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lvet Underground & Nico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주요 수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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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lvet Underground & Nico'''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발매일'''
1967년 3월 12일
'''녹음일'''
1966년 4월 - 5월, 11월
'''장르'''
아트 록, 프로토 펑크, 익스페리멘탈 록
'''재생 시간'''
47:51
'''곡 수'''
9곡
'''프로듀서'''
앤디 워홀
톰 윌슨
'''스튜디오'''
셉터 레코드
TTG 스튜디오
메이페어 레코딩 스튜디오
1. 개요
3. 평가
4. 트랙 리스트
4.1. Side 1
4.1.1. Sunday Morning
4.1.2. I'm Waiting for the Man
4.1.3. Femme Fatale
4.1.4. Venus in Furs
4.1.5. Run Run Run
4.1.6. All Tomorrow's Parties
4.2. Side 2
4.2.1. Heroin
4.2.2. There She Goes Again
4.2.3. I'll Be Your Mirror
4.2.4. The Black Angel's Death Song
4.2.5. Europea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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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산 사람은 극소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의 밴드를 시작했다."'''

브라이언 이노

1967년 발매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데뷔 앨범.[1]

2. 앨범 커버


커버가 워낙 유명해 '바나나 앨범'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앨범 커버 디자인은 그 유명한 앤디 워홀의 아이디어였고[2], 프로듀서마저도 앤디 워홀이 담당했다.[3]
[image]
LP 발표 당시에는 바나나 껍질을 벗길 수 있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4] 속살이 분홍색이어서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거라는 추측도 있었다고. 실제로 노란 바나나 위를 유심히 살펴 보면 남자 성기에 나신의 여성이 기대 있는 모습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껍질 위쪽만 살짝 벗겨 놓으면 꽤 비슷하다(...). 그러나 정작 앤디 워홀은 이 앨범이 발매된 뒤 벨벳에 흥미를 잃어 앨범 제작에서 손을 뗐다.[5]
참고로 박스세트로 재발매된 바나나 커버도 스티커로 된 껍질을 재연하여 벗길수 있게 만들었는데,[6] 벗기면 마약이 나온다고 했다. 물론 떠도는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바나나 껍질을 벗길수 있는 커버인건 사실이다. 아마 몇몇 인간들이 여기다 실제로 마약을 숨겨 암거래했을거 같긴 하다.

3. 평가


이 앨범의 음악적 평가는 이미 전설이 된지 오래. 로파이에 거친 기타 연주, 중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니코의 감정이 배제된 건조한 목소리, 퇴폐적이고 변태적이며 침울한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들어 'Heroin', 'I'm Waitng for the men' 등은 모두 마약 관련 곡이며, 'Venus in furs'는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SM 변태성욕을 다룬 곡이기도 하다. 이런 파격적인 가사의 곡들은 당시엔 라디오 방송을 타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서 레코드사 간부진이 이 앨범은 대중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여 사실상 써포트를 아예 포기해버려서[7] 일선 레코드점에 배급조차 거의 안됐다고 한다. 그래서 당대엔 거의 팔리지 않았으나, 70년대 이후 펑크가 등장하면서 재평가, 재주목받기 시작했고 그때부턴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후로도 계속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불후의 명반 중 하나로 대접받고 있다.

4. 트랙 리스트


따로 표시된 곡을 제외하고 모두 루 리드 작사/작곡.

4.1. Side 1



4.1.1. Sunday Morning



  • 루 리드, 존 케일 공동 작곡. 아름다운 첼레스타 반주와와 루 리드의 잔잔한 보컬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 중 하나다.

4.1.2. I'm Waiting for the Man



번역

4.1.3. Femme Fatale




4.1.4. Venus in Furs




4.1.5. Run Run Run




4.1.6. All Tomorrow's Parties




4.2. Side 2



4.2.1. Heroin



  • 번역
  •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대놓고 헤로인을 주제로 삼은 곡이다. 일렉트릭 기타로 잔잔하게 시작되고, 곡이 진행되고 존 케일의 일렉트릭 비올라가 더해지면서 굉장히 난해한 느낌을 준다.

4.2.2. There She Goes Again



  • 마빈 게이의 Hitch hike란 곡에서 리프를 따왔다.

4.2.3. I'll Be Your Mirror




4.2.4. The Black Angel's Death Song



  • 루 리드, 존 케일 공동 작곡

4.2.5. European Son



  • 루 리드, 존 케일, 스털링 모리슨, 모린 터커 공동 작곡

[1] 데뷔년도 때문에, 일각에서는 히피즘이 꽃피던 해에 발매된, 미니멀리즘음악의 위대한 신호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서부 히피즘의 대척점에 있는 동부 뉴욕의 위대한 밴드라는 것.[2] 그림까지 앤디가 직접 그린건 아니고 앤디의 지시에 따라 조수가 그렸다고 한다.[3] 앤디가 통상적인 의미의 음악 프로듀싱을 한 것은 아니지만, 1집의 모든 면에 관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반영시키는 등 앨범 제작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프로듀서라는 크레딧을 받게 된 것. 실질적인 음악 프로듀싱은 톰 윌슨이 담당했다.[4] 그런데 당시에는 붙였다 다시 떼거나 스티커를 라미네이트 하여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기술력이 부족해 그냥 접착제가 발린 바나나 껍질 모양 스티커를 그 위에 붙여 당시 음반을 구입한 몇몇 사람들은 이를 떼다 실수로 찢기도 하였다. 중고로 거래되는 매물 중 상당수가 바나나 스티커가 찢어진 채 판매되고 있었고, 몇몇 매물은 속살을 보기 위해 스티커 의 한쪽 면을 잡고 떼다 찢어지니, 반대쪽 면을 잡고 떼다 또 찢어져(...) 결국 스티커를 떼지 못한 채 그대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5] 다만 루 리드가 벨벳 시절에 작곡하고 솔로 앨범 'Transformer'에 실은 곡인 Andy's Chest 같은 몇 곡을 보면 그 후에도 어느 정도의 교류는 계속 했었던 것 같다.[6] 전술한 당시의 저질 스티커 보다 잘 찢어지지도 않고 코팅도 잘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다시 붙일수 있다.[7] 사실 이전에 본작 못지 않게 대중성이 떨어지는 프랭크 자파의 밴드 '마더즈 오브 인벤션'의 데뷔앨범을 발매한 탓도 있었다. 더 가관인 것은 마더즈의 데뷔앨범과 본 앨범의 녹음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는 데, 본 앨범은 마더즈 데뷔 앨범 발매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뒤 몇 달 묵힌 뒤에서야 발매되었다. 이런 레코드 사의 농간(?) 때문에 루 리드와 프랭크 자파는 한쪽이 죽을 때까지 서로 물어뜯는 앙숙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자파가 사망한 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프랭크 자파에 헌액될 때 루 리드가 소개자로 나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자 지인들의 권유로 화해의 의미에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