero Hour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었다.[54] 재현을 잘해냈지만, 복장이나 실제 총을 잡은 위치, 그리고 딜런의 총 종류 등이 조금씩 다르다.[55] 이 다큐멘터리를 이용해 밈,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외국인들이 많다.

삭제 된 장면도 있다. 틀린 부분이나 루머성이 강한 부분인 듯.
소설가 스티븐 킹은 1977년에 교내 총기난사 사건을 다룬 rage란 소설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 사건이 터진 이후 충격을 받았는지 출간정지를 요청하여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했다. 아래 서술된 책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에서 스티븐 킹의 이런 조치에 대해 호평하는 부분이 나온다.
나이트위시의 The Kinslayer라는 곡이 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곡 중간에 나오는 대사부분은 사건당시의 범인과 피해자의 대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내용이다.
Foster The PeoplePumped up Kicks라는 곡은 총기 난사를 주제로 했단 점은 같으나 이 사건과 다른 내용의 곡이지만, 워낙 이 사건이 유명하다 보니 미국쪽에선 이 사건과 이 노래를 합쳐서 만든 밈들이 다량 존재한다.
Michale Graves - Nobody Thinks About Me라는 곡 또한 콜럼바인을 주제로 한 노래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콜럼바인에 관련된 노래들 중에선 몇 안되는 대놓고 콜럼바인을 언급 하는 곡이다.
마릴린 맨슨의 The Nobodies라는 곡은 범인인 에릭과 딜런에 관련 된 노래다.
이 사건이 게임화 되기도 했다. 게임 이름은 Super Columbine Massacre RPG. 공식 홈페이지 게임은 총 3부작으로 나눠져 있는데, 1부와 2부는 실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1부는 에릭과 딜런이 사건을 저지르기 전, 총을 구매하거나 폭탄제조 등등을 다루고, 2부는 사건을 일으키다 자살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3부는 그들이 지옥으로 가 악마들과 싸운다는 내용.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은 대니 레돈이라는 영화 감독인데, 왜 이런 게임을 만들었냐면,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닌 철저한 고증을 통해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게임인데, 이를 플레이함으로써 사건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왜, 어떻게 그들이 이런 짓을 하게 되었나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다큐멘터리적 성격이 강한 게임이다. 감독 인터뷰(한글번역)
그 외에도, 에릭과 딜런이 즐겼었던 이라는 게임에서 직접 에릭과 딜런이 되어 콜럼바인의 학생들을 쏴죽이는 모드(?) 또한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시청 시 주의하자. 영상 특히 이 모드에 사용된 배경음악이 가관인데, 에릭과 딜런이 즐겨 듣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릴린 맨슨의 Sweet Dreams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 다만 보컬이 없고 배경음악의 느낌이 살짝 달라 더 공포스러워 졌다. 음악만 듣고 싶다면 여기로. 또한 해당 모드는 둠 뿐만이 아니라 게리모드에도 존재한다고.

피해자 중 한 명인 레이첼 조이 스콧에 대한 영화 <나는 부끄럽지 않습니다>가 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던 지금은 루머로 밝혀진 어록을 토대로 제작하였는데 로튼토마토 점수는 100점대 중 31점이 나왔으나 유저 평가는 높다.
영화 미스 슬로운의 등장인물인 '에스미 매뉴테리언'의 설정 모티브가 되었다. 작 중 그녀는 98년에 일어난 교내 총기사고의 생존자로 총기 규제 법안을 위해 로비스트의 부하직원으로서 일한다. 총기사고의 발생시기나 사고의 양상으로 볼 때 누가 봐도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했음을 알 수 있다.
D.R.A.M.의 곡 중 Lil Yachty가 피처링한 'Broccoli'라는 곡에는 릴 야티의 파트 중 이러한 가사가 있다.

'''Nigga touch my gang, We gon' turn this shit to Columbine'''

'''네가 만약 내 갱을 건드리면 우린 여길 콜럼바인으로 만들 거야, 임마'''

이후에 DRAM이 말하길 논란이 될 거 같았지만 콜럼바인 라인을 제거하자 팬들이 꽤나 많은 반발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곡들이 심심찮게 가사 앞부분에 탈레반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괜찮겠다 해서 그냥 넣게 되었다고.

