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ptain & The Kid
1. 개요
2. 상세
3. 싱글
4. 참여자
5. 트랙 리스트
5.1. Postcards From Richard Nixon - 5:15
5.2. Just Like Noah's Ark - 5:33
5.3. Wouldn't Have You Any Other Way (NYC) - 4:38
5.4. Tinderbox - 4:25
5.5. And The House Fell Down - 4:48
5.6. Blues Never Fade Away - 4:45
5.7. The Bridge - 3:38
5.8. I Must Have Lost It On The Wind - 3:53
5.9. Old '67 - 4:01
5.10. The Captain And The Kid - 5:03
6. 보너스 트랙
6.1. Across The River Thames -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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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튼 존의 29번째 정규 앨범이며, 1975년 정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후속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9집의 타이틀 트랙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구절 "The Captain and the Kid stepping in the ring"에서 가져왔다.
2. 상세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후속 앨범은 엘튼 존의 매니저였던 머크 머큐리아디스의 아이디어였다.[1] 당시 엘튼 존은 2005년에 미국 동부에서 9집 30주년 기념 투어를 돌기도 하며 시기적으로 딱 맞았다.[2] 엘튼 존은 버니 토핀과 함께 12곡을 작곡했고, 애틀랜타에서 엘튼 존 밴드와 함께 후속 앨범을 녹음했다. 녹음은 레코딩 스튜디오가 아닌, 애틀랜타의 센터 스테이지 공연장에서 공연하듯이 녹음했다.[3]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가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본격적인 성공을 맞이하기 전인 1960년대 후반 3년 남짓 되는 무명 시절을 다룬 앨범이라면, 《The Captain & The Kid》는 첫 번째 성공을 맞이하고 쉴 새 없이 달려온 30년 남짓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전작이 힘들었지만 순진하고 즐거운 기억도 많았고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것이 주제이며, 후속작은 수년간 끊임없이 이어졌던 성공, 최정상의 자리에 도달했지만 갑자기 갈 길을 잃었던 기간, 약물에 의존했던 시절, 한때 사랑하던 사람들과 망가져버린 관계, 요절한 친구들 등 두 사람의 인생을 주제로 삼았다.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만큼은 아니지만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4][5] 그러나 앨범은 영국 6위, 스코틀랜드 8위, 스위스 10위, 노르웨이 10위, 미국 18위를 기록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40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06년 7월 앨범의 리드 싱글로 발매된 "The Bridge"는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에서 19위를 기록했고, 후속 싱글 "Tinderbox"는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보너스 트랙으로 "Across The River Thames"가 수록되었다. 녹음 시기에 작곡된 "12"는 가사만 앨범 속표지에 수록되었다.[6]
3. 싱글
4. 참여자
- 보컬, 작곡, 피아노, 프로듀싱 -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기타, 밴조, 만돌린, 하모니카, 백 보컬 - 데이비 존스턴
- 베이스, 백 보컬 - 밥 버치
- 드럼, 백 보컬 - 나이절 올슨
- 퍼커션, 백 보컬 - 존 메이혼
- 프로듀싱, 백 보컬 - 맷 스틸
- woof-bells - 아서
5. 트랙 리스트
5.1. Postcards From Richard Nixon - 5:15
현란한 피아노 반주를 담은 경쾌한 곡이다. 가사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1970년 8월에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를 추억하는 내용이다.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도착했을 때 그들을 반기고 있던 빨간색 런던 2층 버스를 보며 당혹스러워했던 기억, 스티브 맥퀸과 처음 만났던 순간 등 묘사했다.[7]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8]
5.2. Just Like Noah's Ark - 5:33
경쾌한 록 곡이다. 가사는 음반 업계의 어두운 면을 묘사하면서도 종교적인 용어들로 은유적으로 나타냈는데, 이와 비슷한 주제를 삼은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2번 트랙 "Tower Of Babel"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아웃트로 간주 도중 미세하게 왕왕거리는 소리는 엘튼 존이 2004년부터 2018년까지 기르던 코커 스패니얼 종인 아서가 짖은 것이다.[9] 곡을 녹음하고 있던 중에 무대로 난입한 아서가 엘튼 존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존 메이혼이 연주하고 있던 카우벨 악기를 보며 무서워하며 짖었는데, 재밌게도 개 짖는 소리가 드럼 비트와 그대로 딱 맞아떨어져서 음원에 넣은 것이다.[10] 아서는 앨범 참여자 목록에 "Woof-bells"로 표기되었다.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11] 2007년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서 방주를 만드는 장면에 삽입되었다.[12]
5.3. Wouldn't Have You Any Other Way (NYC) - 4:38
비장한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1970년 11월 미국 뉴욕주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경험, 뉴욕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다루고 있으며, 1972년 곡 Mona Lisas And Mad Hatters와 동일한 주제를 가진 곡이기도 하다.[13]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14]
5.4. Tinderbox - 4:25
포크 풍의 선율로 잔잔하게 시작하다가 한층 비장해지는 구성을 담은 팝 록 곡이다. 가사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찬란했던 1970년대 전성기 시절도 슬슬 끝나가던 시점에 결별했던 시기를 묘사했다. 이는 개인적인 불화보다는, 무명 시절부터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온 협업으로 지쳐온 탓에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1980년 정규 14집 21 AT 33를 작업하던 1979년 여름 프랑스 남부에서 재회하기 전까지 2년간 협업을 가지지 않았다.[15] 버니 토핀은 자신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더라면 모든 것이 불속에 타 버렸을 거라는 가정에서 쓴 곡이라고 밝혔다.[16]
2006년 싱글로 발매되었으나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1970년대 전성기 시절을 다룬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17]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18]
5.5. And The House Fell Down - 4:48
뮤지컬 풍의 구성을 담은 경쾌한 곡이다. 침울한 도입부로 시작하다가 곧 현란한 피아노 연주로 이어가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가사는 마약 중독에 깊이 빠졌던 시절을 다루고 있다. 버니 토핀은 엘튼 존이 뮤지컬 풍의 곡으로 작곡한 걸 보고 크게 감탄했다고 한다.[19]
5.6. Blues Never Fade Away - 4:45
가까운 사람을 잃는 슬픔을 노래하고 있는 절절한 발라드 곡이다. 버니 토핀은 우정을 잃은 것과 예기치 않게 찾아온 죽음 등 삶의 불공평함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20] 가사에는 엘튼 존과 절친했던 친구들 잔니 베르사체와 존 레논을 언급하고 있다.
