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1. 개요
2. 과정
3. 특징 및 부작용
4. 사례


1. 개요


미관상의 목적으로 치아의 일부를 삭제한 뒤, 도재 기공물을 레진 접착제로 붙이는 치과 시술이다.
원래 라미네이트라고만 말하면 박막 형태의 물질 일체를 지칭하는 것이고, 정확한 표현은 '포설린(자기류) 라미네이트(Porcelain Laminate) 시술'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이 포설린 라미네이트 시술을 라미네이트라고 줄여 말하고 있다. 일종의 콩글리쉬인 셈.

2. 과정


앞니를 갈아내고 본을 뜬 뒤, 기공소에서 만들어진 세라믹 기공물(치아팁)을 만들어 붙인다. 이 과정에서 최대 일주일이 소요된다.
어찌 보면 가짜손톱 붙이는 것과 비슷한데,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갈아낸 뒤 붙이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3. 특징 및 부작용



  • 빠른 미백과 교정 효과
라미네이트는 흔히 급속교정으로 홍보되고 있는데, 실제로 긴 시간이 필요한 치아교정과 달리 단기간에 미백 및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 교정기가 필요 없이 우둘투둘한 치아를 갈아내고 치아팁을 붙이면 끝이기 때문. 하지만 애초부터 덧니마냥 삐뚤빼뚤 잘못 자란 치아는 약간 갈아내는 정도로는 소용이 없기 때문에 라미네이트로 교정할 수 없다.
치아 교정도 멀쩡한 이를 뽑아야 하거나 잇몸 퇴축, 치근 흡수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하술할 라미네이트의 부작용은 더 크다. 일반인에게 권장할 만한 시술[1]은 아니며, 방송인이나 모델들에게 '그나마' 적합하다.
단 왜소치나, 선천적 법랑질형성 부전증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의 목적으로 적합하다. 왜소치의 경우 레진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지만 레진의 경우 탈락과 변색이라는 위험요소가 있다.
  • 치아건강 악화
라미네이트는 생니를 갈아내고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치신경이 예민한 사람이거나, 치아 삭제가 과도하게 이루어지는 경우엔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처음엔 시린증상을 못 느끼다가도 나중에 교체가 이루어진 후에 겪을 수 있다. 교체시에도 치아를 미세하게 갈아내기 때문.
통증의 강도가 세지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신경치료는 엄밀히 말하자면 치료가 아닌 치신경 적출 시술이다. 치아 속의 신경을 제거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 이렇게 치신경이 제거된 치아는 신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죽은 치아가 되는데, 강도가 약해질 뿐더러 푸석푸석해져서 쉽게 부서진다. 그런 이유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크라운을 씌우는데,[2]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하는 치아는 보통 너무 썩어서 신경까지 썩은 케이스이다.[3] 즉 멀쩡한 앞니를 스스로 왕창 썩은 치아로 만드는 셈. 단 하나의 이가 아파도 눈물이 나는데, 라미네이트는 최소 2개에서 최대 16개까지 손대는 시술이다.
또한 라미네이트 기공물의 강도 자체도 약하기 때문에 오징어나 쥐포, 고기를 뜯다 깨져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4. 사례


아래에는 굉장히 일부의 연예인만 나열되어 있는 점을 염두에 둘 것. 라미네이트 시술을 한 연예인은 유명한 배우, 아이돌, 가수, 모델을 막론하고 매우 많다.
라미네이트를 했다가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거라고.

* 비니
개인 유튜브에서 밝히기를, 아이돌 90% 이상이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돌이 받았지만 절대 쉽게 생각해선 안 되며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뷔 초에는 덧니가 뚜렷한 외모였으나, 현재는 매우 가지런하고 정돈된 치아를 가지고 있다.

[1] 애초에 미용을 위한 '시술'이지 '치료'가 아니다.[2] 신경치료만 하고 크라운을 안 씌우면 1년도 안 돼서 깨진다.[3] 참고로 크라운을 해도 죽은 치아의 상태가 나아지는것은 아니기에, 언젠간 발치를 해야 한다.[4]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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