7.1. 밈 소재로써의 활용


상기했듯이 가해자가 찍은 영상이나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가 존재하는데, 사건 이후 이러한 것들을 밈으로 활용해서 합성한 영상들이 몇개가 존재한다. 위에서도 소개한 "Hitman for Hire"라는 영상에서 44초 부터 나오는 장면이 거리가 되어 많이 사용된다.

No you goddamn piece of punkass shit! Do not mess with that frickin kid. If you do, I'll rip off your goddamn head, shove it so far up your frickin ass, and you'll be coughing up dandruff for four frickin months!

이 망할 불량배 새끼야! 그 아이를 괴롭히지 마! 만약 그러면, 난 니 망할 머리를 뜯어내서 니 궁뎅이에다가 깊이 쳐박아주겠어! 그러면 넌 망할 네달동안 비듬을 뱉어내겠지!

딜런의 대사이다.

I don't care what you say, if you ever touch him again, I will frickin kill you. I will pull out a goddamn shotgun, and blow out your damn head off, do you understand? You worthless piece of crap.

니가 뭐라 말하든 상관 안써. 니가 걔를 다시 건드리면, 널 죽여버리겠어. 산탄총을 꺼내들고 니 망할 대가리를 날려버리겠어. 알아듣겠냐? 이 좆같은 놈아.

에릭의 대사이다.

물론 가해자들이 무고한 학생들을 죽인 비정상적인 인간이니만큼 찬양의 목적으로 만든 건 전혀 아닐 것이고, 아무래도 고인능욕적인 성격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진지하게 사용한다기보단 인간관악기로 사용하고 있고...