라이브에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불렀다.[21] 2009년에는 그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엘튼 존 밴드의 키보디스트 가이 바빌론을 추모하는 의미로 불렀다.[22]
5.7. The Bridge - 3:38
엘튼 존의 보컬과 피아노, 백 밴드 멤버들의 백 보컬로만 구성된 경건한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1970년대 전성기 시절 이후로 갈 길을 잃으며 방황했던 시절을 묘사했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연이은 음반들의 상업적 대성공으로 최정상 자리에 올라왔지만, 더 이상 나갈 길을 못 찾아 그 자리에서 현상 유지 아니면 추락밖에 없었던 시절, 자신들의 삶을 투영한 곡이라고 설명했다.[23] 보컬, 피아노로만 구성된 건 곡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버니 토핀이 제시한 아이디어였다.
2006년 7월 리드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19위에 올랐다. 라이브에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불렀다.[24]
5.8. I Must Have Lost It On The Wind - 3:53
잔잔한 컨트리 발라드 곡이다. 엘튼 존은 마약 중독 증세가 심했던 시절을 묘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25]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26]
5.9. Old '67 - 4:01
현란한 피아노 연주를 담은 컨트리 록 곡이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첫 만남을 가졌던 1967년 무명 시절의 순진하고 즐거웠던 기억을 묘사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남부에서 서로 마주 보며 대화하고 있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 회상에 잠기는 내용이다.[27]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28]
5.10. The Captain And The Kid - 5:03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타이틀 트랙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의 선율 일부를 그대로 재활용하여 자전적 내용을 담은 컨트리 곡이다. 가사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수십 년간의 음악 활동과 풍파가 많았던 삶을 통해 겪었던 투쟁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버니 토핀은 때로는 투쟁의 이야기는 성공만큼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말해온 곡이라고 설명했다.[29] 가사에서 1970년 정규 3집 Tumbleweed Connection, 1972년 곡 Rocket Man, 1973년 곡 Goodbye Yellow Brick Road, 1983년 곡 I'm Still Standing을 언급하고 있다.
라이브에서는 2006년에만 불렀다.[30]
6. 보너스 트랙
6.1. Across The River Thames - 4:32
경쾌한 록 곡이다. 가사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한동안 부침을 겪었던 침체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다는 내용이다.
[1]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2] 2005년 9월 24일 - 매디슨 스퀘어 가든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30주년" 공연[3] 앨범 라이너 노트[4] 뮤직박스 리뷰[5] 롤링 스톤 리뷰[6] 12 가사[7]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8] Postcards From Richard Nixon 라이브 기록[9] 2018년에 노환으로 죽었다.[10] 앨범 라이너 노트.[11] Just Like Noah's Ark 라이브 기록[12] 에반 올마이티에 삽입된 Just Like Noah's Ark (2007)[13]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16년 9월)[14] Wouldn't Have You Any Other Way (NYC) 라이브 기록[15] Elton John: The Biography, 232 페이지[16]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17] Tinderbox 공식 뮤직비디오[18] Tinderbox 라이브 기록[19] Elton John: The Biography, 378 페이지[20]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21] Blues Never Fade Away 라이브 기록[22] Blues Never Fade Away (2009년 9월 26일 프랑스 암네빌르 라이브)[23]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24] The Bridge 라이브 기록[25]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26] I Must Have Lost It On The Wind 라이브 기록[27]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28] Old '67 라이브 기록[29] 엘튼 존/버니 토핀 -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 (2006년 9월)[30] The Captain And The Kid 라이브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