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dow of Forgetfulness
1. 소개
1997년 3월 전람회 해체 이후 이적과 카니발을 결성해서 활동하다가 1998년에 처음으로 낸 솔로 앨범이다.
1998년에 발매된 김동률의 솔로 정규 1집 앨범. 앨범 제목은 "The Shadow of Forgetfulness"로, 가끔 한글로 번역해서 "망각의 그림자"라고도 표현한다.
2. 트랙리스트
3. 해설
3.1. 시작
전람회와 카니발을 떠나 홀로 서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노래한 곡. 카니발 동료였던 이적이 가사를 써줬다.
3.2. 내 오랜 친구들 (Feat. 이적, 서동욱)
옛 동료 서동욱과 이적과 함께 부른 노래. 노랫가락이 매우 경쾌한 곡이다.
작사는 이적이 했다.
3.3. 기적
- 작사/작곡/편곡: 김동률
- 보컬: 김동률, 이소은
파란색 부분은 김동률, 분홍색 부분은 이소은, 검은색 부분은 같이 부른 파트다.
당시 데뷔를 준비하던 여가수[3] 이소은과의 듀엣곡으로, 동화적으로 풀어낸 명곡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곡이다.나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이 모든 게 꿈인 것 같아요
이 세상 많은 사람 중에
어쩌면 우리 둘이였는지
기적이었는지도 몰라요
그대의 품에 안길 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있었는지도 몰라요
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우린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를 믿어요 믿을게요
세상 끝까지 함께 할게요
얼마나 나를 찾았나요
헤맸나요
나의 기도를 들었나요
내 기도에 귀 기울였나요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단 한 번 스쳐 지나갈 때 워―
한눈에 서로 알아볼 수 있게 되길
이렇게
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우린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를 믿어요 믿을게요
세상 끝까지 함께 할게요
얼마나 나를 찾았나요
헤맸나요
나의 기도를 들었나요
내 기도에 귀 기울였나요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단 한 번 스쳐 지나갈 때 워―
한눈에 서로 알아볼 수 있게 되길
이렇게
이 곡 이후 이소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정규 1집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4집 <吐露> 앨범에서 <욕심쟁이>라는 곡으로 한 번 더 듀엣 곡을 만들었다. <기적>이 상당히 동화적인 반면 <욕심쟁이>는 상당히 달달하게 만들었다는 게 특징.
20여년 가까이 지난 곡이지만 지금도 듀엣곡 중 유명한 곡 중 하나며 복면가왕에선 한 참가자가 이 노래를 부르고 94표나 받은 적이 있다.
1990년대 후반에 나온 명곡답게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남편이 누군지 공개되고 나서 여주와 남편이 알콩달콩하게 연애하던 시절을 보여줄 때마다 나오는 곡이다.
↑ 1998년 11월 14일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김동률과 이소은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여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3.4. 동반자
가곡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는 곡. 김동률 본인이 이별한 이후 그에 대한 감정을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전 여자친구에게 먼저 물었더니 웃으며 한번 써 보라고 했다고. 그래서인지 김동률 본인은 동반자가 가장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이 담긴 곡이라고 한다.
4. 여담
- 김동률의 역대 정규 음반 중 유일하게 전부 폐반되어버린, 구하기가 힘든 음반이며 이 앨범도 다른 앨범처럼 재발매가 되기는 했는데...이 재발매판도 절판되었다. 참고로 초판과 재발매판의 구조는 살짝 다르다. 스폰지 디지팩의 초판과는 달리 재판은 일반 쥬얼케이스로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