8. 관련 문서


[1]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총기를 이용한 무차별 대량 살인 사건의 범인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도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후 조승희를 위한 묘도 세워졌지만 나중에 없어졌다.[2] 이 사진은 카페테리아 CCTV에 찍힌 범인들이 나오는 장면들 중 하나인데, 이 장면은 범인들이 자살 11분 전에 카페테리아에 왔을 때 찍힌 장면이다.[3] 전체 부상자는 24명이지만, 3명은 범인들에 의해 부상당한 것이 아닌 탈출 도중 추락 등으로 인한 부상이다.[4] 하필이면 이때 카페테리아 CCTV 테이프를 교체하는 바람에 이들이 폭탄을 설치하는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5] 범인들이 이 프로판 폭탄에 작은 메모를 붙여 놨다고 하는데, 내용은 "재밌게들 놀아!! 하하하하"(...)[6] 기다리는 동안 후술할 브룩스라는 소년과 에릭이 만났다고 하는데, 에릭은 브룩스에게 경고하며 집에 갈 것을 권했다고 한다. 브룩스란 소년은 그대로 집으로 향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고. 이 사건을 영화화한 엘리펀트에서도 비슷한 시퀀스가 등장한다.[7] 리처드는 에릭과 딜런이 파이프 폭탄을 던지는걸 봤지만, 흔한 고딩식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었다.[8] 이 과정에서 에릭과 딜런이 레이첼에게 신을 믿느냐는 질문을 했단 소문도 있었지만, 몇몇 증언에 의하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9] 후술할 데니얼이라는 동명의 학생이 두명 등장하므로, 이렇게 표기한다.[10] 랜스는 살긴 하였지만 턱에 총알이 맞는 바람에 죽기 직전까지 갔었다.[11] 션의 경우는 매우 불쌍한데, 처음에 에릭과 딜런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가, 데니얼이 쓰러지고 랜스가 총에 맞자 그제서야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랜스는 총알이 다리에 박혀서 이 때 다리에 감각을 잃었는데, 그걸 보던 션은 순간 마취총이 자기 등에 맞은 줄 알았고, 생존 학생들에게 자기 등에 있는 마취 총알 좀 빼달라고 절규하였다고 한다. 나중에 자기 가방에 있는 총알 구멍 덕분에 션은 자기가 진짜 총을 맞았다는걸 인식하게 되고, 후에 그냥 죽어있는 척하기로 했지만, 나중에 딜런이 그를 밟고 지나가고, 도망치는 학생들 역시 쓰러져 있는 션을 밟고 지나갔다고 한다. 결국 션은 기절하고, 다리 한쪽이 마비되고 말았다. 매우 안쓰러운 일.[12] 이때 랜스에게 했다는 딜런의 말이 참 가관인데, '''"그래, 내가 도와줄게."'''[13] 콜럼바인 고등학교 서쪽 출입구 내부 사진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출입문과 중앙문 사이의 거리가 꽤 된다.[14] 911에 한 전화 내용은 지금도 유튜브에 남아있다.[15] 데이브는 총을 맞고 나서도 학생들의 도움 덕에 3시간 정도 동안 살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만다.[16] 이때 소리가 너무 커서, 패티가 911에 신고하는 전화 녹음에서도 들릴 정도였다.[17] 당시 콜럼바인 학교는 운동선수들, 즉 인기있는 학생들이 하얀 야구 모자를 쓰는 풍습이 있었다.[18] 당시 콜럼바인 고교에서는 운동부가 왕따 및 따돌림을 제일 많이 했지만 고교 측에서는 "맨날 일어나는 일인데요 뭐"라는 식으로 계속 처벌을 거부했고, 에릭과 딜런이 따돌림에 시달려서 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범인들은 운동부 학생들을 제일 먼저 죽이고 싶어했을 것이다. 또한, 에릭의 아버지에 따르면 에릭은 운동부에 대한 분노를 많이 표출했다고 했고, 딜런 역시 운동부원들에 대한 화를 많이 언급했었다. 딜런의 이야기에 따르면 학생들이 에릭과 자신에게 '게이' '괴상한 놈들'이라고 하며 케첩머스터드를 뿌려댔다고 한다.[19] 위의 데니얼과 같은 이유로 이런 식으로 표기.[20] 몇몇 증언으론 에릭이 캐시 버널에게 신을 믿느냐 물었고, 캐시 버널이 믿는다 하자 죽였다고 몇몇 사람들이 증언했지만, 이는 딜런과 밸린 슈너라는 여학생의 이야기다. 다행히도 밸린 슈너는 죽지 않았다.[21] 이때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에릭은 코 골절로 인해서인지 매우 정신이 없고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한다.[22] 패트릭은 이 부상 때문에 탈출하면서 계속 기절을 했고, 덕분에 탈출에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나중에 창문에서 뛰어내린 후 특수기동대원들이 무사히 받아내 안전하게 이송된다.[23] 참고로 세 명 모두 학교에서 인기있는 운동 선수였다.[24] 크레이그는 첫번째 희생자인 레이첼 스콧의 남동생이다. 크레이그가 말하길, 아침에 누나랑 차를 타고 가다가 늦는다고 다투다가, 도착한 후 문을 쾅 닫고 성질을 내며 등교했다고 했고, 누나가 죽은 현재로써는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매우 가슴 아픈 사연.[25] 재미 한국인 학생이었다.[26] 카페테리아 CCTV에 존이 도망쳤을만한 시간대에 엄청 빠르게 학교 밖으로 탈출하는 학생의 모습이 포착되는데, 이 학생이 존이 아니냐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27] 이때, 경찰에 신고를 한 패티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에릭과 딜런이 "하나, 둘, 셋!"이라고 외쳤고, 그 순간 매우 큰 총성이 들렸다고 한다.[28] 학생 12명(범인 포함 시 14명), 교사 1명[29] 마릴린 맨슨의 음악 등[30] 아버지가 미 공군에서 조종사로 복무한 군인이었다.[31] 사실 미국에서 운동부 학생들이 교내 괴롭힘을 주도하고, 학교가 운동 유망주인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를 묻는 일은 2000년대 이전까지 꽤나 흔한 일이었다. 콜럼바인 고교가 유난히 지나쳤던 건 사실이지만.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의 발전으로 학내 괴롭힘 문제의 공론화가 쉬워졌고, 운동 유망주 학생들이 미래의 커리어를 위해 그나마 이를 자제하면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미국 학교 사회에서는 운동부를 중심으로 하는 학생들이 교내 괴롭힘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다.[32] 당시 콜럼바인 학교에서 잘 나가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하얀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하얀 모자를 쓰는 학생들은 CCTV에도 찍혀 있는데, 총성이 울려 도망갈 때 제일 빨리 도망가려고 다른 학생들을 밀치는 모습이 찍혀 있기도 한다. 물론, 잘 나가는 학생들만 범인들을 괴롭혔다는 보장은 없다만. 하지만 아무리 자신을 괴롭혔다고 해도 살인은 물론 그들을 향한 폭력 행위 자체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33] 운동부 소속은 피살자 중 고작 2명뿐이었다. 애초에 이런 류의 복수성 총기난사 사건은 대부분 목표 대상 외의 희생자를 상당히 많이 발생시킨다. 당장 국내에서 벌어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에서 괴롭힘을 주도한 병사들 외에도 가해자에게 친밀하게 대해줬던 병사들이 피해자에 포함되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런 사건을 벌이는 가해자들은 사건 발생 시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크게 상실하고 보이는 모든 목표를 공격하다 보니 목표 대상 외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34] 도서관은 카페테리아 바로 위에 있었으며 폭탄의 위력은 충분히 천장을 붕괴시키고도 남을 가능성이 있었다.[35] '''N'''atural '''B'''orn '''K'''illers의 약자로, 에릭과 딜런이 좋아했던 《올리버 스톤의 킬러》를 말한다.[36] 로빈은 딜런의 학교 무도회 파트너였다고 한다.[37] 로빈은 둘이 목표물 사격용으로 총을 사고 싶어 하는 줄 알았다. '''그 말이 틀린 말인건 아니였지만...'''[38] 이때 미국 총기규정이 얼마나 빈틈이 많았는지를 보여주는데, 로빈은 겨우 운전면허증 하나만 보여줌으로써 총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39] 로빈은 사건이 일어난지 1년 후, 총기 규정 관련 재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여 이 사건을 언급한 후, 미국 총기규정의 빈틈에 대하여 설명하였다.[40] TEC-DC9 기관권총.[41] 이 둘은 사건 이후 사건을 도와주었다는 이유로 듀란은 징역 4년 반, 메인스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42] 개머리판과 총열을 짧게 자르고 손잡이에 테이프를 붙인 소드 오프 형태다.[43] 하이-포인트사의 설립자는 호신용으로 만든 자신의 총기가 총기난사 사건에 사용되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먹었고, 이를 계기로 하이-포인트사의 총기가 범행에 사용될 시 최대한 증거물을 남길 수 있도록 개발하는 데에 노력하였다.[44] 에릭의 스프링필드 모델 67처럼 짧게 자른 소드 오프 모델[45] 총 16개가량이다[46] 희생자 중 유일한 교사[47] 왼쪽 상단의 2명과 맨 아래 가운데에 있는 선생을 제외한 사망자들은 모두''' 도서관'''에서 사망한 피해자들이다. 도서관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 사진의 순서는 죽은 순서다. 다만 밑에서 가운데에 있는 선생은 사망자들 중에선 목에 총을 맞았지만, 응급처치를 전문적으로 아는 학생인 애런 핸시와 학생들,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 덕분에 오랫동안 살아 있다가 제일 마지막에 결국 과다출혈로 죽었다. 안타까울 따름..즉 선생이 3시에 죽었으니 맨 오른쪽에 와야 하고 2명이 세네번째에 와야 한다.[48] 레이첼 스콧과 달리 리처드 캐스탤도는 이 사건으로 사망하지 않았다.[49] 에릭과 딜런이 카페테리아에 설치 한 폭탄이 불발되었다 해도 수백 명을 죽이고 싶어 했던 그들이 바로 카페테리아로 가 총기난사를 시작했다면 보다 더욱 많은 사상자가 나왔을 텐데, 굳이 학교 밖 잔디밭에서부터 총기난사를 시작 한 걸 보면 밖에서 밥을 먹던 레이첼을 발견한 후 그녀를 꼭 죽여야겠다 싶어서 그랬던 걸 수도 있다.[50] 크레이그는 이후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후 한동안 PTSD에 시달리다가 신앙에 기대어 간신히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레이그는 여전히 콜로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American Student's Fund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살고 있다.[51] 다행히 그녀는 사건 당일 캠퍼스에 나오지 않았기에 화를 모면할 수 있었다.[52] 둠 포럼에서는 REBDOOM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53] 우연이긴 하지만, 사건 2년 후 일어난 9.11 테러를 연상시키는 대목이 소름끼친다.[54] 9.11 테러, 1995년 옴진리교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2001년 네팔 왕실 참극,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암살미수 사건 등을 재연했다.[55] CCTV에 찍힌 에릭 해리스의 복장을 보면, 흰 티셔츠에 어떤 장비(Web Gear인 걸로 추정)를 끼고 있는데, 다큐멘터리에선 멜빵 마냥 줄을 달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딜런은 TEC-DC9이 아닌 TEC-9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